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시장 정성주)는 14일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서 「2026년 국가예산 기재부 단계 대응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이후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지역 성장과 발전을 견인할 핵심 현안 사업의 예산 확보에 나섰다. 이날 전략회의에는 정성주 김제시장을 비롯해 부시장, 국소장, 사업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총사업비 6,681억 원 규모의 15개 주요 사업별 대응 상황과 쟁점 사항을 점검했다. 주요 논의 사업으로는 특장산업 생태계 다각화를 위한 건설기계 상용화 지원사업, 김제 지평선 제2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사업, 용지 정착농원 잔여축사 매입사업, 의곡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등이 포함됐다. 과소·미반영 사업에 대한 대응 방안도 심도 있게 검토했다. 전략회의 직후 정성주 시장은 경제예산심의관을 비롯해 사회예산심의관, 국토교통예산과장, 산업중소벤처예산과장, 기후환경예산과장 등 관련 부서 담당자들을 만나 김제시 주요 사업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적극 건의하며, 1조 원대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본격 행보를 펼쳤다. 정 시장은 “국가예산 확보는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인프라 개선과 직결된다”며 “전북자치도 및 지역 국회의원과 긴밀히 협력하여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부안군 하서면 청호수마을(하서면 영성로 258-14)이 2025년 농촌발전유공 도농교류활성화 분야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지역 주민 주도로 도농 간 교류와 협력을 꾸준히 이어온 성과를 인정받아 공동체 중심의 체험관광을 통해 농촌의 가치를 확산시킨 대표적 사례로 평가받았다. 청호수마을은 2018년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된 이후 연간 2만여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며 최근 3년간 연평균 1억8000만 원의 수익을 창출, 자립형 농촌관광 거점마을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도시민을 대상으로 한 팜파티, 꽃무릇 축제, 외국인 스카우트 체험 유치 등 도농 간 정기적인 교류를 지속하며 지역 농산물 홍보와 판매, 농촌 생활 가치 확산에 기여해왔다. 또한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과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 등 교육과 복지 연계 활동도 활발히 운영 중이다. 청호수마을은 이러한 지속 가능한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2024년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촌관광 등급결정 평가에서 체험·숙박·음식 전 부문 최고 등급을 받으며 ‘으뜸촌’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청호수마을의 장관 표창 수상은 부안군 농촌관광의 품질과 경쟁력을 입증한 결
무주군 설천면의 새로운 명소 ‘삼도봉장터’가 4년간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마무리하며 12일 준공식을 갖고 공식 개소했다. 이날 준공식과 함께 열린 제3회 도시재생 한마당 축제에는 주민 500여 명과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새로운 변화의 시작을 축하했다. 무주군 주최, 설천면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과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공동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삼도봉장터의 성공적인 복합화 사업 완료를 알리고, 설천면 지역 활성화를 위한 주민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행사장에서는 설천면 내 각 마을 단체들이 지역 특산물인 삼도 비빔밥, 도깨비 두부, 한방 수육 등 다양한 향토 먹거리를 선보였다. 주조체험과 원예 체험, 환경물품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태권도원 시범단과 초청 가수, 지역 학생 및 주민 동아리의 공연도 행사 분위기를 돋웠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축사를 통해 “도시재생사업은 단순한 공간 조성을 넘어 주민 공동체의 일상과 삶을 회복하는 과정”이라며 “4년간 기다려온 결실을 주민들과 함께 나누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삼도봉장터는 설천면 주민들에게 단순한 시장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새로
군산시가 서군산체육센터 개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개관식은 시민의 건강한 여가생활 증진과 지역 체육문화 활성화를 위한 생활체육 거점의 출범을 알리는 자리로, 강임준 군산시장, 김우민 군산시의회 의장, 문승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 도·시의원, 체육 관계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는 테이프 커팅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시설 라운딩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서군산체육센터는 군산시 산북동에 위치한 복합체육시설로 총사업비 280억 원이 투입됐으며, 부지 19,918㎡, 연면적 8,452㎡(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다. 2019년 착공해 2024년 11월 준공을 마쳤고, 같은 해 12월부터 수영장을 시작으로 시범운영을 거쳐 2025년 2월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센터에는 실내수영장(성인풀 25m×8레인, 어린이풀), 다목적체육관, 체력단련실, 단체운동 프로그램실 4개, 탁구장(7대), 축구장 등이 갖춰져 있다.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복합체육시설로, 현재 일일 평균 1,200여 명이 방문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수영강습, 아쿠아로빅, 필라테스, 요가, 발레스트레칭, 스텝박스 등 다양한
무주군이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주관하는 ‘2025년 독서 보조기기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시각·청각·지체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독서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독서 보조기기 지원사업’은 정보 취약계층의 독서 접근성을 높이고 지식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매년 추진되는 공공 도서관 지원 사업이다. 무주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독서확대기 ▲화면낭독 소프트웨어 ▲공공이용 보청기기 등 총 3종의 독서 보조기기를 지원받게 됐다. 해당 기기들은 7월 중 무주상상반디숲 형설지공도서관 자료실 내 ‘장애인 전용 코너’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장애 유형별 독서환경을 개선하고, 장애인 이용자의 정보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주군은 향후 지역 복지관과의 연계를 통해 보조기기 사용법 안내와 체험 기회 제공, 대여 서비스 운영 등 실질적인 활용 지원에도 나설 방침이다. 장애인 이용자들이 보다 자유롭고 적극적으로 도서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이번 보조기기 지원을 계기로 장애인의 독서 접근성과 문해력을 높이고, 지식정보 격차 해소에도 실질적인 기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애인
부안군(군수 권익현)이 자연과 문화를 기반으로 한 체류형 근무 프로그램 ‘부안 워케이션(Worcation)’을 정식 운영에 들어가며, 지역 활성화와 생활인구 유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부안군에 따르면, 이번 워케이션 프로그램은 줄포노을빛정원 워케이션센터와 변산비치선셋 워케이션센터 2곳에서 운영되며, 참가자는 탁 트인 해변과 정원 속 전용 오피스에서 업무와 휴식을 병행하는 새로운 근무 방식을 체험할 수 있다. 정식 운영에 앞서 2024년 9월부터 2025년 5월까지 시범 운영된 부안 워케이션은 전국 92개 기업, 1,040명을 유치하며 약 7억 원 규모의 지역경제 효과를 창출했다. 높은 참가 만족도와 실질적인 파급 효과로 인해 부안군은 올해 6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으며, 현재까지도 26개 기업 340여 명이 참가해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이번 정식 운영부터는 참가 대상을 기존의 일반 기업과 프리랜서에서 공공기관, 공무원, 전국 모든 기업으로 확대했으며, 센터 이용일도 기존 평일에서 월요일~토요일로 연장해 활용도를 높였다. 부안군민도 재직증명서 또는 사업자등록증 제출만으로 주중 센터 이용이 가능해지면서 지역 주민의 이용 접근성 또한 크게 향상됐
부안군(군수 권익현)이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군민과 관광객의 건강을 보호하고자 부안터미널 앞 도심광장에 ‘미스트폴(Mist Pole)’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미스트폴은 미세한 물입자를 자동 분사해 주변 체감 온도를 2~5도 가량 낮추는 폭염 저감 시설로,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주민들이 잠시나마 시원함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 군은 이번 설치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객과 유동 인구가 많은 부안터미널 일대에 청량한 휴식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스트폴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자동 작동되며, 온도와 습도 조건에 따라 가동 주기가 조절된다. 허용권 부안군 안전총괄과장은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대응책을 강구 중”이라며 “미스트폴뿐 아니라 무더위쉼터 운영, 폭염 취약계층 보호, 시가지 살수 등 다각적인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안군은 주민 체감도와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폭염 대비 행동요령 홍보, 무더위쉼터 점검, 살수차 운영 강화 등 전방위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현장 중심의 폭염 관리에 나서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
전북 고창군 무장면에서 공음면을 잇는 지방도 796호선(8.7㎞) 구간이 국가지원지방도(국지도) 15호선으로 승격됐다. 고창군은 이번 국지도 승격으로 도로 선형 개선과 차선 확장 등 숙원 사업에 국비 지원이 가능해지면서 교통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1일 고창군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일반국도·국가지원지방도 승격 및 지정 고시를 발표했으며, 해당 구간은 전북도에서 유일하게 국가지원지방도로 포함됐다. 해당 노선은 고창 서남부권역을 연결하는 핵심 교통망으로, 매년 대규모 관광객이 찾는 청보리밭 축제의 주요 진입로이자, 지역 주민과 농업인들의 일상 통행로로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좁은 도로 폭과 급커브, 경사가 반복돼 차량 간 충돌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며 오랜 기간 개선 요구가 제기돼 왔다. 고창군은 전북특별자치도, 전북연구원 등과 함께 국지도 승격을 위한 전략적인 건의와 논리를 마련해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전달해왔고, 윤준병 국회의원도 선거 공약으로 해당 노선 선형 개량을 약속하며 지원에 나선 바 있다. 국가지원지방도로 승격됨에 따라 해당 구간은 기존 고창군이 관리하던 지방도에서 국가 관리로 전환되며, 도로 설계 및 시설 기준이 대폭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10일 백산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의 핵심 시설인 ‘백산누리센터’ 준공식을 열고 농촌 복지와 문화의 중심지로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성주 김제시장을 비롯해 시의회 의장, 도의원, 시의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지역 발전을 기원했다. 백산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2021년부터 5년간 추진되어 총 4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복합문화공간 조성, 주민 공동체 프로그램 운영, 경관 정비 등 다양한 사업이 종합적으로 진행되었다. 새롭게 문을 연 ‘백산누리센터’는 다목적 강당, 공동세탁실, 공유주방, 동아리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주민 공동이용 공간으로, 지역 주민의 문화와 복지 수요를 반영해 설계되었다. 앞으로 백산면 중심지의 기능을 수행하며 주민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활발히 활용될 예정이다. 이용 대상은 백산면 주민 누구나 가능하며, 마을공동체 주도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복지·문화 기능은 물론 세대 간 교류와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공간으로서 주민 생활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백산누리센터가 마을의 활력을 회복하는 생활거점이자 세대가 어
무주군은 지난 10일 무주군민의 집 대강당에서 ‘제14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방소멸과 인구 고령화 위기에 대한 공동 인식을 바탕으로 인구 문제 해결과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황인홍 무주군수,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 윤정훈 전북도의원 등 단체장과 주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생활 인구 300만 명’, ‘인구 활력 도시 무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무주의 인구 활성화 의지를 다졌다. 이날 다자녀 가정인 무주읍 강석봉·정수경 부부, 무풍면 이상헌·유아인 부부, 설천면 나병필·응웬티이엔니 부부와 3대가 함께 전입한 안성면 송귀복·박찬희 부부가 인구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을 받았다. 또한 한양대학교 전영수 국제대학원 교수가 ‘인구변화와 로컬리즘, 무주의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무주군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지역 성장 전략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했다. 황인홍 군수는 “체류 인구가 정주 인구의 10배를 넘는 무주군에서 생활 인구는 지역 성장의 핵심 동력이자 소멸 위기 극복의 원천”이라며 “관광 자원과 지역 콘텐츠를 확충해 생활 인구 3백만 명 확보에 총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