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오는 10월 열리는 ‘제22회 천만송이 국화축제’에 맞춰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가격할인업소’ 모집에 나섰다. 시는 1일, 축제 기간 동안 관광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익산의 맛과 인심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음식점과 제과점 등을 대상으로 ‘가격할인업소’ 참여 신청을 오는 15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관내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이며, 참여 업소로 선정되면 △국화축제 공식 홈페이지 및 시·문화관광재단 SNS를 통한 홍보 △축제 리플릿 등 오프라인 안내물에 업소 정보 게재 △국화 화분 무료 배부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특히 축제 기간 중에는 참여 업소들이 주류를 제외한 전체 메뉴에 대해 10% 할인 또는 메뉴 무료 제공 등의 자체 행사를 운영하게 된다. 이를 통해 축제를 찾는 관광객에게는 더 큰 만족을, 지역 업소에는 소비 연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신청은 익산시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neh125@korea.kr), 팩스(063-861-7028)를 통해 가능하며, 관련 문의는 063-859-4977로 하면 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천만송이 국화축제를 통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익산의 정
익산의 역사와 정체성을 다시 묻는 인문학의 장이 마련된다. 원광대학교 한문번역연구소와 익산근대문화연구소는 오는 4일 원광대 숭산기념관에서 『이리, 잊혀진 도시』 발간을 기념하는 인문학포럼을 공동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가 추진한 ‘익산학 연구총서’의 열네 번째 성과물로, 잊힌 도시 ‘이리’의 역사와 의미를 학문적으로 재조명하는 자리다. 포럼은 김흥주 원광대 복지보건학부 교수가 사회를 맡고, 조성환 철학과 교수가 토론자로 나서 발간 도서가 던지는 문제의식을 함께 나눈다. 『이리, 잊혀진 도시』는 일제강점기 일본인 야마시타 에이지가 남긴 ‘호남보고 이리 안내’, 광복 직후 익산 지역에서 전개된 미군정 활동 기록(김귀성 원광대 명예교수 번역·해설)을 담았다. 나아가 근현대 속에서 ‘이리’라는 도시가 형성되고 변모해온 과정을 세밀하게 추적한다. 저자인 신귀백 익산근대문화연구소장은 “이제는 지역 담론의 시대”라며 익산의 정체성을 규정한 핵심 요소로 △백제 무왕 시대의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 △철도를 매개로 한 일본인 주도의 도시 형성 △원불교 교조 소태산의 개벽사상을 꼽았다. 그는 이어 “익산은 기능성과 실용성, 개방성과 혼융성을 동시에 품은 드문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교육발전특구사업단은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초·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더봄 방과후 학습관 3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더봄 방과후 학습관’은 지난 4월 출범해 지역 맞춤형 창의·융합 교육을 제공하며, 1기와 2기 과정 모두 학생과 학부모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특히 자기주도 학습 습관 형성과 협업 역량 강화에 효과를 보여 학부모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바 있다. 3기 프로그램은 기존 성과를 기반으로 더욱 업그레이드됐다. 드론·코딩, 영어회화, 화장품 만들기 등 인기 프로그램은 유지하면서도 ▲민화 그리기 ▲생성형 AI 활용 수업 ▲한글 캘리그래피 ▲레고 창작 수업 등 새로운 과정을 추가해 전통과 미래, 창의와 기술을 아우르는 구성을 선보인다 또한 마지막 주차에는 학생들이 직접 학습 성과를 발표하는 ‘성과 발표회’가 열려, 또래와 교사, 학부모와 성취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더봄학습관장 염미란(일어교육과) 교수는 “더봄 방과후 학습관은 이미 1·2기를 통해 효과가 입증된 지역 맞춤형 교육 모델”이라며 “3기에서는 전통과 미래, 창의와 협업이 결합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잠재력을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
익산시가 홀로그램 산업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익산시는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4회 익산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의 중간보고회와 ‘2025 홀로그램 엑스포’ 착수보고회를 잇따라 개최하고, 행사 추진 상황과 전략을 집중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해 김재천 전북특별자치도 디지털산업과장, 최대규 전북디지털융합센터장, 김성규 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장 등 유관 기관 인사들이 참석해 행사 운영 방향을 논의하고,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안전관리, 관람객 동선, 콘텐츠 구성 등 행사 전반에 대한 세부사항이 공유됐으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 중심의 기획이 강조됐다. 올해로 4회를 맞는 ‘익산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은 오는 18일부터 21일, 26일부터 28일까지 총 7일간 익산교도소세트장에서 개최된다. 올해 주제는 ‘미스터리연구소 - 끝나지 않은 실험’으로, 홀로그램을 활용한 공포체험 콘텐츠를 중심으로 블러드문댄스, 호러 코스프레 대회, 코스트런웨이 등 무대 공연과 이색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지역 대표 문화 콘텐츠로 자리잡은 이번 축제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
익산시(시장 정헌율)가 9월부터 본격화되는 가을 축제 시즌을 지역 브랜드 강화의 결정적 기회로 삼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헌율 시장은 1일 시청 간부회의에서 “이번 가을은 익산의 진면목을 보여줄 중요한 시기”라며, “시민에게는 자긍심을, 외부에는 도시의 매력을 각인시킬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축제를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이번 가을 익산에서는 이리와 포차 축제(9월 5~6일), 익산 고구마(순) 축제(9월 6~7일), NS푸드페스타(9월 25~26일),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9월 18~21일, 26~28일), 마한 문화대전(10월 3~5일), 익산천만송이 국화축제(10월 24일~11월 2일) 등 굵직한 문화행사가 연이어 열린다. 정 시장은 “축제는 단순한 즐길거리를 넘어서 도시 정체성과 공동체 의식을 드러내는 플랫폼”이라며, “전 부서가 협업해 안전, 운영, 홍보 전반에서 빈틈 없이 준비하라”고 주문했다. 특히 올해는 시군 통합 30주년이자, 지난해부터 10월 3일로 지정된 ‘익산시민의 날’이 맞물리는 해로, 시는 시민의 날 기념식과 함께 대규모 콘서트와 가요제를 통해 시민 화합의 장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익산사랑상품권 ‘다이로움
익산시가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시민 건강관리 캠페인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1일, 9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9월 1~7일)을 맞아 시민들이 스스로 건강 지표를 점검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익산시 보건소는 매주 월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보건소 1층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무료 측정과 건강상담을 진행한다. 측정 결과에 따라 개인별 건강관리 요령도 안내해 시민들의 예방 실천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캠페인 기간 동안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위험요인인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심근경색증에 대한 맞춤형 교육도 함께 이뤄진다. 익산 해태htb,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 동행노인복지센터 등 지역 유관기관을 찾아가 건강교육을 진행하며, 생활 속 실천 가능한 예방수칙을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25일 열리는 ‘중독예방 걷기 행사’에서는 시민참여형 OX퀴즈 이벤트를 통해 건강 상식을 쉽게 전달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이벤트가 아닌, 시민 스스로 자신의 건강 상태를
익산시가 디지털 소외 해소를 위해 시민 정보화교육에 나섰다. 시는 1일부터 오는 19일까지 15일간 ‘스마트폰 기초’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스마트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기초과정으로 마련됐다. 교육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익산시 정보화교육장에서 진행되며 총 24명의 시민이 참여한다. 주요 내용은 ▲와이파이 연결 ▲카카오톡 활용법 ▲온라인 쇼핑몰 이용 ▲사진을 활용한 동영상 제작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기술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많은 시민이 사용하는 카카오톡 기능을 집중 교육해, 메시지 전송, 친구 추가, 사진·영상 공유 등 기본 기능부터 배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최근 비대면 소비 환경에 필수적인 온라인 쇼핑몰 이용법도 포함돼, 디지털 소비 환경에 대한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익산시는 이번 교육이 스마트폰 활용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일상생활에서의 정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시민의 디지털 자립을 돕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정보 소외 없는 디지털 환
익산의 전통시장이 다시 한 번 축제의 열기로 들썩인다. 익산시는 ‘제3회 이리와 포차 축제’가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남부시장 주차장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1일 밝혔다. 이 행사는 익산시와 구시장 상인회가 주관하고 남부시장 상인회가 함께하며, 해마다 지역 주민은 물론 외지 관광객의 발길을 이끄는 대표 야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축제의 핵심은 다채로운 포차 먹거리다. 후라이드 치킨, 홍어회무침, 김치부침개, 제육볶음, 새우튀김 등 40여 종의 안주 메뉴가 마련돼, 시장 상권만의 푸짐함과 합리적인 가격을 동시에 갖췄다. 푸드트럭 존도 함께 운영돼 젊은 층의 취향도 만족시킬 예정이다. 더불어 하이트진로와 협업해 제공되는 시원한 생맥주와 음료는 축제의 열기를 더욱 끌어올릴 예정이다. 무대 위 공연도 볼거리다.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인 노래자랑과 댄스 배틀을 비롯해 초청 가수의 공연, DJ 쇼 등이 이틀간 이어지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흥겨운 밤을 선사한다. 축제 기간에는 지역화폐 ‘다이로움 카드’ 이용 시 10% 추가 적립 혜택이 적용돼 최대 23%의 할인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시는 많은 시민들이 합리적인 소비와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다이
익산 고구마를 주제로 한 이색 먹거리 축제가 열린다. 익산시는 ‘제1회 2025 익산 고구마(순) 축제’가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삼기농협 로컬푸드 하나로마트 일원에서 열린다고 1일 밝혔다. 익산은 국내 고구마 종순 유통량의 약 60%를 차지하는 전국 4대 고구마 주산지로, 이번 축제는 지역 특산물인 고구마와 고구마순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고구마의 재발견’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고구마와 고구마순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 공연이 어우러지는 복합 문화 행사로 꾸며진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전통 확독을 이용한 고구마순 김치 담그기 체험, 참가자들이 함께 만드는 대형 고구마순 비빔밥 퍼포먼스, 고구마순 껍질 벗기기 스피드 대결, 고구마 캐기 체험 등이 진행된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한 체험형 프로그램 위주로 구성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호응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고구마 및 고구마순을 활용한 육개장 등 7~8종의 먹거리를 현장에서 맛볼 수 있으며, 전통 먹거리 체험을 통해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중장년층에게는 고향의 맛을, 젊은 세대에게는 건강한 미식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신나는 예술버스
익산시가 장애인 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 선수단의 공식 하계 전지훈련지로 선정되며, 장애인 스포츠 거점 도시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 1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 8월 18일부터 오는 10월 3일까지 총 47일간 ‘2025 장애인 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 하계 전지훈련’이 익산국제철인3종경기장과 반다비 체육센터 등 시 일원에서 진행 중이다. 이번 훈련은 대한장애인트라이애슬론연맹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복권위원회가 후원하며, 대한장애인체육회가 협력한다. 올해 초 연맹이 익산을 거점 도시로 삼은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공식 훈련으로 더욱 의미가 깊다. 이번 전지훈련에는 2024년부터 국가대표로 활약 중인 김황태 선수(인천광역시장애인체육회 소속)가 참여해 눈길을 끈다. 김선수는 지난 2000년 고압선 감전 사고로 양팔을 잃은 후에도 2002년 마라톤 입문을 시작으로 장애인 스포츠에 헌신해 온 대표적인 도전자다. 그의 강한 의지와 끊임없는 투혼은 후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또한 올해 국가대표로 새롭게 발탁된 김진홍 선수(경남장애인체육회 소속)도 훈련에 매진 중이다. 2008년 조선소 사고로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은 그는 2019년 트라이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