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아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아산면 지사협)가 25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참전유공자 가정 8세대를 방문해 선풍기를 전달하는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이번 선풍기 전달 행사는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무더운 여름철 참전유공자들의 건강 관리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아산면 지사협 위원들은 직접 각 가정을 방문해 선풍기를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장성균 민간위원장은 “조국의 평화와 안보를 위해 헌신하신 6·25참전유공자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억하며, 앞으로도 이분들의 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무주군이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고독사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고립‧은둔 위기가구 예방 교육을 실시하며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에 나섰다. 군은 지난 25일 전통생활문화체험관에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사회복지 종사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독사 예방 특별 교육’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사회적 고립 문제 해결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실제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예방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자로는 일본의 고독사 실태를 국내에 최초로 소개한 김석중 키퍼스코리아 대표가 초청됐다. 김 대표는 ‘고립‧은둔 사례로 살펴보는 고독사 예방 교육’을 주제로,▲사회적 고립의 징후와 고위험 가구 유형 분석▲인적 안전망의 실질적 역할과 역량 강화▲위기가구에 대한 의사소통 및 심리 접근법▲지자체 우수사례 소개 등을 중심으로 생생한 현장 경험과 실천 방안을 전했다. 무주군 황인홍 군수는 “고독사를 막는 길은 결국 주변의 관심”이라며 “이번 교육은 외로움이 사회문제로 떠오른 시대에, 이웃과 소통하며 공동체를 복원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무주군은 고독사 예방을 위한 다양한 현장 중심의 사업도 병행 중이다. 건강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25일 시청 회의실에서 남원의료원과 ‘남원시 공공산후조리원 운영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통합 돌봄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이번 협약에 따라 남원의료원은 오는 2025년 10월 개원 예정인 남원시 공공산후조리원을 위탁 운영하며, 2029년까지 산모 맞춤형 건강관리와 육아 정보 제공, 심리적 안정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남원시 공공산후조리원은 전북 최초의 공공 산후조리원으로, 남원시 고죽동 200-4번지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연면적 2,410㎡)로 건립된다. 주요 시설로는 모자동실 13실, 신생아실, 사전관찰실, 맘카페, 프로그램실, 식당 등이 포함된다. 최근 저출산 문제 극복과 출산 가정 지원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남원시는 공공산후조리원을 중심으로 ▲인근 분만 산부인과, ▲달빛어린이병원과 연계를 통해 임신부터 출산, 산후조리, 영유아 진료까지 이어지는 ‘공공 모자 건강 돌봄 체계’ 구축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특히 산부인과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산후조리 전후의 연속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달빛어린이병원과의 연계를 통해 신생아 및 영유아 진료의 접근성과 편의성도 강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25일, 제75주년 6·25전쟁 참전 기념식을 개최하고 조국을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6·25참전유공자회 남원시지회(회장 장영호) 주관으로 남원문화원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1부 식전행사, ▲2부 기념행사, ▲3부 위로연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참전유공자와 보훈가족, 각급 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엄숙한 분위기 속에 열렸다. 1부 식전행사에서는 시낭송과 판소리 공연, 6·25전쟁 관련 영상이 상영되며 당시의 참혹함과 용기의 순간들을 되새기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어진 본행사에서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장영호 지회장의 대회사, 최경식 남원시장의 기념사, 결의문 낭독, 6·25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의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3부 위로연에서는 참전유공자와 참석자들이 함께 식사를 나누며 안부를 묻고 전우애를 나누는 따뜻한 시간이 이어졌다. 최경식 시장은 기념사에서 “6·25 참전 희생자와 그 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와 감사를 드린다”며, “그들의 용기와 희생은 우리 마음속에 영원히 살아있을 것이며, 모두가 하나 되어 평화롭고 자유로운 한
무주군이 제75주년 6·25전쟁 기념행사를 열고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렸다. 군은 지난 25일 무주전통생활문화체험관에서 6·25참전유공자회 무주군지회(지회장 신윤식) 주관으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쟁의 참혹함을 되새기고 자유와 평화를 지켜낸 참전용사들의 용기에 감사하는 의미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 윤정훈 전북도의원을 비롯해 지역 주요 안보단체 회원, 참전유공자 및 유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표창 수여, 기념사, 결의문 낭독, 6·25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엄숙히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한영구 씨가 국가관 확립과 군민 안보 의식 고취에 기여한 공로로 무주군수 표창을 수상했으며, 김춘화 씨는 무주군의회 의장상을, 차동훈 씨는 6·25참전유공자회 무주군지회장상을 각각 받았다.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국민 통합의 선봉이 될 것을 다짐했으며, 전쟁의 아픔과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황인홍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하신 모든 분들의 헌신을 결코 잊지 않겠다”며 “무주는 일상 속에서 보훈을 실천하는
고창군이 25일 고창웰파크호텔 컨벤션홀에서 보훈가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5주년 6·25전쟁 기념식 및 제3회 보훈가족 한마당 위안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헌신한 보훈가족에게 위로와 감사를 전하고, 군민과 함께 예우의 마음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심덕섭 고창군수를 비롯해 전북도의회 김만기 의원, 김성수 의원, 김성면 한수원㈜ 한빛원자력본부장, 전북서부보훈지청 김효순 보상과장, 관내 기관사회단체장과 8개 보훈단체장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1부 기념식은 공음 어울림난타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내빈 소개, 모범 보훈유공자 표창, 6·25참전용사 격려품 전달, 기념사 및 대회사,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과 용기를 기리는 뜻깊은 시간이 이어졌다. 2부 위안행사에서는 전북특별자치도 ‘신나는 예술버스’ 사업의 일환으로 트로트, 밸리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고, 점심 식사도 함께 제공돼 보훈가족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휴식의 시간이 됐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국가를 위한 여러분의 헌신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며 “고창군은 그 희
최훈식 장수군수가 25일 산서면의 양파 농가를 방문해 최근 본격 출하 중인 고품질 양파 생산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농가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잦은 호우와 인력 수급 문제로 수확 작업이 지연되고 있어 이모작 모내기 시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최 군수가 현장의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농가의 어려움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최 군수는 양파 재배 과정과 생산 여건을 꼼꼼히 살피며 농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들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산서면은 장수군 양파 주산지로, 품질과 저장성이 뛰어난 양파를 생산해 타 지역 대비 높은 출하 가격을 형성하고 있어 지역 농가의 주요 소득원 역할을 하고 있다. 장수군에 따르면 6월 수확 기간 동안 산서면에서는 약 40만 망(20kg 기준)의 양파가 생산·출하되어 전국 각지로 공급될 예정이다. 장수군은 고품질 양파 재배 지원사업, 노지채소 생산기반 구축, 농산물 공동작업 지원체계 확충 등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과 경영 안정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최훈식 군수는 “산서면의 대표 특화작물인 양파의 고품질 생산체계 구축을 위해 군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
장수군은 25일 군민회관에서 6·25참전 유공자회 장수군지회(지회장 한근) 주관으로 제75주년 6·25전쟁 기념행사를 열고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렸다. 이날 행사에는 최훈식 군수, 최한주 군의장과 군의원, 박용근 도의원, 장수군 8개 보훈단체장과 회원, 유가족, 미망인, 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참전유공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감사패 및 공로패 수여, 대회사와 기념사, 6·25전쟁 관련 영상 시청, 헌시 낭독, 6·25노래 제창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특히 101세의 나이에도 장계면 회장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정영팔 어르신에게 감사패가 수여됐으며, 장수읍 이미숙 씨와 전 사무국장을 역임한 권남주 씨에게 공로패가 전달돼 큰 박수를 받았다. 헌시 낭독 시간에는 장수 재능시낭송회 소속 김점옥, 조명순 시낭송가가 이상화 시인의 「역천」과 신석정 시인의 「축제」를 낭송하며 전쟁의 비극과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감동의 순간을 선사했다. 최훈식 군수는 기념사에서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을 위해 헌신한 참전유공자들께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며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헌신한 모든 분들이
무주군 설천면은 지난 25일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 내 6개 주요 단체와 함께 재해·재난 공동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민간, 행정, 군이 협력하는 재난 대응 체계를 강화하여 예측하기 어려운 재난 발생 시 행정력의 한계를 보완하고 지역사회의 역량을 결집하기 위한 목적이다. 협약식에는 박종회 설천면장을 비롯해 설천면이장협의회, 무주구천동관광특구상인연합회, 스키렌탈연합회, 나봄리조트, 설천연합건설중기, 설천·무풍 면대 등 6개 단체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 단체는 재난 발생 시 현장 지원, 취약계층 보호, 복구 활동, 예방 홍보 등에 적극 참여하며 긴밀히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박종회 설천면장은 “지역사회가 하나로 뭉칠 때 재난으로부터 주민과 지역을 지킬 수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초기 대응부터 복구까지 유기적인 협력이 가능해져 더욱 견고한 재난 대응 체계가 구축될 것”이라고 밝혔다. 설천면은 앞으로 정기 간담회를 통해 각 단체와 소통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며 재난 대응 역량을 한층 높여 나갈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수군이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2025년 2차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6월 25일 이번 사업 추진 계획을 밝히며, 철선(능형)과 해태망 설치를 원하는 농가를 오는 7월 3일까지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받는다고 안내했다. 지원 대상은 장수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거나 관내에서 농업‧임업에 종사하는 농업인으로,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하는 모든 농가가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농가 부담을 줄이고 실질적인 피해를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설치 완료 후 5년간 시설 유지 및 사후관리를 조건으로 한다. 불가피한 사유로 철거하거나 일부를 훼손해야 할 경우에는 군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또한, 군은 서류심사 등을 거쳐 보조사업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농가에는 설치 비용의 60%를 보조금으로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능형 철선의 경우 농가당 최대 200m, 360만 원 이내 ▲해태망은 최소 100m 이상에서 최대 1,200m 이내, 126만 원까지 지원된다. 권복순 장수군 환경과장은 “농작물 수확기 이전에 예방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에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