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2026년도 정부예산에 주요 신규 사업을 대거 반영하면서 지역 발전의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군은 5일 “덕유산국립공원 생태탐방원 조성, 글로벌 태권도 인재양성센터 설립, 법무부 외국인 출국지원센터 조성 등 굵직한 현안 사업들이 내년도 국가예산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반영된 사업은 △무주 덕유산국립공원 생태탐방원 조성(총사업비 187억 원·국비 1억2000만 원) △글로벌 태권도 인재양성센터 설립(총사업비 452억 원·국비 2억 원) △법무부 외국인 출국지원센터 조성(총사업비 398억 원·국비 6억 원) △무주군 폐기물매립시설 3단계 확장(총사업비 43억 원·국비 5억 원) 등이다. 특히 생태탐방원 조성 사업은 덕유산·구천동 관광특구의 활성화를 견인할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생태치유·환경교육·탐방 프로그램을 갖춘 생태 기반 관광 거점을 마련해 지속 가능한 생태관광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태권도 인재양성센터는 세계 태권도 성지인 무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중추 시설로, 태권도원과 연계한 국제 교육·교류 기능이 강화될 전망이다. 무주군은 “K-컬처와 태권도 콘텐츠의 결합을 통해 세계적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24회 무주군 자원봉사자 한마음대회가 지난 5일 무주군민의 집 대강당에서 열렸다. (사)무주군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 곳곳에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을 격려하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 윤정훈 도의원을 비롯해 자원봉사자 2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2025년 자원봉사활동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기념식, 재능기부 자원봉사자들의 숟가락 난타 공연, 봉트리 봉사단의 패션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기념식에서는 ‘밑반찬 행복 꾸러미’, ‘사랑의 열매 봉사활동’ 등 꾸준한 나눔활동에 앞장선 임미화 사랑의 열매 무주지회 단장 등 4명이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어 이대희 한국역사교육연구소 팀장 등이 도의회 의장상, 정현지 무주중학교 학생 외 5명이 도교육감 표창을 수상했다. 장문규 농어촌종합지원센터 팀장 등은 전북특별자치도 자원봉사센터 이사장 표창을 받았다. 무주군수 표창은 김용찬 무주군의용소방대연합회 회장 등 5명에게 돌아갔으며, 이외에도 전문봉사단 김명자 씨가 전북특별자치도자원봉사센터 이사장상을, 태권도원운영관리 노동조합 등 단체가 무주군자원봉사센터
무주군의 국제 우호협력도시인 베트남 다낭시 껌레동 대표단이 지난 4일 무주군을 방문하며 양 지역 간 교류 협력이 한층 구체화되고 있다. 대표단은 1박 2일 동안 무주의 주요 관광·문화시설을 둘러보고 실질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대표단에는 응우옌 아이 드엉 껌레동 인민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응오 티 투이 짱 인민의회 부의장, 응우옌 티 꾸이옌 사무국장, 레 쭝 즈엉 경제·인프라·도시과장, 후인 득 솔 Son Son기업 대표 등 10여 명이 참여했다. 대표단은 도착 직후 무주덕유산리조트에 여장을 풀고 태권도원, 무주반디랜드, 머루와인동굴, 무주상상반디숲 등 무주의 주요 명소를 둘러봤다. 이어 무주군청 대회의실에서 황인홍 무주군수와 간담회를 갖고 문화·체육·관광·농업 분야 전반에서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5일에는 곤돌라를 이용해 덕유산을 탐방하며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기존 교류 성과 점검 ,중장기 로드맵 재정비 ,축제·관광·태권도 분야의 공동 프로그램 추진 ,농특산물 수출 및 계절근로자 확대 등 상호 협력 가능성이 논의됐다. 특히 지역축제 벤치마킹과 태권도 연수·훈련 프로그램 협력은 양측의 관심이 높아 향후 실무 협의가 이어질 전
무주군이 지역 특화 산업인 ‘천마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지난 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3단계 동부권 발전사업 결과 공유 및 2025년 하반기 전략 세미나’를 열고 천마 산업 육성 사업의 성과와 향후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세미나에는 황인홍 무주군수를 비롯해 관계 공무원, 천마 사업단, 농협, 가공업체, 작목반, 연구기관 등 30여 명이 참석해 3단계 클러스터 사업 성과 ,4대 아젠다 운영 결과 ,천마 산업 진단 및 실태조사 결과 ,4단계 마스터플랜 추진 상황 등을 공유했다. 발표에 나선 전문가들은 천마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원료 표준화 ,생산-가공-소비 연계구조 강화 ,천마 사업단의 자립화 전략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팜넷 배현우 이사, ㈜지언 이지은 대표, 지역농업네트워크 호남협동조합 박상준 팀장은 산업 구조 고도화와 시장 확장 전략에 대한 실질적 방안을 제안해 현장의 주목을 받았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 천마는 지역 농업과 산업을 이끌 핵심 미래 자원”이라며 “3단계 사업으로 기반이 다져진 만큼 앞으로는 산업화·브랜드화·시장 확대 중심의 성장단계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부권 농식품산업 천마 육성 사업은 2
무주군이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무주구천동 33경 국가생태탐방로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선정으로 국비 50억 원을 확보하면서 총사업비 1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생태관광 인프라 조성에 탄력이 붙었다. 군은 2026년 1월부터 실시설계와 공사를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본 사업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구천동 33경 일원에 17.6km의 생태탐방로를 조성하고, 포토존·휴게쉼터·편의시설 등 탐방객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동안 구천동 33경은 무주의 대표 자연 관광지로 손꼽혀왔지만, 제1경 라제통문에서 제14경 수경대까지 연결되는 탐방로가 없어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구천동 33경은 전국적으로도 손꼽히는 절경임에도 일부 구간 접근이 어려워 많은 탐방객이 불편을 겪었다”며 “이번 탐방로 조성을 통해 야생동물 서식지와 자연경관을 보호하면서도 힐링 관광을 주도하는 생태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주군은 이번 탐방로 사업이 구천동 관광특구 등 주변 관광지와의 연계를 강화해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자연특별시 무주’의
재경무주군민회(회장 김철호)가 지난 3일 서울 신촌 ‘케이터틀’에서 2025년도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한 해를 마무리하며 서울·수도권에 거주하는 출향 군민들이 고향 발전을 응원하고 상호 교류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송년회에는 황인홍 무주군수,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 윤정훈 전북도의원을 비롯해 무주군 기관·사회단체장, 재경무주군민회 임원 및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황인홍 군수는 “몸은 떠나 있어도 고향을 향한 변함없는 마음으로 무주를 응원해 주시는 재경 군민들 덕분에 무주는 오늘도 세계 속에서 빛나고 있다”며 “인구감소, 고령화, 기후위기 등 여러 도전에 직면한 무주가 이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고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어 “농업·경제·관광·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 전략을 강화해 ‘무주다운 무주’, 여유롭고 따뜻한 고향의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행사에서는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도 이어졌다. 재경무주군민회는 무주읍·설천면·안성면·무풍면·적상면·부남면 등 6개 읍·면 중학교에 각 100만 원씩 총 6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은 각 학교의 추천을 받은 학생 2
무주군이 2026년부터 추진되는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을 (사)나눔세상에 위탁한다고 밝혔다. 군은 최근 (사)나눔세상과 운영 사무에 대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2030년 12월 31일까지 안정적인 노인 일자리 전달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무주군은 △사업 운영체계 구축 △사업계획·예산·지침 안내 △담당자 실무협의체 구성 △분기별 현장점검 △사업비 집행관리 강화 등 노인 일자리 사업의 체계적 운영을 위한 전반적인 관리·지원에 나선다.위탁기관인 (사)나눔세상은 무주시니어클럽을 중심으로 군의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을 전담 수행하게 된다. (사)나눔세상은 2015년 설립된 비영리법인으로, 같은 해부터 무주시니어클럽을 운영하며 어르신의 사회참여 확대와 소득 보전, 건강한 노후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온 경험을 갖추고 있다. 군은 이번 위탁으로 전문성이 강화된 운영체계를 기대하고 있다. 김완식 무주군청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어르신 일자리와 관련된 사업을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군의 정책과 전담 기관의 운영 노하우가 상호 시너지를 발휘해 지역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가 지난 2일 무주군청을 방문해 (재)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에 장학금 3백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무주 지역 학생들의 학업과 꿈 실현을 지원하기 위한 의미 있는 후원으로 평가된다. 임근홍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장은 “무주 학생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든든한 디딤돌이 되고 싶다”며 “오늘 전하는 작은 힘과 용기가 학생 개인의 성장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는 건설업자의 권익 증진과 전문 기술 향상, 업계 제도 개선을 주도하며 도내 건설업과 지역 상생 방안을 모색하는 단체다. 협회는 매년 2천 4백여 회원사의 뜻을 모아 어려운 이웃과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성금과 장학금 지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무주군에는 2020년 5백만 원, 2023년 3백만 원, 2024년 3백만 원을 기탁한 바 있다. 이번 장학금 기탁으로 지역 학생들은 학업과 자기계발에 필요한 지원을 받게 되며, 지역 인재 육성과 상생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무주군청 앞 대형 성탄 조형물이 지난 2일 점등식을 갖고 겨울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점등 행사는 무주군 기독교연합회 주최로, 황인홍 무주군수와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민 20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서는 송서철 무주군 기독교연합회장(적상교회 목사)이 전하는 성탄 메시지를 공유하며 점등에 참여했다. 황 군수는 “군청 앞 성탄 트리는 단순한 장식을 넘어 모두에게 전하는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라며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지역에는 아름다움을, 군민과 무주를 찾는 방문객의 마음에는 따뜻함을 선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설치된 트리는 높이 9m, 둘레 24m 규모로, 무주읍 야간 경관과 어우러져 겨울철 이색 볼거리를 제공하고 연말연시 분위기를 조성한다. 오색 조명으로 장식된 트리 외에도 ‘선물 보따리를 메고 청사 건물을 오르는 산타’, 다양한 빛 조형물들이 설치돼 군민들에게 보는 즐거움과 감동을 더한다. 점등된 트리는 오는 2026년 1월 18일까지 48일간 무주군 전역을 밝힐 예정이다. 참석 주민들은 “올해도 읍내를 환하게 밝히는 트리를 보니 마음이 설레고 연말 분위기가 난다”며 “작은 불빛들이 모여 큰 빛을 이루는 트리처럼, 서로가
무주군이 2022년부터 (사)무주군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단 주도로 추진 중인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며 지역 경제와 공동체 활성화에 긍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은 농촌 사회의 고령화와 인구 감소 문제에 대응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된다. 무주군은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산림 치유·관광 공동체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지역 내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해 산림 치유와 관광 산업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이 사업은 민간 주도의 공동체를 발굴·육성하고, 활동 단체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자립적 성장 구조를 만드는 기반 역할을 하고 있다. 김인진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촌활력과장은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시행 이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며 “산림 치유와 관광이 활성화되고, 자연과 사람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무주군을 만들기 위해 완성도를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 성과는 눈에 띈다. 산림 치유·관광 코디네이터 13명, 테라피·제빵 등 전문과정 현장 활동가 20명, 리빙랩 11팀, 미디어 분야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10명을 배출했으며, ‘유유자적 아카데미’ 400여 명 수료, 액션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