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드림스타트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손잡고 취약계층 아동가구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군산시 드림스타트는 6일 드림스타트 프로그램실에서 LH 관계자들과 함께 취약계층 아동가구의 주거 안정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LH의 주거복지 정책 홍보와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자리로, 공공임대주택·주거급여·집수리 지원 등 다양한 주거복지 제도를 공유하고, 드림스타트 아동가구에 맞춤형 지원을 연계하기 위한 실질적 논의가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드림스타트 담당자와 통합사례관리사, LH 관계자들이 아동가구의 실제 주거 여건과 복지 욕구를 함께 검토하며,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협업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LH는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을 위한 맞춤형 주거복지 홍보자료를 전달하고, 정기적인 협력체계 유지를 통해 취약가구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군산시 드림스타트는 이번 협의를 계기로 LH와 긴밀히 협력해 주거 취약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복지지원 연계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영란 군산시 아동정책과장은 “이번 LH의 방문은 단순한 정책 홍보를 넘어 아동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협력의 실
군산시가 연말을 앞두고 주요 현안사업과 합동평가 지표 달성을 위한 전면 점검에 나섰다. 시는 11월 5일부터 6일까지 ‘2025년 주요 현안 및 합동평가 추진상황 점검 보고회’를 열고, 연내 가시적 성과 창출과 핵심 과제의 완결을 위한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는 올해 세 번째로 열린 것으로, 시는 분기별 정례 점검 체계를 통해 주요 현안을 상시적으로 관리하고 쟁점 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행정 운영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이날 회의에서는 총 39건의 주요 현안사업과 10월 말 기준 미달성된 18개 합동평가 지표를 중심으로 추진상황을 세밀하게 점검했다. 특히 논의된 주요 현안에는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산업생태계 육성 ▲새만금국가산업단지 RE100 산업단지 지정 대응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 등 미래 성장동력 확충 사업과 ▲풍수해 예방을 위한 재해예방사업 ▲상상도서관 건립 ▲도시바람길 숲 확대 조성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생활밀착형 과제가 포함됐다. 시는 이날 회의에서 기업 유치, 산업단지 조성, 항만 및 교통 인프라 확충 등 지역 산업 활성화 과제의 추진 속도를 점검하는 한편, 이차전지와 재생에너지 등 신성장 산업 육성을 위한 부서
전북 군산에서 전남 목포를 잇는 서해안철도(군산~목포선) 건설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년) 반영을 목표로 지자체들의 공조 속에 본격적인 추진력을 얻고 있다. 군산시는 5일 부안군, 고창군, 영광군, 함평군 등 서해안 철도 연선 5개 시·군 단체장들이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직접 면담하고, 서해안철도의 국가계획 반영을 강력히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논의된 서해안철도 노선은 총 연장 110km, 사업비 약 4조 7,919억 원 규모로, 기존 서해선(서화성~홍성)과 장항선(홍성~군산), 새만금선(군산~새만금)을 연결해 서해안 철도축의 마지막 단절 구간을 메우는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현재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년)에서는 해당 노선이 ‘추가 검토사업’으로만 포함돼 있어, 제5차 계획에서 ‘신규 사업’으로의 승격 반영이 절실한 상황이다. 군산시를 비롯한 관계 지자체들은 이미 지난 3월 국회 정책포럼에서 전북·전남 양도와 군산·부안·고창·함평·영광·목포 등 8개 지자체가 공동건의문을 채택, 서해안철도의 필요성을 중앙정부에 공식 촉구한 바 있다. 이어 9월에는 ‘서해안철도 5개 시·군 업무협의회’를 통해 사업 타당성 확
군산시가 도심의 낡은 방음벽을 감성적인 도시 경관으로 탈바꿈시키는 ‘수송동 노후 방음벽 경관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5일, 공단대로 완충녹지에 위치한 노후 방음벽을 정비해 정서적 치유와 도시 미관 향상을 동시에 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길이 240m, 높이 10m 규모의 방음벽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며, 기존의 노후 외장재를 철거하고 조명과 예술적 디자인이 결합된 경관조형물로 새롭게 단장한다. 총 사업비는 2억 원(발전소주변지역 지원사업 특별회계)이 투입되며,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 방음벽 디자인은 ‘꽃·빛·물’이라는 세 가지 자연 요소를 모티프로 삼았다. 각각 생명, 성장, 순환을 상징하며, 도시 속에서도 자연의 생명력과 감성적 평온함을 느낄 수 있도록 시각적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또한 방음벽 곳곳에는 “밝게 빛나라”, “수고했어, 오늘도”,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등 시민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하는 문구를 배치해, 출퇴근길 시민들의 마음을 환하게 밝히는 감성 공간으로 조성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설 정비를 넘어 도심 속 감성 회복과 정서적 안정을 위한 공간 재창조”라며, “빛과 자연의 조화를 통해 시민
군산시가 지역 고유의 음식문화와 관광자원을 결합한 ‘2025 군산 미식관광 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며, 미식도시 군산의 새로운 관광 활성화 모델 발굴에 나섰다. 이번 공모전은 군산의 풍부한 미식자원을 관광과 연계해 차별화된 미식체험 콘텐츠를 개발하고, 전국민이 참여하는 열린 아이디어 발굴의 장으로 마련됐다. 응모 기간은 12월 1일 정오까지이며, 개인·기업·단체(4인 이내)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군산의 음식문화를 활용해 관광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프로그램 및 행사 기획 아이디어로, ▲주요 관광지 연계형 프로그램 ▲군산만의 미식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 ▲지역특산물 연계 미식프로그램 ▲군산의 음식문화를 주제로 한 축제·행사 ▲관광상품화가 가능한 신규 미식사업 등으로 구성된다. 심사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통해 진행되며, 기획성·창의성·지역대표성·실현 가능성·경제 활성화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한다. 최종적으로 4건의 우수작을 선정해 최우수상 500만 원(1명), 우수상 100만 원(1명), 장려상 50만 원(2명)과 시장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결과는 12월 중 발표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이 군산의 맛과
군산시가 시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신뢰받는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수질관리 강화를 추진한다. 시는 3일 재난상황실에서 ‘2025년 군산시 수돗물평가위원회’를 열고 수돗물 수질관리 체계 개선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기후환경국장과 수도과장, 시의원, 환경·수질 분야 전문가 등 10명이 참석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수돗물 표본수 수질검사 지점 변경 ▲수돗물 표본수 시료채수 및 수질검사 전문기관 의뢰 ▲도서지역 수질관리 강화 등 3개 안건이 상정돼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위원들은 수질검사의 효율성과 대표성을 높이기 위해 표본 지점을 재조정하고, 시료 채수와 검사를 전문기관에 의뢰하는 방안에 공감했다. 이로써 수돗물 검사 과정의 객관성과 신뢰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또한 접근성이 떨어지는 도서지역의 수질관리를 위해 전문기관의 현장 참여를 확대하고,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도입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됐다. 위원들은 시민이 수질 정보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과 신속한 민원 대응 체계 마련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아울러 외부 전문기관과의 협력 강화, 상시 배·급수 관리체계 확충 등 수돗물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군산시가 시민의 건강권 보호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금연구역 합동단속에 나선다. 군산시 보건소는 오는 6일부터 14일까지 9일간 ‘2025년 금연구역 점검·단속 합동조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과 협력해 진행되며, 「국민건강증진법」 및 「군산시 금연환경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에 근거해 관내 금연구역 전반을 집중 점검한다. 특히 흡연 민원이 잦은 도시공원, 일반음식점, 실내체육시설, PC방 등 청소년 취약지역이 중점 단속 대상이다. 점검 내용은 ▲금연구역 표지판 설치 여부 ▲흡연실 설치 기준 준수 여부 ▲금연구역 내 흡연행위 ▲담배자동판매기 설치 기준 준수 여부 등으로, 금연구역 내 흡연행위가 적발되면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한 시설관리자가 금연구역 지정 및 관리 의무를 소홀히 할 경우, 현장에서 시정 조치가 가능하더라도 반복 위반 시 최대 17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군산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합동 점검은 단속보다 시민의 자발적 참여와 인식 개선을 통한 금연문화 확산이 목표”라며 “깨끗하고 건강한 금연 환경을 조성해 간접흡연 피해를 예방하고 시민 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
군산시가 본격적인 철새 도래기를 맞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 방역을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시는 지난달 27일 만경강 하류 일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N1형 고병원성 AI 항원이 검출되면서, 겨울철 고위험 시기가 시작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검출은 2025~2026년 동절기 첫 고병원성 AI 사례로, 전국 가금농장에서도 잇따라 확진 사례가 나오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다행히 현재까지 군산시 방역대 내 전업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정밀검사에서는 모두 음성으로 확인돼, 농장 내 바이러스 유입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시는 ‘선제적 방역만이 피해를 막는다’는 원칙 아래 고강도 방역 조치를 즉시 가동했다. AI 항원이 검출된 지점 반경 500m를 출입통제구역으로 지정해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사람과 차량의 이동을 전면 차단했다. 또한 반경 3km 구역에는 경고 현수막을 설치해 출입을 엄격히 제한, 만경강 하류 수변 3km 이내 지역은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방사 사육 금지 등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방역차량과 살수차도 투입돼 검출지 인근 도로와 농가 주변을 집중 세척·소독하고 있다. 군산시 동물정책과장은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군산시가 기후 변화에 따른 이상기후와 돌발성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재해예방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산시는 4일, 자연재난 대응 강화를 위해 ‘자연재해 저감 종합계획’을 전면 재정비하고 상습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한 재해예방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국지성 호우, 대설, 강풍 등 극단적인 기상 현상이 잦아지면서 기존의 예측과 대비 체계만으로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어렵다고 판단, 도시 전반의 방재 체계를 새롭게 정비하고 있다. 이번 계획은 단순한 시설 보강을 넘어, 기후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도시형 재난 안전 인프라 확충을 핵심 목표로 하고 있다. 내수침수·사면붕괴·대설·강풍·해일 등 9개 자연재난 유형을 종합 분석해 지역별 취약 요인을 진단하고, 중·장기 대응책을 담은 종합계획을 연내 행정안전부 승인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현재 구암·신풍·나운·경포지구 등 4개 지역에서 재해예방사업이 추진 중이며, 2028년까지 총 1,835억 원이 투입된다. 구암지구는 이미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사업이 착공돼 공사가 진행 중이고, 나머지 3개 지구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단계에 들어섰다. 특히, 구암지구는 도심 저지대 침수 해소와 함께 노후 하수시설 정비를
군산시가 발달장애인의 예술적 재능을 시민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2025 군산시 발달장애인 그림그리기 대회’ 우수작 전시회를 오는 11월 16일까지 월명공원 무장애나눔길 광장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 9월 26일 ‘우리들의 군산’을 주제로 열린 그림그리기 대회에서 선정된 우수작 20여 점을 시민들에게 공개하는 자리다. 발달장애인들이 자신만의 시선으로 표현한 군산의 풍경과 일상을 통해, 예술적 감수성과 지역 사회의 따뜻한 소통을 이끌어내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올해 대회에서는 ▲대상 「철새가 찾아오는 군산」(양평강) ▲최우수상 「은파호수 공원 물빛다리」(김민재), 「옛 군산세관」(김도윤) 등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작품들이 “군산의 대표적인 풍경을 순수하고 섬세한 시선으로 담아내 시민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고 평가했다. 박홍순 군산시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발달장애인의 풍부한 감성과 예술적 잠재력을 시민들이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전시가 가을 정취 가득한 월명공원에서 시민과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