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딸기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9월 19일까지 지역 내 딸기 재배 10농가를 대상으로 꽃눈분화 검경을 진행한다. 꽃눈분화 검경은 딸기 자묘의 생장점을 현미경으로 관찰해 꽃눈 발달 정도를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농가별 정식 시기와 초기 관리 전략을 맞춤형으로 제시하는 기술이다. 무주군은 이번 검경을 통해 생육 안정성과 수량 증대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김준회 무주군농업기술센터 소득작목팀장은 무주군은 해발고도가 높고 일교차가 커 고품질 딸기 육묘 생산에 적합한 기후 조건을 갖추고 있다면서도 최근 이상기후로 꽃눈분화가 불안정해져 과학적 검경을 통한 정밀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검경을 희망하는 농가는 2~3주의 딸기 자묘를 지참해 무주군농업기술센터 소득작목팀을 방문·신청하면 되며, 결과는 개별 통보된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창군 상하면 모암마을이 지난 23일 마을회관 준공식을 열고 주민 소통과 화합의 새로운 거점 마련을 알렸다. 이날 준공식에는 심덕섭 고창군수와 김만기 전북특별자치도의원, 마을 출향 인사, 지역 주민들이 함께해 준공을 축하했다. 이번에 신축된 마을회관은 군비 1억원을 투입해 건립됐으며, 모암마을을 비롯해 안동, 옥산, 원두, 춘풍동 등 5개 자연마을 주민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심덕섭 군수는 모암마을회관이 세대와 마을을 아우르는 소통과 화합의 중심이 되길 바란다”며 “군에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심덕섭 고창군수가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를 앞두고 25일 선수단 훈련 현장을 찾아 노고를 격려했다. 심 군수는 이날 볼링장을 시작으로 야구·축구 전용구장이 있는 스포츠타운과 군립체육관을 방문해 배드민턴·배구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어 나들목공원 풋살장과 고창여고 강당을 차례로 찾아 땀 흘리며 훈련 중인 선수와 지도자들의 의견을 듣고 사기를 북돋웠다. 심 군수는 남은 준비 기간 동안 무엇보다 선수들의 건강이 우선이라며 고창에서 열리는 도민체전인 만큼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해 고창군민에게 감동을 선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는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열리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에는 고창군 선수단 793명(감독·코치 211명, 선수 582명)이 37개 종목에 출전해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창군이 청년 농업인의 창업 역량 강화와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멘토와 함께하는 청년 토크쇼’를 지난 25일 고창읍 노동로 청년카페에서 개최했다. 이번 토크쇼는 두 번째 회차로, 질마재푸드영농조합 주지은 대표가 강연자로 나서 농업 분야 창업 과정과 성공 경험, 그리고 시행착오를 통해 얻은 현실적인 노하우를 청년들과 공유했다. 주 대표는 질마재 고구마와 곡류를 활용한 가공·유통 사업을 통해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해 온 청년 농업인이다. 단순 생산을 넘어 브랜드화와 온라인 판로 개척을 병행하며 지역 농산물의 전국 유통을 이끌고, 농촌 융복합 산업화의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창업 초기 자금난과 판로 부족 문제를 지역 공동체와 협력해 극복한 경험은 이날 참석한 청년들에게 현실적이고 공감 가는 조언으로 전해졌다. 이날 행사에는 고창군 청년 농업인과 귀농·귀촌 청년 20여 명이 참여해 질의응답과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생생한 창업 조언을 얻고 네트워킹의 기회도 가졌다. 고창군은 농업 분야에 이어 청년 크리에이터, 청년 기업가 등 다양한 분야 멘토를 초청해 청년들이 여러 산업 현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통 정악의 계승과 대중화를 위한 제19회 석암문화대상 및 제27회 가사가곡 시조창 경창대회가 지난 23일과 24일, 부안예술회관 다목적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사)부풍율회(회장 온형산)가 주관하여 전국 각지에서 모인 전통예술인들이 기량을 겨루는 자리로 마련됐다. 27년 역사를 이어온 이 대회는 시조창 명인 석암 정경태 선생의 업적을 선양하고, 정악의 보존 및 대중화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또한 미래 세대의 전통예술인 발굴이라는 의미 있는 목적을 담아 전국 규모의 경연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대회에는 가사가곡(신인부, 명가부)과 석암문화(명창부, 대상부) 부문 등에서 총 60여 명의 참가자가 출전했다. 이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무대에서 펼치며 열띤 경연을 벌였다. 심사 결과, ▲석암문화대상부 장원 이강원(전남 광양) ▲석암문화명창부 장원 유수복(경북 포항) ▲가사가곡 명가부 장원 곽영종(전북 전주) 등 30여 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온형산 (사)부풍율회 회장은 “많은 분들의 성원 덕분에 올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본 대회를 통해 전통예술의 맥을 이어가고 우수한 인재를 발굴할 수 있도록
부안군근농인재육성재단이 지역의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장학금 1군민 1후원계좌 갖기’ 캠페인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장학사업에 대한 군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자발적인 참여를 끌어내기 위해 기획됐다. 최근 부안군청 교육청소년과 직원들과 재단 관계자들은 부안읍 시가지를 돌며 군민들에게 캠페인의 취지를 설명하고 정기 후원을 독려했다. 특히 삼성디지털프라자 부안점과 LG전자 베스트샵 부안점 등 지역 가전업체 2곳이 월 1만 원씩 정기후원에 나서면서 군민 참여 확산에 의미 있는 성과를 더했다. 재단은 “소액이지만 꾸준히 이어지는 후원이야말로 장학사업의 기반을 다지는 가장 든든한 힘”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군민이 동참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캠페인이 확산되면서 초기보다 밝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 군민들의 관심이 점차 커지고 있으며, ‘작은 기부가 큰 미래를 만든다’는 공감대가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한편, 근농인재육성재단은 대학생 전 학년·전 학기 반값 등록금 지원을 비롯해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치며 실질적인 교육 복지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재단은 건전한 재원 확보와 투명한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배움의 기회를 넓히고, 지역 인재를 체계적
부안 예술회관이 국악의 울림으로 가득 찼다. (사)추담판소리보존회(이사장 김세미)가 주관한 제19회 추담 전국국악경연대회’가 지난 23일과 24일 이틀간 성황리에 열리며 전통예술의 향기를 널리 퍼뜨렸다. 이번 대회는 판소리 명창이자 전통 계승의 길을 걸어온 고(故) 추담 홍정택 선생의 예술혼을 기리고, 국악 발전을 이끌 차세대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판소리, 고법, 기악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됐으며 일반부, 신인부, 학생부로 나뉘어 전국에서 모인 150여 명의 참가자들이 뜨거운 경연을 펼쳤다. 결과 역시 풍성했다. 일반부 판소리 부문 대상은윤혜지 씨가 차지하며 국회의장상을 수상했고, 대회 전체 종합대상은 소승연 씨게 돌아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고법 부문 대상은 오수인 씨, 기악 부문 대상은 박승연 씨가 각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상을 받았다. 학생부에서는 김나윤 학생이 종합대상(교육부 장관상)에 오르며 국악계의 밝은 미래를 보여줬다. 이밖에도 신인부와 학생부, 각 부문별 최우수상 등 총 40여 명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김세미 이사장은 “참가자들의 뜨거운 열정 덕분에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장수군 계북면의 대표 여름 축제인 ‘제3회 장수가꿈 토마토·수박축제’가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계북면 참샘골 체육관 일원에서 3천여 명이 넘는 주민과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계북면 대표 농특산물인 토마토와 수박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울리며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는 토마토·수박 품평회, 수박씨 멀리 뱉기, 토마토 탑쌓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여기에 농특산물 판매 부스, 주민자치 프로그램 공연, 초청가수 무대가 더해져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특히 개막식에서는 장수꼭두인형극단이 내빈을 인형극 형식으로 소개해 관람객들의 웃음과 박수를 이끌어내며 계북 지역 축제만의 독특한 매력을 보여줬다. 이정관 계북면축제추진위원장은 “함께 힘을 모아준 주민과 자원봉사자, 방문객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계북면만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종현 면장도 “더운 날씨에도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축제가 계북 토마토와 수박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최
(재)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은 초등영어학습지원사업 토셀 스타터 과정에 참여한 학생들이 ‘제89회 토셀 정기시험’에 응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토셀(Test of the Skills in the English Language)’은 한국인의 영어 교과 과정을 고려해 개발된 국제적 영어능력 평가시험으로, 초등부터 성인까지 응시할 수 있는 시험이다. 재단은 초등 고학년을 대상으로 2023년부터 7개 읍·면별 토셀 교실을 운영해 왔다. 이번 시험에는 총 38명의 학생이 참여해 학습 성과를 확인하고 영어 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는 기회를 가졌다. 시험에 응시한 한 학생은 “배운 내용을 실제 시험에서 문제로 풀어보니 자신감이 생겼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최훈식 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 이사장은 이번 시험을 통해 학생들이 성취감을 느끼고 더 큰 도전 의식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영어학습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은 장학금 지급과 교육지원 사업 등 지역 학생들의 교육 복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
전북특별자치도 주민자치연합회가 26일 장수군 계북면사무소 회의실에서 8월 월례회의를 열고 주민자치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회의에는 도내 14개 시·군 주민자치협의회장 등 15명이 참석했으며, 최훈식 장수군수와 박희승 국회의원(남원·장수·임실·순창)도 자리해 주민자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군수는 “주민자치는 지역 발전의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주민 중심의 자치 활동이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회의에서는 주민자치위원 역량 강화와 주민 참여형 축제를 통한 지역사회 기여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참석자들은 이어 계북면 대표 축제인 ‘제3회 계북 장수가꿈 토마토랑 수박 축제’ 현장을 찾아 주민이 직접 기획·추진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참관했다. 전북특별자치도 주민자치연합회 관계자는 월례회의와 축제 참관을 통해 주민자치위원회가 지역 공동체의 주도적 주체로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주민 참여의 폭을 넓히고 전문성을 높여 지속 가능한 주민자치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최훈식 군수는 주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장수군이 주민자치 실현의 선두주자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