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전통 태권도의 복원과 세계적 확산을 위해 국제 태권도 단체들과 손잡았다. 무주군은 21일 군수실에서 글로벌전통태권도연맹(총재 준리), 국제태권도사관학교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정진옥)와 ‘태권도 문화 교류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통 태권도의 계승과 발전’이라는 공통 목표 아래 태권도 문화의 세계적 확산과 지역 발전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세 기관은 앞으로 국제 태권도 문화 교류 확대 ,태권도 교육·연구 기반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연계 사업 추진 ,글로벌 홍보 협력 등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무주군은 특히 태권도 관련 국제회의와 각종 국제행사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글로벌전통태권도연맹의 광범위한 국제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인재양성센터 등 태권도 현안을 국제사회와 폭넓게 공유할 방침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이번 협약은 무주가 태권도 성지로서 갖는 상징성과 역할을 한층 높이는 계기”라며 “전통 태권도의 가치가 세계로 확산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인재양성센터가 국제적 협력 속에서 탄탄한 교육·문화 플랫폼으로 자리 잡기를
남원시가 광치제1농공단지 내 근로자 복지와 문화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광치복합문화센터’ 준공식을 21일 열었다. 시는 이번 센터 조성이 “청년이 머물고 기업이 성장하는 산업단지 환경 조성의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총사업비 75억 원(국비 32억·도비 4억·시비 39억)이 투입된 광치복합문화센터는 2021년 11월 착공 이후 4년에 걸쳐 완공됐다. 연면적 1,865.94㎡ 규모로 조성된 센터는 복합문화동과 기숙사동으로 구성되며, 근로자의 교육·문화 활동, 생활 안정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기능을 갖췄다. 준공식에는 최경식 남원시장을 비롯해 시의회 의장, 도의원, 전주상공회의소 회장, 지역 기관·단체장, 중소기업 대표와 근로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커팅, 시설 관람 등이 진행되며 준공을 축하했다. 행사는 준공식에 이어 ‘근로자 화합 한마당’으로 분위기를 이어갔다. 기업 대표와 임직원, 근로자가 함께 즐기는 문화공연과 노래자랑, 경품 추첨 등이 마련되며 현장은 뜨거운 열기와 활기를 더했다. 이번 경품은 농공단지 내 중소기업들이 십시일반으로 준비해 공동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남원시가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등동마을회관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하고 21일 개관식과 ‘화합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추진된 남원 수지면 등동지구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새롭게 정비된 마을회관을 기반으로 주민 간 소통과 공동체 결속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등동마을 주민 약 150여 명과 함께 최경식 남원시장, 한국농어촌공사 남원지사장 등 지역 관계자들도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등동마을은 2023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2026년까지 생활 인프라 확충, 노후 주택 개선, 환경 정비, 휴먼케어 프로그램, 지역 역량 강화 등 다양한 생활 여건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경식 시장은 축사에서 “마을회관 개관과 화합의 날 행사가 등동마을 주민들에게는 공동체에 대한 자긍심을, 출향민들에게는 고향에 대한 애향심을 높일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사업이 정서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에서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주시의 청년정책이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월 1만 원 임대료로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는 ‘청춘★별채’가 우수사례로 선정돼 전국에 소개됐다. 전주시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울산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지방시대 엑스포’에 참가, 청년정책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청년친화도시 면모를 뽐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홍보부스 운영은 ‘청춘★별채’가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선정한 기본사회 관련 26개 우수사례 중 주거 부문에 포함되면서 성사됐다. 전주시는 ‘전주, 청년의 힘찬 비상, 별이 되어 날다’라는 표어 아래 청년의 기본권 보장을 통한 ‘함께 사는 삶, 모두가 빛나는 도시 전주’ 비전을 공유했다. 전주 홍보부스에는 경기도, 경북 영주, 충남 부여 등 여러 지자체 관계자 500여 명이 방문해 ‘청춘★별채’ 운영 정보와 정책 벤치마킹 의사를 문의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이선호 대통령비서실 자치발전비서관 등 주요 내빈에게 정책을 직접 설명하며 현장 홍보를 강화했다. ‘기본사회’란 국가와 사회가 주거·복지·돌봄·교육 등 삶의 모든 영역을 책임지는 사회를 뜻하며, 두터운 사회 안전망을 통해 혁신과 성장을 이끄는 정책
무주군이 자연과 지역 문화자원을 결합한 체험형 관광 행사로 눈길을 끌었다. 무주군은 22일부터 23일까지 1박 2일 동안 ‘베이스인네이처 무주 백패킹’ 행사를 개최, 폐교를 활용한 야영과 22km 트래킹 코스로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이번 행사는 베이스인네이처 주관으로 한국관광공사와 무주군이 협업, 인구감소지역 관광 인구 충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전국에서 450여 명이 참가해 무주군의 숨은 관광 자원을 체험하며 지역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참가자들은 등나무운동장을 출발해 당산리, 오동재, 길왕마을, 적상면 소재지, 여원마을을 거쳐 하유마을까지 이어지는 22km 코스를 트래킹했다. 야영지로 지정된 삼방초등학교에서는 전북 무형문화재이자 무주 대표 전통 문화유산인 ‘낙화놀이’를 직접 관람하며 지역 문화의 정취를 느꼈다. 또한 무주군 청년들이 운영하는 ‘산골 낭만’, ‘산타지’ 등 단체가 무주산 농산물로 만든 ‘술빵’, ‘산산 사과주스’, ‘산타지 하이볼’ 등을 선보이며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무주의 자연 속에서 폐교에서의 하룻밤과 전통 문화, 지역 특산을 한 번에 즐길 수 있었다”며 “쓰레기 하나 남기지 않는 행사 취지도
고창군이 20일 오전 고창초등학교 일원에서 고창경찰서, 고창교육지원청, 고창초등학교와 함께 ‘어린이 약취·유인 예방 합동 캠페인’을 실시하며 아동 안전 강화에 나섰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아동대상 범죄가 증가하는 가운데 지역사회와 교육기관, 경찰이 협력해 어린이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등교시간에 맞춰 진행된 행사에는 군청 직원, 경찰, 교육지원청 관계자 등이 참여해 학생들에게 실생활 중심의 안전수칙을 안내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외출 시 보호자에게 목적지·동행자 알리기 ,사람이 많은 안전한 길 이용하기 ,낯선 사람이 주는 음식·선물 받지 않기 ,위급 상황 시 큰소리로 도움 요청하기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예방 행동요령이 전달됐다. 캠페인을 마친 참가자들은 학교 주변 안전시설과 통학로 환경을 살펴보는 현장 점검도 병행했다. 김영식 고창부군수는 “어린이 안전은 어떤 정책보다 우선해야 할 기본 가치”라며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며 아이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창군 고창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임진용, 이하 고창읍지사협)가 19~20일 이틀간 고창읍주민행복센터 주차장에서 새마을부녀회와 함께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열고 지역 사회 나눔 문화를 확산시켰다. 이번 행사에는 고창읍지사협 위원 25명과 새마을부녀회 25명 등 50여 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공동체의 연대와 따뜻한 협력을 실천했다. 참여자들은 이틀에 걸쳐 정성껏 김장을 담갔으며, 완성된 김장김치 150박스(10㎏)는 관내 경로당 77개소와 독거노인, 저소득층 가정,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에 골고루 전달됐다. 지사협과 부녀회는 매년 김장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겨울철 취약계층의 식생활 지원을 위한 지역 복지의 든든한 기반 역할을 하고 있다. 이길수 고창읍장은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모습이야말로 건강한 지역사회의 힘”이라며 “민관 협력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나눔과 봉사 문화를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 고창군 운곡람사르습지가 2025년 전라북도 주관 생태관광지 시·군 평가에서 8년 연속 최우수 등급(S등급)을 받으며 명실상부한 생태관광의 대표 지역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고창군은 이번 평가에서 운곡람사르습지가 생태관광지 부문 S등급을 받았고, 삼천리길·천리길 부문에서도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관광·생태 분야 전반에서 균형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주민협의체인 ‘고창군생태관광주민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토요장터, 생태밥상, 습지생태교육, 마을할머니 해설사, 반딧불이 여행 등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이러한 활동들은 지역 소득 창출은 물론, 자연 보전과 생태관광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기반으로 평가되고 있다. 올해에는 사진공모전, 사진전시회, 습지 방문 인증 SNS 이벤트 등 새로운 방문객 참여 프로그램도 선보이며 운곡습지의 생태·경관적 가치를 알리는 데 힘을 보탰다. 고창군은 2015년부터 탐방로 정비, 생태공원 및 생태놀이터 조성, 개울 복원, 생태마을 조성 등 체계적인 기반시설 확충에 나서왔다. 특히 운곡람사르습지센터 신축과 국가생태탐방로 신설이 예정돼 있어 앞으로의 생태관광 환경이 한층 고도화될 전망이다. 이번
장수군 장계면과 경남 함양군 서상면이 20일 장계면 국민체육센터에서 ‘제42회 자매결연 교류행사’를 열고 40년 넘게 이어온 우정과 협력을 재확인했다. 두 지역은 1980년대부터 상호 방문과 활동 교류를 지속하며 지역 간 우정을 쌓아왔으며, 올해 교류행사는 ‘더 가까이, 더 따뜻하게’를 슬로건으로 한층 다채롭게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장계면과 서상면 주민을 비롯해 기관·단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오랜 이웃을 만난 듯한 반가움 속에 행사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체육 교류, 화합 프로그램, 단체사진 촬영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두 지역 간 소통과 협력을 한층 강화했다. 조장호 장계면장은 환영사를 통해 “두 지역을 잇는 우정의 다리가 앞으로도 더욱 튼튼해지길 바란다”며 지역 간 상생의 가치를 강조했다. 임혜선 서상면장 역시 “작은 손길이 큰 인연을 만든다”며 앞으로도 두 지역이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신뢰를 넓혀갈 것을 약속했다. 올해 교류행사는 생활 속 우정을 나누고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는 ‘생활형 교류 행사’로 진행돼 현장은 축제 분위기로 가득했다. 두 지역은 앞으로도 공동 행사와 교류 확장을 통해 지역 발전을 함께 도모하고, 대표적인 상생 협력 모델
장수군 장수읍 주민자치위원회가 19일 ‘제2회 장수읍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를 열고 한 해 동안 주민들이 참여해온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발표회는 주민 주도의 자치 활동이 문화·복지·소통으로 확장되는 현장을 보여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무대에서는 전통무용과 장구, 현대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어져 참석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작품 전시회에서는 자수, 플라워 공예, 손뜨개 등 주민들이 직접 제작한 작품들이 선보여 행사의 볼거리를 더했다. 행사 중간에는 주민자치위원들이 마련한 불우이웃돕기 성금 전달식도 진행됐다. 단순한 프로그램 발표를 넘어 주민자치의 핵심 가치인 상생과 나눔을 실천하는 자리였다. 한동근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들의 열정과 참여가 이번 발표회를 더 풍성하게 만들었다”며 “재능을 나누고 서로를 격려하는 과정 속에서 자치의 의미를 다시 확인했다”고 말했다. 차주영 장수읍장은 “배움과 나눔이 함께하는 자치 활동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 있다”며 “장수읍이 더욱 따뜻한 공동체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