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동에서 올 추석에도 주민과 단체들의 따뜻한 나눔이 이어졌다. 복지사각지대와 저소득층, 한부모가정,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더했다. 금동 14통 새마을지도자 오정수 씨는 30여 년간 명절마다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도 백미 10kg 5포를 마련해 한부모가정과 저소득가정 5세대에 전달했다. 오 씨는 “조금이나마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이제는 제 삶의 한 부분이 되었다”고 말했다. 농업법인 양지의 지정수 대표도 현금 10만 원을 기탁해 한부모 세대의 명절을 지원했다. 그는 “지역에서 받은 사랑을 다시 돌려드리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나눔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금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역시 성금을 모아 복지사각지대 대상자에게 현금 10만 원을 전달하며 따뜻한 정을 보탰다. 협의회 관계자는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봉례 금동장은 “명절마다 이어지는 나눔은 금동의 자랑이자 공동체의 힘”이라며 “주민들의 작은 나눔이 모여 더 큰 행복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노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차미화·염창길)가 지난 9월 30일 ‘사계절 이웃사랑 행복밥상 3탄 – 가을맞이 보양식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됐다. 협의체 위원들과 동 직원들은 홀몸어르신, 장애인 등 30가구를 직접 찾아가 추어탕과 두부로 구성된 보양식 세트를 전달하며 안부를 살폈다. 보양식을 받은 한 어르신은 “추석을 앞두고 마음이 허전했는데 이렇게 따뜻하게 챙겨주니 함께 명절을 맞는 기분이 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차미화 노암동장은 “추석을 맞아 준비한 가을 보양식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계절 행복밥상 사업을 통해 이웃과 함께 웃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계절별 맞춤 보양식을 제공하는 ‘사계절 이웃사랑 행복밥상’ 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가을 보양식은 세 번째 활동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주군 고산파크골프장에서 열린 ‘제3회 완주만경강배 전국 파크골프대회 & 사부자 파크골프 페스티벌’이 전국 각지에서 모인 파크골프 동호인 1,000여 명의 열띤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지난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열리며, 단순한 체육행사를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특산물 홍보에 이바지하는 복합문화축제로 진행됐다. 전국에서 모인 참가자들은 고산파크골프장에서 치열한 승부를 펼쳤으며, 인근에서 동시에 개최된 ‘제13회 완주 와일드&로컬푸드축제’에도 방문해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숙박, 음식점, 특산물 판매장 등지에는 대회 참가자 및 관광객들이 몰려들며 지역민들에게 실질적인 경제 효과를 안겼다는 평가다. 또한 대회 주최 측은 참가자 전원에게 완주군 농특산물로 구성된 기념품과 시상품을 제공해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 및 홍보 효과도 함께 얻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을 찾아주신 모든 파크골프 동호인들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스포츠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완주군이 스포츠 도시로 발돋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파크골프를 중심으로 한 스포츠 기반 관광 활성화로 지역경제에
완주군이 소상공인의 배달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한 공공배달앱 ‘먹깨비’ 서비스를 1일부터 정식 개시했다. ‘먹깨비’는 주문 중개수수료 1.5%(부가세 별도), 입점비·광고비 무료, 지역화폐 연계 등의 혜택을 제공해 민간 배달앱 대비 실질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공공배달앱이다. 현재 전국 다수의 지자체가 운영 중이며, 이번 완주군 도입은 지난 7월 8일 운영사와의 민관 협력형 업무협약 체결 이후 준비 과정을 거쳐 이뤄졌다. 정식 운영을 기념해 군은 신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3,000원 할인 쿠폰을 예산 소진 시까지 지급하고 있으며, 2만 원 이상 2회 결제 시 1만 원 상당의 쿠폰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도 가능하다(단, 지역사랑상품권 제외). 이용 방법은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먹깨비’ 앱을 내려받아 회원가입 후 주문하면 되며, 가맹점 신청은 ‘먹깨비 사장님’ 사이트(http://boss.mukkebi.com) 또는 고객센터(1644-7817)를 통해 가능하다. 완주군은 앞으로 ‘먹깨비’ 앱을 지역화폐인 완주사랑상품권과 지역 온라인 플랫폼 ‘완주몰’과 연계해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가격과 편의성
‘전주올림픽, 시민의 힘으로!’ 2036 전주올림픽 유치 기원 범시민 문화축제가 30일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에서 열렸다. 시민 3000여 명이 모인 이날 행사는 전주시민의 염원을 한데 모아 올림픽 유치 붐 조성에 힘을 싣는 자리였다. 전주시와 전북도의회, 전주시의회, 전주시체육회 등 각계 기관·단체장과 시민들이 함께한 이번 문화축제는 전주시민의 뜨거운 열정과 하나 된 마음을 보여줬다. 행사에서는 시민 색소폰 연주를 시작으로 전주시립교향악단, 태권무, 민요, 조선팝, 비나리 사물놀이, 해군국악대 취타대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또한, 올림픽 퀴즈 이벤트와 푸드트럭, 플리마켓이 마련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이날 무대에 오른 시민 대표 6명은 ‘전주올림픽 유치 결의문’을 낭독했고, 올림픽을 상징하는 다섯 개의 대형 오륜볼이 시민들의 손을 거쳐 무대로 전달되며 36만 범시민 서명운동의 시작을 알렸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시민 여러분의 열정과 단결이 2036 전주올림픽 유치의 가장 큰 원동력”이라며 “전주가 세계 무대에 당당히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친환경 올림픽
무주군 부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강명관, 민간위원장 송영곤)는 9월 25일 지역 내 어려운 이웃 40가구에 추석맞이 사랑의 꾸러미를 전달하며 훈훈함을 전했다. 이번 꾸러미에는 샤인머스켓, 계란, 김, 사골곰탕 등 농특산물과 가공식품 10종이 담겼으며, 협의체 회원들이 직접 대상 가구를 방문해 전달했다. 송영곤 민간위원장은 “명절이 되면 소외된 이웃들은 더 외로울 수 있다는 생각에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꾸러미로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부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과 이웃을 함께 아우르는 단체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남면 협의체는 민관 협력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주력하며, ‘영양 UP 건강음료 결연사업’, 노후주택 개선 및 청소 등 맞춤형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지난 30일에는 부남면 어르신을 위한 ‘찾아가는 행복 만리길’ 행사가 다목적강당에서 열렸다. 전북특별자치도 사회서비스원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농촌 지역 주민에게 의료, 문화, 상담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편백 팔찌 만들기, 건식족욕 온열 치유, 귀반사, 서금요법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여한 주민 100여
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연주)는 2025년 준고랭지 여름배추 안정생산 기반 구축 시범사업을 통해 남원 지역에서도 여름배추 재배가 가능함을 확인하고, 농가 소득 증대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본 사업은 강원도 등 기존 고랭지 배추 주산지의 연작피해와 재배 여건 악화에 대응해, 재배지를 준고랭지까지 확대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내서성 여름배추 품종과 복합소재 저온성 멀칭 필름, 미세살수장치, 땅속 배수장비, 생리활성제 등 첨단 재배기술을 적용해 고온기에도 안정적인 생육을 가능하게 한 점이 주목된다. 남원시 운봉, 인월, 아영 일대 1.2ha 면적에 식재된 여름배추는 9월 29일부터 3일간 출하 작업을 마쳤으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의 협약에 따라 전량 수매되어 농가 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했다. 수확량은 김장배추 대비 70% 수준으로 다소 낮았으나, 조소득 기준으로는 2배 이상 높은 성과를 거둬 고온 극복 기술을 접목한 여름배추가 농가에 높은 부가가치를 제공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 현장지원과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우리 지역 준고랭지인 운봉 4개 면에서 여름배추 재배 가능성을 검증했다”며
남원시가 5년 만에 고용노동부 주관 ‘202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30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남원시는 고용 창출과 지역 맞춤형 일자리 정책의 성과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장관 기관 표창과 함께 1천만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았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2012년부터 시행돼,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일자리 창출 노력을 종합 평가하는 대표 시상식이다. 남원시는 2020년 우수상 수상 이후 5년 만에 다시 한 번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남원시는 기업지원 및 투자유치, 바이오 산업 육성, 전통문화 활성화,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창출, 농촌소득 증대 및 소상공인 지원을 5대 핵심 전략으로 삼아,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정책을 적극 추진해왔다. 특히 청년정책위원회 운영과 청년 주거비 지원 등 16개 청년 맞춤 지원 사업을 통해 청년 고용률 43.2%라는 자체 최고치를 달성했다. 통계청 지역별 고용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기준 남원시 고용률은 74.7%로 전년 대비 4.3%포인트 상승했으며, 여성고용률과 취업자 수, 상용근로자 수도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원시 관계자는
완주군 교육통합지원센터가 지난 29일 삼봉사회복지관에서 ‘2025 교육공감토크’를 열고 삼봉 지역 주민과 학부모, 청소년, 교육 관계자들과 함께 맞춤형 교육·돌봄 정책 수립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토크는 지난 6월 삼례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현장 소통의 장으로, 완주교육발전특구 정착과 삼봉 지역의 특성에 맞는 교육정책 발굴을 목표로 한다. 삼봉은 완주군 내 신규 택지지구로 2025년 기준 인구가 1만8천 명을 넘어섰으며, 미취학 아동 비중이 전년 대비 15% 이상 증가하는 등 교육·돌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보육시설과 돌봄 체계 확충, 다양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이날 토크에서는 배움과 놀이 공간 확충, 학부모와 청소년이 직접 참여하는 교육 프로그램 설계, 안전하고 촘촘한 돌봄체계 구축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유희태 완주군수와 유의식 군의회 의장도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교육 현안 해결에 힘을 모았다. 유 군수는 “삼봉은 완주군의 미래 성장동력이기에 주민과 함께 교육환경을 설계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공감토크에서 제기된 의견들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삼봉이 완주교육발전특구의 모범 사례가 될
완주군 고산자연휴양림에서 열린 제1회 완주 만경강배 트레일런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완주의 청정 자연을 무대로 한 건강한 스포츠 행사로, 와일드&로컬푸드축제(와푸축제)와 연계해 참가자들에게 풍성한 경험을 선사했다. 대회 코스는 고산자연휴양림을 출발해 안수산과 위봉산성을 경유하는 원형 코스로, 36km, 22km, 7km 등 세 구간으로 나눠 진행됐다. 남자 36km 부문에서는 김형아 씨가 4시간 58분으로 1위를 차지했고, 여자 36km 부문에서는 신민아 씨가 6시간 30분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극한의 도전을 완수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와푸축제와 연계해 참가자들에게 경품과 식대 모두 축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방식을 도입해 축제와 스포츠 행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했다. 덕분에 참가자들은 완주의 다채로운 먹거리와 문화를 체험하며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스포츠 행사를 마련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완주를 스포츠와 문화가 공존하는 메카로 성장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