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가을 대표 행사인 ‘제22회 천만송이 국화축제’를 앞두고 ‘안전이 곧 성공의 시작’이라는 기조 아래 빈틈없는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시는 16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안전관리위원회를 열고, 축제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계획의 적정성과 세부 대책을 심의했다. 이번 회의는 수십만 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민안전 최우선 원칙에 따라 사전 위험요소를 점검하고 예방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장인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해 익산경찰서, 익산소방서, 보건소 등 유관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행사장 주요 동선 및 부대행사 안전성 △안전요원 배치와 비상대응 체계 구축 △인파 밀집 및 교통 통제 방안 △화재 예방과 응급의료 대응체계 등 핵심 분야별 대책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시는 회의에서 논의된 보완사항을 반영한 뒤, 축제 개막 전 현장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안전관리자문단과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점검을 진행해 행사 전 과정의 안전성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 “천만송이 국화축제는 익산의 가을을 대표하는 명품 축제이자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기다려온 자리인 만큼,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
장수군 천천면 작은도서관이 오는 22일 오후 3시, ‘인간과 우주, 인간이란 무엇인가? 인문학적 인간과 우주과학적 인간의 대화’를 주제로 인문학 강연을 연다. 이번 강연은 10월 독서문화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아동부터 성인까지 세대별 맞춤형 독서활동을 통해 주민들이 책과 함께 배우고 소통하며 문화적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강연에는 장하열 강사와 이철국 강사가 초청돼 우주적 관점에서 바라본 인간의 존재 ,인문학적 인간과 과학적 인간의 관계 등 다양한 시각에서 인간과 우주의 의미를 탐구한다. 특히 인문학과 과학의 경계를 허무는 융합적 주제 구성으로, 참여자들이 일상 속에서 스스로를 성찰하고 삶의 깊이를 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인문학에 관심 있는 성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지난 15일부터 장수군립도서관 누리집 또는 전화(063-351-3435)로 가능하며, 선착순 마감된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이번 강연이 군민들에게 인문학의 매력을 느끼게 하고 인간과 우주에 대한 사유의 폭을 넓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
익산의 대표 문화유산 미륵사지가 시민들의 창의력으로 가득 찬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다. 익산시와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는 오는 18일 미륵사지 일원에서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문화축제 ‘익산 꿀잼데이’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도시 익산의 대표 시민참여 플랫폼인 '문화도시 삼삼오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시민들이 직접 제안한 100여 개의 아이디어 중 심사를 거쳐 선정된 20여 개 팀이 참여해, 자신들이 기획한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을 선보인다. 축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미륵사지의 고즈넉한 풍광 속에서 시민의 상상력이 현실이 되는 다채로운 장면이 펼쳐진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시니어 보드게임 대회 △가면 축제 ‘백제 타임슬립’ △닭벤져스: 최강의 닭을 찾아서 △익명소(益命所): 운명을 보다 △마룡 종이접기 대회 △경축! 익산 돌잔치 등 시민 아이디어가 녹아든 독창적인 체험이 준비됐다.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현장 참여가 가능하며, 각 팀은 참여자와 순위자에게 직접 준비한 상품을 증정한다. 현장에서는 지역 먹거리와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카부츠마켓’도 함께 운영돼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 분위기를 더
청소년들에게 도전과 창의의 가치를 전할 특별한 무대가 남원에서 펼쳐진다.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오는 10월 18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남원종합스포츠타운 메인광장 야외무대에서 ‘긱블’ 창업자 차누와 함께하는 청소년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전의 자부심, 청소년의 미래를 밝히다 라는 주제로, 청소년들이 실제 창업자의 생생한 경험을 통해 도전 정신과 창의적 사고를 배우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AI 기술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해 미래 사회의 핵심 역량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행사는 총 3부 구성으로 진행된다. 1부 ‘쓸모없는 도전은 없으니까’에서는 차누 창업자가 자신의 도전과 실패,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얻은 성장 스토리를 솔직하게 풀어낸다. 청소년들은 이를 통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시도하는 자세의 중요성을 배우게 된다. 2부는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도전에 대한 자부심’ 토크콘서트다. 참가 학생들은 무대 위에서 직접 질문하고, 자신의 도전 경험을 나누며 긍정적인 동기 부여와 자신감을 얻는 시간을 갖는다. 3부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인 나만의 발명품 이미지 만들기가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인공지능(A
미래 모빌리티 인재를 꿈꾸는 청소년들의 열정이 남원에 모인다.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오는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남원종합스포츠타운 배드민턴장에서 ‘SW미래채움(전북) 전국 청소년 모빌리티 메이커스 레이싱 대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SW미래채움 전북센터와 대구센터가 공동 주관한다. 또 전북특별자치도·남원시·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등이 후원하며, 오는 2025년 개최 예정인 ‘남원 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과 연계돼 첨단 기술 융합 축제로 펼쳐진다. 전국에서 초·중·고 22개 팀, 총 54명이 참가 신청을 마쳤다. 초등부 12개 팀(34명)은 하루 일정으로, 중·고등부 10개 팀(20명)은 1박 2일 집중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참가 학생들은 RC카를 직접 조립하고 코딩해 장애물 레이싱에 출전한다. 단순한 경주를 넘어 소프트웨어 코딩 능력, 협업력,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키울 수 있는 실습 중심의 교육이 병행된다. 남원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미래 모빌리티 산업과 첨단 기술의 흐름을 체험하고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이 첨단 기술
군산시는 오는 10월 16일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24시간 동안 2025년 정기 교통량 조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도로법’ 및 ‘도로 교통량 조사지침’에 따라 전국적으로 동시 시행되는 연례 조사다. 조사는 군산시 9개 읍·면의 지방도 11개 지점과 군도 5개 지점 등 총 16개 지점에서 진행된다. 조사원 96명이 투입돼 지방도 66명, 군도 30명이 조사지점을 통과하는 차량을 시간별·차종별·방향별로 기록한다. 시는 점검반을 편성해 조사 상황을 수시 점검하고, 관측소별 안내 표지판 등 안전시설을 설치해 조사원 안전사고 예방과 교통 흐름 방해 최소화에 나선다. 건설과 관계자는 “교통량 조사 결과는 도로 정책 수립과 사업 추진 시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된다”며 “정확한 통계를 바탕으로 향후 도로 증·개설 등 사업 추진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주·야간에 걸쳐 진행되는 조사인 만큼 시민들의 안전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군산시가 고군산군도 관광 활성화를 위해 ‘고군산섬잇길’ 브랜드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6년 상반기 완전 개통을 앞둔 말도~방축도 해상인도교 일부 구간이 오는 10월 중 시범 개통된다. ‘5도 4교’로 불리는 해상인도교는 말도~보농도(308m), 보농도~명도(410m), 명도~광대도(555m), 광대도~방축도(83m) 총 4개 구간으로 연결된다. 군산시는 제1교 시범 개통을 시작으로 단계적 개통에 맞춰 트레킹 관광과 연계한 편의시설 조성과 다양한 홍보 마케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군산시는 K-관광섬으로서 고군산군도의 독특한 매력을 살리기 위해 주민 역량 강화, 해설사 양성,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 섬마을 음식 체험 등 관광 기반을 다졌다. 또한, 말도 트레킹 행사, 여행사 상품 개발 투어, 인플루언서 팸투어, 팝업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운영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GO! 군산 섬해진미’ 프로그램은 관광객과 주민이 함께 요리하고 섬의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는 체험형 미식관광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군산시 관계자는 “탁 트인 해안 경관, 바다 위 트레킹, 국가 지질공원의 가치, 섬 미식 등 매력적인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K-해양관광의 핵심
김제의 대표 가을축제인 지평선축제 현장에서 김제시의 해양 비전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새만금 미래 김제시민연대’(위원장 강병진)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열린 제27회 김제지평선축제 기간 동안 벽골제 일원에 ‘새만금신항 홍보부스’를 설치·운영하며 새만금신항의 개발 현황과 김제시 관할의 당위성을 시민과 관광객에게 알렸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홍보활동은 김제시 관할 구역 내 새만금 제2호 방조제와 직접 연결된 새만금신항의 비전과 경제적 파급효과를 시민들에게 쉽게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민연대는 새만금신항이 김제시의 미래 성장축이자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 인프라임을 강조했다. 특히, 새만금신항은 오는 2025년 2선석 우선 완공 후 2026년 개항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새만금 기본계획에서도 김제시와 연접한 제2권역으로 분류돼 개발이 진행 중이다. 시민연대는 “김제시가 해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새만금신항의 관할권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강병진 위원장은 “김제시가 스마트수변도시와 더불어 해양 중심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새만금신항의 행정 관할이 반드시 김제시로 귀속돼야 한다”며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이 새만금신항의 의미와 김
익산예술의전당이 가을 무대 위에 현대무용의 강렬한 생명력을 선보인다. 익산예술의전당은 오는 18일 오후 3시 대공연장에서 국립현대무용단의 대표작 ‘정글(Jungle)’을 무대에 올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작품은 국립현대무용단 김성용 예술감독의 안무작으로, 2023년 국제현대무용제(MODAFE) 공동 개막작으로 초연돼 전석 매진을 기록한 화제작이다. 작품의 배경인 ‘정글’은 생명과 본능이 치열하게 부딪히는 공간이다. 17명의 무용수가 만들어내는 유기적인 움직임과 감각의 충돌을 통해 인간 내면의 본능, 생존, 공존의 메시지를 입체적으로 표현한다. 이번 공연은 김성용 예술감독이 개발한 비정형적 움직임 리서치 기법 ‘프로세스 인잇(Process Init)’을 기반으로 구성됐다. 무용수들은 스스로의 감각을 깨우고, 서로의 반응을 탐색하며 끊임없이 움직임의 확장과 변화를 만들어낸다. 무대의 감각적 완성도 또한 눈길을 끈다. 일본의 사운드 아티스트이자 작곡가 마리히코 하라(Marihiko Hara)가 음악감독으로 참여해 실험적이면서도 감성적인 사운드를 더했으며, 젊은 감각의 조명 디자이너 이정윤, 무용수 출신 의상디자이너 배경술, 그리고 공연·건축·미술을 융합한 무대
익산 영등상권이 다채로운 캐릭터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가득한 코스프레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다. 익산시는 오는 18일 영등동 먹자골목(하나로11길 일대)에서 ‘2025 다다영등 코스프레 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은 물론 현장 접수도 가능해 코스프레 초보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총상금 180만 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참가자들의 열정과 창의력이 빛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대상 100만 원, 최우수상 50만 원, 우수상 30만 원 등 수상이 진행되며, 심사는 캐릭터 분장 완성도와 연출력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특히 코스프레 전문팀 ‘RZ COS(알지코스)’가 참여해 수준 높은 무대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행사장에는 의상 대여와 분장 부스가 마련돼 누구나 쉽게 코스프레를 체험할 수 있다.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코스어들의 퍼레이드를 비롯해 잼스틱 공연, 이카루스 댄스팀의 축하 무대, DJ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이어진다. 또 영등상권 내 구매 영수증을 인증하면 다다영등 리유저블 백, 야광 머리띠 등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날 먹자골목 일대에는 화려한 조명이 설치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