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군수 심덕섭)이 군민의 실질적인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17일 김영식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담 조직(TF)’을 본격 가동하며 1차 지급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담 조직은 총괄반·행정지원반·시스템운영반·현장지원반 등 4개 반으로 구성됐으며, 기획예산실·행정지원과·사회복지과 등 관련 부서 실무진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추진체계를 정비했다. 앞서 16일 열린 TF 최종점검회의에서는 부서별 역할과 협조사항을 점검하고, 지급 과정에서의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사전 점검이 이뤄졌다. 소비쿠폰은 1·2차에 걸쳐 지급될 예정이며, 이달 21일부터 시작되는 1차 지급분은 군민 1인당 최소 20만원에서 최대 45만원이 지급된다. 지급 대상은 2025년 6월 18일 기준 고창군에 주민등록을 둔 모든 군민이다. 특히 고창군은 농어촌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돼 모든 군민에게 기본 지원금 외에 5만원이 추가 지급된다. 이에 따라 일반 군민은 20만원, 차상위 및 한부모 가정은 35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5만원의 소비쿠폰을 받을 수 있다. 소비쿠폰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고
전북 고창군이 ‘고창 고인돌 박물관’의 명칭을 ‘고창 세계유산 고인돌 박물관’으로 변경하고 공식 운영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명칭 변경은 2000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고창 고인돌 유적의 국제적 위상을 널리 알리고, 박물관의 정체성과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고창 고인돌 유적은 강화·화순과 함께 ‘고창·강화·화순 고인돌 유적’이라는 이름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공동 등재되어 있으며, 청동기시대 거석문화의 대표적 사례로 인류 보편의 문화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물관은 지난 2008년 ‘고창 고인돌 박물관’이라는 이름으로 문을 열어, 지역 주민과 관람객을 대상으로 전시와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군은 이제 세계유산의 이름을 명칭에 반영함으로써 보다 명확한 문화적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순필 고창군 세계유산과장은 “이번 명칭 변경은 고창 고인돌 유적이 지닌 역사적·학술적 의미를 더욱 깊이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고창 세계유산 고인돌 박물관이 지역 유산을 기반으로 한 교육과 관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
고창군이 보육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고창군은 15일 육아종합지원센터 2층 회의실에서 고창군 어린이집 연합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심덕섭 고창군수를 비롯해 보육 담당 부서 관계자, 어린이집 연합회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지역 보육 환경 개선과 보육교직원 처우, 운영 현장의 애로사항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자유롭게 오갔다. 어린이집 운영의 어려움부터 제도 개선에 대한 건의까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가 전달됐다. 고창군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함께하는 보육’, ‘아이 키우기 좋은 고창’을 비전으로 내걸고 다양한 보육정책을 추진 중이다. 특히 보육교직원의 처우 개선, 보육 기반 확충 등을 통해 양질의 보육환경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보육 현장은 고창의 미래를 키우는 매우 중요한 곳”이라며 “보육교직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현장의 의견을 실현 가능한 정책부터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간담회 참석자들은 '2025 전북특별자치도 도민체육대회' 고창 개최를 함께 축하하며, ‘세계유산 도시 고창에서 뭉쳐라! 전북의 힘!’이라는 슬로건이 담긴 피켓
고창군 무장면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기부 릴레이가 이어지며 지역사회에 감동을 주고 있다. 14일, 무장면 영선중학교 2학년 서정아 학생은 무장면 주민행복센터를 찾아 “폭염 속에서 힘드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며 선풍기 5대를 기탁했다.이번 기부는 교내 활동 상금으로 받은 고창사랑상품권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서 학생은 “앞으로도 용돈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다”고 따뜻한 포부를 밝혔다. 또한, 유한회사 조은(대표 진수남)은 올해부터 매월 100만 원씩 정기 기부를 실천하며 지역사회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고 있다. 동학영농조합법인 조영범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직접 재배한 감자(10kg) 50박스를 무장면 관내 경로당에 기부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강필구 무장면장은 “폭염으로 모두가 지치는 시기이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들이 있어 큰 감동을 받았다”며 “기부자분들의 뜻이 소중히 전달되도록 촘촘한 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창군이 지난 12일 고창군청소년수련관 다목적실에서 드림스타트 아동과 양육자 15명(아동 9명, 양육자 6명)을 대상으로 영유아 오감발달 부모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영유아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매주 토요일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아동의 오감을 자극해 건강한 성장발달을 돕고, 부모와의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첫 수업에서는 촉감 놀이, 감각 자극 활동 등이 진행돼 아동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부모들도 함께 참여하며 육아에 대한 이해와 소통의 기회를 가졌다. 정현영 고창군 드림스타트팀장은 “이번 부모교실을 통해 아동과 부모 간의 관계가 더욱 깊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가정 안팎에서 사랑과 행복을 충분히 느끼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 드림스타트는 저소득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영유아부터 청소년기까지 생애주기별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창군이 버스터미널 이전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고창전통시장 장날 셔틀버스’를 본격 운행한다. 이번 셔틀버스 운영은 ‘고창군 터미널 도시재생 혁신지구 조성사업’에 따라 기존 고창터미널이 하나로마트 뒤편으로 임시 이전되면서, 전통시장을 찾는 주민들의 접근성이 떨어진 데 따른 대책으로 추진됐다. 셔틀버스는 전통시장 장날인 매월 3일과 8일(월 6회),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40분 간격으로 순환 운행되며, 25인승 미니버스가 투입된다. 모든 군민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운행 코스는 고창임시터미널을 출발해 ▲(구)고창문화터미널 ▲고창군청 ▲고창읍성 앞 정류장 ▲고창전통시장 동문주차장 ▲남문주차장 ▲CU 고창보릿골점을 경유한 뒤 다시 임시터미널로 돌아오는 순환 노선이다. 고창군은 아울러 여름철 폭염에 대비한 ‘양심냉장고’도 셔틀버스 주요 정차 지점에 설치해 군민 건강 보호에 나섰다. 고창임시터미널, 전통시장 동문주차장, 남문주차장 등에는 누구나 하루 1병씩 생수를 가져갈 수 있는 냉장고가 마련돼 있으며, 하루 총 240병의 생수가 제공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터미널 이전으로 인한 여름철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군민들
고창군이 풍부한 역사·문화·생태 자원을 바탕으로 교육여행지로의 경쟁력 강화에 본격 나섰다. 고창군은 지난 14일 관내 중·고등학교 수학여행 및 체험학습 담당 교사들을 초청해 ‘고창군 수학(교육)여행 유치 활성화를 위한 교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유네스코가 인정한 고창의 7가지 세계유산과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한 교육여행 콘텐츠를 공유하고, 현장 교사들의 생생한 의견을 수렴해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창군은 고인돌 유적, 판소리, 동학혁명유적지, 세계지질공원 등 유네스코로부터 인정받은 ‘7가지 보물’을 중심으로 스탬프 투어를 구성하고, 고창읍성, 운곡람사르습지, 상하농원, 갯벌체험장 등 지역 체험형 명소와 연계한 생태·체험 중심의 수학여행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 같은 구성은 교사들로부터 “학습 효과와 재미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실용적인 코스”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고창군 관계자는 “고창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7개를 품은 역사문화도시이자, 청정 자연과 생태자원이 어우러진 교육여행의 최적지”라며 “학생들이 지역에서 살아 있는 배움을 경험하고, 교사와 학부모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고창군을 전국에서
심덕섭 고창군수가 14일 오후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대선공약 실행과 2026년 국가예산 반영을 위한 전방위 행보에 나섰다. 이날 심 군수는 임기근 기재부 제2차관을 만나 대선공약으로 반영된 서해안(새만금-목포) 철도 건설사업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과 국제 카누슬라럼 경기장 조성사업의 정부예산안 반영을 건의했다. 심 군수는 한반도 U자형 철도망의 마지막 단절구간인 서해안철도 건설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그간 도로망에 집중됐던 서해안 남북축 연결기능의 철도 분산화, 교통 접근성 제고, 물류비용 절감 효과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현 정부의 5극 3특(5극-수도권, 동남권, 대경권, 중부권, 호남권 / 3특-제주, 강원, 전북) 기반 국가균형발전 실현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부각시켰다. 고창군은 지난해 11월 군산, 부안 등 5개 시·군과 함께 국가철도망 노선 반영 결의문을 채택했으며, 3월에는 국회 정책포럼을 개최하는 등 한반도 U자형 철도망 마지막 단절구간 연결을 위한 전방위적 공감대 형성에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심 군수는 국내 최초 카누 전용 경기장 조성사업(197억원)을 건의했다. 고창군 심원면 염전부지에 추진 중인 국제 카누슬라럼 경기장
고창군이 여름철 폭염 등 기상재해로 인한 축산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축산분야 폭염예방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기상이변으로 인한 가축 폐사 등 피해를 줄이고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축산재해 종합대책 상황반’을 운영하고 있다. 축산과 직원 16명을 총동원해 주 3회 폭염 취약 축산농가를 방문, 시설 점검과 가축 사양관리 요령 지도에 나서고 있다. 또한 고창군은 총 3억 3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스프링클러, 환풍기, 쿨링패드 등 냉방·환기 장비와 폭염 스트레스 완화제를 지원하며, 이달 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축산 관련 단체와 협력해 가축재해보험 가입을 독려 중이다. 재해보험 가입 시 재난 발생 시 실질적 손실 보전이 가능해 농가의 경제적 안정과 경영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염경선 축산과장은 “기후위기 시대에 예측 불가능한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농가가 안정적인 축산경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현장 중심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창군이 올해 16억3600만원을 투입해 어족자원 회복과 어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 마련을 위한 ‘수산종자 매입방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지금까지 넙치, 감성돔, 메기 등 89만 마리의 수산종자 방류를 완료했으며, 오는 8월까지 모든 방류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지난 11일에는 고창 연안해역인 구시포와 동호 인근 해역에 감성돔 65만 마리를 방류했다. 감성돔은 성장 속도가 빠르고 자연산에 대한 수요가 높아 연안어업에 종사하는 어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양식이 어려운 어종 특성상 방류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분석된다. 고창군은 방류 전·후 수산자원 현황 조사와 생태환경 분석, 사후 모니터링 등을 통해 방류 효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어업인의 소득 증대와 자원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부가가치 어종 방류는 단순한 수산종자 공급을 넘어 지속 가능한 수산자원 조성과 지역 어업의 미래를 준비하는 전략적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어종의 종자 방류를 통해 생태계 보전과 어촌경제 활성화를 함께 이루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은 올해 넙치, 감성돔, 꽃게, 참게, 붕어 등 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