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이 과수화상병 유입을 막기 위해 사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예방 방제에 나섰다.
진안군은 16일부터 관내 사과 재배 농가 146곳(95.2ha)을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방제 약제 3회분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약제는 11개 읍·면 농업인상담소를 통해 배부된다.
과수화상병은 사과나무 잎과 줄기 등이 불에 탄 것처럼 검게 변해 말라 죽는 증상이 나타나는 법정 전염병으로, 감염될 경우 과원 폐원까지 이어질 수 있어 피해가 큰 병해로 알려져 있다.
특히 현재까지 뚜렷한 치료제가 없어 예방 중심의 방제가 중요하다. 농가에서는 꽃이 피기 전 1회, 꽃이 핀 뒤 2회 등 총 3차례에 걸쳐 적기에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진안군은 방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 농가에 약제 표준 희석배수를 준수하고 작업 도구 소독 등 위생 관리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약제 살포 후에는 방제확인서를 작성하고 사용한 약제의 빈 봉지를 1년 동안 보관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노금선 진안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과수화상병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모든 농가가 동시에 방제에 참여하고 의심 증상이 발견될 경우 즉시 농업기술센터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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