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국제수소거래소 설립과 수소특화단지 조성을 본격 논의하며 ‘수소도시 완주’로의 국제적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우석대학교 23층 W-SKY23에서 열린 『완주군 수소산업 발전 전략 포럼』에는 기업, 연구기관, 대학 등 수소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포럼은 전북도민일보 주최, 전북특별자치도와 완주군 후원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AP GREEN 박태윤 대표와 한국가스기술공사 나광호 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국제수소거래소 설립 타당성과 수소특화단지 조성을 중심으로, 글로벌 수소 공급망 변화, 시장 경쟁력 확보, 제도 기반 확충 등 다양한 이슈가 심도 있게 논의됐다. 1부 세션에서는 삼일회계법인 강근식 이사와 중앙대 이종영 교수가 국제수소거래소의 필요성과 전망을 제시했고, 에너지경제연구원 김재경 박사, 유안타증권 이안나 부센터장, 한국석유관리원 김지민 팀장, ㈜하이솔 이상용 대표 등이 참여해 의견을 교환했다. 2부에서는 완주군과 전북도가 공동 추진 중인 수소특화단지 지정과 수소상용모빌리티 산업 육성 전략이 논의됐다. 한국자동차연구원 박지용 센터장과 송민호 완주군청 주무관,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5년 범정부 공직기강 특별점검’ 기간에 맞춰 오는 12월 31일까지 도내 교육행정기관 및 공·사립학교를 대상으로 ‘공직기강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다시 뛰는 공직사회 △성과를 내는 공직사회 △일하고 싶은 공직사회 △깨끗하고 기본에 충실한 공직사회 구현을 목표로 추진한다. 중점 점검사항은 △주요 정책 이행 여부 △재난·사고 등 비상상황 대비 대응체계 점검 △교육시설 안전 관리 실태 △민원 처리 실태 △복무·보안관리·공직자 정치적 중립 위반행위 등이다. 공무원 행동강령, 청탁금지법, 갑질 근절 등의 교육 여부와 행동강령 및 이해충돌방지제도 이행 실태 점검도 병행한다. 특히 도교육청은 자체 운영 중인 공직비리 익명제보시스템, 국민신문고, 청렴포털 등과 연계해 교육현장의 갑질, 예산 비리, 복무 해이 등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점검 결과 공직기강 해이 또는 비위행위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에 따라 엄정 조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24~2025년 공직기강 점검 주요 적발 사례를 안내해 부적절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이홍열 감사관은 “공직사회 근무 분위기 일신을 위해 공직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2 개정 교육과정 도입에 따른 교과별 맞춤 연수를 제공한다. 전북교육청은 도내 중학교 교과 교사 250명을 대상으로 오는 18일까지 전주비전대학교 행복기숙사 세미나실에서 ‘중학교 2022 개정 교과 교육과정 연수’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연수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적용에 따른 총론 및 교과 교육과정의 이해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교과 교사의 교육과정 문해력을 높여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선제적 대응 및 학생 개별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내실화에 초점을 맞췄다. 연수에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교과 교사 각각 50여 명씩 총 250여 명이 참여한다. 교과별 맞춤 연수로 진행되며 △교과 교육과정 개발 방향 △교과 역량 △성취기준 연계를 통한 교수·학습 방법 및 평가 개선까지 심도 있게 다룬다. 특히 각 교과의 교육과정 각론을 통해 성취기준을 분석하고, 수업 적용 및 과정 중심 평가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수업·평가 방향의 변화를 이끌어내고자 한다. 최은이 중등교육과장은 “중학교 교사의 교육과정 총론 및 교과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여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현장 안착을 지원하고자 한다”며 “수업과 평가 방향의 긍정적
전주시와 호주의 대표도시 멜버른시가 상호 발전을 응원하는 국제 동반자 관계를 맺었다. 우범기 전주시장이 이끄는 전주시 대표단은 지난 10일 멜버른 시청을 방문해 케빈 로웨이 멜버른 시의원, 오진관 주 멜버른 대한민국 총영사, 마크 코크레인 멜버른 국제협력실 국장 등 관계자들과 만나 양 도시 간 우호 협력 체결에 합의했다. 이번 협력 체결서에는 문화예술교류 활성화, 문화산업 및 관광·도시디자인 협력, 지속가능한 문화경제 발전, 공공·민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양 도시는 이미 전주세계문화주간 호주문화주간 공동전시, 멜버른 코리아타운 장승 설치 등 꾸준한 문화교류를 이어왔다. 오진관 총영사는 “전주와 같은 문화적 위상이 높은 도시와 멜버른의 교류가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원활한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우범기 시장은 “전주는 찬란한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춘 도시”라며 “멜버른과의 협력을 통해 문화, 스포츠, 경제, 도시디자인 등 다방면에서 전주의 글로벌 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김제시가 한 해 동안 지역 농업을 지켜온 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농업의 가치를 되새기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김제시는 11일 김제시 실내체육관 앞마당에서 ‘제14회 김제시 농업인의 날’ 행사를 「농업의 뿌리는 깊게, 김제의 미래는 높게」를 주제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정성주 김제시장을 비롯해 농업인과 시민,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는 풍물공연으로 문을 열어 흥겨운 분위기를 조성했으며, 이어 난타·스포츠댄스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졌다. 개회식에서는 선도개발 농업인 19명과 단체활동 우수 농업인 8명에 대한 표창이 수여돼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지평선 가래떡 자르기 ▲읍·면·동 특화음식 및 농특산물 전시·판매 ▲토종씨앗 전시 ▲읍·면·동 장기자랑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농업인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됐다. 김제시농업인단체연합회 최재선 상임대표는 “이번 행사가 농업인 간 교류와 화합의 소중한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연합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상기후와 농산물 개방 압박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부안예술회관은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클나무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발레단 발레시어터가 함께하는 발레 & 오케스트라 공연 ‘호두까기인형’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매년 겨울 명작으로 사랑받는 ‘호두까기인형’은 전통 클래식 발레와 오케스트라 연주가 어우러진 무대가 특징이다. 이번 공연은 전북도립문화예술회관 순회공연 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도내 예술단체 간 협업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수준과 다양성을 높이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차이콥스키의 대표작 ‘호두까기인형’은 ‘행진곡’, ‘사탕요정의 춤’, ‘꽃의 왈츠’ 등 친숙한 곡들이 오케스트라의 풍성한 음색으로 재현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관객들은 크리스마스 시즌의 설렘과 따뜻한 감동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부안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어린이에게는 동심을, 어른에게는 추억과 힐링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관람객들이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은 부안군과 클나무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전북발레씨어터가 주관하고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이 주최하며,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부안예술회관(063-580-3892)으로 문의하면 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
김제시가 새만금신항의 합리적 행정구역 결정을 위한 최종 점검에 나섰다. 김제시는 10일 본청 2층 상황실에서 『새만금신항 행정구역 결정 관련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는 정성주 김제시장, 김희옥 부시장, 관계 공무원, 김제시의회 오승경 새만금특별위원회 위원장, 용역 수행기관 연구진 등이 참석했다. 보고회는 새만금신항 관할권 확보를 위한 법리적 검토와 중앙분쟁조정위원회 대응 전략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자리로, ▲관할권 이익형량 원칙 ▲새만금 2호 방조제 앞 해상구역 쟁점 검토 결과 ▲김제시 관할의 법적 타당성(연접성·행정효율성·주민편의성) 등이 논의됐다. 특히 연구용역 결과 “새만금 2호 방조제 앞 해역은 김제시 관할구역으로, 김제시의 행정과 자치권이 미치는 합리적 영역”임이 재확인됐다. 이는 새만금신항이 김제시 해안선과 육로로 직접 연결되어 있어 행정 효율성과 국토 이용 측면에서 김제시 관할이 법리적으로 가장 타당하다는 결론에 따른 것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새만금 2호방조제 앞바다는 김제의 연안이자 우리 시의 바다로서, 새만금신항 역시 김제시 행정구역 내에서 관리·운영되는 것이 당연하다”며 “이번 보고회를 바탕으로 중앙분쟁조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8일 창조나래(별관) 시청각실에서 ‘2025 NASA 글로벌 캠프 운영결과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10월 24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된 ‘2025 NASA 글로벌 캠프’에 참가한 도내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미국 현지에서의 탐구활동과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학생들은 미국 워싱턴 D.C.에서 백악관, 국회의사당, 링컨기념관, 6·25 전쟁기념관 등을 방문하며 과학기술과 인류의 발전, 평화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 앨라배마주 헌츠빌의 NASA 스페이스 캠프(Space Camp)에서는 로켓 제작 및 발사, 우주 미션 시뮬레이션, 과학자 멘토링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활동에 참여했다. 발표회에서 학생들은 직접 작성한 결과 보고서를 발표하며 캠프를 통해 얻은 과학적 통찰과 협동의 중요성을 나눴다. 한 학생은 “낯선 환경에서 친구들과 협력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가장 인상 깊었다”며 “과학과 영어 모두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는 소감을 전했다. 캠프 인솔교사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학생들이 스스로 계획하고 탐구하는 경험을 통해 한층 성장했다”며 “국제적 시각에서 과학을 바라보는 태도와 진로 탐색의 동기를
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정성환)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배구와 핸드볼 18세이하 단체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한 관내 학교운동부를 격려하고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번 대회에서 익산 지역 학교들은 배구와 핸드볼 등 단체종목에서 뛰어난 팀워크와 경기력을 선보이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특히 남성고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전국대회 5관왕의 쾌거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배구 남성고 우승 △핸드볼 전북제일고 우승 △육상 이리공고(남태우) 해머던지기 금메달 △육상 이리공고(김나현) 원반던지기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격려 행사에는 선수단과 지도자뿐만 아니라 학교 관계자 및 교육청 관계자가 참석하여 우수한 성과를 거둔 팀을 격려하고 축하를 전했다. 정성환 교육장은 “선수들의 노력과 지도자들의 헌신이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학생선수들이 청렴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격려행사에 참석한 학생선수들은 “그동안의 노력과 땀의 결실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팀워크와 스포츠 정신을 바탕으로 더 큰 무대에서 도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익산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교운동부의 인권 보호와 청렴한 지도문화 확
전북 무주군이 지난 10일 에어로케이항공(주)과 ‘지역관광 활성화 및 상생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관광산업 활성화에 본격 나섰다. 이번 협약은 양측이 보유한 자원을 연계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고, 무주의 자연·환경·문화자원을 활용한 특화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다. 협약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채정훈 에어로케이항공 영업운송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무주군과 에어로케이항공은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 마케팅 및 사업기획 △지역 특화 관광상품 개발 △항공노선과 연계한 여행 프로그램 운영 △지역경제 활성화 및 관광수익 증대를 위한 협력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이번 협약이 자연특별시 무주의 관광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로서의 무주 진면목을 보여주고, 에어로케이항공과 함께 지역경제 활력 모델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에어로케이항공 측도 “무주의 자연환경과 역사·문화적 가치는 상상 이상”이라며 “우리 항공사를 통한 접근성 강화와 신규 관광상품 개발로 무주가 세계적인 체류형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