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훈식 장수군수가 24일 산서면에서 진행 중인 2025년산 공공비축미 건조벼 매입 현장을 찾아 농가의 수확기 어려움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올해는 폭염과 잦은 호우, 병해충 피해까지 겹치며 벼 생육 및 품질 관리에 어려움이 컸던 만큼, 최 군수는 농업인들과 관계자들을 만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노력해 주신 농업인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최 군수는 포대벼의 낟알 상태와 매입 품질 기준 적용 상황을 직접 확인하며, 공공비축미 매입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관계자들에게 농가 불편 최소화를 주문했다. 또한 이상기후와 병해충으로 어려움을 겪은 농가들의 건의 사항을 세심하게 들으며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장수군의 공공비축미 배정 물량은 총 3,851톤으로, 건조벼 1,981톤과 산물벼 1,870톤이다. 현재 산서면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2,609톤이 이미 매입됐으며, 산서면 건조벼 1,242톤 매입이 완료되는 대로 공공비축미와 별도로 피해벼 전량 매입을 추진해 농가 부담을 덜겠다는 방침이다. 장수군은 안정적인 벼 재배 기반 마련을 위해 육묘용 상토매트 지원, 고령농 공동육묘, 병해충 공동방제,
장수군 장계면과 경남 함양군 서상면이 20일 장계면 국민체육센터에서 ‘제42회 자매결연 교류행사’를 열고 40년 넘게 이어온 우정과 협력을 재확인했다. 두 지역은 1980년대부터 상호 방문과 활동 교류를 지속하며 지역 간 우정을 쌓아왔으며, 올해 교류행사는 ‘더 가까이, 더 따뜻하게’를 슬로건으로 한층 다채롭게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장계면과 서상면 주민을 비롯해 기관·단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오랜 이웃을 만난 듯한 반가움 속에 행사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체육 교류, 화합 프로그램, 단체사진 촬영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두 지역 간 소통과 협력을 한층 강화했다. 조장호 장계면장은 환영사를 통해 “두 지역을 잇는 우정의 다리가 앞으로도 더욱 튼튼해지길 바란다”며 지역 간 상생의 가치를 강조했다. 임혜선 서상면장 역시 “작은 손길이 큰 인연을 만든다”며 앞으로도 두 지역이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신뢰를 넓혀갈 것을 약속했다. 올해 교류행사는 생활 속 우정을 나누고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는 ‘생활형 교류 행사’로 진행돼 현장은 축제 분위기로 가득했다. 두 지역은 앞으로도 공동 행사와 교류 확장을 통해 지역 발전을 함께 도모하고, 대표적인 상생 협력 모델
장수군 장수읍 주민자치위원회가 19일 ‘제2회 장수읍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를 열고 한 해 동안 주민들이 참여해온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발표회는 주민 주도의 자치 활동이 문화·복지·소통으로 확장되는 현장을 보여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무대에서는 전통무용과 장구, 현대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어져 참석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작품 전시회에서는 자수, 플라워 공예, 손뜨개 등 주민들이 직접 제작한 작품들이 선보여 행사의 볼거리를 더했다. 행사 중간에는 주민자치위원들이 마련한 불우이웃돕기 성금 전달식도 진행됐다. 단순한 프로그램 발표를 넘어 주민자치의 핵심 가치인 상생과 나눔을 실천하는 자리였다. 한동근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들의 열정과 참여가 이번 발표회를 더 풍성하게 만들었다”며 “재능을 나누고 서로를 격려하는 과정 속에서 자치의 의미를 다시 확인했다”고 말했다. 차주영 장수읍장은 “배움과 나눔이 함께하는 자치 활동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 있다”며 “장수읍이 더욱 따뜻한 공동체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수군민들이 국도 26호선(진안~장수 천천) 구간의 일괄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촉구하며 현장 캠페인을 펼쳤다. 군민 30여 명은 20일 국도 26호선 선형개선 대상 구간 일대에서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을 요구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캠페인에는 지역 주민과 천천면 이장단 등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국도26호선 예타 통과 기원”, “동부 내륙 교통축 완성” 문구를 새긴 현수막을 들고 국책사업 반영 필요성을 호소했다. 국도 26호선은 전주·진안·장수를 잇는 동부 내륙권 주요 생활·물류축이지만, 노후한 도로 환경으로 인해 통행 불편과 안전 문제가 장기간 제기돼 왔다. 군민들은 “국도 26호선 선형개량사업은 장수군민이 20년 넘게 기다려온 숙원사업”이라며 “지역 균형발전과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국가계획에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천면 이장협의회장은 “이 사업은 단순한 도로 확장을 넘어서 장수 동부권의 미래 성장 기반을 만드는 핵심 과제”라며 “지역민의 일상 안전과 접근성 개선을 위해 조속한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은 장수군이 국회와 세종청사를 잇따라 찾아 도로 현안에 대한 국가계획 반영을 요청해 온 흐름과 맞물리며, 행
장수군이 겨울철 고농도 초미세먼지(PM2.5)에 대비하기 위해 재난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군은 19일 초미세먼지 위기경보 ‘주의’ 단계 발령 상황을 가정한 비상저감조치 모의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전날 전북특별자치도와 14개 시·군에 초미세먼지 농도 150㎍/㎥ 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된 데 이어, 이날 75㎍/㎥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 상황을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의’ 단계를 발령한 것으로 설정해 이뤄졌다. 훈련은 서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행정·공공기관 차량 2부제,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공공시설 가동률 조정, 사업장·공사장 저감 조치 등 실제 발령 시 적용되는 비상저감조치 절차를 중심으로 점검했다. 특히 행정·공공기관 차량 2부제는 홍보 중심으로 운영해 군민 안내 체계를 확인했고, 5등급 차량 운행 제한은 과태료 부과 없이 시스템 정상 가동 여부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시행해 제도 운영상의 보완점을 살폈다. 군은 실제 상황에 준해 공사장·사업장의 작업시간 단축과 노후 건설기계 사용 제한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훈련에 적용했으며, 부서 간 역할 분담·상황전파 체계·주민 안내 절차 등을 종합 점검하며 협업체계를 강화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장수군이 올해 하반기 신규 임용된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무 중심의 직무교육을 진행하며 공직 조직 적응과 역량 강화에 나섰다. 군은 지난 18일 장수읍 행복나눔터와 군청 전산교육장에서 신규 공직자 26명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신규임용자 자체 직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직 초기 단계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직무 이해도와 기본 소양을 조기에 정립시키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교육 과정에는 공무원 노동조합의 이해 ,회계 실무 ,AI 기반 디지털 역량 ,소통 교육 ,내면치유 프로그램 등 실무와 인성을 아우르는 내용들이 포함됐다. 특히 기존의 강의 위주 교육에서 벗어나 참여형·체험형 프로그램을 강화해 신규 공직자들이 실제 행정 업무 상황을 미리 경험하고, 조직 문화에 자연스럽게 적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참여자들은 실습형 교육을 통해 담당 업무의 흐름과 절차를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어 실무 적응에 큰 도움이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교육에는 최훈식 장수군수가 직접 참석해 신규 직원들과 소통하며 조언을 전했다. 최 군수는 “여러분은 앞으로 장수군의 변화와 발전을 이끄는 새로운 동력”이라며 “처음엔 익숙지 않아 어려움을 느낄 수 있지만,
최훈식 장수군수가 지역 핵심 도로 현안을 국가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다시 한 번 중앙정부와 국회를 찾았다. 최 군수는 지난 17일 국회를 방문해 진성준 국회의원을 만나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에 장수군 주요 구간을 포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국도 26호선 진안~장수 천천 구간이 국가 일괄예비타당성조사(일괄예타) 대상사업으로 추진 중인 가운데, 국도 13호선 천천~장수 구간 등 비예타 노선과의 연계 기반 조성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최 군수는 “국도 26호선은 전주–진안–장수를 연결하는 핵심 생활·물류축으로 지역균형발전을 견인할 주요 노선”이라며 “예타 통과와 국가계획 반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수(천천) 하이패스 IC 개통 이후 늘어나는 교통량을 언급하며 “국도 13호선 장수~천천, 국도 26호선 천천~장계 구간은 선형개선 없이는 사고 위험이 상존한다”며 “제6차 계획에 포함돼야 한다”고 재차 건의했다. 그는 “국도 26호선 일괄예타 통과와 국도 13호선 등 비예타 사업 확정은 장수군 동부 내륙권 교통망 완성의 핵심”이라며 “적기에 연계도로가 구축돼야 지역 발전 효과가 극대화된다”고 덧붙였다.
(재)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이사장 최훈식)은 재단 초등영어 학습지원사업의 ‘토셀 베이직’ 과정 수업에 참여 중인 학생 22명이 ‘제90회 토셀 정기시험’에 응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토셀(TOSEL)’은 국내 영어 교과과정을 기반으로 개발된 국제 영어능력 인증 평가로, 초등부터 성인까지 단계별로 응시할 수 있는 시험이다. 재단은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역량 강화, 중등 학습과의 연계성 제고, 실질적 영어 능력 향상 등을 위해 2023년부터 관내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7개 읍·면에서 토셀 교실을 운영해 왔다. 특히 베이직 과정은 실생활 표현과 상황 중심의 실용 영어 능력 배양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시험에 응시한 22명은 2024년 또는 2025년에 스타터 과정을 수강한 초등 5~6학년 학생들로, 베이직 단계 수업에 성실히 참여해 온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발됐다. 학생들은 시험을 통해 학습 성취도를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자기주도 학습 동기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재단은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별 강점과 보완점을 분석해 단계별 학습체계 개선에 반영하는 등 보다 안정적인 영어 학습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토셀 응시는 학생들의
장수군은 지난 17일 군청 1층 군민회관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5년 사회적 장애인식개선 및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장애인복지법과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른 법정의무교육으로, 직원들의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차별 없는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강의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황현철 전문강사가 맡아 장애의 개념 변화, 장애인 인권과 차별금지, 관련 법·제도 등 폭넓은 주제를 다뤘다. 특히 실생활 중심의 사례를 통해 일상 속에 남아 있는 고정관념을 점검하고, 행정 업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차별 상황과 올바른 응대 방안을 제시해 직원들의 높은 공감을 이끌었다. 장수군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군 행정서비스 전반에서 장애인 친화적 접근성을 강화하고, 군민과 공직자 모두가 존중받는 조직문화를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장애를 사회적 다양성의 한 부분으로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행복한 장수군을 만드는 데 모든 직원들이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수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5년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농촌융복합산업지구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처음 도입된 지구 조성 분야 평가에서 장수군이 전국 29개 지구 중 최우수 지구로 선정되며 지역 단위 융복합 산업 육성 모델로서의 우수성을 공식 인정받았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인증사업자 및 지구를 대상으로 시·도 심사, 중앙 서면·현장심사, 발표심사를 거쳐 총 8개 우수 사례를 선정했다. 장수군의 수상은 인증사업자 중심 평가를 넘어 지구 전체의 전략성과를 평가한 첫 해에 거둔 성과로 의미가 크다. 장수군 농촌융복합산업지구는 2019년 지구조성사업을 통해 누리파크 내 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를 설립한 뒤, 지역 농특산물의 특성을 분석해 ‘레드푸드’ 브랜드 전략을 구축해 왔다. 장수 한우, 사과, 토마토, 오미자 등 주요 농산물의 공통 색을 ‘레드’로 통합해 생산–가공–판매–관광을 연결하는 장수형 융복합 생태계를 완성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지원센터는 공동브랜드 ‘이츠레드(It’s RED)’를 도입해 상품개발, 체험, 마케팅 등 농가·식품기업 지원을 일원화해 추진하고 있으며, 군 단위에서는 드물게 민간조직 형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