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과 국제로타리 3670지구 부안지역 4개 로타리클럽이 다문화가족의 고향 방문을 지원하는 뜻깊은 행사를 열었다. 부안군은 지난 23일 부안군청 대회의실에서 부안서해로타리클럽 주관으로 다문화가족 7가정 33명을 대상으로 고향 나들이 항공권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지원에는 왕복 항공권과 여행자보험, 현지 교통비 등이 포함되어 다문화가족들이 모국에서 가족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문화적 교류를 통해 정서적 유대를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부안군과 국제로타리 3670지구 부안지역 4개 클럽은 2014년부터 올해까지 총 71가정 267명의 다문화가족 고향 방문을 도우며 지역사회 통합과 안정적인 정착에 기여해왔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나들이가 다문화가족의 모국에 대한 향수를 달래고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족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자, 부안군과 지역 단체 간 협력의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완주군이 ‘완주-전주 통합’ 논의와 관련해 지역 주민 대표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에 나섰다. 군은 지난 23일 완주군 이장연합회와 새마을부녀연합회를 초청해 ‘통합 찬·반 바로알리기 간담회’를 열고, 통합 논의에 대한 정확한 정보 공유와 군정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지역사회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통합 논의와 관련해 각종 오해와 왜곡된 정보가 확산되는 상황 속에서, 주민 대표들과의 대화를 통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사실을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간담회에서는 현재 전주 측이 제시하고 있는 ‘105개 상생발전 방안’의 비현실성과 비합리성에 대한 설명과 함께, 통합 찬·반 논의 과정에서 잘못 알려진 정보에 대한 사실관계가 공유됐다. 이를 통해 지역 리더들이 통합 문제에 대해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는 것이 군의 설명이다. 참석자들은 통합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주민의 목소리를 존중한 행정 운영과 소통 중심의 정책 결정의 중요성에 깊이 공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통합 논의가 지역의 분열과 갈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행정의 책임”이라며 “군민들이 정확한 사실을 알고 판단할 수 있도록 공론의 장
전북 고창군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고창터미널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협력에 나섰다. LH가 공식 참여를 확정하면서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주거복지 확대와 랜드마크 건립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군청 회의실에서 심덕섭 고창군수와 조민규 군의회 의장, 송영환 LH공사 지역본부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창터미널 도시재생 혁신지구사업’ 공동시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H는 사업을 위한 까다로운 내부 심의 절차를 모두 통과하며, 지역 공공개발과 주거복지 차원에서 사업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터미널 복합건물과 임대주택 건립이 고창군과 LH공사가 각각 맡아 사업 추진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고창군은 복합터미널 2동 건물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청년과 주민이 자주 찾는 ‘핫플레이스’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공개된 신터미널 복합건물 조감도와 임시터미널 운영 개시로 지역 주민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LH는 터미널 맞은편 공영주차장 부지에 임대아파트 210세대를 공급한다. 신혼부부와 청년 주거안정을 위한 맞춤형 주택으로, 36㎡(16평), 46㎡(20평),
완주군이 국내 최대 규모의 관광산업 박람회 중 하나인 ‘제10회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KITS)’에서 마케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렸다.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는 급변하는 관광 트렌드에 발맞춰 최신 관광 콘텐츠를 소개하고 관광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전문 전시회로,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국내외 300여 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완주군은 박람회 기간 동안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오성한옥마을, 문화체육관광부 서부내륙권 관광진흥사업의 핵심 콘텐츠인 ‘시나브로 치유길’(구이저수지 둘레길), 그리고 지역의 대표축제 ‘완주 와일드앤로컬푸드 축제’ 등을 중심으로 감성적이고 체험 중심의 관광 자원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특히 관람객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구이저수지 치유길 럭키드로우 이벤트’, ‘로고송 SNS 챌린지’, ‘캐릭터 스티커 번호 맞추기’, ‘게릴라 퀴즈’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는 박람회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부스 방문율을 높였다. 이러한 창의적이고 몰입도 높은 마케팅 전략은 ‘KITS 어워드’ 마케팅 부문 최우수상
완주군의회(의장 유의식)는 지난 21일 동상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완주·전주 통합반대 특별위원회(위원장 서남용) 주최로 ‘완주·전주 통합 반대 주민설명회’를 열고 본격적인 주민 소통에 나섰다. 이번 설명회는 완주군민의 자치권을 지키고 완주의 독자적 성장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의회는 통합 추진의 문제점을 주민들에게 정확히 알리고, 완주군의회의 분명한 입장을 전달하는 데 주력했다. 제294회 임시회 기간(7월 14일~25일) 의사일정을 축소하고, 군의원 11명 전원이 주민설명회에 참석하는 등 강도 높은 대응을 예고했다. 동상면을 시작으로 경천면, 상관면, 운주면, 소양면 등 완주군 전 읍·면을 순회하며 오전과 오후에 설명회를 진행하고, 아파트 단지 등에서는 저녁 간담회도 병행해 다양한 주민과 만나 소통할 계획이다. 설명회에서는 완주군의회의 공식 입장과 완주·전주 통합 추진 문제점, 익산·청주·청원 등 타 지역 통합 사례에서 나타난 부작용, 완주의 독자적 성장 전략과 비전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리플릿 배포와 질의응답을 통해 주민과의 쌍방향 소통도 활발히 이루어졌다. 서남용 특별위원장은 “이번 주민설명회는 완주군민의 자치권과 권리를 지키기 위한 진정성
우범기 전주시장이 완주 지역 기업인들과의 조찬 간담회에 이어 출근길 통합 캠페인에 직접 참여하며 전주·완주 통합에 대한 공감대 확산에 나섰다. 전주시는 22일, 우범기 시장이 전북혁신도시 내 한 식당에서 완주군 기업인들과 함께 아침식사를 겸한 간담회를 진행하고, 완주·전주 통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임동욱 이노비즈 전북지회장과 완주지역 5개 기업 대표들이 참석해, 산업 기반 확충과 투자 유치 여건 개선 등 통합이 가져올 경제적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공유했다. 간담회를 마친 뒤 우 시장은 기업인들과 함께 전주시 혁신동과 완주군 이서면의 경계 지역인 스포디움네거리로 이동해 출근길 시민들을 대상으로 통합 캠페인에 동참했다. 시민들에게 직접 통합의 필요성과 기대 효과를 설명하며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이 자리에는 효자1동 자생단체 회원, 전주시 관계자 등 20여 명이 함께했다. 우 시장은 “완주와 전주가 하나로 힘을 합치면 더 강한 지역경제를 만들 수 있다”며 “현장에서 시민과 기업인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통합의 공감대를 확산시키는 데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는 이번 조찬 간담회를 시작으로 다
장수군은 지난 6월 11일부터 7월 15일까지 와룡자연휴양림 치유의숲에서 암 경험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총 5회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체 활력 증진과 정서적 안정, 심리적 회복탄력성 향상을 목표로 기획됐으며, 총 5명의 참가자가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시작의 숲’, ‘감각의 숲’, ‘소통의 숲’, ‘회복의 숲’, ‘희망의 숲’ 등 다섯 개 주제로 진행됐다. 차크라 명상, 맨발 걷기, 아로마 마사지, 숲속 대화, 노르딕 워킹, 크리스탈 싱잉볼 명상 등 다양한 산림치유 기법을 활용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정서적 안정과 내면의 회복을 경험했으며, 설문조사 결과 높은 만족도와 재참여 의향, 타인 추천 의사를 보였다. 특히 유사한 경험을 가진 이들과의 깊은 교류를 통해 공감과 지지를 얻고 외로움 해소에도 긍정적 영향을 받았다. 최석원 산림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암 경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군민 치유와 건강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은 가을에도 암 경험자를 위한 2차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군민
부안군이 국민 누구나 1평의 갯벌 보전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한평-生 부안갯벌 프로젝트’의 온라인 플랫폼 ‘갯투게더’(https://wvgattogether.kr/)를 21일 공식 오픈했다. 이번 플랫폼 개설은 부안군과 월드비전, GS칼텍스, NH농협은행 전북본부, KB증권, 현대백화점, 글로벌 ESG협회 등 민관이 함께 추진하는 생태 보전 캠페인의 일환으로, 갯벌을 지키기 위한 시민 참여의 문턱을 크게 낮췄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평-生 부안갯벌 프로젝트’는 개인의 참여로 갯벌 1평을 사유화해 난개발을 막고, 염생식물을 심어 탄소흡수원으로 되살리는 갯벌 복원 운동이다. 참여자는 일정 금액을 기부해 1평의 갯벌 지분을 등기하고, 현장을 찾아 직접 염생식물을 심는 체험형 봉사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번에 개설된 ‘갯투게더’(갯벌 + 함께, get together) 플랫폼은 친근하고 직관적인 디자인으로 대중의 관심을 끌도록 구성됐다. 갯벌의 생태적 위기와 마을 이야기, 참여 방법 등을 차근히 안내하고 있으며, 향후 생태체험 관광 연계도 가능하다. 부안군은 지난해 이 프로젝트로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완주소방서 고산119안전센터장 이미화 소방경이 2025년 상반기 국무총리 모범공무원 표창을 수상했다. 이는 재난 대응과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국가로부터 인정받은 것으로, 지역사회에서도 귀감이 되고 있다. 완주소방서는 7월 18일 소방서 3층 소회의실에서 모범공무원 표창 수여식을 열고, 이미화 소방경에게 국무총리 표창을 전수했다. 이번 표창은 국민 생명과 안전을 위한 현장 활동과 예방 중심 소방 정책에 기여한 공무원에게 수여된다. 이미화 소방경은 현장 중심의 구조·구급 활동은 물론, 청소년 체험 프로그램과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 지역 축제 안전대책 추진, 수해 복구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헌신적 활동을 펼쳐 왔다. 시민과 소통하는 예방 소방의 선도자로서 역할을 해오며 지역 안전망 강화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수상 소감에서 그는 “사람의 생명과 직결된 일을 하고 있기에 한순간도 소홀히 한 적이 없다”면서,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주상 완주소방서장은 “이미화 소방경은 현장을 누구보다 잘 아는 실무형 간부이자 따뜻한 리더”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국민을 위한 헌신을 이어가 주기를 기대한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2025 대한민국 환경대상’에서 생태환경 분야 대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대표 생태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고창군은 18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환경대상 시상식’에서 생태환경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생물다양성 보전, 훼손지 복원, 환경교육, 탄소중립 정책 이행 등 전방위적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고창군은 행정구역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국내 최초의 기초지자체다. 이를 바탕으로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생태도시” 실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왔다. 최근 3년간 고창군은 ▲영산기맥 솔재 생태축 복원사업 ▲인천강 기수역 복원사업 ▲고창읍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고인돌생태공원 및 자연생태원 조성 등에서 국가적 모범사례로 평가받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고창읍 덕산리 일대 복원사업은 8만8000㎡ 규모의 훼손지를 복원하고, 멸종위기 식물인 가시연꽃의 서식지 확보 등 생태관광·환경교육과 연계된 다차원 효과를 창출했다. 또한 환경부 공모사업인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을 통해 군은 고창읍성 소생태계공원, 석정 외정제 가시연꽃 서식지, 보릿골 숲쟁이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