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보건소는 11월 ‘음주폐해예방의 달’을 맞아 시민들의 건강한 생활습관 실천을 돕기 위해 5일부터 21일까지 ‘건강한 한 걸음! 절주와 함께 걷기 챌린지’를 진행한다. 이번 챌린지는 걷기 활동을 통해 절주를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총 17일간 1일 최대 8,000보씩, 총 8만 보 걷기를 목표로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걷기 앱 ‘워크온’에서 ‘익산시 공식 걷기 커뮤니티’에 가입한 뒤 목표 걸음을 달성하고 응모하기를 신청하면 된다. 목표 달성 참여자 중 무작위로 120명을 선정해 소정의 상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 보건소 건강증진실(063-859-4915, 4917)로 문의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걷기 운동은 신체 건강뿐 아니라 음주 욕구를 줄이고 정신적 안정에도 도움을 준다”며 “이번 챌린지를 통해 시민들이 절주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스스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가 지역사회 복지공동체의 의미와 가치를 시민과 공유하고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익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성시종·정헌율)는 5일 익산시청소년수련관 다목적홀에서 ‘2025 익산시 사회복지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시민과 함께 토닥토닥, 마음 건강·함께 가치·희망 동행’을 주제로 지역복지의 현재와 미래를 공유하고 사회복지 현장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사회복지 종사자와 협의체 위원,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정보와 경험을 나누며 소통의 장을 형성했다. 1부 기념식에서는 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한 6명의 유공자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제6~10기 공공위원장으로서 지역복지 발전과 협의체 활성화에 기여한 정헌율 익산시장에게 감사의 뜻도 전해졌다. 2부에서는 익산시지역사회보장실무협의체 다음세대분과 주관으로 ‘토닥토닥! 우리 마음 건강 어때?’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전문가 2명이 참여해 청소년 도박과 약물 중독 문제를 주제로 이해와 예방, 극복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실무협의체 교육기획분과 주관으로 제3회 민관협력 우수사례 발표대회가 열렸다. 용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실무협의체 시민건강분과,
익산시가 군부대 도서관의 시민 개방을 계기로 군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독서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익산시 모현도서관은 5일 여산면에 위치한 육군부사관학교 학록도서관에서 도서관 개방 기념 도서 기증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익산시 모현도서관과 ㈔한국작은도서관협회, 학록도서관이 협력해 군과 지역사회가 책을 통해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한국작은도서관협회는 학록도서관에 유아 및 어린이 도서 1,000권을 기증했다. 모현도서관은 여기에 어린이 도서 200권을 추가 지원하고, 격월 단위로 도서를 순환 교체해 최신 유아·아동 도서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기증식을 계기로 학록도서관이 군 장병과 가족, 지역주민 모두가 폭넓게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록도서관은 화~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단체 이용 시 부사관학교에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정기원 ㈔한국작은도서관협회 이사장은 “이번 기증을 통해 군과 시민이 책으로 소통하고 세대 간 교류의 장이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송지영 모현시립도서관장은 “군부대
익산시가 시민들의 재산권 보호와 상속 재산 관리를 위해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적극 운영하고 있다. 시는 올해 10월 말 기준 총 2,367건의 신청을 접수하고, 3,861필지의 토지 정보를 제공했다고 5일 밝혔다. ‘조상 땅 찾기 서비스’는 조상 또는 본인 명의의 토지 정보를 지적전산망(K-Geo플랫폼)을 활용해 무료로 조회할 수 있는 제도다. 이용을 희망하는 시민은 본인, 상속인 또는 대리인이 종합민원과나 함열읍 북부청사 내 함열지적계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에는 본인 또는 상속인임을 증명할 수 있는 제적등본, 기본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등 관련 서류와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대리인 신청 시에는 위임장과 위임자 및 대리인의 신분증이 필요하다. 또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사망신고와 동시에 조상 땅 찾기를 비롯한 상속 재산 정보(금융, 국민연금, 세금 등)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어 유족들의 편의를 높였다. 익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소중한 재산을 놓치지 않고 정당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와 안내를 통해 더 많은 시민이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가 시·군 통합 30주년을 맞아 시민화합대축전과 국화축제 등 다양한 축제와 소비촉진 정책을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 익산시에 따르면 10월 한 달간 지역사랑상품권 ‘다이로움’의 결제액이 446억여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9월(375억 원) 대비 71억 원(19%) 증가한 수치이며, 8월(310억 원)과 비교하면 136억 원(44%) 늘어난 결과다. 시는 10월을 ‘소비 활성화의 달’로 정하고 대규모 축제를 집중 개최했다. 여기에 다이로움 특별 혜택 행사를 병행해 시민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에 따라 다이로움 충전액도 급증했다. 10월 한 달 동안 소비자 직접 구매를 통한 발행액은 541억 원으로 전월(401억 원)보다 35% 늘었다. 여기에 지급형 발행액 10억 원이 더해져 총 551억 원으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는 10월 한 달간 다이로움 구매 한도를 월 100만 원으로 상향했다. 인센티브율을 13%로 확대해 최대 13만 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또한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코리아 그랜드 세일’ 기간에는 결제금액의 5%(최대 60만 원)를 정책수당으로 추가 지급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최대 28%에 달
도심 속 숲이 시민의 일상을 바꾸고 있다. 익산시가 단순한 나무심기를 넘어 기후위기 대응과 생활 속 힐링 공간을 아우르는 ‘녹색정원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김형훈 익산시 녹색도시환경국장은 5일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총 42헥타르, 91곳에 도시·정원·복지 기능을 갖춘 특색 있는 도시숲을 조성했다”며 “시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숲을 체감할 수 있도록 녹지축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남부권 대표 숲인 유천생태습지다. 낙우송과 메타세쿼이아, 억새 등 다양한 수종과 초화류로 꾸며진 이곳은 1헥타르 규모의 정원형 도시숲으로 재탄생했다. 생태하천과 숲이 어우러진 입체적 경관이 돋보이며, 최근 산림청장상(2025 녹색도시 우수사례)을 수상해 전국적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했다. 황등면 석제품전시홍보관 일원에는 석재 전시 공간과 조화를 이룬 0.5헥타르 규모의 정원형 숲이 조성됐다. 삭막했던 실외 광장에 자연의 색감을 입혀 시민과 방문객의 호응을 얻고 있으며, 시는 내년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을 통해 0.3헥타르를 추가 확장할 계획이다. 복지형 녹지 공간도 늘었다. 월성동 장애인 거주시설 ‘작은자매의 집’에는 녹색자금을 활용한 0.6헥타르 규모
익산시가 청결한 도시환경과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구조를 구축하며 ‘환경친화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단순한 청소행정을 넘어, 폐기물을 자원으로 전환하는 순환형 도시모델을 실현 중이다. 김형훈 익산시 녹색도시환경국장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 자원재활용 촉진, 폐기물 자원화 등 3대 정책과제를 중심으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시민이 체감하는 청결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생활폐기물 수거·운반·처리, 종량제 확대, 노후 슬레이트 철거, 영농폐기물 수거 등 도시 전역의 청결행정에 346억 원을 투입했으며, 특히 생활쓰레기 불법배출 일제단속을 통해 1,045건을 적발하고, 시민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과 지도활동을 강화했다.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로 발생한 수해폐기물 2,600톤도 국비 10억 원을 확보해 신속히 처리하며 ‘재난대응형 청소행정’의 모범을 보였다. 농촌지역에서는 슬레이트 철거 318동, 영농폐비닐·농약빈병 수거보상금 지급, 생활폐기물 거점배출시설 설치 등으로 농촌환경 개선에도 실질적인 성과를 냈다. 익산시는 자원 재활용 확대를 위해 146억 원을 투입했다. 투명페트병 189톤, 폐건전지 13톤, 종이팩 2
고향을 떠나 전국 각지에서 활동 중인 익산 출신 향우들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익산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 익산시는 4일, 전국 출향 향우들의 고향사랑기부 행렬이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31일 열린 ‘2025년 출향시민 초청 행사’(익산애향본부 주관)에서 재경익산향우회 장대식 회장이 200만 원을 기부했으며, 재대구경북익산향우회·재부천익산향우회·재안산익산향우회에서도 각각 100만 원씩 기부금을 전달했다. 특히 장대식 회장은 지난해 재경익산향우회장 취임 당시에도 200만 원을 기부한 데 이어, 2년 연속 고향사랑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또한 각 지역 향우회들은 수년째 꾸준한 참여로 익산 고향사랑기부제의 든든한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장대식 회장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익산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출향인들이 한마음으로 익산의 미래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고향을 잊지 않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향우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출향인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익산 발전의 든든한 기반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 고향사랑기부제는 10월 말
익산시가 영유아 가정의 육아 부담을 덜고,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놀이공간 ‘수도산 장난감도서관’을 개관했다. 시는 4일 금강동 수도산 장난감도서관에서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정헌율 익산시장, 김경진 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등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수도산 장난감도서관은 익산 동부권 영유아 가족의 육아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조성된 시설로, 지난달 준공 이후 장난감 대여실과 놀이 프로그램실 등 운영 준비를 마쳤다. 이달부터는 시민들에게 본격적으로 개방된다. 내부에는 102종 326점의 장난감이 비치된 대여실과 프로그램실, 수유실 등 영유아 맞춤형 공간이 마련돼 있다. 프로그램실에서는 익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운영하는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이 어린이집과 영유아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용 대상은 익산시에 거주하는 7세 이하 영유아 가정으로, 보호자가 회원가입 후 연회비를 납부하면 대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시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서부권육아종합지원센터 연회원의 경우 별도의 절차 없이 이용 가능하다. 장난감은 1회 2점까지 대여할 수 있고, 다자녀 가정은 3점까지 가능하다. 대여 기간은 15일이며,
익산시가 지역 식품산업 발전과 김치문화 계승에 앞장서온 짓도가지 김치연구소 신승주 대표를 2025년 익산시 식품(김치) 명인으로 선정했다. 시는 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익산시 식품 명인 인증서 및 현판 수여식’을 열고 신승주 대표에게 명인 인증서와 현판을 전달했다. 신 명인에게는 인증서와 현판 외에도 연구활동비 1,000만 원이 지원되며, 익산시 홍보책자 및 누리집에도 등재돼 지역 식품 명인으로 공식 소개된다. 신승주 명인은 18년 동안 김치 제조와 발효 연구에 매진해온 전문가로, 익산의 지역적 특색을 살린 김치 개발과 전통 발효기술의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지역 식품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왔다. 특히 백제 서동요 설화에 등장하는 마(서·서여·산약)를 활용해 국내 최초로 ‘마 백김치’를 개발했으며, 현재 효능 검증과 특허 등록을 추진 중이다. 그는 백제 고도 익산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대표 발효식품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신 명인은 원광대학교 식품산업대학원 석사, 일반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원광대 식품영양학과 강사로 재직하며 학문적 전문성과 현장 실무를 겸비한 연구자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익산시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향토문화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