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지난 10일부터 25일까지 16일 동안 숲가꾸기 사업장과 공공산림가꾸기 현장에서 발생한 목재 부산물 150여 톤을 취약계층 30가구에 전달하는 ‘2025년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사랑의 땔감 나누기 사업은 산림정비 과정에서 나온 목재 부산물을 가정에서 사용하기 적합한 크기로 절단해 매년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무상 제공하는 장수군의 대표 나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연료비 부담 완화는 물론 산림 내 연소물질 제거로 산불 예방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번에 공급된 땔감은 목재보일러와 아궁이에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절단·정리 과정을 거쳐 고령층이나 거동이 불편한 가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군은 지난 10월 읍·면 수요조사를 통해 지원 대상 30가구를 선정했으며, 이동이 어려운 가구에는 군 차량을 이용해 직접 집 앞까지 운반했다. 장수군은 이 사업을 통해 산림정비 부산물을 복지자원으로 되돌리는 산림자원 선순환 모델을 실천했으며, 난방 취약계층을 발굴·지원하는 지역 복지망의 역할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사랑의 땔감 나누기가 연료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남원시는 12월 1일부터 22일까지 5년 주기로 진행되는 2025년 농림어업총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국가데이터처가 주관하고 남원시가 수행하며, 농림어업의 규모와 분포, 경영 형태, 종사 현황 등을 포함한 133개 항목을 전수 조사해 향후 농업·임업·어업 정책 수립의 핵심 기반 자료로 활용된다. 먼저 본인 참여 방식의 인터넷 조사는 우편으로 발송된 안내문을 통해 12월 10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인터넷 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가구를 대상으로는 12월 1일부터 조사원이 태블릿PC를 활용한 방문 면접조사를 진행한다. 시는 “방문 조사 시 조사원은 반드시 조사원증을 제시하며, 가구주는 이를 확인한 뒤 응답해야 한다”고 밝혔다. 응답한 모든 내용과 개인정보는 통계법에 따라 철저히 보호되며, 조사 자료는 정책 목적 외에 사용되지 않는다. 시 관계자는 “농림어업총조사는 농산어촌의 미래 전략을 마련하고 지역 균형 발전 정책을 세우는 데 매우 중요한 자료”라며 “정확한 통계 확보를 위해 모든 농가·임가·어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원시는 25일 오후 7시 춘향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저속노화 마인드셋, 100세까지 잘 먹고 잘사는 방법’을 주제로 11월 플레이(Play) 남원 아카데미 강연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에는 저속노화 트렌드를 이끈 정희원 소장이 초청돼 건강한 노화와 균형 있는 삶을 위한 실천적 방안을 소개했다. 강연은 단순한 강의 형식을 넘어 공연과 질의응답을 결합한 콘서트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시민들은 100세 시대를 대비한 식습관, 생활습관, 건강 관리법 등을 쉽고 입체적으로 접할 수 있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강연에 참석한 한 시민은 “이제는 얼마나 오래 사느냐보다 얼마나 건강하게 사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걸 다시 깨달았다”며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노하우를 얻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추운 날씨에도 배움을 위해 찾아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새로운 관점과 인사이트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올해 플레이 남원 아카데미는 인문, 건강, 소통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방송인 타일러, 건축가 유현준 등 지역에서 만나기 어려운 명사를
김제시가 지역 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25일 김제시는 지평선산업단지 다목적복합센터에서 ‘김제 미래발전 경영인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기업과 금융기관 관계자 등 약 6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는 2023년 6월부터 정기적으로 경영인 포럼을 개최하며 지역 기업의 역량 강화와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을 모색해오고 있다. 이날 포럼에서는 이종찬 넥스트코윅(주) 대표 컨설턴트를 초청해 ‘AI와 협업할 NEXT 기업환경’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인공지능(AI) 활용이 전 산업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지역 기업들이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AI 활용 노하우와 전략을 공유했다. 특히 AI 도입 초기 기업들이 직면하는 시스템 비용, 활용 방향성 부족 등 현실적 문제를 중심으로 질의응답이 활발히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실질적 정보였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미래발전 경영인 포럼은 디지털 전환 속에서 지역 기업이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라며 “기업의 어려움은 줄이고 성장 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익산시가 ‘제22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성과를 면밀히 분석하며 내년 ‘백만 명 방문’ 달성을 목표로 한 축제 발전 전략 마련에 착수했다. 25일 익산시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국화 개화 시기 조절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관람 적기와 맞물리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천사의 계단’, 대형 봉황 조형물 등 신규 포토존 설치, 보행교 개통으로 신흥공원까지 확장된 동선, SNS 홍보 강화 등이 관람객 증가에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시는 내년 축제의 질적 성장을 위해 품격 있는 공연·문화 프로그램 확대와 지역 기업 및 단체와 연계한 상생형 콘텐츠 발굴을 보완 과제로 제시했다. 아울러 신흥공원 내 무지개정원·꽃바람정원 등 공간 자원을 활용한 체험·전시 프로그램 확대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또한 관람객 체류 시간을 늘릴 수 있도록 먹거리·휴식공간·편의시설을 강화하고, 혼잡 구간 개선과 야간 콘텐츠 확충 등 축제장의 전반적 동선과 환경을 정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축제의 성과와 시민 의견을 토대로 내년 국화축제를 더욱 알차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명품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
익산시가 시민들의 안전한 귀갓길을 지원하기 위한 스마트 안전 플랫폼 ‘익산안심이앱’의 내년 시행을 앞두고 본격적인 안내 활동에 나섰다. 익산시는 25일 삼성동·동산동·모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앱의 주요 기능과 활용법을 설명하는 현장 홍보를 실시했다. 시는 야간 보행 불안 해소와 긴급 상황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익산안심이앱’을 생활안전 정책의 핵심 서비스로 추진하고 있다. 익산안심이앱은 사용자가 귀가 경로를 미리 설정하면 위기 상황 발생 시 자동으로 보호자와 익산시 CCTV 관제센터에 위치 정보와 상황이 전송되는 시스템을 갖췄다. 시는 이 기능이 시민의 체감 안전을 실질적으로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접근성 강화를 위해 시는 행정복지센터, 노인복지회관 등 주요 시설을 직접 찾아가는 온(ON)·오프라인 병행 홍보 전략을 펼치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비대면 홍보도 함께 진행 중이다. 앱 정식 시행에 앞서 시는 한 달 반 동안 시민 참여형 ‘시민리빙랩’을 운영해 기능과 편의성을 사전 검증했다. 이 과정에서 수집된 제안과 불편 사항은 서비스 품질 개선에 반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익산안심이앱이 시민의 일상 속 ‘디지털 안전망
익산시가 농촌자원 정책 추진 역량과 지역 농업인의 융복합 실천 성과를 동시에 인정받으며 전국 최고 수준의 농촌자원 도시로 평가받았다. 익산시는 25일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25년 농촌자원사업 성과확산 경진대회’에서 기관부문 최우수상과 농촌 융복합 상품화 모델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기관부문에서는 익산시 농업기술센터가 최우수상을, 농촌 융복합 모델 부문에서는 지역 양조장인 ‘초이리 브루어리’가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에서는 최근 2년간 전국 지방농촌진흥기관과 농업인이 추진한 농촌자원사업 실적을 대상으로 도 단위 1차 평가와 중앙 발표심사를 거쳐 수상기관이 선정됐다. 익산시는 △지역특화 농산물 가공 기반 확대 △농촌체험·치유농업 활성화 △농업 안전재해 예방체계 강화 △여성농업인 학습단체 육성 등 농촌자원 활용 정책을 균형 있게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도심 기반 양조장인 ‘초이리 브루어리’는 곡창지대의 농산물을 전통 양조 기법과 결합해 지역 특산주로 상품화하며 농촌자원의 부가가치를 높인 사례로 주목받았다. 익산시 관계자는 “행정과 농업인이 함께 만든 결실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촌자
익산시가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지역교육의 새로운 전환 방향을 모색하며 교육정책의 역할과 책임을 강화하고 있다. 익산시는 25일 원광대학교에서 교육기관 관계자, 학생, 학부모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지방소멸 시대의 교육 전환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익산시가 주최하고 익산시 교육공동체지원센터가 주관했다. 시는 교육발전특구 지정 2년차를 맞아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지역교육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행사를 마련했다. 포럼에서는 한인경 익산시 교육협력과장이 교육발전특구 추진 전략을 발표했으며, 전북연구원 박자경 박사는 학령인구 감소가 불러오는 지역교육 격차의 구조적 문제를 분석했다. 이어 한국외국어대학교 배현순 교수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지속 가능한 교육 모델을 제안하며 학령인구 감소 시대에 맞는 정책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익산시는 교육발전특구 2년차 사업으로 자기주도학습캠프, 고등산학관 커플링 프로그램, AI·문해력 지원, 피해학생 치유 프로그램, 익산형 농촌유학 등 총 26개 교육사업을 운영하며 지역교육 생태계를 확장해 왔다. 특히 올해 교육부 성과평가에서 ‘우수지역’으로 선정돼 5억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하는 등 교육혁신에 대
순창군은 최근 전북특별자치도 자치경찰위원회가 주관한 ‘자치경찰 연관사무’ 평가에서 도내 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북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2024년 11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1년간의 자치경찰 사무 추진 실적과 주요 시책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이뤄졌다. 순창군은 ‘자율방범대 인센티브 포인트제’ 운영을 통해 대원들의 사기 증진과 지속 가능한 참여 기반을 마련하며 지역 치안 수준 향상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3개 우수 시군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군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제도를 본격 도입해 방범 활동 참여율을 높이는 동시에 활동의 질적 향상까지 이끌어냈다.이 제도는 야간 순찰 및 범죄 예방 활동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하고, 누적된 포인트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방식이다. 대원들은 이를 방범 물품 구입 등 실제 활동에 필요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순창군은 올해에도 순창경찰서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지원 대상 발굴과 방범 활동 활성화에 힘쓰며, 주민 체감 안전도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우수 시군 선정은 지역 치안을 위해 헌신해 온 자율방범대원들의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순창군이 2026년도 본예산안을 총 5,747억 원 규모로 편성해 순창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전년도 대비 약 436억 원 증가한 수치로, 농어촌기본소득을 포함한 국도비 확보 증가에 힘입어 본예산 기준 순창군 역사상 최초로 5,700억 원대를 달성했다. 군은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긴축재정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에 재원을 집중하는 전략으로 예산안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본예산은 일반회계 5,568억 원, 특별회계 179억 원으로 편성됐으며, 일반회계는 전년 대비 9.26% 증가한 반면 특별회계는 16.48% 감소했다. 분야별 세출 규모는 ▲사회복지 1,289억 원 ▲농림해양수산 1,034억 원 ▲일반공공행정 748억 원 ▲환경 596억 원 등으로 배분됐다. 특히 순창군은 상·하수도 정비, 재난재해 예방, 폐기물 처리 등 생활 밀착형 사업에 대한 예산을 크게 늘렸다. 이를 통해 ‘살기 좋은 순창’, ‘활력 있는 순창’을 만들기 위한 기반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한 취약계층 복지 강화, 교육·문화·관광 분야 인프라 확충 등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전반적인 예산 확대도 눈에 띈다.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신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