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지속적인 인구감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추진 중인 ‘인구사랑 범시민운동 릴레이 캠페인’이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얻으며 확산되고 있다. 최근 정읍시니어클럽(관장 박환수), 정읍시노인복지관(관장 문호범), 섬진강댐노인복지관(관장 강주호)이 잇따라 동참하면서 캠페인에 활력이 더해졌다. ‘시민이 힘이다! 정읍의 미래’라는 슬로건으로 진행 중인 이번 운동은 인구 10만 명 이상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생활인구 50만 명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정읍시는 이를 위해 ▲‘정읍愛 주소갖기’를 통한 전입 독려 ▲‘정읍愛 머무르기’를 통한 체류인구 확대 ▲‘정읍愛 함께살기’를 통한 외국인 정주여건 개선 등 3대 중점 전략을 추진 중이다. 특히 시는 인구 10만 명 유지를 위해 전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읍시는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생활 만족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지원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세대원 1인당 15만원의 전입지원금, 연 50만원의 전입대학생 거주비, 최고 50만원의 청년 이사비용을 지원한다. 출생축하금으로는 첫째 200만원, 둘째 300만원, 셋째 500만원, 넷째 이상은 1000만원
정읍시가 신태인읍 원불교 교당 앞 소방도로 전 구간 개설공사를 완료하고 전면 개통했다. 이번에 개통된 도로는 장기 미집행으로 수년간 방치돼 주민들의 통행 불편과 안전 문제가 제기돼 왔던 구간이다. 정읍시는 총사업비 1억 6000만 원을 투입해 지난달 22일 공사를 마무리했다. 도로는 총연장 80m 구간으로, 그중 26m가 미개설 상태로 남아 있었다. 이로 인해 소방차 진입이 어려워 화재 등 긴급상황 시 신속한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 시는 관계 기관 및 토지 소유자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보상 절차를 마무리하고 공사를 추진한 끝에 이번 개통을 성사시켰다. 도로가 전면 개통되면서 주민의 통행 편의가 크게 개선된 것은 물론, 소방차 진입로 확보로 재난 대응 능력이 강화돼 지역 안전 환경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소방도로 개통으로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 해결됐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 조성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읍시와 정읍시지역활력센터가 주관한 ‘똑똑한 달빛장터와 함께하는 정읍 슈퍼푸드 페스티벌’ 5~6회차가 지난 1~2일 정읍역 광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10월 중순 시작된 이번 행사는 입소문을 타며 주말 나들이객이 찾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초반 1300여 명이 찾았던 행사장은 중반 이후 방문객이 꾸준히 늘며, 주말마다 활기를 더하고 있다. 페스티벌은 오는 11월 9일까지 총 2회차를 남겨두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25개 업체가 참여해 먹거리, 농산물, 수공예품 등 다양한 품목을 선보였다. 부스마다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으며, 지역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특히 해 질 녘부터 펼쳐진 버스킹 공연은 행사의 백미였다. 어쿠스틱 기타 선율과 함께 떡메치기 체험의 ‘쿵쿵’ 소리가 어우러지며 정읍역 광장은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달고나 만들기 체험에 참여한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현장은 더욱 따뜻한 분위기로 물들었다. 이학수 시장은 “지역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장터가 활성화되면서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남은 회차 역시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기고 추억할 수 있는 축제가
이학수 정읍시장이 2026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를 찾았다. 이 시장은 지난 10월 31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한병도 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국회의원들을 만나 펫푸드 산업화 플랫폼 구축 등 6개 중점사업에 대한 국비 예산 반영을 공식 건의했다. 이번에 건의한 사업은 총사업비 728억 원 규모로, 이 가운데 2026년 국비 요구액은 96억 5000만 원이다. 주요 사업에는 ▲펫푸드 소재 산업화 플랫폼 구축사업(총 80억 원) ▲국가바이오자원 산업화 허브 구축사업(총 380억 원) ▲국가 RI-ADME 구축·활용 지원사업(총 100억 원) 등이 포함됐다. 이 사업들은 정읍시가 지난 5월 중앙부처, 7월 기획재정부를 직접 방문해 지속적으로 건의해 온 핵심 현안으로, 정읍의 미래 성장동력을 견인할 전략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펫푸드 소재 산업화 플랫폼 구축사업’과 ‘국가 RI-ADME 구축·활용 지원사업’은 정읍이 보유한 전북연구개발특구의 첨단 인프라와 연계해 반려동물 산업과 바이오 신약 평가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겠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국회 건의는 단순한 예산 확보를 넘어 정읍의 미래를 위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
정읍시는 오는 12일 저녁 7시 정읍사예술회관에서 전통 K-POP의 선두 주자인 이희문 프로젝트의 ‘오방신과-스팽글’ 공연을 선보인다.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인 이희문은 ‘조선의 아이돌’, ‘B급 소리꾼’으로 불리며, 민요를 팝·댄스·록·블루스 등 다양한 장르와 결합해 ‘K-전통 팝’이라는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 온 아티스트다. 그의 대중적인 감각과 실험적 시도는 전통음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이희문의 음악적 여정이 집약된 무대로, 밴드 ‘허송세월’과 민요듀오 ‘놈놈’이 협연자로 함께한다. 전통 민요에 다채로운 현대적 색채를 입혀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음악적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8세 이상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당일 공연 시작 30분 전부터 선착순 무료입장으로 진행된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시민들이 예술의 즐거움과 감동을 느끼고, 문화 체험을 통해 삶의 활력을 얻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문화적 소양을 높이고 풍요로운 문화도시 정읍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가을 여행 성수기를 맞아 정읍시가 내장산 단풍과 농촌체험을 결합한 특별 기차여행 상품 ‘농뚜레일 투어’를 선보인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11월 7일부터 16일까지 운영되는 이번 투어를 통해 내장산 단풍길, 쌍화차거리, 막걸리 양조장 체험 등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대한민국 대표 단풍 명소인 내장산 국립공원을 방문해 붉게 물든 단풍길을 걸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도록 구성됐다. 또한 정읍 9경 중 하나인 쌍화차거리를 찾아 전통 보양음료인 쌍화차를 체험하고, 한국술도가에서 막걸리를 직접 거르고 시음하는 등 지역 농촌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체험도 마련돼 있다. ‘농뚜레일’은 농촌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해 농촌진흥청과 한국철도공사, 지방자치단체가 공동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논두렁·두레·레일(rail) 등 농촌과 철도를 상징하는 단어를 조합해 ‘농촌과 철도의 연결’을 의미한다. 앞서 지난 10월에는 구절초 꽃축제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용관 정읍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정읍은 철도 접근성이 뛰어난 도시로, 가을 단풍과 농촌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여행 기회를 마련했다”며 “많은 여행객들이 정읍
정읍여성새로일하기센터(정읍새일센터)가 구직 및 재직 여성의 디지털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한 ‘디지털 리터러시 제고 교육과정’이 지난 10월 31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28일부터 4일간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20여 명이 참여해 실전 감각을 키웠다. 성평등가족부의 지원으로 운영된 이번 교육은 새일센터 취업지원사업 참여자와 종사자 등 2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실무 중심의 사례 학습과 다양한 실습 활동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은 디지털 기초활용 능력을 높이고 취업 및 업무 현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실전 역량을 다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이번 교육을 통해 디지털 활용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여성들이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업무 적응력과 역량을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읍새일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여성들의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구직자와 재직여성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기타 문의는 정읍여성새로일하기센터(☎ 539-8219)로 하면 된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
정읍시가 공직사회에 도전과 혁신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오는 11일까지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팀)’을 시민들로부터 직접 추천받는다. 적극행정은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거나 공공의 이익을 위해 창의적이고 전문적인 방법으로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하는 행정을 의미한다. 시는 공직사회 내 ‘도전과 혁신의 문화’를 정착시키고 소극행정을 예방·근절하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우수공무원을 선발하고 있다. 지난 상반기에는 ‘현장 컨설팅형 기술감사제 운영’, ‘정읍시립요양원 게스트하우스 신축’ 등 6건이 우수 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시민이 우수공무원(팀)을 추천하려면 11월 11일까지 정읍시청 홈페이지 내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시민추천’ 게시판에 게시된 서식을 참고하면 된다. 추천서는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plutohaides@korea.kr)이나 방문 접수를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추천된 사례는 온라인 시민투표와 실무심사위원회의 예선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하며, 최종 선발은 정읍시 적극행정위원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결정된다. 선정된 공무원(팀)에게는 상장과 포상금, 성과상여금 최고등급, 근무성적평정 가점 부여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이학수
4000여 명의 시민이 하나 되는 화합과 축제의 장이 정읍에서 펼쳐졌다. 정읍시는 1일 정읍체육트레이닝센터에서 이학수 시장, 윤준병 국회의원, 박일 시의회의장 등 각급 기관·사회단체장과 읍·면·동 선수단 4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1회 정읍시민의 날 및 2025 시민화합 한마음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정읍시립국악단과 정읍 출신 국악인 신동재, 태권도 공연단 ‘싸울아비’의 화려한 식전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정읍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정읍시민의 장 시상과 지역발전 유공 시민 감사패 수여, 자랑스러운 체육인상 시상이 진행됐다. 올해 시민의 장 수상자로는 애향봉사장에 김성순(정읍여성의용소방대장) 씨, 농산업경제장에 이현주(참좋은영농조합법인 대표) 씨, 명예시민의장에 조연옥(국제예술문화교류협회 부회장) 씨가 선정됐다. 이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탁월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시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학수 시장은 기념사에서 “정읍의 진정한 주인은 바로 시민이며, 시민 중심 으뜸 정읍 실현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정읍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회사와 축사가 이어졌고, 참석자 전원이 함께 ‘정읍시민의
정읍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국민행복 IT 경진대회’에서 수상자를 배출하며 2년 연속 입상의 영예를 안았다. 복지관은 지체장애인 부문에 출전한 이선영 씨가 지난 30일 열린 시상식에서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정읍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디지털 정보화 교육 우수기관으로 자리매김했음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결과다. ‘국민행복 IT 경진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가 공동 주관하는 전국 규모의 디지털 역량 경연대회다. 복지관은 지난 7월 17일 열린 전북지역 예선전에서 3명의 참가자가 우수한 성적으로 본선 진출권을 확보했으며, 이선영 씨는 9월 9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본선에서 100점 만점으로 지체장애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선영 씨는 “복지관의 정보화 교육이 제 삶의 변화를 가져다줬고, 이렇게 큰 상까지 받게 될 줄 몰랐다”며 “대회를 준비하는 동안 복지관 선생님들의 도움이 큰 힘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복지관 관계자는 “장애인의 디지털 접근권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앞으로도 정보화 교육과 첨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