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영유아 보호자들의 응급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심폐소생술(CPR)과 하임리히법(기도폐쇄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영양플러스 사업 수혜자 및 양육자 등 50여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완주군보건소 주최, 완주소방서의 협조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심폐소생술은 심정지 환자의 생존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응급처치법이며, 하임리히법은 음식물이나 이물질에 의해 기도가 막힌 위급 상황에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필수 처치 기술이다. 교육은 특히 야외 활동이 많은 시기를 고려해 실생활에 밀접한 응급 상황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보호자들은 실제 인형을 활용한 실습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응급처치법을 익혔다. 교육에 참여한 한 보호자는 “막상 상황이 닥치면 두려웠을 텐데, 이번 교육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며 “가족의 안전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한명란 완주군 건강증진과장은 “응급처치법 교육을 통해 가정 내 안전망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양플러스사업은 완주군이 저소득층 임산
완주군보훈단체협의회(회장 김기범)가 주관한 제1회 호국영령 추모제가 23일 경천면 완주독립운동추모공원에서 엄숙히 열렸다. 이번 행사는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보훈 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추모제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신경순 전북동부보훈지청장을 비롯해 도·군의원, 보훈단체장, 보훈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전통 제례를 시작으로 헌화와 분향, 추모사, 진혼무, 추모가 등의 순으로 진행된 행사에서는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에 대한 깊은 감사와 경의가 담긴 시간이 이어졌다. 김기범 회장은 “호국영령들의 희생과 헌신을 영원히 기억하며, 이번 추모제가 나라사랑의 마음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우리 지역의 역사와 호국 정신을 후대에 계승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에 대한 복지 향상과 예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호국보훈의 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완주군은 다양한 보훈 정책을 통해 국가유공자의 명예를 높이고 있으며, 이번 추모제를 시작으로 매년 정례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완주문화재단(이사장 유희태)이 산업단지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문화 향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사회 속 따뜻한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재단은 지난 20일 대창금속에서 네팔과 필리핀 출신 근로자 13명을 대상으로 ‘비누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정비소 – 구석구석 문화배달(모두多클래스)>의 일환으로, 기업 현장을 찾아가는 맞춤형 문화 콘텐츠 제공을 통해 근로자들의 정서적 안정과 창의적 휴식을 지원하고 있다. 참여자들은 직접 재료를 고르고 다양한 모양의 비누를 제작하며 웃음과 활기가 넘치는 시간을 보냈다. 일부 근로자들은 체험 중 가족과 영상통화를 하며 자랑스럽게 만든 비누를 보여주기도 했다. “즐겁고 재밌는 시간이었다”는 참가자들의 소감은 프로그램의 진정한 의미를 보여준다. 정철우 완주문화재단 상임이사는 “타국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문화 체험을 통해 하나 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도 산단 내 다양한 근로자들이 일상에서 문화적 활력을 느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창금속은 노후 산업시설을 청년 친화 공간으로 재구성하는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에도 참여 중이다. 문화선도산단은
완주 고산농업협동조합(조합장 손병철·이하 고산농협)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 나눔에 나섰다. 고산농협은 지난 22일 여성조직인 고향주부모임, 농가주부모임과 함께 ‘사랑의 물품 꾸러미’ 100세트를 준비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이번 나눔은 ‘농부의 마음이 곧 하늘의 뜻’이라는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한 행사로, 명절을 외롭게 보내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정을 전하는 데 목적을 뒀다. 고산농협 손병철 조합장은 “조합과 여성조직이 함께 준비한 작은 정성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복지 실천에 앞장서는 농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고산농협은 이번 행사 외에도 평소 지역 어르신 건강 챙기기, 영농 지원, 여성농업인 복지 향상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주시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주드론축구월드컵’과 연계해 국내 수준급 조선팝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전통 국악과 현대 대중음악을 결합한 조선팝을 통해 전주의 문화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스포츠와 문화가 융합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선팝은 국악기와 전자음악, 전통창법과 현대적 퍼포먼스가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음악 장르다. 첫날에는 구각노리와 국악인가요 공연으로 포문을 열고, 이후 라폴라, 이희정밴드, 풍류모리, 만월프로젝트, 윤세연밴드, 국은예에트 등 8개 팀이 다채로운 무대를 펼친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전주 조선팝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문화·관광·스포츠가 어우러진 글로벌 문화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관람객들에게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와 수준 높은 공연 예술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오감만족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허전)은 지난 19~20일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호남권 최초의 바이브 코딩대회 ‘2025 호남 IS 코딩챌린지’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전주시가 지원하는 이번 대회는 지역 ICT 혁신과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 강화를 목표로 열렸다. 총 60명의 참가자들은 바이브 코딩 기술을 활용해 ‘침수 취약지역 3D 솔루션’을 비롯한 지역 사회 문제 해결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바이브 코딩은 언어로 아이디어를 전달하면 AI가 이를 코드로 구현하는 최신 기술로, 참가자들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발표자료와 시연 영상도 직접 제작하며 창의성과 기술력을 뽐냈다. 대상은 ‘침수 문제 해결 3D 솔루션’을 선보인 임동원 씨가 차지했다. 심사위원들은 “지자체나 공공기관에서도 즉시 활용 가능한 완성도 높은 작품”이라며 높은 평가를 내렸다. 최우수상과 우수상, 장려상 등 6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허전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바이브 코딩을 통해 호남권 인재들이 최신 AI 기술과 창의력을 결합하는 모습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신기술 교육을 확대해 지역 혁신 인재 육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전주시 완산구가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가을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전주천과 삼천 일대 하천 산책로를 대대적으로 정비한다. 완산구는 10월 말까지 총 38.2㎞에 달하는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노면 보수, 파손 시설 복구, 환경정비 등을 집중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집중호우로 발생한 산책로 균열과 토사 유입, 파손된 난간 및 진입 계단 등의 피해를 신속히 복구해 이용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야간 산책 이용자들을 위한 LED 조명 설치 및 표지판 보수 작업도 병행해 사고 위험을 최소화한다. 완산구는 이번 정비 작업을 위해 올해 초부터 하천 시설물과 편의시설에 대한 유지보수를 꾸준히 진행해 왔다. 특히 9월 초 189mm의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신속히 대응하며 부유 쓰레기 약 460톤을 수거하고 안내판과 계단 복구에 힘썼다. 김용삼 완산구청장은 “가을철 산책객 증가에 대비해 안전하고 쾌적한 하천 환경을 조성하고자 정비 사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하천 시설물 관리와 환경 정비를 지속해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무주군 청년 기업의 따뜻한 나눔이 지역사회에 울림을 전했다. 메가MGC커피 무주군청점은 지난 23일 (재)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이사장 황인홍 군수)에 장학금 1백만 원을 기탁했다. 조은영 대표는 “개업한 지 3개월 정도 되었지만 무주군청 직원과 학생, 지역 주민들의 성원 덕분에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전달한 장학금에는 감사와 함께 지역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부를 지속해 나가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재)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은 2009년 설립 이후 총 116억 원의 기금을 조성, 장학금 지급과 기숙학원비, 인터넷 강의 수강료 지원 등 지역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과 애향심 고취를 위한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금까지 총 5,918명에게 4,703백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장학금 재원은 기업과 단체 기부금뿐 아니라 군민과 재경향우회원들의 후원금(매달 1만 원 이상)을 통해 조성되며, 후원 관련 사항은 무주군청 누리집(www.muju.go.kr)이나 인구활력과 평생교육팀(320-2139)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무주군이 지역 내 8개 위탁 의료기관에서 2025~2026 절기 국가 필수 예방접종인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접종 대상은 감염병 취약계층인 13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등 고위험군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접종력이 없거나 6개월 이상 9세 미만 어린이 중 기존 1회만 접종한 경우, 면역 형성을 위해 2회 접종이 필요하며 22일부터 우선 접종한다. 2회 접종 대상자를 제외한 6개월 이상 13세 이하 어린이와 임신부는 9월 29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15일부터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지소·진료소에서 접종 가능하며, 보건의료원은 11월 5일부터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미화 무주군보건의료원 보건행정과 감염병관리팀장은 “의료기관별 접종 대상자가 달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인플루엔자 유행 전 면역이 형성될 수 있도록 대상자별 정해진 일정에 따라 예방접종을 완료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절기 접종은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와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기존 4가 백신에서 3가 백신으로 전환해 시행한다. 3가 백신은 기존 4가 백신 중 전 세계적으로 장기간 검출되지 않은 B
무주군이 청년들의 군정 참여를 활성화하고 맞춤형 청년 정책 수립을 위해 ‘무주군 청년(ON) 인재은행’을 운영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청년(ON) 인재은행’은 지난 8월부터 시행에 들어갔으며, 만 18세부터 49세까지 무주군 거주 청년의 인재 정보를 체계적으로 확보해 정책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청년의 특성과 요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고, 다양한 공공 목적의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토대를 마련한다는 취지다. 특히 향후 청년 기본계획 및 실행계획 수립의 핵심 근거 자료가 되고, 각종 위원회 구성 시 위원회 성격에 적합한 청년 인재를 신속하고 투명하게 발굴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청년 인재 등록은 무주군 누리집(www.muju.go.kr) 내 ‘무주청년(ON) 인재은행’ 메뉴에서 가능하며, 연령·학력·거주 기간·취업 상태·정책 관심 분야 등의 정보는 안전한 데이터베이스(DB)로 관리된다. 김성옥 무주군 인구정책과 인구활력과장은 “청년 인재은행은 청년과 행정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무주 발전의 동력이 될 것”이라며 “분기별 현황 분석을 통해 효율적인 청년 행정서비스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무주군은 인재은행 운영 외에도 청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