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2026년 금강수계 상수원관리지역 특별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지역 대표 문화시설인 장수한누리전당의 현대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17일 금강수계관리위원회 주관 공모에서 기금 10억5천만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5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9개 사업이 응모했으며, 장수군을 포함한 6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금강수계 특별지원사업은 대청댐 상류 상수원관리지역 주민들의 생활여건 개선과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지원 제도로, 현장조사와 종합평가를 통해 사업의 타당성과 공공성을 종합 검증해 선정한다. 이번에 선정된 ‘장수한누리전당 복합문화시설 현대화사업’은 노후화된 건물 내·외부 리모델링과 함께 냉난방시스템, 수처리·전기·통신 설비 교체 등 주요 인프라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2007년 개관한 장수한누리전당은 18년간 지역의 대표 문화·체육시설로 사랑받아왔으나, 시설 노후화로 인한 안전성·편의성 저하와 장애인·노약자 이용 불편 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장수군은 이번 현대화사업을 통해 한누리전당을 친환경 에너지 설비와 스마트 관리시스템을 갖춘 첨단 복합문화시설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
2025 부안붉은노을축제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와인, 재즈 그리고 붉은 노을’을 주제로 변산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레드와인페스타, 제3회 부안붉은노을동요제, 붉은노을 재즈페스티벌, 스카이 갤러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을 맞는다. 대표 프로그램인 레드와인페스타에서는 부안 오디와인과 세계 각국의 와인을 붉은 노을 풍경 속에서 즐길 수 있다. 논알콜 음료인 오디에이드도 마련돼 자가용 이용객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동요제에는 189팀이 접수했으며, 심사를 통과한 25팀이 무대에 오른다. 25일과 26일 양일간 예선과 결선을 진행해 어린이 참가자들의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변산해수욕장 모래사장에는 가로 12m, 높이 8m 규모의 대형 모래조각이 설치돼 포토존 역할을 한다. ‘스카이 갤러리’에서는 낮과 밤에 대형 연과 LED 연이 하늘을 수놓아 어린이와 어른 모두에게 추억을 선사한다. 개막식에는 가수 김필과 케이시가 무대를 장식하며, 25일에는 스텔라장이, 26일 폐막식에는 윤하가 공연을 펼친다. 행사기간 3일간 불꽃놀이도 진행돼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예정이다. 김종문 부안군 대표축제추진위원
부안군청에서 청렴 실천을 다짐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이 진행됐다. 군청 민원과 직원과 바르게살기운동 부안군협의회(회장 장대현) 회원 10여 명은 지난 16일 군청 일원에서 청렴문화 확산과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군민이 신뢰할 수 있는 투명한 공직문화 정착을 목표로 마련됐다. 캠페인에 참여한 직원과 협의회 회원들은 청렴 실천을 다짐하며 홍보물 배포, 구호 외치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렴에 대한 군민과 직원들의 인식을 높였다. 또한, 민·관이 함께하는 청렴 네트워크를 구축해 향후 지속적인 캠페인과 문화 확산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장대현 바르게살기운동 부안군협의회 회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청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신뢰받는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안군 관계자는 “민·관이 힘을 모은 이번 청렴 캠페인은 조직문화 개선과 군민 신뢰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청렴문화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주시 완산도서관이 도서관을 찾는 시민들에게 풍성한 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황록휴 작가의 동양화 개인전 ‘Traveler’를 오는 27일까지 1층 완산마루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삶의 여정을 여행에 비유해 ‘두려움–마주침–성장’의 흐름으로 전개되며, 관람객이 내면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구성됐다. 황 작가는 긴팔원숭이를 모티브로 한 연작과 영상 콘텐츠를 포함해 총 40점의 동양화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금요일은 휴관이다. 완산도서관은 이어 11월 이진화 작가의 공예 전시 ‘책과 함께 피어나는 종이예술’, 12월에는 이명순 등 30인 작가의 서예 전시 ‘휘묵회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박남미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이번 전시가 시민들에게 삶을 되돌아보고 내면의 성장을 사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주시가 오는 24~25일 이틀간 시청 앞 노송광장 일원에서 ‘제7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 in JEONJU’를 개최하며 시민과 사회적경제기업이 함께하는 대규모 축제를 선보인다. ‘Sㅏ회연대경제로 세상을 E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 사회적경제기업의 상품과 서비스를 체험·구매하고 정책을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박람회는 개막식과 폐막식을 비롯해 △상품·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판매체험관’ △사회적경제 정책과 역사, 전주시 정책을 소개하는 ‘정책홍보관’ △청소년 창업 박람회, IR 전국 발표대회, 상생오락실, 협동골든벨 등 시민 참여형 부대행사 △정책포럼 등으로 구성됐다. 첫날 개막식은 주제 타악공연과 선언문 낭독, 퍼포먼스로 시작되며, 시민과 기업 간 소통과 교류의 장이 마련된다. 판매체험관에서는 상품·서비스 유형별 전시와 함께 공공·민간 상담관이 운영되어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확대와 자금 상담이 진행된다. 정책홍보관은 갤러리 형식으로 사회적경제 주요 정책과 지역 정책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박람회가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통해 사회적경제 가치 확산과 활성화에 기여하고, 사회적경제가 한 단계 도약
김제시(시장 정성주)가 민선 8기 들어 인구 순유입 전환과 출산율 상승 등 뚜렷한 성과를 거두며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김제시는 지난 9월 말 기준 인구 81,586명을 기록, 민선 8기 출범 당시(2022년 6월) 80,861명보다 725명 증가했다. 이는 1995년 통합시 출범 이후 처음으로 인구가 순증한 사례로, 김제시의 인구정책이 실질적인 전환점을 맞았음을 보여준다. 시는 출산·육아 지원 확대, 청년·가족 정착지원, 산업단지 기반 일자리 창출 등 다각적 정책을 통해 청년층 전입과 외부 유입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제시는 전입부터 출산, 양육까지 생애주기별 지원을 강화해 실질적인 체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전입장려금(1인당 20만원), 결혼축하금(1,000만원), 출산장려금(최대 2,100만원), 산후조리비(최대 100만원) 등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고, 대학생 생활안정비 지원과 청년드림카드 확대 등 청년층 정착 기반도 강화했다. 특히 영유아 북스타트 사업, 다자녀가정 양육비 지원, 아이돌봄 서비스 확대 등을 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굳히고 있다. 전국적으로 출산율 하락세가 이
군산시는 16일 오후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에서 ‘기업인과 함께하는 군산시 타운홀미팅’을 개최하고 지역 기업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미팅에는 관내 중소기업 대표와 관계자, 산업단지 입주기업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지역 산업 발전과 기업 지원 정책에 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기업 운영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공유하고, 군산시의 산업 정책 방향을 점검했다. 특히 RE100 산단 지정, 이차전지 폐수처리장, 군산조선소 등 지역 현안과 관련한 기업 의견을 수렴하고, 향후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참석 기업 관계자는 “기업 경영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모두가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 군산시에서 기업인들을 위한 정책을 더 확대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지역 기업인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군산시 산업 정책의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기준”이라며 “앞으로도 기업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군산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군산시는 이번 타운홀미팅을 시작으로 현장 중심 행정과 기업 소통 강화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산업
전북 전주시에서 품질과 기술력을 인증받은 ‘바이전주우수업체’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 문화를 위해 나섰다. 16일 바이전주우수업체협의회(회장 전상문)는 전주시장실을 방문해 ‘전주함께장터’ 기부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 4월 열린 이팝나무 장터와 지난달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바이전주 GOGO 페스티벌’ 판매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이번 기부는 지역기업이 시민의 소비로 얻은 성과를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하며, ‘지역에서 벌어 지역에 쓰는’ 선순환 경제 구조를 실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바이전주 우수상품 인증제는 시가 품질과 기술력을 인증한 지역 우수기업 제품을 홍보하고 판로를 지원하는 제도로, 현재 46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 GOGO 페스티벌은 드론축구월드컵과 연계해 3일간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진행됐으며, 바이전주 우수기업 46개사와 60여 개 부스가 운영되고, 시민 1만5000여 명이 참여했다. 전상문 협의회장은 “GOGO 페스티벌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한 성과를 지역사회에 돌려드릴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
무주군은 경로의 달 10월을 맞아 지난 15일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대한노인회 무주군지회가 주관하고 무주군이 주최했으며, 황인홍 군수와 오광석 군의회 의장, 윤정훈 전북도의회 의원을 비롯한 대한노인회 회원 등 2천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주계음우회 공연과 현대판 어우동 댄스 등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과 초대가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노인강령을 바탕으로 “가정과 사회에서 존경받는 노인이 되도록 노력하고, 효친경로 윤리와 전통적 가족제도를 유지·발전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무주읍 장진환 ,무풍면 김수월 ,설천면 김춘자·신현순 ,적상면 박문수·송두성 ,안성면 한상준 ,부남면 김용봉 씨가 모범 노인상을, 무주읍 신현두 ,무풍면 하청수 ,,설천면 최장규 씨가 군의회 의장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무주읍 김순남 ,안성면 정봉준 ,부남면 이성실 씨가 대한노인회 지회장상을 받았다. 황인홍 군수는 “무주가 자연특별시, 반딧불이의 고장, 태권도 성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어르신들의 깊은 관심과 성원 덕분”이라며, “앞으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전주시 상하수도본부(본부장 이기섭)는 소속 직원 3명이 지난달 환경부가 실시한 ‘상수도관망시설운영관리사 1급 자격시험’에 합격했다고 16일 밝혔다. ‘상수도관망시설운영관리사’는 2020년 개정된 수도법 제21조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등 일반 수도사업자가 상수도의 안전성과 효율적 운영을 위해 의무적으로 배치해야 하는 핵심 전문 자격이다. 이번 시험에서 합격한 직원은 박이주 수질관리과장, 김춘식 급수과장, 최선경 수질관리팀장 등 3명으로, 지난달 13일 치러진 시험에서 최종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전주시 상하수도본부는 기존 팀장급 4명과 통합관제센터 전문관 1명을 포함해 총 8명의 1급 자격증 소지자를 확보하게 됐다. 전문 인력 확충으로 관리자부터 현장 실무 직원까지 상수도 관리 전반에 스마트한 운영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상하수도본부 관계자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상수도 분야의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고,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선진화된 운영 시스템을 도입해 시민들에게 더욱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기섭 상하수도본부장은 “상하수도 업무는 시민 건강과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업무인 만큼 전문적인 업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