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기운 속에서 자전거를 매개로 한 친환경 도시 실험이 펼쳐진다. 전주시가 시민 참여형 자전거 행사를 통해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확산에 나섰다. 전주시는 오는 25일 치명자산 평화의전당 야외광장에서 ‘2026년 자전거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 기념행사를 넘어 자전거 이용을 일상 교통수단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기념식과 함께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자전거 행진, 체험 부스 운영 등이 동시에 진행된다. 특히 약 10㎞ 구간을 달리는 자전거 행진은 평화의전당을 출발해 전주천 자전거길을 순환하는 코스로, 도심 속 자연을 체감하며 친환경 이동의 가치를 공유하는 상징적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자전거를 보유하지 않은 시민도 공영자전거 ‘꽃싱이’를 무료로 대여해 참여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춘 점도 눈에 띈다. 이는 참여 확대를 통해 자전거 이용 문화를 생활 속으로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행사장에서는 자전거 발전기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페달을 밟아 전기를 생산해 생과일 주스나 비눗방울을 만드는 방식으로, 에너지의 생산과 소비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스피닝
쇠퇴한 구도심을 첨단 산업으로 재편하려는 전주시의 실험이 본격화되고 있다. 전주시가 문화자산과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 콘텐츠 산업 육성에 나섰다. 전주시는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지역특화 첨단 디지털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AI와 가상융합기술(XR)을 전주의 문화·역사 자산과 결합해 콘텐츠로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단순 제작 지원을 넘어 구도심인 덕진권역을 디지털 콘텐츠 산업 거점으로 전환하는 전략적 사업으로 추진된다. 특히 옛 전주종합경기장 부지에 조성 중인 복합단지 ‘G-Town’과 연계해 기업 유입과 창업 활성화를 동시에 노린다는 점에서 정책적 의미가 크다. 콘텐츠 산업을 기반으로 지역 경제를 재구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지원 규모는 총 6000만 원으로, 3개 과제를 선정해 최대 2500만 원까지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여기에 전문가 컨설팅과 제작 인프라 제공까지 더해 기업의 초기 성장 기반을 뒷받침한다. 지원 대상은 전주 소재 예비 창업자와 ICT·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인큐베이팅과 제작·상용화 분야로 나눠 단계별 성장을 지원하며, 특히 농생명 ICT와 영화·영상 콘텐츠 등 지역 특성과 연계된 분야가 포
지역 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평생학습 모델이 확대되고 있다. 전주시가 지역 대학과 협력해 시민 중심의 교육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전주시는 10일 전주시평생학습관에서 전주기전대학교, 전주대학교, 한국농수산대학교와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학이 보유한 전문 교육 자원과 지역의 학습 수요를 연결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실용 중심 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각 대학은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주기전대학교는 녹색 라이프스타일 교육과 취약계층 대상 제과·제빵 직업훈련을 진행하며, 전주대학교는 ‘웰니스 꽃차 전문가’ 양성과정을 통해 자격 취득과 취·창업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또 한국농수산대학교는 농업·임업·축산·어업 분야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3농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기반 산업과 연계된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들 프로그램은 교수진이 직접 참여해 실습과 현장 중심으로 운영되며, 단순 이론 교육을 넘어 실제 취업과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를 지향한다. 전주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시민들의 학습 선택 폭을 넓히고, 지역대학과 연계한 지속가능한 평생학습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영섭
시민과의 약속 이행 수준을 평가하는 전국 단위 지표에서 전주시가 최고 등급을 받으며 책임 행정 성과를 입증했다. 공약 이행 과정에 시민 참여를 확대한 점이 주요 성과로 꼽힌다. 전주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2026년 민선8기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A등급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공약 이행 완료율과 목표 달성도, 주민 소통, 웹 소통, 공약 일치도 등 5개 항목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특히 단순 계획이 아닌 실제 이행 성과와 행정 투명성을 중심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전주시는 민선 8기 동안 89개 공약사업을 시정의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추진해 왔다. 공약 이행을 행정의 최우선 목표로 삼아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인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특히 2024년부터 도입된 주민배심원제는 공약 조정과 평가 과정에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구조를 마련한 사례로 주목받았다. 이는 정책 결정 과정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요소로 작용했다. 이 같은 성과는 공약을 단순한 선언이 아닌 시민과의 계약으로 인식하고 지속적으로 점검·관리해 온 행정 기조의 결과로 해석된다. 윤동욱 전주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이번 평가 결과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인한 인력난이 심화되는 가운데 전주시가 해외 지자체와 협력해 해법 마련에 나섰다. 안정적인 농촌 인력 수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국제 협력이 본격화되고 있다. 전주시는 베트남 손라성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식은 손라성 인민위원회 청사에서 열렸으며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농번기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 대응책으로 추진됐다. 양측은 근로자 선발과 사전 교육, 송출·도입, 사후관리 등 전 과정에 걸쳐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에는 합법적인 입출국 지원, 근로환경 및 인권 보호, 무단이탈 방지를 위한 관리체계 구축, 지속적인 교류 확대 등이 포함됐다. 이는 단순 인력 수급을 넘어 안정적이고 책임 있는 운영 구조를 구축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전주시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계절근로자 도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 시범 운영을 거쳐 2027년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근로자 숙소와 임금, 근로조건 점검은 물론 통역 지원과 현장 관리 등을 통해 근로자의 권익 보호와 안정적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세
일상 속 작은 실천을 통해 탄소중립을 확산하려는 움직임이 지역사회 전반으로 퍼지고 있다. 전주시가 시민 참여형 캠페인을 통해 1회용품 줄이기에 본격 나섰다. 전주시는 10일 아파트와 상가가 밀집한 서신동 일원에서 ‘1회용품 없는 날’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매월 10일을 의미하는 ‘1=1회용품, 0=zero’ 개념을 반영해 생활 속 감량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취지다. 이번 캠페인은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고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자원순환 사회로 전환하겠다는 정책 방향도 담겼다. 현장에는 ‘일회용품 줄이기 시민 활동가’들이 함께 참여해 서신동 상권과 주거지역을 중심으로 거리 홍보를 진행했다. 현수막과 안내판을 활용해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장바구니 사용과 같은 실천 방법을 직접 안내했다. 또 음식점과 카페 등 사업장을 방문해 규제 대상 일회용품 품목과 재활용 분리배출 기준을 설명하고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현장 계도 활동도 병행됐다. 시는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행동 수칙으로 장바구니 이용, 쓰레기 배출 최소화, 철저한 분리배출, 배달 주문 시 일회용품 거절 등을 제시했다. 강병구 전주시 자원순환
출산·양육 비용 부담이 사회적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전주시가 생활 밀착형 육아 지원 정책을 확대하며 부모 부담을 줄이는 데 나섰다. 전통 육아 문화와 실질적 지원을 결합한 정책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전주시는 ‘전주아이愛 백일상·돌상 대여 지원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한 달간의 시범 운영을 거쳐 정식 도입된 것으로, 영아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전주지역 출생아 중 백일 또는 돌을 맞이한 영아 가정이다. 백일상과 돌상 세트는 상차림 테이블과 전통 소품, 아동 의상 등으로 구성되며, 4박 5일 동안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다만 의상 대여 시에는 세탁비가 별도로 부과된다. 대여 물품은 사용 후 철저한 세척과 소독 과정을 거쳐 재사용되며, 의상은 전문 업체를 통해 위생적으로 관리된다. 이를 통해 안전성과 위생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신청은 전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 장난감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매월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다. 장난감도서관은 장난감과 도서, 육아용품 등을 대여하는 시설로, 다양한 육아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점차 간소화되는 백일·돌
공공청사 확충 방식이 신축 중심에서 리모델링과 효율 활용으로 전환되는 가운데, 전주시가 기존 건물을 활용한 별관 이전을 완료하며 예산 절감과 행정 효율화를 동시에 달성했다. 한정된 재원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지자체 전략의 사례로 주목된다. 전주시는 시청사 별관 확충사업을 통해 총 34개 과의 이전을 마무리하고 행정 기능 재편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별관에는 사무공간 외에도 스카이라운지와 240석 규모의 강당 등이 함께 조성됐다. 이번 사업은 신축 대신 기존 건물을 매입해 리모델링하는 방식을 택한 점이 핵심이다. 별관은 연면적 1만4616㎡ 규모로 조성됐으며, 총사업비 290억 원이 투입됐다. 시는 신축 시 600억 원 이상의 예산과 6~8년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하고, 리모델링 방식을 선택해 약 2년 반 만에 사업을 완료했다. 이는 비용 절감과 사업 기간 단축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달성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단계별 공사와 이전을 병행해 행정 공백을 최소화한 점도 특징이다. 이미 34개 부서의 배치를 완료했으며, 일부 공용공간은 오는 5월 준공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이다. 재정적 효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외부 청사 임차 종료에
아동·청소년 비만이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전주시는 놀이와 교육을 결합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 비만 예방에 나섰다. 전주시보건소는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올바른 생활 습관 형성을 위해 ‘건강한 돌봄놀이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놀이 중심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건강 습관을 형성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아동 비만은 이상지질혈증과 당뇨병, 지방간 등 다양한 만성질환 위험 요인과 밀접하게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 시기부터 비만 유병률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며, 조기 관리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놀이형 영양교육과 체험형 신체활동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하면서도 스스로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프로그램은 지역아동센터와 돌봄학교 등 3개 기관을 대상으로 주 1회, 총 12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참여 아동들은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균형 잡힌 식생활과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익히게 된다. 특히 전주시보건소는 프로그램 전후 인바디 측
복지 서비스의 질을 좌우하는 사회복지사의 처우 개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가운데, 전주시가 현장 중심 정책 논의를 강화하며 개선 방안 마련에 나섰다. 제도적 지원과 근무 환경 개선을 병행하는 방향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전주시는 9일 ‘2026년 사회복지사 처우개선위원회’를 개최하고 사회복지 종사자의 권익 향상과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제4기 위원회 출범에 따른 위촉장 전달을 시작으로 위원장과 부위원장 선출, 기존 추진사업 점검, 향후 정책 방향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회의에는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을 비롯해 사회복지 현장 실무자와 학계 관계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의견을 공유했다. 특히 현장 경험을 반영한 실질적인 개선 방안 마련에 논의가 집중됐다. 위원들은 그동안 추진된 처우개선 사업의 성과와 한계를 점검하고, 근무환경 개선과 권익 보호를 위한 구체적인 지원책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눴다. 또한 정책의 지속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 보완 필요성도 제기됐다. 전주시는 정기적인 위원회 운영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관련 제도와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간다는 계획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