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전북특별자치도정신건강복지센터가 주관한 ‘2025년 자살수단 차단 사업’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자살 고위험 환경을 찾아내고 접근을 제한하는 ‘자살수단 차단 사업’에서 군이 추진한 다양한 예방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 군은 올해 5개 마을에 농약안전보관함 50개를 신규 보급하고, 기존 보급된 188개의 보관함을 정기 점검하는 등 농촌지역 특성에 맞춘 예방정책을 적극 추진했다. 또한 주차장 내 자살 예방 안내판 19개 설치, 공동주택 옥상 13곳 안내판 점검 등 지역 내 고위험 장소에 대한 환경 개선에도 힘썼다. 예방 활동에는 지역 업소들도 폭넓게 참여하고 있다. 번개탄 판매업소, 숙박업소, 농약 판매업소, 약국, 우체국·택배업체 등 **59곳이 ‘생명사랑 실천업소’**로 지정되어 자살 고위험군 발견 시 신고, 홍보물 게시 등 지역 안전망 역할을 수행 중이다. 이 가운데 ‘GS25 무주구천점’은 번개탄 비(非)진열 판매, 구매 용도 확인 등 적극적인 생명지킴이 활동으로 우수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군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에 행정과 지역사회 모두가 힘을 모으고 있다”며 “무주경찰서, 자율방범대, 학교 등과 협력해 고위험 장소를
무주군이 운영하는 무주곤충박물관에서 ‘딱정벌레 한살이 특별기획전’이 지난 5일부터 열리고 있다. 전시는 이달 28일까지 계속되며, 관람객에게 곤충 생태의 다양성과 신비로운 변태 과정을 체감할 수 있는 전시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번 기획전에는 ‘곤충의 한살이’ 조형물을 비롯해 국내외 대형 딱정벌레 표본과 장수풍뎅이류, 사슴벌레류, 하늘소류 등 총 22점이 전시됐다. 특히 딱딱한 껍질 속에서 ‘알-애벌레-번데기-성충’으로 이어지는 변태 과정을 그대로 구현한 표본은 생태의 변화를 입체적으로 보여줘 관람객의 시선을 끈다. 천연기념물이자 국내 최대 딱정벌레로 알려진 장수하늘소는 실제와 동일한 크기(1:1)의 표본으로 제작돼 전시관에 비치됐으며, 교육·체험적 가치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곤충 모형을 활용한 크리스마스트리와 포토존이 마련돼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특별한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김현영 무주군청 시설체육운영과 반디휴양팀장은 “이번 특별기획전은 신비로운 곤충 세계를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자리”라며 “겨울방학과 연말을 맞아 많은 분들이 무주곤충박물관을 찾아 자연환경의 가치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주곤충박물관은 반디랜드 내에 위치한
무주군 무주읍 소재 (유)성환건설이 지난 11일 백미 20kg 80포(약 480만 원 상당)를 무주읍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했다. 이번에 전달된 백미는 연말·연초를 맞아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과 복지 사각지대 가정에 배부될 예정이다. 김진국 (유)성환건설 대표는 “연말을 맞아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 싶어 쌀 기탁을 결정했다”며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유)성환건설은 토공사를 주로 하는 지역 건설사로, 해마다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며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29회 무주반딧불축제 평가발표회가 지난 11일 무주군민의 집에서 열리며 올해 축제의 운영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행사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 박찬주 축제위원장, 대의원 및 군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축제 유공자 감사패 수여와 함께 (사)무주반딧불축제위원회의 500만 원 장학금 기탁으로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올해 축제에 대한 평가보고에 따르면 방문객의 95.6%가 외부 관광객으로 조사되며 반딧불축제가 지역을 넘어 전국 대표 관광축제로 성장했음이 확인됐다. 평가를 맡은 김주호 배재대 교수는 “최근 3년간 외지 관광객 비율이 꾸준히 증가한 것은 축제의 전국적 확산을 의미한다”며 “이에 따라 홍보와 교통·숙박 등 편의 체계에 대한 보다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축제 운영 전반에서도 긍정적 평가가 이어졌다. 폭염 대응과 이동 편의를 고려한 공간 재편, 야간 경관 연출을 통한 체류형 콘텐츠 강화, 전시 동선 개선 등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한 점이 호평을 받았다. 대표 프로그램에서는 ‘반딧불이 신비탐사’가 1위를 차지했으며, ‘반딧불이
무주군이 지역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과 생활 습관 개선을 위해 오는 1월 6일부터 2월 12일까지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건강 프로그램 ‘튼튼몬 어드벤처’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동 비만 예방과 체력 증진을 목표로 구성됐으며, 운동 교실 주 2회, 영양 교실 주 1회 등 총 6주간 진행된다. 무주군은 참여 아동을 대상으로 사전·사후 기초 건강검사를 진행해 프로그램 효과를 비교·분석할 계획이다. 검사 항목은 체성분 분석(InBody), 빈혈 검사, 소아당뇨 검사 등을 포함하고 있다. 운동 프로그램은 팀 게임, 유산소·근력 복합 운동 등 놀이 요소를 더해 아동의 흥미를 유도했다. 영양 교육은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조리 실습, O/X 퀴즈 등 체험 중심으로 운영된다. 이지영 무주군보건의료원 보건행정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겨울방학 동안 스스로 건강을 살피고 생활 습관을 바르게 형성하는 첫걸음을 내딛길 기대한다”며 “맞춤형 건강·영양·운동 처방이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튼튼몬 어드벤처’ 참가 신청은 12월 19일까지이며, 무주군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miji1222@ko
무주군보건의료원이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대학교병원 지역암센터가 주관하는 국가암검진 분야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높은 성과를 인정받았다. 무주군의 국가암검진 수검률은 38.7%로, 국가 평균(35.8%)과 전북 평균(34.6%)을 모두 웃돌았다. 특히 유방암 수검률은 44.6%, 대장암 수검률은 28.9%로 각각 도내 1위를 기록해 지역의 건강관리 수준을 입증했다. 군은 △군민 맞춤형 검진 확대 △접근성·편의성 강화 등 분야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무주군은 “군민의 참여를 이끌어 도내 보건기관 중 국가암검진 수검률 1위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가암검진 외에도 난소암, 전립선암, 폐암 저선량 CT 등 자체 암 검진 사업을 시행해 검진 범위를 넓히고 있으며, ‘찾아가는 국가암검진 상담소’를 운영해 주민들의 검진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홍찬표 무주군보건의료원 원장은 “군민 암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국가암관리 사업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무주군은 암 검진뿐 아니라 암 예방 교육 및 홍보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암 진단을 받은 주민에게는 3년간 의
전북특별자치도 공예 분야에 새로운 명장이 탄생했다. 무주공예공방에서 ‘진묵도예 공방’을 운영 중인 김상곤 작가가 ‘2025 전북특별자치도 공예 명장(도자공예)’으로 선정된 것이다. ‘전북특별자치도 명장’은 숙련 기술 발전과 숙련기술자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 2022년부터 도가 직접 선정·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도자공예 분야 김상곤 작가를 포함해 제과·제빵, 이·미용 등 3개 분야에서 총 3명이 명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김상곤 작가는 2012년 무주공예공방 입주 이후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작품 세계에 녹여내며 창작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도예 강좌를 꾸준히 진행하며 전통 공예를 일상 속에서 접할 수 있도록 한 공로도 높이 평가됐다. 1981년 도예에 입문한 그는 ‘정호 다완’을 중심으로 전통을 기반으로 한 실용 도자 연구에 매진해 왔다. 대한민국 향토미술대전 대상, 남북통일 세계환경예술대전 대상, 한민족 문화예술대전 대상 등 굵직한 수상 경력도 그의 기량을 증명한다. 김 작가는 “전북을 대표하는 명장으로서 도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전국의 도예인들이 모여드는 자연특별시 무주와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 무주의 공예공방 활성화에 보탬
무주군이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과 주민 참여형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내 집,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캠페인을 본격 추진한다. 무주군은 지난 9일 무주읍 시가지를 시작으로 오는 19일까지 6개 읍·면 소재지를 순회하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주민 스스로 눈길을 치우는 문화를 확산해 대설·한파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 지역 사회의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 첫날인 이날에는 안전·재난 관련 공무원과 마을 이장, 지역 자율방재단 등 20여 명이 무주읍 시가지를 돌며 주민들을 직접 만나 ▲내 집·내 점포 앞 눈 치우기 실천 ▲제설 시 안전 수칙 ▲대설·한파 시 국민 행동 요령 등을 안내했다. 이와 함께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 우선 지원 체계 ▲제설 작업 중 안전사고 예방법 ▲난방·수도시설 동파 예방 요령 등 겨울철 생활 안전 전반에 관한 내용도 함께 홍보했다. 현장에서는 주민들의 생활 안전 관련 건의 사항도 직접 청취했다. 양영두 무주군청 안전재난과장은 “내 가족과 이웃의 안전은 내 집, 내 점포 앞 눈 치우기에서 시작된다는 인식이 캠페인을 통해 자연스럽게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주민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겨
무주 특산 포도 ‘반딧불 샤인머스캣’이 대만 시장에 첫 수출되며 아시아 수출길을 본격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무주군은 9일 무주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열린 선적식을 통해 총 50톤 수출 물량을 대만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은 전북특별자치도의 ‘농산물 수출 전략 품목 육성 사업’을 기반으로 무주군과 무주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이 공동 추진한 상품 수매 ,품질 관리 ,유통 전략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신선농산물 수출자생력 강화 사업’과 ‘농식품기업 수출 사전 이행 지원사업’이 수출 품목의 품질 확보와 비용 부담 완화에 실효성 있는 지원 역할을 했다. ‘농식품기업 수출 사전 이행 지원사업’은 검역요건 준수에 필요한 농자재, 잔류농약 검사비 등 수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산발적 비용을 보전해 안정적인 해외 진출 기반을 제공한다. 이러한 지원을 바탕으로 수출업체 ‘에버굿’과 협력을 통해 첫 대만 수출이 성사됐다. 대만 현지에서 한국산 샤인머스캣은 이미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어 향후 수출 물량 확대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날 선적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 오광석 군의장, 안찬우 전북농협 부본부장, 김나정 에버굿 대표, 정도건 전북특별자치도 농식품산업
무주군 무주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진성, 공공위원장 정진화)가 지역 내 저소득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몸 튼튼 선물 꾸러미’를 전달했다. 무주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영양 관리가 쉽지 않은 가구에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협의체 위원장과 위원 등 6명은 지난 4일 무주읍 내 저소득 가구 11곳을 직접 방문해 꾸러미를 전달하며 안부를 살폈다. 선물 꾸러미에는 제철 과일과 고기 등 성장기 청소년에게 필요한 영양 식재료가 포함됐다. 정진화 공공위원장(무주읍장)은 “아이들이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아동·청소년 맞춤형 복지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주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민관협력 네트워크로, 17명의 위원이 ‘따스한가(家)’ 주거환경개선(도배·장판·에어컨 설치 등)과 복지 자원 연계 사업을 통해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