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번암물빛축제위원회는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번암면 시동강 천변공원 일원에서 ‘물과 빛’을 주제로 제9회 번암물빛축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기존 개최지였던 물빛공장이 파크골프장 조성공사로 사용이 어려워짐에 따라 장소를 시동강 천변공원으로 변경해 열린다. 첫날인 25일에는 주민 참여형 노래자랑, 장기자랑, 영화 상영회 등이 진행되며, 26일에는 체험·게임 프로그램과 초청가수 공연, 노래자랑이 펼쳐진 뒤 여름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놀이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번암면 이장협의회,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등 지역 유관기관과 단체들도 축제 준비에 적극 참여하며 방문객 안전을 위한 현장 대응 체계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소순배 축제위원장은 “위원장과 사무국장이 새롭게 구성된 첫 축제로 더욱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고 있다”며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며 번암면 화합과 지역 홍보에 도움이 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은 번암면장은 “축제 준비에 힘쓴 모든 관계자와 주민께 감사드린다”며 “행정에서도 전폭적인 지원으로 안전하고 성공적인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고창문화의전당이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세계 정상급 타악기 연주단체 ‘카로스 타악기 앙상블’의 공연 〈타악기야 놀자〉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과 영화음악을 타악기로 새롭게 해석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연주자의 동작과 악기 배치까지 퍼포먼스의 일부로 활용되며 관객에게 시각적 즐거움까지 선사한다. 또한, 캐논, 차르다시 등 친숙한 클래식 명곡은 물론, ‘캐리비안의 해적’ OST 등 다양한 영화음악이 타악기의 경쾌한 리듬과 울림으로 재해석돼 색다른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생소한 타악기를 소개하는 코너도 마련돼 관객의 이해를 돕고 음악 감상의 폭을 넓힌다. 카로스 타악기 앙상블은 100여 종의 타악기를 자유롭게 연주하며, 고전에서 현대 창작곡까지 아우르는 레퍼토리로 국내외 무대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자랑한다. 이번 공연에는 30년 이상 국내 클래식 타악 발전을 이끌어온 지휘자 이영완과 세계무대에서 활약 중인 타악기 연주자 윤경화가 함께하며, 고창 출신 소리꾼 정수인 명창의 협연도 마련돼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번 무대는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카로스
무주군이 지역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무주군은 지난 18일 군청 군수실에서 무주농협, 사단법인 소산(무주군립요양병원 운영법인)과 함께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한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과 소비를 촉진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공급체계를 마련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협약에 따라 무주군은 우수 농산물 생산 기반 구축과 제도적 지원 확대에 나선다. 무주농협은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운영 주체로서 지역 농가 조직화와 공급망 체계화에 힘을 보탠다. 또한, 사단법인 소산은 무주군립요양병원에 공급되는 농산물에 지역산을 우선 구매하고, 수요 정보를 주기적으로 공유해 생산과 소비의 연결고리를 강화한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이번 협약은 지역에서 생산된 먹거리가 지역에서 소비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상생하는 토대를 마련하는 데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농가 소득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무주 농업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무주군립요양병원은 총 125병상(일반병동 84병상, 치매전문병동 42병상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2025 대한민국 환경대상’에서 생태환경 분야 대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대표 생태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고창군은 18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환경대상 시상식’에서 생태환경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생물다양성 보전, 훼손지 복원, 환경교육, 탄소중립 정책 이행 등 전방위적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고창군은 행정구역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국내 최초의 기초지자체다. 이를 바탕으로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생태도시” 실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왔다. 최근 3년간 고창군은 ▲영산기맥 솔재 생태축 복원사업 ▲인천강 기수역 복원사업 ▲고창읍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고인돌생태공원 및 자연생태원 조성 등에서 국가적 모범사례로 평가받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고창읍 덕산리 일대 복원사업은 8만8000㎡ 규모의 훼손지를 복원하고, 멸종위기 식물인 가시연꽃의 서식지 확보 등 생태관광·환경교육과 연계된 다차원 효과를 창출했다. 또한 환경부 공모사업인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을 통해 군은 고창읍성 소생태계공원, 석정 외정제 가시연꽃 서식지, 보릿골 숲쟁이숲,
고창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심덕섭·민간위원장 박현규)가 장애인의 자존감 회복과 사회적 소통을 위한 특별한 사진 프로젝트 ‘찰칵! 내 삶의 소중한 한 컷’을 펼쳤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창군 장애인복지협의회 회원 113명을 대상으로, 장애인의 삶을 따뜻한 시선으로 조명하고 사회 전반에 포용과 공감을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는 한국사진작가협회 소속 작가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해 전문 프로필 사진을 무료 촬영했고, 완성된 사진은 일체형 액자에 담겨 당사자에게 전달되었다. 촬영 현장은 장애 유형과 연령을 초월해 다양한 사연과 개성을 지닌 주민들이 자신의 모습을 스스로 긍정하는 따뜻한 공간으로 채워졌다. 사진 촬영 후 “내가 주인공이 된 것 같다”는 참여자의 말처럼, 현장에는 자신감과 만족감이 가득했다. 오수목 고창군 사회복지과장은 “장애인 개개인의 삶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이번 프로젝트는 장애 인식 개선의 출발점이 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획”이라며 “지역사회가 더불어 성장하기 위해 앞으로도 포용적 복지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장애인뿐 아니라 아동·노인·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
고창문화관광재단이 여름철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운영 중인 여행경비 지원 프로그램 ‘고창한밤’이 8월에도 계속된다. 재단은 18일, 오는 8월 28일까지 ‘고창한밤’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고창한밤’은 고창 외 지역 거주 성인을 대상으로 고창에서 숙박하며 관광·식사를 하는 여행객에게 최대 10만 원의 여행경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SNS 인증 등 간단한 참여 조건을 충족하면 지원 대상이 되며, 총 20팀을 선발해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상반기 동안에는 111팀 327명의 관광객이 참여, 약 5100만 원의 지역 소비 효과를 기록했다. 여행객들은 주로 고창읍성, 상하농원, 고창읍성한옥마을 등 명소를 방문했고, 숙박지로는 파머스빌리지 등이 인기를 끌었다. 참가자 중 약 40%가 서울·경기권 거주자였으며, 3~4인 가족 단위의 소규모 여행객이 주를 이뤘다. 재단은 하반기에는 추석 연휴 기간 출향인을 대상으로 고향 방문객을 위한 특별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으로, 더 많은 이들이 고창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조창환 고창문화관광재단 상임이사는 “‘고창한밤’은 고창의 자연과 문화 속에서 하루를 보내며 여행객과 지역 모두에 긍
고창군이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도 친환경 농업을 위한 ‘유용미생물 바로배송 서비스’를 중단 없이 운영하며 농가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지난 5월부터 시작한 미생물 바로배송 서비스를 통해 현재까지 약 85톤의 유용미생물을 공급했으며, 전체 공급량의 절반 이상이 바로배송을 통해 농가에 전달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군은 기존 주 2회 공급 방식에서 벗어나 주 5일(월~금) 읍·면별 ‘바로배송 시간표’를 운영, 농가들이 가까운 곳에서 더욱 편리하게 미생물을 수령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개선했다. 이와 함께 농가의 수요에 따라 균주 및 공급량도 대폭 확대됐다. 기존 혼합균, 고초균, 광합성균 등 3종에서 고온성 균주가 추가돼 총 4종이 공급되고 있으며, 공급량도 기존 100L에서 200L로 늘었고, 고온성 미생물은 최대 1톤까지 수령 가능하다. 군은 수요가 많은 요일에는 12톤 미생물 전용차량에 더해 1톤 차량도 추가로 투입, 배송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유용미생물은 병해충 억제, 토양 개선, 작물 생육 촉진 등 친환경 농업 실현에 효과가 커 농가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오성동 고창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폭염 속에서도 농가
장수군 계북면이 폭염과 생활고로 어려움을 겪는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맞춤형 복지물품을 지원하며 촘촘한 현장 중심 복지 행정을 실현하고 있다. 계북면은 통합사례관리 체계를 활용해 복지·보건·주거 등 다양한 욕구를 가진 가구를 발굴하고, 실태조사와 상담을 거쳐 생활환경과 건강 상태에 적합한 맞춤형 물품을 제공한다. 지원 후에도 지속적인 상담과 모니터링을 병행해 단순 지원을 넘어 문제 해결 중심의 복지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실태조사를 통해 발굴된 위기가구 3곳에 햇빛 차단 자켓, 새 전기밥솥, 매트리스 등 맞춤형 물품이 전달됐다. 폭염 속 낡은 겨울옷을 입은 어르신, 고장 난 밥솥으로 불편을 겪던 가정, 맨바닥에서 생활하던 어르신에게 실질적 도움을 준 사례다. 또한, 계북면은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에게 보행 보조기를, 욕창 위험 주민에게 전문 관리용품을 제공하는 등 일상 불편 해소를 위한 복지 서비스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이종현 계북면장은 “주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세심히 살피는 것이 지역 복지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이웃이 소외되지 않도록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선제적이고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
장수군은 지난 16일 한국마사고등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장애발생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국립재활원과 연계해 척수손상 장애인 강사가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강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장애 원인과 예방, 올바른 장애 인식 제고를 주요 내용으로 담았다. 특히 후천적 사고에 의한 장애 사례를 중심으로, 장애를 사전에 예방하는 방법과 함께 사회적 편견 해소를 위한 장애인식 개선 교육도 함께 이뤄져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공감을 이끌어냈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실제 사례를 접하며 장애가 결코 먼 이야기가 아님을 깨닫고, 일상생활 속 안전 습관 실천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겼다. 박점숙 장수군 보건사업과장은 “장애발생 예방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배려심을 갖고, 스스로 안전을 지키며 후천적 장애 예방에 힘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장수군보건의료원은 매년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사고 예방과 장애 발생 방지를 위한 맞춤형 교육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수군은 17일 군청 군수실에서 ‘2025년 상반기 민원후견인제 및 2분기 민원처리 단축 우수공무원 시상식’을 열고 민원 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시상식은 군민 만족도 제고와 민원 처리 효율성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민원후견인제 우수공무원과 민원처리 기간 단축 우수공무원 두 분야에서 수상자가 선정됐다. 민원후견인제 우수공무원에는 민원과 장문정 팀장이, 민원처리 단축 부문에서는 최우수공무원에 환경과 최승원 주무관, 우수공무원에 물관리과 서한결 주무관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민원후견인제는 중견 공무원을 지정해 민원 1회 방문 처리 지원과 고품질 상담을 제공하는 제도로, 이번 평가는 민원후견활동 비율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한편, 민원처리 단축 마일리지제는 법정 처리 기간보다 민원 처리 기간을 단축한 공무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는 제도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시상을 계기로 공직자의 사기가 한층 높아지고, 군민 중심의 민원 서비스가 더욱 개선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적극 행정으로 친절하고 신속한 행정을 펼쳐 군민에게 신뢰받는 장수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