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이번 주말 예고된 집중호우에 대비해 선제적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12일 늦은 오후부터 13일까지 30~80mm, 많은 지역에서는 120mm 이상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강풍과 풍랑 특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 7월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 경험을 바탕으로 인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지난 11일 시청 부시장실에서 전주기상지청장과 예보관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브리핑에서 강수 전망과 위험지역을 공유했다. 시는 즉시 국소장 및 협업부서 과장들이 참석하는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부서별 역할과 긴급 조치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침수 우려 지역과 급경사지 등 취약지점에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모래주머니 3,000개를 확보했으며, 추가 수요 발생 시 직원들이 직접 제작하는 등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지난 집중호우 피해의 교훈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군산시는 지난 11일 44년간 창호 시공 분야에 몸담아 온 전기권 씨((주)중일, 회장)를 ‘2025년 군산시 명장’으로 선정하고 인증서와 인증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군산시는 2021년부터 한 분야에서 오랜 기간 숙련 기술을 쌓은 장인들을 격려하고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군산시 명장’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전기권 명장은 44년간 지역 산업 현장에서 창호 시공 기술을 연구·개발하며 12건의 특허를 등록하고, 11건의 전시회 출품과 다양한 우수 발명품을 선보였다. 명장심의위원회는 서류와 현장 심사, 최종 심의를 통해 전 씨의 기술력이 관내 최상위 수준임을 평가하며 명장 선정에 합의했다. 심사위원은 “대기업 중심의 시장에서 중소기업 기술자로서 44년간 자리를 지키고, 지속적인 특허 출원과 기술 개발을 이어온 점이 뛰어나다”고 밝혔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꾸준히 한 길을 걸어온 전기권 명장의 열정과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지역 산업 발전은 현장 기술자들의 땀과 열정 덕분이며, 명장 제도를 통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전기권 명장의 숙련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시 홈페이지 명장 코너 등재, 매체 홍보, 명장 특강 프로그램
서해안 철도망 구축을 통한 국가균형발전 실현을 위해 전북과 전남의 5개 지자체가 손을 맞잡았다. 군산시를 비롯한 부안군, 고창군, 영광군, 함평군은 11일 영광군청에서 『서해안철도 협의회』를 개최하고, 군산~목포 구간 철도의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각 지자체의 단체장 및 부단체장,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해 서해안철도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전략적 대응과 연대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서해안철도가 단순한 지역 교통망을 넘어 국가균형발전과 지역 상생발전의 핵심 인프라가 될 수 있다는 점에 공감하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년)에 반드시 반영되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현재 서해안철도(군산목포)는 총 연장 110km, 총 사업비 약 4조7,919억 원 규모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에서는 ‘추가 검토사업’으로 분류돼 있어 신규사업 반영을 위한 여론 확산과 정책적 설득이 필요한 상황이다. 김영민 군산시 부시장은 “서해안철도는 군산을 중심으로 서해선장항선새만금선~서해안선으로 연결되는 남북축 철도망의 완성”이라며, “그동안 소외됐던 서해안권 발전의 기폭제로 작용할 수
군산한마음지역자활센터(센터장 이도영)가 2025년도 보건복지부 주관 ‘전국 지역자활센터 사업실적 평가’에서 전북 유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11일 군산한마음지역자활센터는 이번 수상이 주민들의 끈질긴 노력과 지역사회의 협력이 이뤄낸 값진 결과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매년 실시하는 지역자활센터 성과평가는 전국 250개소를 대상으로 자활사업 역량과 성과를 엄격히 평가한다. 이번 평가에서 센터는 참여자 자활역량 증진과 운영 전문성 등 16개 지표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저소득층의 욕구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지역 특성에 맞는 자활기업 육성, 민관 간 긴밀한 소통으로 구축한 자활 네트워크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산한마음지역자활센터는 현재 10개 사업에 100여 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역생산 쌀을 활용한 베이커리, 친환경 다회용기 사업, 편의점 운영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발굴하며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있다. 이도영 센터장은 “주민들의 땀과 노력이 만든 성과이자, 지역사회 협력의 결실”이라며 “참여 주민들이 자립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군산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전문적인 자활 지원
군산시 보건소가 감염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추진해온 ‘감염관리 컨설팅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참여기관과의 간담회를 통해 주요 성과와 사례를 공유하고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한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군산시 보건소는 지난 10일, 노인요양시설과 주·야간보호기관 등 컨설팅에 참여한 10개 시설을 초청해 ‘감염예방관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 추진된 감염관리 컨설팅 사업의 종료를 앞두고, 참여기관들의 컨설팅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소는 간담회를 통해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 재확산에 대한 사전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자 예방교육도 병행했다. 시설별 컨설팅 주요 성과로는▲ 직원들의 감염관리 중요성 인식 향상▲ 구체적 감염관리 절차와 방법 습득▲ 손 위생, 소독, 환기 등 예방수칙 개선▲ 감염병 발생 시 신속 대응 체계 마련 등이 꼽혔다. 보건소는 특히 우수사례로 선정된 기관의 관리방식을 타 기관에 공유하고, 전체 시설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안내했다. 또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한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참석자들은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 손소독제 사용법, 환기 요령
군산시와 농협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원예농가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군산시는 지난 11일, 농업기술센터와 농협 전북지역본부, 대야농협 등 관계자 50여 명이 서수면 마룡리 일원 피해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복구 활동은 지난 7일, 군산에 시간당 152mm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며 원예작물 재배 농지 34.9ha(노지 21.4ha, 하우스 13.5ha)가 침수 피해를 입은 데 따른 조치다. 특히 가지, 토마토, 멜론 등 고소득 작물을 재배하던 시설하우스의 타격이 컸다. 지원에 나선 직원들은 침수된 하우스 내부에서 토사 제거, 자재 정리, 폐기물 처리 등 실질적인 복구 작업을 도우며 피해 농가의 빠른 회복을 도왔다. 갑작스러운 기상 재해로 망연자실했던 농민들은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에 다시 힘을 얻는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군산시는 피해 농가 지원과 동시에 침수 지역의 배수 상태를 점검하고, 읍면동을 통해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한 행동 요령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시는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지속적인 현장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민관이 함께 손을 잡고 피해 복구에 나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앞으로도
전북특별자치도와 군산시가 공동 주최한 ‘2025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박람회’가 9일부터 10일까지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개최됐다. 올해 박람회는 ‘새만금 RE100, 미래를 여는 THE 특별한 전북의 100년’을 주제로 열렸으며, 정부의 RE100 산업단지 지정 발표를 앞두고 새만금 국가산단의 입지 적합성과 재생에너지 산업의 비전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9일 열린 개막식에는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김영민 군산시 부시장,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공공기관, 도내 대학 및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개막식에서는 새만금 RE100 산업단지 지정을 염원하는 큐브 퍼포먼스가 진행돼 박람회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전 국가정책위원회 경제2분과 배지영 수석연구원이 기조연설을 통해 새만금의 에너지 전환 가능성과 RE100 글로벌 정책 동향을 짚었다. 같은 날 오후에는 방송인 럭키와 다니엘 린데만이 특별강연자로 나섰다. 두 사람은 평소 환경과 지속가능한 에너지에 대한 관심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꾸준히 보여온 바 있으며, 이번 강연에서는 기후위기 대응과 개인 실천의 중요성에 대해 청중들과 공감대를 나눴다. 한국 RE100협의
군산시가 오는 17일 군산시 일자리 지원센터(영화동 구영7길 129)에서 ‘주력산업 미니 취업박람회’를 개최하며 구직자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군산시가 주최하고 ‘군산 산업단지 일자리 밸런스 지원사업단’이 주관하는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에너지엔㈜, ㈜스페이스솔루션, 주성이엔지㈜ 등 지역 주력기업 12개사가 현장 면접에 참여하며,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장은 ▲참여 기업과 구직자가 직접 만나는 ‘채용존’, ▲군산시 일자리 정책 및 지원사업을 안내하는 ‘홍보존’, ▲이력서 클리닉, 면접 코칭, 직무 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체험존’으로 구성된다. 박람회를 통해 취업이 확정된 구직자들은 ‘고용 촉진금 지원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는 군산 산업단지 내 취업자에게 고용 안정을 위한 지원금을 제공하는 제도다. 군산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내 구직자들에게 양질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들에게는 실력 있는 인재를 발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헌현 군산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박람회는 단순 채용 행사를 넘어 군산시의 일자리 정책과 연계된 종합적
군산시는 2025년 군산시 시민의장 수상자로 4개 분야에서 4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지역 발전과 사회 공헌에 현저한 공적을 세운 시민들을 기리기 위한 자리다. 수상자는 지난 7월 후보자 추천 접수와 시민 의견 수렴, 공적 확인 절차를 거쳐 9월 8일 심사위원회에서 결정됐다. 애향봉사장에는 군산시니어클럽 관장 홍소연(51) 씨가 선정됐다. 홍 씨는 4,200여 개의 노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 맞춤형 복지 모델 구축으로 전국 노인 일자리 평가에서 9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에 기여했으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이바지했다. 노동장 수상자인 PKC(주) 노동조합 위원장 구외진(55) 씨는 노사 간 신뢰 구축과 근로자 처우 개선, 산업안전보건위원회 개최를 통한 안전사고 예방에 힘써 안정적인 근로환경 조성에 공헌했다. 효열장 수상자인 자영업자 이금례(52) 씨는 거동이 불편한 94세 어머니를 극진히 모시며 효 문화를 확산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튜브를 통해 돌봄 사례를 공유해 사회적 관심을 높였다. 농림수산장에는 어업인 임세종(61) 씨가 선정됐다. 임 씨는 참홍어 총허용어획량(TAC) 제도 발전과 교육 홍보 활동을 주도하며 군산을 최대 참홍
지난 6~7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군산시가 감염병 발생 위험에 대비해 신속하고 선제적인 방역 소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산시 보건소는 피해지역 내 침수 주택과 상가, 지하 공간을 중심으로 3개 반 14명의 인력과 차량 3대, 전문 장비를 투입해 연무·연막·분무·살균소독 등 다양한 방역 작업을 실시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방역은 9월 8일부터 피해 복구 완료 시점까지 집중 추진되며, 관련 부서와 긴밀히 협력해 지속적인 관리와 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다. 동시에 시민들에게 위생 수칙과 감염병 예방 수칙을 적극 안내하며 주민 건강 보호에 힘쓰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철저한 방역활동을 통해 추가 피해와 감염병 확산을 막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