장수군은 2025년 하반기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 신청을 10월 1일부터 11월 14일까지 각 읍·면 농업인상담소에서 접수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촌지역의 미세먼지 저감과 산불 예방을 위해 추진된다. 영농부산물을 전통적인 소각 방식 대신 파쇄해 농지에 살포, 자연 퇴비화를 촉진하는 방식으로 친환경 순환 농업을 실현하는 것이 목적이다. 파쇄 대상은 사과·포도 등 과수 전정가지와 고추, 깨, 콩 등 밭작물의 부산물이다. 신청 농업인은 작업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부산물을 일정 간격으로 모아두고, 노끈·비닐 등 불순물은 사전에 제거해야 한다. 작업 우선순위는 산림과 인접한 지역(100m 이내) ,고령 농업인 및 취약계층 ,일반 농경지 순으로 정해진다. 사업은 11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군은 매년 반복되는 영농부산물 불법 소각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 대응책으로 이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불법 소각은 미세먼지 발생은 물론 대형 산불의 원인이 돼 주민 안전을 위협해 왔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지원사업은 미세먼지와 산불 위험을 줄이는 동시에 농업 부산물을 효과적으로 자원화해 친환경 농업
장수군은 지난 26일 행정안전부와 산림청이 공동으로 주관한 외신기자 프레스투어가 군 일원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4개국 외신 기자단과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여해 지역 특성을 살린 지방소멸 대응 사례를 직접 둘러봤다. 참가자들은 먼저 트레일 안내센터를 방문해 ‘생활권 로컬브랜딩 사업’의 핵심인 ‘장수군 트레일빌리지’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관계자와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이어 장수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6회 장수트레일레이스’ 현장을 찾아 청정 자연환경과 지역 자원을 활용한 대회 운영을 직접 확인했다. 특히 올해 대회에서는 국내 최초·최장거리 코스로 주목받는 100마일 구간이 처음 선보여 장수군이 산악레저와 스포츠 관광의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외신 기자단은 논개활공장, 수분마을 보급소(CP) 등 주요 거점을 방문하고, 대회 참가 선수와 장수러닝크루 대표를 인터뷰하며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행정안전부의 ‘생활권 로컬브랜딩 사업’은 생활권 단위의 고유 자원을 활용해 지역 자생력을 높이는 정책으로, 장수군은 2023~2024년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8억 원을 확보했다. 군은 올해까지 트레일빌리지를 조성해 ‘한국의 샤모니’로 도약할 기반
남원시 도통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6일, 명절을 앞두고 남원춘향라이온스클럽(회장 이주현)으로부터 60만 원 상당의 ‘기(氣) 몸보신 추어탕’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물품은 각 마을 통장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 51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센터는 이를 ‘1일 1가구 찾아가는 소통행정’과 연계해 직접 가정에 전달,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남원춘향라이온스클럽 이주현 회장은 “이번 기탁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며, 주민 모두가 풍성한 추석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도통동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작은 정성이지만 취약계층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겠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원시 향교동행정복지센터가 10월 1일(화)부터 9일(수)까지 9일간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집중적으로 펼친다. 이번 캠페인은 국군의 날(10월 1일), 개천절(10월 3일), 한글날(10월 9일) 등 나라사랑의 의미가 깊은 기념일을 맞아, 주민 모두가 태극기 게양을 통해 애국심을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향교동은 지난 29일부터 29개 마을회관과 경로당,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태극기와 새마을기 상태를 점검·교체했으며, 마을 주민들에게도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하고 있다. 특히 마을 통장과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캠페인을 통해 마을 곳곳이 태극기로 물들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향교동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태극기 게양은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숭고한 나라사랑의 표현”이라며 “주민 한 분 한 분의 자발적인 참여가 모여 향교동 전체를 애국심으로 하나 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정복지센터는 앞으로도 주요 국가기념일마다 태극기 달기 운동을 이어가며, 세대를 아우르는 나라사랑 교육과 공동체적 실천 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원시 왕정동 오투그란데디아트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회장 조성익)가 추석을 앞두고 지역사회에 온정을 나눴다. 입주자대표회의는 지난 29일 왕정동 행정복지센터에 햅쌀 10kg 10포와 복분자 김 세트 15박스 등 73만 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했다. 명절에도 소외되는 이웃 없이 모두가 풍요롭고 따뜻한 시간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마련한 것이다. 조성익 회장은 “임원들이 평소 지역사회에 대한 애정이 많았고, 이번 기부는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시작한 첫 나눔 활동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입주자대표회의는 이번 나눔을 계기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 전체에 따뜻한 기운을 전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가을의 정취가 무르익는 전주에서 전통 국악과 현대음악이 어우러진 ‘조선팝’ 상설공연이 오는 10월 3일부터 18일까지 3주간 매주 금·토요일 저녁 시민과 관광객을 찾아간다. 전주시는 29일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조선팝’ 장르의 음악을 전주 관광거점 명소에서 선보이는 ‘2025 전주조선팝 상설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연은 서학예술광장(10월 3~4일), 한옥마을 쌍샘광장(10월 10~11일), 덕진공원 맘껏숲놀이터(10월 17~18일)에서 진행된다. 이번 공연에는 임재현밴드, 이희정밴드, 센티멘탈로그, 국악인가요, 차오름 등 총 5개 팀이 참여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첫 무대인 서학예술광장에서는 임재현밴드와 센티멘탈로그가 3일에, 이희정밴드와 임재현밴드가 4일 무대에 오른다. 한옥마을 쌍샘광장에서는 10일 국악인가요와 이희정밴드가, 11일 임재현밴드와 차오름이 관객을 만난다. 마지막으로 덕진공원에서는 17일 이희정밴드와 국악인가요가, 18일 국악인가요와 차오름이 공연을 이어간다. 전주시 관계자는 “매주 다른 공간에서 펼쳐지는 조선팝 공연은 전주의 대표 관광명소와 어우러져 가을밤의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조선팝의 도시,
대한민국 대표 미식 축제인 ‘2025 전주비빔밥축제’를 이끌 자원봉사자들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전주시는 29일 청년이음전주에서 자원봉사자와 축제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전주비빔밥축제’ 비빔지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심폐소생술과 관람객 밀집 방지를 위한 동선 유도 교육, 성인지 교육, 장애인 및 노약자 대상 서비스 교육 등 축제 운영 전반에 관한 교육과 함께 친절 교육이 진행됐다. 전주비빔밥축제는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에는 20여 개 전주 맛집이 참여하는 ‘레트로비빔밥거리’, 비빔밥 요리사와 재료들의 퍼레이드 ‘비빔밥 퍼레이드’, 하계올림픽 유치 기원 ‘도전미니올림픽’, 전주비빔프렌즈 팝업스토어, 어린이와 관광객 대상 체험 및 공연 등 20여 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비빔지기들이 축제 운영의 중심 역할을 맡아 안전하고 원활한 진행을 책임질 것”이라며 “빈틈없는 사전 교육으로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주군의회(의장 유의식)가 지난 25일 국회에서 열린 ‘전주·완주 행정통합 6자회담’과 관련해, “군민의 뜻을 무시한 주민투표 강행은 또 다른 갈등을 부추길 뿐”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군의회는 29일 발표한 공식 입장을 통해 “국가 주도의 통합 논의에서 군민의 대의기관인 의회가 배제된 채 일방적인 절차가 진행되는 것은 민주주의 원칙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일”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번 6자회담에는 행정안전부 장관, 김관영 전북도지사, 전주시장, 유희태 완주군수, 지역 국회의원 2명이 참석해 통합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으며, 특히 행안부 장관이 “주민투표를 포함한 최종 결정을 조만간 내리겠다”고 언급한 데 이어, 김 도지사가 구체적인 일정까지 제시하며 통합 수순을 밟는 듯한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완주군의회는 “아직 공식 결정된 절차가 없는데도 이미 통합이 확정된 것처럼 발언한 것은 군민들에게 불필요한 혼란과 잘못된 메시지를 준 무책임한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유의식 의장은 “행정통합 문제는 오직 군민의 뜻이 최우선돼야 한다”며 “군의회는 군민을 대표하는 대의기관으로서, 어떠한 방식의 통합 논의도 의회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가
무주군은 무주읍발전협의회가 지난 29일 (재)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이사장 황인홍 무주군수)에 장학금 1백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김성용 회장은 “이번 장학금은 ‘제29회 무주반딧불축제 천원 국수 부스’에서 회원들이 직접 일하며 얻은 수익금 중 일부를 지역 학생들을 위해 모아 전달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무주군 인재 양성과 지역발전, 이웃 행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무주읍발전협의회는 18명의 회원이 참여하는 단체로, 정월대보름 행사, 읍민의 날 행사 주관, 반딧불축제 지원 등 주민 화합과 지역 발전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무주군이 무주택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군민들의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고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무주군에 거주하며 혼인신고일 기준 7년 이내인 무주택 신혼부부로,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 가구가 신청할 수 있다. 지원 금액은 연 최대 150만 원, 대출금리 연 최대 3% 한도로 전세자금 대출이자에 적용된다. 모집인원은 총 5세대로, 신청자가 많을 경우 자녀 수와 부부 합산 기준 중위소득을 기준으로 점수를 부여해 고득점자 순으로 선정된다. 다만 기초생활수급자, 공공임대주택 거주자, 유사 사업 수혜자는 제외된다. 신청은 10월 2일까지 무주군청 인구활력과 청년정책팀에서 가능하며, 제출 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무주군 누리집(www.muju.go.kr) 공고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경태 무주군청 인구활력과 청년정책팀장은 “무주군은 신혼부부들의 주거비 부담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 이 사업을 추진했다”며, “장기적으로 주거복지 향상 기반이 되어 사업 규모를 확대하고 군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무주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