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오싹한 가을밤을 책임질 ‘제4회 익산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시는 12일, 오는 18일부터 21일, 26일부터 28일까지 총 7일간 익산교도소세트장에서 행사가 열린다고 밝혔다. 2022년 첫선을 보인 이 축제는 해마다 관람객이 늘며 전국적인 인지도를 높였다. 지난해에는 3만5천여 명이 다녀갔고, 올해 역시 3만 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주제는 ‘미스터리 연구소, 끝나지 않은 실험’이다. 교도소 세트장을 배경으로 인공지능과 인간의 공존을 꿈꾸다 중단된 비밀 실험이 되살아나며, 관람객은 몰입형 공포 체험 속에서 실험의 결말을 직접 마주하게 된다. 개막식은 18일 오후 6시 메인무대에서 열리며, 축하 인사와 호러 댄스 공연이 분위기를 띄운다. 행사 기간에는 교도소 본관 외벽에서 매일 네 차례 ‘호러 미디어파사드’가 상영되고, ‘호러 코스프레 대회’와 단체 게임 ‘브레이킹 던’, 패션쇼 ‘고스트 런웨이’, ‘호러 플래시몹 챌린지’ 등 다양한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상시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호러 페이스페인팅, 뱃지 제작, 공포 테마 VR 게임이 준비돼 있으며, 익산의 대표 홀로그램 기업들이 참여하는 **‘홀로그램 B2B관’**에서는
익산시가 공공과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청렴 협력체계를 통해 신뢰받는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11일 정헌율 익산시장의 주재로 관계기관과 민간단체가 함께하는 ‘민·관 청렴 거버넌스’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시 간부 공무원들과 청렴 거버넌스 구성원 11명이 참석했으며, 청렴 정책 방향 공유를 비롯해 청탁금지법 정착, 시민과의 신뢰 회복을 위한 실천방안 등을 논의했다. 익산시의 ‘민·관 청렴 거버넌스’는 시정 관련 유관기관과 민간단체가 참여해 청렴 시책 홍보, 정책 제안, 공정성 강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협의체다. 시는 지난해 12개 기관·단체와 거버넌스를 구성한 데 이어, 올해 3곳을 추가해 총 15개 단체로 협력 범위를 확대했다. 간담회에서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의 종합청렴도 평가를 토대로 익산시의 청렴 취약 분야를 점검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연간 추진계획도 소개됐다. 시가 올해 수립한 ‘반부패·청렴도 향상 종합계획’에 따라 진행 중인 다양한 청렴 시책도 공유됐다. 참석자들은 “청렴은 공직사회의 기본이자 시민 신뢰의 출발점”이라며, 실효성 있는 제도 마련과 생활 속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민·관 협업
익산시가 스마트농업의 미래로 주목받는 ‘작업자 추종형 운반로봇’의 현장 실증 평가회를 개최하며, 농업 자동화 실현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익산시는 11일 황등면 ‘월화수목금토마토농장’(대표 김태훈)에서 ‘스마트팜 작업자 추종 운반로봇 시범 보급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실제 작동 시연을 통해 효율성과 활용 가능성을 점검했다. 이번 사업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이 개발한 로봇 기술을 농가에 시범 적용한 것으로, 농업 현장의 고질적인 문제인 노동력 부족과 고강도 반복작업 해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행사에는 박수선 국립농업과학원 기술지원과장, 김경철 농업로봇과 연구사, 전국 시‧군 농업담당 공무원, 지역 농업인 등 30여 명이 참석해 로봇의 실제 작동 모습을 확인했다. 해당 운반로봇은 작업자를 자동으로 인식해 따라다니며, 수확물을 적재 후 정해진 위치까지 무인 운반하는 기능을 갖췄다. 이는 수작업이 많은 시설재배 환경에서 하루 작업량을 늘리고, 인력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는다. 본 시연에 앞서 농업인교육관에서는 농업용 로봇의 개발 동향과 국내 적용 사례에 대한 설명회도 함께 열렸다. 시는 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향후 농촌지도사
전북 익산시가 동물헬스케어 산업의 국제적 허브로 나아가기 위한 담대한 걸음을 내디딘다. 익산시는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웨스턴라이프 호텔에서 ‘2025 글로벌 동물헬스케어 포럼’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국내외 전문가와 기업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해 동물용 의약품을 비롯한 동물헬스케어 산업의 현황과 미래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다. 특히 이번 행사는 익산시가 중심이 돼 추진해온 동물용 의약품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는 시점에 열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시가 지원한 동물용 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는 최근 시험실시기관 3개 분야 인증을 획득했고, 시제품 생산시설 등 클러스터 2단계 사업도 본격화됐다. 포럼은 17일 개회식과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국내외 산업 동향 ▲글로벌 기업 전략 ▲동물용 백신 기술 등의 주요 의제가 논의된다.18일에는 플랫폼 기반 백신 기술의 미래, 신흥 전염병 대응, 국가별 제도 비교 등 구체적인 현안들이 심층 토론된다. 연사로는 미국 아이오와주립대, 일리노이대, 캔자스주립대, 일본 야마구치국립대, 베트남 국립대, 인도네시아 가자마다대 등 글로벌 학계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다.국내에서는 농
익산시는 11일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와 ‘다이로움 나눔곳간’의 이전 개소식을 열고, 새 보금자리에서 지역사회 나눔과 복지 지원을 한층 강화할 뜻을 밝혔다. 이번 이전으로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는 서동로4길 37에 자리 잡아 더 쾌적한 환경에서 식품과 생필품을 체계적으로 보관·지원할 수 있게 됐다. 푸드뱅크와 푸드마켓 기능을 겸하는 이곳은 원광종합사회복지관이 익산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며, 취약계층에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는 복지 거점 역할을 한다. 특히 ‘다이로움 나눔곳간’은 위기 상황에 처한 시민에게 무료 후원 물품을 제공해 생계 안정을 돕는 기능을 수행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해 후원 기업·단체, 지역 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이전을 축하하며 나눔과 협력의 의지를 다졌다. 익산시는 앞으로도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 청소년·아동 복지와의 연계, 지역 기업 및 단체와의 사회공헌 협력을 강화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행복나눔마켓·뱅크는 단순한 물품 나눔 공간을 넘어 이웃 사랑과 공동체 회복의 상징”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시민 모두가 행복한 따뜻한 익산을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더펜뉴
익산시가 의료급여 수급자의 건강한 일상 회복과 제도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맞춤형 교육에 나섰다. 익산시는 11일 의료급여 신규 대상자 및 외래 다빈도 이용자 등 160여 명을 대상으로 의료급여 제도 설명회와 건강관리 강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자격을 취득한 신규 수급자와 의료급여 외래 진료를 자주 이용하는 대상자를 중심으로 진행됐다.교육은 단순한 제도 안내를 넘어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와 일상생활에서의 자가 돌봄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한방 건강관리법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 삼손한의원 손인경 한의사는 ▲올바른 식습관 ▲생활 속 운동 ▲심신의 균형을 위한 마음가짐 등을 설명하며, 수급자들이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 유지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진 설명회에서는 ▲국가 건강검진제도 및 혜택 ▲의료급여 자격과 본인부담금 ▲연장승인 절차 ▲연쇄처방 예방 등 실질적인 제도 활용 정보를 전달했다.특히 의료 오남용 방지와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를 위한 개선 사항도 함께 소개돼 교육 참여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익산시는 현재 6명의 의료급여관리사를 배치해 의료급여 수급자의 사례 관리를 진행 중이며, 올해만 4차례에 걸쳐 의료급여 설명회
익산시가 반려동물과의 공존을 넘어, 함께 머물며 치유받는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의 전환에 시동을 걸었다. 익산시는 11일 달빛소리수목원에서 ‘반려동물 친화관광 공감포럼’을 열고, ‘펫프렌드(Pet Friend) 익산’이라는 정책 비전 아래 치유형 반려동물 관광도시로의 발전 방향을 시민 및 전문가들과 공유했다. 이번 포럼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5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관계 공무원과 전문가,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익산을 포함해 해당 사업에 선정된 5개 지자체 관계자들이 함께하며 지자체 간 상호 협력 기반도 다졌다. 기조발제에 나선 정민섭 경희대 교수는 “반려동물 관광은 단순한 유행이 아닌 인간과 동물의 교감을 통해 삶을 회복하는 웰니스 관광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도시 브랜드와 연계한 장기적 비전 수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반려동물 친화관광 가이드라인과 익산시의 추진 전략이 공유됐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관광 인프라 구축, 콘텐츠 개발, 민간 협력 방안 등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실질적인 과제들이 논의됐다. 현장에서는 독댄스
익산시가 수의계약 전반에 대한 강도 높은 제도 개편에 착수했다. 결재권한을 상향하고, 계약 기준 금액을 하향하는 등 구조적인 개선을 통해 청렴성과 투명성을 동시에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함경수 익산시 감사위원장은 1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수의계약 제도 개편 방안을 발표하며 “기존 시스템의 허점을 전면 재정비해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계약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개편의 핵심 내용은 수의계약 결재권한을 기존 과장급에서 국장급 이상으로 조정하고, 농공단지 입주기업 등 특례 대상 업체에 대해서는 계약 전 시 관계자가 직접 현장 실사를 의무화하는 것이다. 계약 사유 및 담당자 정보는 시 누리집을 통해 외부에 공개되며, 동일 업체와의 수의계약은 연간 5회로 제한된다. 또한 수의계약 기준 금액은 기존 2,000만 원에서 1,500만 원으로 하향 조정되며, 한 업체가 연간 수주할 수 있는 금액도 7,500만 원 이하로 제한된다. 퇴직공직자가 소속된 업체와 계약할 경우 이해충돌방지관에 반드시 신고해야 하고, 청탁·향응 등 위반 공무원은 직위해제, 파면, 5배 징계부가금 부과 등 최고 수위로 처벌된다. 특히 비리에 연루된 업체는 익산시와의 모든 수의계약에서 영구 배제하는
문화도시 익산의 시민들이 직접 그려낸 생활예술의 결실이 전시회를 통해 시민들과 만난다. 익산시와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는 오는 13일부터 27일까지 익산솜리문화의 숲(인북로12길 28)에서 ‘1시민 1미술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전시 개막식은 13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이 전시는 지역 시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창작한 작품을 선보이는 참여형 전시회로, 올해는 20대부터 90대까지 총 215명의 시민이 참여해 다양한 작품들을 완성했다. 참여자들은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진행된 ‘1시민 1미술 프로젝트’ 프로그램을 통해 오일파스텔, 어반스케치, 아크릴화 등 다양한 장르의 미술 수업에 참여했으며, 개성과 삶의 이야기를 담은 1인 1작품을 제작했다. 이번 전시가 열리는 익산솜리문화의 숲은 시민의 문화 쉼터이자 지역 예술인의 창작공간으로 활용되는 곳으로, 생활예술과 전문예술을 잇는 지역문화 플랫폼의 의미도 더하고 있다. 전시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매주 일요일은 휴관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063-853-6785) 또는 한국미술협회 익산지부(063-859-3254)로 문의하면 된다.
익산시가 9월의 가을을 전국 철인들의 뜨거운 도전으로 물들인다. 익산시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웅포면 익산국제철인3종경기장에서 『제2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철인3종선수권대회』가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한철인3종협회가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철인3종협회가 주관하며, 엘리트 선수는 물론 U23, 초·중·고등부, 동호인까지 전국에서 1,000여 명의 참가자들이 익산에 집결해 기량을 겨룬다. 대회는 12일 엘리트 및 U23 부문 경기를 시작으로, 13일에는 초·중·고등부, 14일에는 동호인 부문 경기가 이어진다. 철인3종경기의 특성상 수영, 사이클, 마라톤이 연이어 진행되며, 특히 사이클 경기 일정에 따라 일부 교통 통제가 불가피하다. 사이클 경기가 열리는 12일 오전 8시 50분부터 10시 30분, 14일 오전 7시 30분부터 10시 10분까지는 골프장 입구–웅포삼거리–마리더스타–어래터널 구간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익산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철인3종 경기의 저변을 넓히는 한편, 익산의 자연경관과 경기 인프라를 전국에 알리고,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웅포의 아름다운 자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