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연말·연시를 맞아 군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따뜻한 겨울 분위기를 연출한다.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는 복합문화지구 ‘누에 어울림마당’에 대형 크리스마스 ‘희망 트리’를 설치하고 오는 11월 10일부터 12월 25일까지 46일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희망 트리는 감성을 자극하는 컬러 전구와 다양한 오브제 장식, 트리 주변을 비추는 경관조명과 입구 아치, 은하수 포토존 등으로 꾸며져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트리 꼭대기에는 ‘완주 희망 트리’라는 문구가 빛을 발하며, 새해를 맞이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트리 점등식은 오는 11월 10일 오후 5시 30분, 누에 어울림마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간소한 축하공연과 함께 군민과 관계자들이 함께 불빛을 밝히며 올 한 해를 되돌아보고 새해의 희망을 함께 기원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 관계자는 “희망 트리를 통해 군민들이 따뜻한 연말의 정취를 느끼고, 완주의 겨울이 한층 더 빛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준모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장은 “희망의 불빛이 군민 모두에게 위로와 응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완주 곳곳에 문화의 온기를 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
전북 유일의 1종 공인 인라인경기장이자 국제대회 유치가 가능한 전주 실외 인라인경기장이 날씨에 구애받지 않는 전천후 전지훈련장으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전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6년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8억 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지방비 등을 포함해 총 60억 원이 투입된다. 이번 공모 선정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더불어민주당·전주시갑)을 비롯한 지역 정치권의 적극적인 지원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된다. 시는 오는 2029년까지 송천동 일원에 위치한 실외 인라인경기장을 대상으로 ‘전천후 인라인 전지훈련 및 다목적 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 경기장의 전면 개·보수를 실시하고, 기초보강 공사와 지붕 설치, 관람석 보수 등 기반 시설을 정비해 선수들이 기상 여건과 관계없이 1년 내내 훈련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인라인 대회뿐 아니라 전시, 공연, 축제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도 활용해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체육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엘리트 선수와 생활체육인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전주시가 청년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참여하는 ‘청년 소통 네트워크 데이’를 통해 지역 청년문화 활성화에 나선다. 시는 오는 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완산구 현무1길에 위치한 ‘청년이음전주’에서 청년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년이음전주와 지역 청년단체 ‘볼드’, ‘블록’ 등 청년 문화인 30여 명이 직접 기획과 운영에 참여해 청년이 선호하는 콘텐츠 중심으로 꾸며진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날 오후 2시부터는 야외 특설무대에서 ‘청년 위너스 장기 콘테스트’와 ‘시공간을 넘는 청년 코스프레 콘테스트’가 열려 청년 및 시민 100여 명이 참여하는 열띤 경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여기에 청년 예술인들의 공연과 토크콘서트도 함께 진행돼 현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AI 드로잉, 공예 등 문화체험 부스, 푸드·뷰티 팝업스토어, 예술작품 전시 및 청년 놀이터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를 통해 청년과 기관, 청년과 청년 간의 교류와 협력의 기회를 넓힐 전망이다. 또한 ‘장기자랑 위너스 콘테스트’와 ‘위너스 퀴즈 대항전’, 오전(10시~12시)에 진행되는 문
전주시가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평화동 신성공원 일대 학소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최근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총사업비 272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8년 4월까지 △신성공원 지하 우수저류조 설치 △학소제 우수저류지 정비 △장천제 방류 기능 개선 등 종합적인 치수 대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0년 8월 집중호우 당시 시간당 35.1mm의 폭우로 주택 7동, 2.0㏊ 규모의 침수피해를 입은 평화동 일대의 재해 재발 방지를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전주시는 2021년 행정안전부의 ‘우수유출저감시설 설치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 1단계로 시는 신성공원 지하에 약 8200톤 규모의 우수를 일시 저장할 수 있는 지하저류조를 설치해 도심 내 급격한 빗물 유입을 제어하고, 침수 취약 지역의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어 2027년부터 추진되는 2단계 사업에서는 기존 학소제를 정비해 약 6960톤의 빗물을 추가로 담을 수 있는 우수저류지로 확장할 예정이다.또한 학소제 주변에는 관리용 도로를 조성해 주민이 산책로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익시설을 병행 설치한다. 전주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이미
고창문화관광재단이 깊어가는 가을 정취 속에서 전통과 현대의 감성이 조화를 이룬 ‘가을 음악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음악회는 고창 전통예술체험마을에서 열렸으며, 약 200여 명의 관람객이 참석해 고창의 가을 풍경과 어우러진 낭만적인 선율을 즐겼다. 특히 재단의 인바운드 관광사업과 연계되어 외국인 관광객들도 함께 자리해, 문화와 언어의 벽을 넘어선 특별한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1부 무대는 팝페라 앙상블 프로스트(PROST)가 감미로운 클래식 선율과 대중적 멜로디를 결합한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2부에서는 아시아월드뮤직 그룹 투론(TURON)이 다채로운 리듬과 이국적인 사운드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고창의 자연과 어우러진 환상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현장에서는 고창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 전시와 전통예술 체험, 다과공간도 함께 운영돼, 관람객들은 음악뿐 아니라 예술과 미각이 어우러진 ‘오감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는 전통과 현대, 지역과 세계가 어우러진 ‘고창형 문화예술 축제’로 평가받으며, 고창의 문화적 다양성과 예술적 잠재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조창환 고창문화관광재단 상임이사는 “이번 가을 음악회는 고창의 전통미와 현대적 감
고창문화원이 주관하고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한국문화원연합회가 후원한 ‘제7회 고창문화원의 날’ 행사가 지난 4일 고창 동리국악당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고창의 향토문화 계승과 지역 예술 발전에 기여한 문화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지역문화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문화 진흥에 공로가 큰 인사들에게 표창패와 공로패가 수여됐다. 수상자는 조용호 부원장 ,조기담 고창문화유산탐방학교 단장 ,안병철 이사 ,이용철 이사 ,김옥진 이사 ,이주섭 이사 등 6명이다. 공연은 자매결연을 맺은 동래문화원의 ‘동래학춤’으로 막을 열었다. 이어 안산문화원의 ‘상록수밴드’와 ‘경기민요’ 무대가 펼쳐졌으며, 고창문화원이 준비한 전통 한춤과 댄스스포츠, 판소리 공연이 이어져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1963년 개관한 고창문화원은 60여 년 동안 향토문화연구발표회, 고창문화집 발간, 문화유적답사, 고창모양청소년오케스트라 운영 등 지역문화 발전의 산실 역할을 해왔다. 이현곤 고창문화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군민들이 고창의 지역문화를 더 깊이 이해하고 직접 문화활동에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
고창군이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고창 출신 독립유공자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그 후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군은 지난 4일 군수실에서 올해 광복절 계기로 서훈이 수여된 고창 출신 독립운동가 5인의 후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고창고등보통학교 재학 중 동맹휴학과 광주학생운동에 호응한 만세운동 등 항일 독립운동에 참여한 인물들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천(전북 김제), 곽길수(전북 정읍), 이은숙(경기 용인), 박부길(서울), 오흥탁(전북 고창) 선생의 후손 12명이 참석해 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겼다. 고창군은 2023년부터 독립유공자 발굴 및 서훈 신청 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다. 특히 지난해 10월에는 심덕섭 군수가 직접 국가보훈부를 방문해 독립운동가 103명의 포상 신청 서류를 제출했으며, 그 결과 올해 3·1절을 맞아 윤욱하 선생 등 7인이, 광복절을 맞아 4명이 추가로 서훈되는 성과를 거뒀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선열들께서 보여주신 숭고한 나라사랑의 정신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했다”며 “그 뜻을 잊지 않고 후손들과 함께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고창군은 앞으로도 독립운동가 예우를 강화하고, 지
장수군은 장수군장애인체육회(회장 최훈식) 소속 탁구선수들이 국내외 주요 대회에서 잇따라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지역의 위상을 높였다고 4일 밝혔다. 장수군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지난달 14일부터 19일까지 열린 2025 아시아지역선수권대회에서 백영복 선수가 남자단식과 복식 부문에서 각각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국제탁구연맹(ITTF) 산하 아시아장애인탁구연맹(APTTF)이 주최한 아시아 최고 권위의 국제대회로, 세계랭킹 포인트가 반영되는 중요 경기였다. 이어 같은 시기 열린 제21회 서산시장배 전국장애인탁구대회에서는 김준오 선수가 남자단식에서 동메달을 차지하며 국내무대에서도 값진 성과를 올렸다. 두 선수 모두 꾸준한 훈련과 열정으로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장수군 장애인체육의 저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국제무대와 전국대회에서 장수군 선수들이 우수한 성과를 거둬 매우 자랑스럽다”며 “다가오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도 부상 없이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장수군장애인체육회 탁구선수단은 다가오는 국제 및 전국대회를 앞두고 장수군장애인체육회 훈련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오는 11월
장수군은 4일 군청 군민회관에서 기관장 및 5급 이상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2025년 4대 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2021년부터 전 공공기관에 의무화된 4대 폭력(성희롱·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 예방교육의 일환으로, 공직사회의 성인지 감수성 강화와 건전한 조직문화 정착을 목표로 진행됐다. 이날 교육에는 최훈식 장수군수, 이정우 부군수, 그리고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29명이 참석했으며, 폭력예방 전문강사인 홍미선 강사가 초청돼 강의했다. 홍 강사는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디지털 성폭력, 스토킹, 딥페이크 등의 사례를 중심으로 폭력의 심각성과 대응 방안을 설명했다. 또한 성희롱·성폭력 발생 시 관리자와 기관장의 역할,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실천 방안 등을 제시하며 “공직사회의 성평등 문화는 리더의 인식 변화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공직자로서의 책임과 윤리의식을 다시금 되새기며 폭력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모든 공직자가 올바른 성인지 가치관을 확립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직장문화를 만들어가겠다”며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
장수군은 4일 (사)대한노인회 장수군지회(지회장 허기태)가 주관한 ‘제42회 노인대학 수료식’이 장수군사회복지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홍봉길 노인대학장을 비롯해 107명의 수료생, 최훈식 장수군수, 최한주 군의회 의장, 기관·단체장 및 지회 임원 등 다수가 참석해 배움의 결실을 함께 축하했다. 수료식은 국민의례, 학사 보고, 수료증 수여, 우수 수료생 표창, 격려사 및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학업에 대한 어르신들의 열정과 배움의 기쁨이 어우러진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됐다. 허기태 지회장은 “어르신들의 꾸준한 노력과 서로를 격려하는 따뜻한 학습 분위기가 오늘의 결실을 만들었다”며 “내년에도 더욱 즐겁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많은 어르신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최훈식 군수는 축사에서 “배움의 열정을 잃지 않고 평생교육의 결실을 맺은 어르신들께 진심으로 축하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며 “노인대학에서의 배움과 인연이 인생의 새로운 활력이 되길 바라며, 장수군도 어르신들이 행복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장수군 노인대학은 지역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바람직한 노인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