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고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경순·유지숙)가 19일 고산면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제4차 정기회의를 열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사업 강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협의체 위원들이 참석해 2025년 상반기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하반기 주요 사업계획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앞서 협의체는 분과운영 체계를 확정해 위원들이 관심 분야에 따라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행복분과(노인·장애인) ▲미래분과(다문화·아동·청소년·청년) ▲소통분과(홍보·후원 및 자원연계) 등 3개 분과별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1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생신축하합니DAY’,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손잡이 설치 지원사업’ 등이 하반기 중점사업으로 논의됐다. 위원들은 특히 홀로 사는 어르신과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 마련의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이경순 공동위원장은 “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다양한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따뜻하고 안전한 고산면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유지숙 고산면장도 “작은 아이디어라도 모
한누리새마을금고(이사장 김종만)가 MG지역희망나눔재단과 함께 완주군 내 사회복지시설인 다애공동체에 500만 원 상당의 냉방 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 물품에는 선풍기 30대, 여름이불 세트 35개, 제습기 1대 등이 포함됐다. 지원은 기후 취약계층을 위한 에너지 지원사업의 하나로, 무더위 속 냉방기기 없이 여름을 보내는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MG지역희망나눔재단은 새마을금고와 협력해 냉난방 지원과 생활용품 지원 등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김종만 한누리새마을금고 이사장은 “기후위기가 일상이 된 시대에 냉방기기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나눔과 상생을 실천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주군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광복 80년, 무궁화특별시 10만 완주, 무궁화 향기로 피어나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제35회 나라꽃 무궁화 완주축제를 오는 30일 고산문화공원과 무궁화테마식물원 일원에서 연다. 올해 축제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무궁화 황금반지를 찾아라’ 같은 대표 이벤트와 식전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체험·공연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무궁화 화분 나눠주기, 무궁화 그림대회, 무궁화 서예대회, 전통놀이와 축하공연 등이 준비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된다. 축제장에서는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180여 종의 무궁화 품종이 전시되고, 완주에서 길러낸 무궁화 묘목 400여 본도 무료로 나눠준다. 어린이 무궁화 그림대회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누구나 당일 현장 접수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입상자에게는 산림청장상, 전북도지사상, 전북교육감상, 완주군수상, 완주교육지원청장상 등이 수여된다. 입상작은 무궁화전시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올해는 ‘한글서예’ 국가무형유산 지정을 기념해 2025년 완주 한글 서예 휘호대회도 함께 열린다. 신인 서예가 발굴을 목표로 한 이번 대회에서는 완주군수상, 군의회의장상, 전북한글서예협회장상이 수여된
완주에 공장을 둔 하이트진로가 지역 대표 축제인 ‘완주 와일드&로컬푸드 축제’를 알리기 위해 맥주 ‘테라’ 500ml 10만 병에 축제 홍보 라벨을 부착해 오는 26일부터 전북 전역에 출시한다. 20일 완주군청에서 열린 기념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와 김동우 하이트진로 완주공장장이 참석해 라벨이 부착된 홍보용 맥주를 전달받았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협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축제를 자연스럽게 알리고, 사전 인지도를 높여 참여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축제 기간 동안 하이트진로는 현장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기업 브랜드 홍보와 지역축제 활성화를 동시에 꾀하는 상생의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지역사회를 향한 하이트진로의 변함없는 관심과 기여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축제가 더욱 풍성해지고, 완주의 브랜드 가치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13회 완주 와일드&로컬푸드 축제는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고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열린다. ‘완주에서 본능을 깨워라! 와일드한 액션, 거침없는 미식여행!’이라는 슬로건 아래 청
전주시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제4회 소프트웨어 메타 품질 전문가 포럼’을 열고 인공지능 시대의 소프트웨어 품질 혁신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전북지역 디지털 품질관리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디지털품질역량센터가 주최했다. 국내 소프트웨어 품질 전문가와 호남권 품질 전문 인력들이 한자리에 모여 품질 전략 방안, 컨설팅 기술 공유, 협력 방안 등을 주제로 세미나와 토론을 진행했다. 전문가 발표에서는 △대규모 언어모델(LLM) 테스팅 방법론(박지환 씽크포비엘 대표) △AI 시대 소프트웨어 공학과 품질 패러다임 변화(안영회 베터코드 대표) △AI 검인증 체계 구축 전략(전영준 동의대 부산IT융합부품연구소 실장) 등 인공지능 기술 변화에 대응할 방안이 제시됐다. 토론에서는 정부 R&D 과제 품질관리 가이드 마련의 시급성, 소프트웨어 품질 지식체계(BOK) 구축 필요성, AI 검인증 체계 구축 전략 등이 집중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특히 기획·개발·검증·평가 전 과정에서 일관된 품질 기준을 적용하고, 성과물 사후 관리 체계를 도입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인공지능이
전주시와 비보이 전문예술법인 (사)라스트포원이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는 하반기 ‘전주브레이킹스쿨’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청소년과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브레이킹 문화와 스포츠의 저변을 확대하고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전주 첫마중길에 위치한 전용 연습공간에서 주 1회씩 진행된다. 성인 취미반은 매주 화요일, 청소년반은 매주 수요일에 각각 운영되며 3개월 동안 기초 리듬 트레이닝, 브레이킹 기초 동작, 신체능력 강화 프로그램, 플로워 댄스 등 단계별 과정을 통해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브레이킹 국가대표 초대감독을 지낸 조성국 라스트포원 대표와 브레이킹 공식지도자 자격을 갖춘 단원들이 직접 지도에 나선다. 전문성과 체계성을 바탕으로 한 양질의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조성국 대표는 “브레이킹이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청소년과 시민들이 브레이킹을 가까이에서 즐겁게 배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금희 전주시 인구정책과장은 “전주시는 18회째 비보이그랑프리를 개최해온 도시로, 브레이킹 문화와 스포츠
전주시 어진박물관이 시민들의 전통 공예문화 이해를 높이고 생활 속 활용을 돕기 위한 신규 체험 프로그램 ‘왕실문화 심층탐구’를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진박물관이 처음 선보이는 교육과정으로, 올해는 ‘경기전 정전 단청 기록화 사업’을 통해 조사된 왕실 단청을 주제로 진행된다. 교육은 신청자 15명을 대상으로 9월 9일부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총 10회차 과정으로 이론과 실기, 결과물 제작 순으로 구성된다. 특히 실기 중심으로 운영되는 이번 과정은 교육 종료 후 참여자들의 작품을 모아 전시회를 열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이를 통해 경기전 정전 내부 단청의 아름다움과 예술적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21일 오후 2시부터 어진박물관 누리집(www.jeonju.go.kr/eojinmuseum)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4만 원이다. 자세한 문의는 어진박물관(063-281-8681)으로 하면 된다. 하재식 전주시 국가유산관리과장은 “최근 전통 공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이번 새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경기전 단청의 역사적 가치와 위상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주시가 오는 9월 30일까지 시민 안전을 위한 폭염 종합대책을 가동하며 현장 대응을 강화한다. 시는 폭염특보 발령 시 체계적인 위기 대응을 비롯해 무더위쉼터와 폭염 저감시설 확충, 취약계층 맞춤형 보호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우범기 전주시장이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시민이 소외되지 않도록 끝까지 살피라”는 특별 지시에 따른 것이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지난 7월 전주지역 평균기온은 28.5도로 2000년대 들어 가장 높았다. 폭염일수는 23일, 열대야일수는 16일로 전북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시는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시장과 부시장을 비롯해 국·과장, 34개 동장이 현장을 직접 찾아 무더위쉼터 운영 상태, 공사장 근로자 안전, 취약계층 안부 등을 점검하며 대응에 나서고 있다. 특히 시는 무더위쉼터를 지난해보다 35곳 늘려 총 583곳을 운영 중이다. 냉방기와 위생 상태를 수시 점검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폭염 대책 예산도 지난해의 세 배 가까운 5억4740만 원을 편성해 그늘막, 쿨링포그, 스마트승강장 등 폭염저감시설 확충에 투입했다. 취약계층 보호에도 집중하
전주지역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이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뜻깊은 행보에 나섰다. 전주시와 전주시산업단지협의회(회장 이운영)는 20일 전주시청 소회의실에서 ‘전주함께장터’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협의회가 준비한 기부금 1000만 원을 시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운영 협의회장을 비롯한 협의회 운영진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기부금 전달 후 간담회를 갖고 산업단지 기업의 공동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이운영 회장은 “산업단지 기업들이 힘을 모아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기부는 산단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전주함께장터’ 정신을 실천한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시와 기업이 협력해 지역경제 회복과 상생 모델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17년 설립된 전주시산업단지협의회에는 현재 32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입주기업 간 협력 증진과 기업 애로 해소,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
전주시가 행정안전부로부터 2025년 상반기 특별교부세 44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재원은 생활SOC 개선과 재난안전 인프라 확충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 해결에 투입된다. 생활SOC 분야에는 △남부권 청소년센터 건립 9억 원 △삼천2동 주민센터 승강기 설치 및 환경개선 5억 원 △건산천 산책로 정비 5억 원 등 총 31억 원이 배정됐다. 이를 통해 시는 청소년 활동 공간 확충, 주민 이용 편의 증진, 쾌적한 휴식 공간 제공 등 생활밀착형 인프라를 강화할 계획이다. 재난안전 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는 △서천교 내진 및 보수보강 6억 원 △용복동 세천 정비 3억 원 △금암고 폐교 철거 4억 원 등 총 13억 원이 지원된다. 시는 이를 통해 자연재해 대응력과 안전사고 예방 효과를 높이고 안전 사각지대를 줄인다는 방침이다. 전주시는 올 하반기에도 지역 현안에 맞는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해 정부 재정 지원을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정치권도 특별교부세 확보의 의미를 강조했다. 김윤덕 의원(더불어민주당·전주시갑)은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청소년센터, 주민센터, 교량 등이 더 안전하고 편리해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