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오는 7일부터 17일까지 근대교육관과 월명동 일대에서 ‘고군산섬잇길 팝업 행사’를 개최하며 K-관광섬 브랜드 홍보에 나선다. 이번 팝업 행사는 단기간 운영되는 체험형 오프라인 마케팅 공간으로, 방문객들에게 고군산군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관광 매력을 도심 속에서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행사와 함께 진행되어 도심 유동인구의 관심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참가자들은 ‘K-관광섬관’에서 가상 여행을 시작해 말도, 명도, 방축도 등 주요 섬을 간접 체험하며 섬별 캠핑 포토존, 동아줄 당기기, 황금어장 낚시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나만의 운명섬 타로카드’ 뽑기, 디퓨저 제작, 해양쓰레기 사격 체험 등 재미와 참여를 동시에 잡는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또한, 방축도 동백관에서는 동백꽃 포토존과 히든미션 수행 시 한정판 굿즈가 제공되며, ‘나만의 일러스트 스탬프’ 완성자에게는 고군산섬잇길 한정 키트가 선물로 증정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팝업 행사를 통해 고군산섬잇길의 브랜드 가치를 체험 중심으로 알리고, 방문객과 시민들의 관심을 끌어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K-관광섬의 매력
군산시가 고물가와 경기침체 등 어려운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소상공인 임대료 지원사업’ 대상 기준을 완화해 지원 폭을 넓힌다고 4일 밝혔다. 기존에는 2023년 연 매출 3억 원 이하인 소상공인만 지원 대상에 포함됐으나, 앞으로는 2023년 또는 2024년 중 한 해라도 연 매출이 3억 원 이하인 경우에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매출이 감소한 기존 사업자뿐 아니라 올해 새롭게 창업한 소상공인도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시는 이같은 유연한 기준 적용으로 업종별 경기 회복 차이가 반영돼 보다 많은 소상공인이 고정비 부담 완화의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군산시는 해당 사업을 통해 업체당 30만 원을 일시 지원하고 있으며, 7월 초까지 약 3,400여 개 업체가 혜택을 받았다. 단, 2025년 8월 1일 기준 휴·폐업 또는 타 지역 이전 사업체, 유흥업소, 도박 등 신용보증재단 제한업종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군산시상권활성화재단 누리집 또는 군산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사업자등록증과 통장 사본 등의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군산시 이헌현 일자리경제과장은 “소상공인들의 현실을 반영해 대상 기준을 확대한 만큼, 더 많은
군산시와 더불어민주당이 1일 군산시청에서 ‘2026년도 국가예산 확보 및 지역 현안 대응’을 위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변화된 정부 예산 기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신영대 국회의원을 비롯해 강임준 군산시장, 문승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 김우민 군산시의회 의장 등 지역 정치권과 시의원, 도의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획재정부 심의 단계에 대비한 국비 확보 방안과 군산 현안사업에 대한 공조체계 강화 방안이 논의됐다. 시는 이날 ▲이차전지 실시간 고도 분석 센터 구축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미룡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등 기재부 단계 주요 대응사업을 건의했다. 또한, ▲RE100 산단 지정 ▲군산~목포선 국가철도망 반영 ▲국제공항 활주로 확장 등 산업·물류 기반 강화 사업에 대해서도 중앙당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대통령 지역공약 과제인 ▲근대문화 비엔날레 유치 ▲특수목적선 선진화단지(MRO) 조성 ▲재생에너지 박물관 건립 ▲청소년 문화예술관 조성 등은 ‘군산형 정책모델’로 구체화해 향후 국정기획위원회와 중앙부처에 지속 건의할 방침이다. 강임준 시장은 “이재명 정부의 핵심 국정방향인 지역균형발전 실
군산시가 여름철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농축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오는 8월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대야전통시장에서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고 군산시가 참여해 마련한 것으로, 여름철 휴가 물가 부담을 낮추고 지역 농축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취지다. 그간 설·추석 명절에만 열리던 환급행사를 여름철까지 확대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행사 기간 동안 대야전통시장 내 지정 농·축산물 판매 점포에서 신선한 국산 농산물, 축산물, 과일 등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한다. 1인당 최대 환급액은 2만 원이며, 3만4,000원 이상 구매 시 1만 원, 6만7,000원 이상 구매 시 2만 원이 환급된다. 온누리상품권 환급은 전통시장 중앙에 위치한 환급소(일품수산 건물)에서 당일 구매 영수증 또는 모바일 결제 내역을 제시하면 가능하다. 환급소 운영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대야전통시장에서 처음 시행되는 여름철 농축산물 소비 촉진 행사로,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함과
군산시가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2025년 세외수입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자원순환과 김지현 주무관의 사례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지방재정 자립성과 세원 발굴 능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발표대회는 도내 시·군 간의 우수한 세외수입 발굴 사례를 공유하고 지방재정 확충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군산시는 폐자원에너지화시설(공공소각장)에서 발생하는 지자체 귀속분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를 적극적으로 판매한 사례를 제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산시는 이 REC 판매를 통해 2024년에만 약 11억 원의 세외수입을 올렸으며, 앞으로도 연간 약 3억 원 이상의 안정적인 수입이 기대되고 있다. 시는 이번 사례를 통해 그동안 상대적으로 간과되어온 환경·에너지 분야에서 새로운 세입원을 확보하는 모범적인 지자체 사례로 주목받았다. 시 관계자는 “지방세외수입은 지방정부의 자율적인 재정 운용을 위한 핵심 재원”이라며, “앞으로도 숨어있는 세원 발굴과 업무 전문성 강화를 통해 지방분권 시대에 걸맞은 재정 자립 기반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이번 세외수입 최우수상 외에도 ▲‘2025년 지방세 연찬회’ 우수상 ▲‘2024년 하반기 지방세 징수
군산시가 지역 고용서비스의 효율성과 통합성을 높이기 위해 ‘일자리지원센터’의 체계를 새롭게 정비하고 본격적인 맞춤형 취업 지원에 나섰다. 시는 기존 분산 운영되던 ‘일자리정보센터’를 ‘일자리지원센터’로 명칭 변경하고, 영화동 도시재생지원센터 1층으로 이전·통합해 운영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이를 통해 구인·구직자 발굴 및 취업 연계 기능을 강화하고, 고용서비스를 보다 체계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 15일에는 ‘새만금 고용특구 일자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일자리 매칭데이’ 행사를 열고, 새만금 산업단지 입주 예정 기업 2곳과 구직자 80여 명 간 1:1 현장 면접을 지원해 맞춤형 채용 기회를 마련했다. 군산시는 이 외에도 새만금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복리후생 물품 지원 ▲근로자 장기근속 장려사업 ▲산업단지 일자리밸런스 특강 등 다채로운 기업지원 및 구직자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현재까지 13회의 취업 특강에 130여 명이 참여했으며, 고용센터와 연계한 실무 중심 교육이 호응을 얻고 있다. 군산시 이헌현 일자리경제과장은 “일자리지원센터 통합을 통해 구직자와 기업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통합 취업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군산시가 전라북도 주관 ‘2025 전북야행명소 10선’ 공모에서 ‘국가유산미디어아트’와 ‘은파호수공원’이 나란히 선정되며 야간관광 선도 도시로서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전북도가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공모는 지역 고유의 야간 콘텐츠와 매력적인 밤 풍경을 발굴·육성해 ‘전북의 밤’을 대표하는 관광 브랜드로 키우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군산시는 이번 공모에 ‘2025 군산국가유산미디어아트’와 ‘빛과 벚꽃이 흐르는 은파야(夜)밤’이라는 주제로 은파호수공원을 응모해, 두 곳 모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선정된 명소는 오는 8월부터 연말까지 온·오프라인 집중 홍보를 통해 전국 단위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2025 국가유산미디어아트’는 8월 8일부터 30일까지 구 군산세관본관과 군산내항 역사문화공간 일원에서 펼쳐진다. 군산의 근대문화유산을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해 역사적 서사를 현대적 감성으로 풀어낸 야간 콘텐츠로,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시각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함께 선정된 은파호수공원은 야경 명소로서 이미 정평이 나 있다. 넓은 공원에는 물빛다리, 별빛다리, 연꽃 군락지 등이 어우러져 있으며, 다양한 야간 조
군산시 흥남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이연숙)는 관내 경로당 12개소에 전자자동혈압계 및 자동신장체중계를 설치해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경로당을 단순한 여가 공간이 아닌 ‘일상 속 건강관리의 거점’으로 전환하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됐다. 지원된 건강측정기기는 ▲혈압 ▲신장 ▲체중 ▲체질량지수(BMI) 등을 자동으로 측정할 수 있는 최신 기기로, 어르신들이 손쉽게 본인의 건강 상태를 점검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기를 지원받은 한 어르신은 “혈압 때문에 병원에 자주 다녔는데, 이제는 경로당에서 수시로 확인할 수 있어 훨씬 편리하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흥남동은 이번 기기 설치를 계기로, 경로당 방문 어르신들이 정기적으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지역 건강관리 체계가 본격적으로 작동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연숙 흥남동장은 “앞으로도 경로당이 단순한 쉼터를 넘어 건강한 노년을 돕는 생활 속 복지거점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흥남동은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며, 주민 밀착형 보건복지
군산시 금강미래체험관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지역 사회 교육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단순한 체험시설을 넘어 탄소중립 사회를 향한 군산시의 RE100 비전을 현실화하는 교육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금강미래체험관은 올해 상반기(3~6월) 동안 총 1만8,490명의 시민과 학생이 참여한 1,012회의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기후위기에 대한 이해와 실천을 시민 일상 속에 뿌리내리고 있다. 군산시는 현재 새만금 국가산업단지를 재생에너지 100% 기반의 ‘RE100 산업단지’로 육성 중이다. 이에 따라 시민의식을 높이고 실천을 확산하는 녹색 교육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으며, 금강미래체험관은 이러한 흐름의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금강미래체험관의 교육은 철저히 ‘체험 중심’이다. 유치원 및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자연 친구들’, ‘지구가 아파요’, ‘소중한 것을 지켜요’ 등의 주제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상반기에만 99회, 1,051명이 참여했으며, 하반기에도 146회가 접수되어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찾아가는 초등 미래교실 프로그램에는 5,395명이 참여해 환경 감수성을 높였고, 어린이날 체험행사 ‘그린에너지 탐험’과 환경교육주간 ‘환경 히
군산시보건소는 최근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성홍열을 비롯한 호흡기 감염병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철저한 위생 관리와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보건소에 따르면, 2025년 7월 28일 기준 전국 성홍열 신고 건수는 7,65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642건) 대비 약 1.15배 증가했다. 군산시 역시 2024년 한 해 동안 14명의 환자가 발생한 데 비해 올해는 현재까지 31명의 환자가 발생, 전년 대비 2.2배가 넘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성홍열은 A군 사슬알균에 의해 발생하는 제2급 법정 감염병으로, 고열·인후통·복통 등 증상과 함께 1~2일 후 전형적인 붉은 발진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항생제 치료가 가능하지만, 감염 초기 격리와 위생 수칙 준수가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여름철 에어컨 사용으로 인한 밀폐된 실내 환경, 학원과 돌봄교실 등에서의 밀접 접촉이 확산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산시 보건소는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집단생활 공간을 중심으로 예방 홍보를 강화하고 있으며,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관리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성홍열은 백신이 없는 감염병인 만큼, 손씻기, 기침 예절, 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