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문화재단(이사장 유희태)은 29일 ‘2025 완주 지역발전 협의체’ 통합 위촉식을 열고 지역 발전을 위한 협력 거버넌스 체계 구축에 본격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촉식은 지역문화, 청년활동, 주민참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 온 단체들을 통합해 완주형 지역발전 협의체의 실질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문화 현장을 기록하는 문화에디터 2기, 봉동 활성화 청년 기획단과 삼봉 주민 문화 기획단, 완주의 역사와 자원을 알리는 로컬 퍼포머 ‘완주돌’ 등 주민과 청년이 주도하는 핵심 주체들이 대거 참여해 완주의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를 만들었다. 이들 단체는 문화도시지원센터, 완주DMO, 런케이션 사업과 연계해 지역 목소리를 반영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완주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문화재단 이사장은 “완주는 인구 10만을 넘어 문화와 청년이 살아 숨 쉬는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협의체 출범은 지역 변화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화와 산업, 청년과 지역이 긴밀히 연결되는 협력 구조를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더펜뉴스 최은화
완주군은 지난 2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완주 근대기록유산(기독교) 초청 강연’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북기독교역사연구소가 주관하고 완주군, 전북노회, 삼례제일교회 등 다수 교회가 후원한 이번 강연에는 유희태 완주군수와 군의회 주요 의원, 전북노회장 등 80여 명의 내빈과 주민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광주대학교 한규무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미국 남장로교의 초기 선교 활동’을 주제로 발표하며 완주 지역에 남겨진 기독교 근대기록유산의 역사적 의미와 배경을 심도 있게 조명했다. 유희태 군수는 축사에서 “미국 남장로교 선교사들은 학교와 병원을 세우고 지역민과 삶을 나누며 종교뿐 아니라 교육, 의료, 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며 “최근 완주군 내 교회가 소장한 기록유산들이 종단 내 기독교 유물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종교문화유산의 가치를 심화하고 지역과 국가 차원에서 보존·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강연은 완주군이 기독교 근대기록유산에 대한 주민 이해를 높이고, 보존과 활용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주군이 농번기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필리핀 현지인 직접 방문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선발 면접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완주군은 최근 필리핀 카가얀주 랄로시를 찾아 총 150여 명의 신청자 중 서류심사를 거쳐 100명을 면접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후 체력 검사와 심층 면접을 통해 농작업에 적합한 50명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체력 검사에서는 걷기, 악력, 배근력, 기능 검사 등을 통해 농사에 필요한 기본 체력을 평가했으며, 심층 면접에서는 지원 동기와 태도를 바탕으로 성실성과 책임감을 종합적으로 판단했다. 현장에서는 플로렌스 올리버 B. 파스쿠알 랄로시장이 면접단을 맞이하며 양 지역 간 우호 증진과 협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다. 양측은 이번 계절근로자 선발을 계기로 신뢰를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기로 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직접 검증한 인력 확보로 농번기 일손 부족 문제 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농촌 현장에 맞는 맞춤형 계절근로자 제도를 통해 농가의 안정적 영농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이번 선발 결과를 바탕으로 외국인 근로자를 지역 농가에 배치해 농업 생산성 향상과 안정적인 영농환경 조성에 힘쓸
완주 고산농협(조합장 손병철)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고령 조합원과 출향민, 지역 주민들의 벌초 부담을 덜기 위해 22일부터 28일까지 8일간 벌초 대행 서비스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고산농협은 매년 명절 기간 전화 신청과 상담을 통해 벌초 대행 서비스를 운영하며, 해마다 이용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는 고산면 농민회와 협력해 팀을 구성, 고산면과 비봉면, 화산면, 경천면 등 완주 지역 일대에서 380기 이상의 묘소를 정성껏 정비했다. 벌초 대행 비용은 묘소 위치와 작업 범위에 따라 1기당 7만 원에서 10만 원 사이로 책정됐다. 작업이 완료되면 고객에게 벌초 전후 사진을 전송해 작업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신뢰도를 높였다. 서비스를 이용한 한 출향민은 “고산농협의 벌초 대행 서비스 덕분에 매년 명절 준비가 한결 수월해졌다”며 “묘소 관리 부담을 덜어줘 더욱 뜻깊은 추석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손병철 조합장은 “앞으로도 지역 조합원과 출향민들의 편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벌초 서비스를 확대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주시 경제산업국 직원 50여 명이 명절을 앞두고 독거노인 지원을 위한 소비쿠폰 나눔 캠페인 ‘전주함께미(米)소(笑)’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성금 180만 원을 전주시 노인복지관연합회에 전달했다. 30일 열린 이번 기부 행사에서 경제산업국 직원들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업무를 맡아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자발적 기부에 동참하며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전주함께미소’는 전주시와 노인복지관연합회가 협력해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10%를 기부금으로 환원하는 프로젝트로, 시민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총 1억 원 모금을 목표로 돌봄이 필요한 독거노인 1만 명에게 실질적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부금은 전주지역 7개 노인복지관을 통해 백미, 누룽지, 식료품 꾸러미로 포장되어 독거노인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최재훈 전주시 노인복지관연합회장은 “명절을 맞아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과 희망을 전하는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숙희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소비쿠폰 나눔 캠페인이 민생경제 회복과 더불어 따뜻한 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경제산업국은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주함께
전주시가 완주군과의 통합을 통해 ‘한강의 기적’을 뛰어넘는 ‘만경강의 기적’을 이뤄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30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완주-전주 통합시의 미래 발전 방향과 비전을 발표하며 “완전한 도시, 완전한 미래를 위한 통합의 염원이 날로 깊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통합시 비전은 오는 2040년까지 통합시를 100만 인구의 광역도시로 성장시키고, AI 산업 기반의 경제산업 중심지이자 가장 살기 좋은 ‘직주락(職住樂)’ 정주도시로 만드는 것을 핵심 목표로 삼았다. 시는 이를 위해 약 8조 8천억 원을 투자해 5대 메가 프로젝트, 정주 혁신 7대 프로젝트, K-문화관광벨트 구축, 대한민국 최고의 첨단산업 허브 도약 등 4대 전략 아래 23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5대 메가 프로젝트로는 만경강 리버밸리 조성, 통합시 행정복합타운 건립, 대규모 테마파크 ‘에코어드벤처랜드’ 조성, 삼례 하이파크 랜드마크 개발, AI 기반 유통물류 허브 조성이 포함된다. 정주 혁신 7대 프로젝트는 ‘완주-전주 30분 도시’ 실현을 위한 대중교통 인프라 확대, 도시가스·상하수도 보급률 100% 달성,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 유치, 완주
전주시가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팔복예술공장 일대에서 ‘팔복팔경(八福八景)’을 주제로 ‘2025 미래문화축제 팔복’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전통문화와 첨단기술, 시민 창작이 융합된 여덟 가지 미래 문화 풍경을 선보이며, 전주가 지향하는 ‘가장 한국적인 미래문화도시’ 비전을 실현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축제의 일부인 전시 콘텐츠는 10월 1일부터 먼저 문을 열어 시민들에게 공개되며, 전주 팔복예술공장을 미래문화 실험실로 탈바꿈시킨다. 전시에서는 △예술과 기술 융합 공모전 ‘Digital Heritage’ △미래문화콘텐츠 아카데미 교육생들의 ‘오방색, 감정의 언어’ △전통 요소 기반 미디어아트 ‘전통유희’ △전주대 실감미디어 작품전 ‘실감미디어로 포착한 섬’ △청소년 창작 프로젝트 ‘만사OK’ 미디어 전시 등 다채로운 작품들이 관람객을 맞는다. 본 축제는 1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 전주예술난장, 거리공연, 공공미술 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뛰어! 전주, 울려! 난장’을 슬로건으로 한 전주예술난장은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17일 개막식에서는 전주 예술가들이 전통과 미래가 융합된 퍼포먼스
전주시가 완주군과의 통합을 계기로 ‘완전한 도시’와 ‘완전한 미래’를 향한 담대한 도약에 나섰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30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완주 곳곳에 핵심 성장축을 조성하는 5대 메가 프로젝트와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7대 혁신 프로젝트를 포함한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시는 이번 통합 비전을 통해 2040년까지 통합시를 100만 광역도시로 키우고, AI 산업을 기반으로 한 경제산업 중심도시이자 ‘직주락(職住樂)’을 실현하는 가장 살기 좋은 정주도시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우선, 완주와 전주를 잇는 만경강을 중심으로 ‘만경강 리버밸리 프로젝트’를 추진, 신경제지구와 통합시 핵심 성장축을 조성한다. 친수 공간과 여가·문화 공간을 결합해 지역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또한 완주 일대에는 통합시 행정복합타운을 조성해 시청과 시의회, 주요 출연기관을 한 곳에 집결시키고, 아직 설치되지 않은 광역 단위 행정기관과 공공기관 유치도 추진한다. 통합시 북부권 경천면에는 동물원, 워터파크, 놀이공원이 어우러진 대규모 테마파크 ‘에코어드벤처랜드’를 조성해 가족 단위 관광객 유치를 노린다. 삼례 호남고속도로 구간에는 상부 지상공원화와 함
전주시와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오는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시민과 관광객이 자전거를 통해 전주의 매력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전주시 자전거 여권’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와 협업해 자전거 이용을 생활 속 여가와 관광으로 확산시키고, 탄소중립 실천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영자전거 대여소를 활용한 6개 코스 개발을 통해 생태교통 문화를 활성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전주시 자전거 여권’은 전주 전역의 자전거길을 따라 가족 단위의 단거리 코스부터 완주군을 잇는 하천 코스, 임실군까지 이어지는 도전적인 장거리 코스 등 총 6개 코스로 구성됐다. 남녀노소 누구나 자신의 체력과 취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는 온라인 사전신청 또는 현장 수령을 통해 자전거 여권을 받고, 각 코스 내 지정된 장소에서 스탬프를 찍으며 완주를 인증한다. 전 코스 완주자에게는 완주 인증서와 기념 메달이 수여된다. 여권은 10월 1일부터 선착순으로 백제교, 삼천, 송천동, 아중, 평화의전당, 혁신동 등 6개 공유자전거 대여소에서 수령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063-282-2959)에
무주군은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각 읍·면 장날에 맞춰 진행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안성 덕유산시장을 시작으로, 10월 1일 무주 반딧불시장, 2일 설천 삼도봉장터에서 열린다. 이번 장보기 행사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을 돕고, 주민들에게 실속 있는 장보기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30일에는 황인홍 무주군수를 비롯해 공무원, 유관 기관·단체, 상인회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제수용품과 농축산물을 직접 구입하며 성수품 물가 및 원산지 가격 표시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무주사랑상품권과 소비쿠폰 사용 홍보도 함께 진행했다. 시장 상인들은 “시장 분위기가 한가위만 같았으면 좋겠다”며 “무주사랑상품권 구매 한도 증액과 15% 할인 행사, 소비쿠폰 지급도 대목장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무주사랑상품권은 지난 9월부터 한도가 30만 원 증액돼 최대 100만 원(지류 상품권 최대 30만 원 포함)까지 구매 가능하며, 고향사랑페이 앱과 관내 농협·우체국 등 26개 판매 대행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장바구니 물가가 치솟는 가운데, 전통시장을 통해 좋은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