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의 여러 기관이 ‘인구사랑 범시민운동’에 동참하는 가운데, 정읍아산병원도 인구감소 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에 나섰다. 정읍시는 지난 21일 보건위생과 옹미란 과장과 직원들이 정읍아산병원을 직접 찾아 ‘인구사랑 범시민운동’과 ‘정읍愛 주소갖기’ 운동의 취지와 필요성을 설명하고 병원 차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이번 캠페인은 정읍시가 추진하는 인구감소 대응 전략의 하나로, 시민과 각계 기관·단체가 힘을 모아 ‘주소 갖기’라는 구체적인 실천을 통해 지역 인구를 늘리고 정주 여건을 강화하자는 취지다. 정읍아산병원 관계자는 “인구문제는 지역 경제는 물론 의료 서비스 전반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며 “정읍시민으로서의 책임감을 갖고 병원 직원들도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정읍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인구사랑 범시민운동’을 지속적으로 확산시키고, 인구 유입은 물론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읍시가 자살률 감소와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하며 자살예방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지난 17일 달하노피곰 컨퍼런스센터에서 ‘2025년 정읍시 자살예방위원회’를 개최하고, 지역사회 내 자살예방 기반 조성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회의에서는 자살예방 정책과 현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으며, 유관기관 간 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정읍시 자살예방위원회는 손희경 시 보건소장을 위원장으로, 김용 정신건강복지센터장과 성백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생명존중분과장이 부위원장을 맡았다. 이 외에도 관내 유관기관, 단체, 기업, 개인 등 총 27명이 위원으로 참여해 민관이 함께하는 협의체로 구성됐다. 회의는 위원 임명식과 선서문 낭독을 시작으로, 정읍시 자살 현황 및 자살예방사업 추진 내용 공유, 자살률 감소 방안에 대한 자유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최근 자살 사망자 증가 추세와 주요 원인을 공유하며, 고위험군에 대한 조기 개입과 지원 체계의 중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정읍시 자살예방위원회는 앞으로 자살예방 대책 수립, 고위험군 발굴 및 연계 시스템 구축 등에 주력할 예정이다. 민관이 함께 협력해 실행 가능
정읍시가 농업인의 온라인 직거래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한 ‘2025년 라이브커머스 심화 교육’이 실전 중심 커리큘럼으로 큰 호응을 얻으며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정읍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8일부터 실습 강의실에서 지역 농업인과 귀농 예정인 20명을 대상으로 총 6회 차의 라이브커머스 전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오는 25일까지 이어지며, 이론 교육부터 플랫폼 실습까지 실전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교육은 ▲채널 기획 및 제품 등록 방법 ▲촬영 장비 활용법 ▲실시간 방송 운영 실습 등 라이브커머스 운영 전반을 다루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정강현 코리아콘텐츠협동조합 대표가 강사로 참여해 현장 중심의 실용적인 노하우를 공유하며 교육 효과를 높였다. 정읍시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이 디지털 유통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직접 자신의 농산물을 온라인에서 홍보·판매할 수 있는 실질적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용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교육이 농업인의 실질적인 판로 확대와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반의 농업 역량 강화를
정읍시가 21일부터 시민들의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을 시작했다. 이번 소비쿠폰 지급은 2024년 6월 18일 기준 정읍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시민 10만571명을 대상으로 하며, 총 228억 원 규모에 달한다. 소비쿠폰은 가구 유형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일반 시민은 1인당 20만 원, 차상위 계층과 한부모 가정은 35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5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오는 9월 12일까지 가능하다. 신청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며, 오프라인 신청 시 카드사 은행이나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발급받을 수 있다. 사용기한은 오는 11월 30일까지며,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전액 국고로 환수된다. 소비쿠폰은 연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소나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해 지역경제에도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이번 소비쿠폰이 시민들에게는 생활안정의 디딤돌이 되고, 소상공인들에게는 골목상권 회복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생 안정을 위한 노력을 이
정읍시는 지역 내 로컬푸드 직매장에 농산물을 납품하는 참여 농가의 유통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25년 로컬푸드 직매장 참여농가 수수료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정읍농협, 정읍원예농협, 산림조합 등에서 운영 중인 로컬푸드 직매장에서는 참여 농가에게 총 12%의 납품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이에 시는 수수료 중 3%를 지원하고, 농협에서도 1%를 추가 부담해 농가는 8%의 수수료만 부담하게 된다. 사업 예산은 총 2억 5,000만 원(전액 시비)으로, 정읍시에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하는 농가 또는 농업법인 중 1차 농산물을 직매장에 납품하는 경우 지원 대상이다. 단, 축산물과 가공품은 제외되며, 지난해 잔류농약 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가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은 반기별로 진행되며, 농가당 최소 1,000원에서 최대 200만 원까지 지급된다. 시는 이를 통해 농가가 절감한 수수료 비용을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재투자하도록 유도하고, 지역 내 로컬푸드의 순환 구조 정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유화 농수산유통과장은 “시와 농협이 수수료를 분담해 농가의 경영 안정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
정읍시립중앙도서관이 ‘2025 정읍시 한 권의 책’과 연계한 독서캠프를 운영하며, 초·중·고 학생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독서캠프는 책을 중심으로 청소년들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작가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캠프 일정은 7월 26일 중학생, 8월 9일 고등학생, 8월 23일 초등학생 순으로 진행되며, 각 회차별로 40명씩 선착순 모집한다. 신청은 오는 7월 31일까지 정읍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캠프는 시가 선정한 ‘2025 한 권의 책’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올해 선정된 도서는 ▲일반대상 ‘작은 빛을 따라서’(권여름) ▲청소년 대상 ‘고요한 우연’(김수빈) ▲아동 대상 ‘사과를 그리는 100가지 방법’(박이도)이다. 참가 학생들은 이들 도서를 바탕으로 조별 독서토론과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즐기며, 작가 초청 강연을 통해 책의 내용을 더욱 생생하게 접할 수 있다. 특히 ‘작은 빛을 따라서’의 권여름 작가와 ‘사과를 그리는 100가지 방법’의 박이도 작가가 캠프에 직접 참여하여 학생들과 만난다.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참가 학생들은 작품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독서와 창작에 대한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
정읍시가 지역 내 취약계층의 고독사 예방과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해 맞춤형 복지사업 ‘온(溫)온(ON)’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정읍시는 시 지정기탁금 7,400만 원을 활용하여 지역 사회복지관과 협력해 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식생활부터 건강, 정서적 지원을 포함한 총 6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된 대상은 중장년층 1인 가구와 같이 고립 위험이 높은 가구로, 일상 안정과 사회적 관계 회복을 목표로 한다. 먼저 실시된 ‘이가튼튼’ 프로그램은 치과 진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취약계층에게 치과 치료를 지원하여 구강 건강과 영양 상태 개선을 목표로 한다. 또한 ‘포근하(夏)동(冬)’ 사업은 계절별로 연 2회 이불 등 보온용품을 지원하고, ‘새콤달콤’ 사업은 연 4회 제철 과일을 직접 가정에 전달하여 균형 있는 식생활을 돕는다. 특히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프로그램인 ‘마을쉐프’는 중장년층 1인 가구가 참여하는 요리교실로, 총 14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요리기술 전수 외에도 참가자 간 정서적 교류와 사회적 관계 형성의 장이 되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이들을 위한 ‘홈스토랑’은 밀키트와 유동식을 월 2회 가정에 전달하고 있으며, ‘내
정읍시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19일부터 칠보물테마유원지를 정식 개장하며 시민과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칠보물테마유원지는 매년 여름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즐겨 찾는 물놀이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는 특히 새롭게 설치된 ‘바디슬라이드’가 눈길을 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신규 시설은 곡선 구조와 낙차를 조정해 스릴은 유지하면서도 이용자의 안전성을 크게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정식 개장에 앞서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임시 개장을 실시한 결과, 약 2,000여 명의 시민들이 몰리며 유원지 곳곳이 한여름 열기로 가득 찼다. 바디슬라이드는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며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임시 개장을 통해 새로운 시설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와 만족도를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정식 개장 전까지 마지막 안전 점검과 환경 정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칠보물테마유원지는 8월 17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되며, 이용 관련 안내는 정읍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읍시는 앞으로도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철 여가 생활을 위해 가족 친화형 물놀이 시설과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
정읍시가 국산 바나나 품종 ‘손끝바나나’의 재배에 성공하며 기후변화에 대응 가능한 아열대 작물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정우면에 위치한 박정현 농가는 지난해 150평 규모의 비닐하우스에 바나나 묘목 150주를 심었다.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정성껏 키운 결과, 약 4.5톤의 수확을 앞두고 있으며, 이는 정읍시에서 본격적인 바나나 재배 가능성을 확인한 첫 사례다. ‘손끝바나나’는 평균 기온 10℃ 이상의 환경과 충분한 일조량, 그리고 적절한 관수 조건 속에서 성장했다. 수확 후에는 후숙 과정을 통해 최적의 당도와 식감을 갖추도록 관리되어, 수입산 바나나와 비교해 신선도와 품질 면에서 뚜렷한 우위를 보인다. 깊고 진한 풍미와 탱탱한 질감은 소비자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소비자는 정읍시 공식 네이버 밴드 채널인 ‘정읍톡톡’을 통해 kg당 1만 원의 가격으로 정읍산 바나나를 구매할 수 있다. 시는 이와 함께 직거래 기반의 유통망을 강화하여 소비자 신뢰를 바탕으로 한 판로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정읍시 관계자는 “바나나는 기후변화 시대에 지속 가능한 농업의 좋은 모델이 될 수 있다”며 “친환경 아열대 작물 재배를 위한 기술 지원을 확대하고, 농가
정읍시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 발굴을 위해 생활밀착형 정책 제안 공모를 추진하며, 시민 참여형 행정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시는 17일 “오는 8월 18일까지 실생활의 불편을 해소하고 창의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수렴하기 위한 정책 제안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정읍시민뿐만 아니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인당 최대 2건까지 제안할 수 있다. 다만 시상은 1인 1건에 한해 이뤄진다. 공모 주제는 ▲생활 속 개선이 필요한 정책 ▲생활인구 유입 및 다자녀 가구 지원 방안 ▲골목상권 활성화 ▲청년 일자리 창출 ▲정읍형 관광·먹거리·축제 활성화 ▲기타 정읍 발전을 위한 창의적 제안 등이다. 시는 제안된 정책들의 창의성, 실현 가능성, 정책 효과 등을 종합 평가해 최우수상 1건, 우수상 2건, 장려상 3건, 노력상 5건을 선정할 계획이며, 수상자에게는 정읍사랑상품권이 수여된다. 수상 결과는 오는 10월 중 정읍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채택된 우수 제안은 향후 계획 수립과 예산 편성 등의 절차를 거쳐 실제 시정에 반영될 방침이다. 응모 방법은 정읍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방문 제출 또는 우편(정읍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