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장수읍에서 아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아이조아 축제’가 오는 8월 8일 개최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장수읍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2일 제2차 회의를 열어 축제 개최일을 최종 확정하고, 한 달여 남은 준비 기간 동안 프로그램 구성, 홍보 전략, 안전 대책 등 분야별 세부 과제를 집중 논의했다. ‘아이조아 축제’는 장수읍이 주관하며 지역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소규모 문화축제로, 당일에는 어린이 체험 부스, 공연, 놀이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들이 주인공이 되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들이 함께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지역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동근 장수읍축제추진위원장은 “짧은 준비 기간이지만 지역 주민과 아이들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알찬 축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수군은 앞으로 남은 기간 축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체계적인 준비와 신속한 실행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수군이 ‘수도법’ 개정에 따라 일정 규모 이상의 건축물 및 시설에 설치된 저수조에 대해 설치 현황 신고를 의무화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7월 17일 개정·시행된 수도법에 따른 것으로, 저수조 설치 후 30일 이내 신고를 해야 하며, 법 시행 이전에 설치된 기존 저수조는 오는 16일까지 신고를 완료해야 한다. 신고 대상은 △연면적 5,000㎡ 이상 건축물 또는 시설 △연면적 2,000㎡ 이상 다용도 건축물 △연면적 3,000㎡ 이상 업무시설 △5층 이상 아파트 등이다. 특히 둘 이상의 건축물로 구성된 시설은 개별 건축물 면적을 합산해 기준 해당 여부를 판단한다. 신고 의무자는 저수조 설치현황 신고서와 함께 저수조 시공 도면, 설치 사진 등을 장수군 물관리과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기존 저수조의 경우 시공 도면이 없으면 현장 사진으로 대체할 수 있다. 안재완 물관리과장은 “이번 신고 의무화는 수돗물 위생 관리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조치”라며 “신고 대상자는 반드시 기한 내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고 기한 내 미신고 또는 거짓 신고 시에는 100만 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장수군이 지역 주민들의 독서문화 확산과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7월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장수군 내 6개 읍면 단위 작은도서관(장수, 산서, 번암, 천천, 계남, 계북)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아동부터 성인까지 전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독서 활동으로 구성됐다. 특히 7월 둘째 주에는 ‘책읽는 힘: 매일의 독서습관 만들기’(산서), ‘책 읽는 장마 요정’(산서), ‘생각이 자라는 꿈나무 놀이터’(번암), ‘책향기~나무향기’(천천), ‘그림책과 함께하는 세라믹아트 나만의 접시 만들기’(계북), ‘냠냠! 꼭꼭 맛있는 그림책’(계북) 등 다양한 연령별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장수군립도서관 홈페이지 및 각 작은도서관 현장에서 가능하며,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단, 일부 성인 대상 프로그램은 재료비가 별도로 발생할 수 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작은도서관이 주민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알리고 친근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독서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도서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 작은도서관 독서문화프로그램은 지역 주
장수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관내 등록 어린이급식소 5개소를 대상으로 ‘부모 현장 참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학부모 30명과 어린이 34명이 참여했으며, 학부모들이 급식소의 위생 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현장 점검 기회를 제공했다. 더불어 급식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부모 대상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교육은 가정에서도 건강한 식습관이 이어질 수 있도록 가공식품의 유해성 및 편식 예방 방법을 안내하는 데 중점을 뒀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가공식품 NO! 함께하는 건강밥상’ 부모교육, 파프리카 꼬마김밥과 고슴도치 감자샐러드 만들기 요리교실, 식재료 보관 및 식기 소독 등 위생·안전관리 순회방문, 염도 측정을 포함한 영양관리 순회방문 등이 포함됐다. 참가한 학부모들은 급식 위생과 영양 관리 과정을 직접 확인하며 센터의 역할과 중요성을 체감하고,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 학부모는 “센터의 철저한 위생 점검을 보며 관리 수준이 매우 높다는 것을 느꼈다”며 “영양교육도 유익했고 이런 프로그램이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경용 축산위생과장은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장수군은 ‘2026년 시설원예분야 지원사업’ 예비사업자 선정을 위한 신청·접수를 이달 14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시설원예현대화 △스마트팜 ICT 시설보급 △에너지 절감시설 △신재생에너지시설 등 4개 분야로 진행되며, 총사업비는 약 17억 2,800만 원 규모다. 신청은 각 사업 예정지 읍·면사무소에서 가능하다. 신청 자격은 장수군에 주소를 두고 3년 이상 ‘재배 또는 온실 운영·종사’ 경력이 있는 농업인, 농업법인, 생산자단체로, 채소·화훼·특용작물(육묘장 포함)의 자동화 및 고정식 재배시설 운영자를 대상으로 한다. 세부 사업 내용은 ▲‘시설원예현대화’로 재배시설 현대화를 위한 측고 인상, 관수·관비, 환경관리 등 자재·설비 지원, ▲‘스마트팜 ICT 시설보급’으로 작물 최적 생육환경 조성을 위한 환경 제어 시스템 구축과 컨설팅 지원, ▲‘에너지 절감시설’로 다겹 보온커튼, 자동 보온덮개 등 에너지 절감 시설 설치 지원, ▲‘신재생에너지시설’로 지열, 지중열, 공기열 등 친환경 에너지 설비 도입을 통한 탄소중립 실천과 에너지 비용 절감 유도가 포함된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사업이 농가의 경영 부담 완화와 고품질 농산
장수군은 귀농귀촌인과 농업인을 대상으로 1일, 2일 이틀간 장수읍 사삼농원에서 ‘2025년 지역민과 함께하는 귀농귀촌 실용교육’을 무료로 운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장수에 전입한 귀농귀촌인과 지역 농업인 20여 명을 대상으로 농촌 정착에 필요한 실생활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목공예 과정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기본적인 목공 기술과 이론을 병행한 실습 중심으로 이루어져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귀농귀촌인들이 배운 기술을 일상생활에 활용해 농촌 자립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민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장수군은 매년 목공예, 발효식품 만들기, 테라리움 등 다양한 실용 콘텐츠로 귀농귀촌인과 주민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며, 이론과 실습을 함께 구성해 실생활에 응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교육은 귀농귀촌인의 일상에 꼭 필요한 생활기술 습득에 초점을 맞춰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소멸 위기 대응책의 일환으로 장수군 귀농귀촌인 지원 방안을 지속 개발해 군민과 함께하는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귀농귀촌 실용교육 모집 일정 및 지원 정책은 장수군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 블로그(blog.
장수군이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한 급식 방식에 획기적인 변화를 예고하며, 아동급식 바우처(카드) 방식 도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지난 6월 30일 여성문화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제1차 아동급식위원회 심의회’에서 기존 도시락·부식 세트 지원 방식을 아동급식카드 방식으로 전환하는 안건을 원안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급식카드 도입의 필요성과 기대 효과, 운영 방향 등을 놓고 위원들의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지난 4월 급식 이용 아동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가 공유되며, 바우처 전환의 정책적 타당성을 뒷받침했다. 장수군은 그동안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을 위해 도시락과 부식 세트를 제공해왔지만, 메뉴의 다양성 부족, 위생 문제, 수요자 만족도 저하 등의 한계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군은 아동의 급식 선택권을 보장하고, 위생과 품질이 확보된 급식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대안으로 바우처 방식을 채택하게 됐다. 새롭게 도입되는 아동급식카드는 관내 지정된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식사를 선택할 수 있는 방식으로, 아동의 자율성과 급식 만족도 향상이 기대된다. 군은 2025년 1월 전면 시행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부터 세부 운영
장수군이 청년 유입과 지역 활력 증진을 위한 ‘30일의 써머 프로젝트’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군은 2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과 로컬창업 및 지역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장수군이 앞서 지난 6월 서울예술대학교, 목원대학교, 수원대학교와 체결한 협약에 이어 추진된 것으로, 지역 소멸 대응과 로컬 창업 기반 마련을 위한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군과 참여 기관들은 ▲지역사회 활력 제고 및 청년 유입 기반 마련 ▲대학 및 청년단체와의 교류 정착 모델 구축 ▲지역 기반 예비 창업자 양성 및 로컬 창업 생태계 조성 ▲정책 및 지원체계 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장수 30일의 써머 프로젝트’는 장수군이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진공이 주관하는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사업’과 연계해 추진하는 지역소멸 대응 사업이다. 특히 대학이 없는 장수군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고 청년층 유입을 유도하기 위한 시범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추진되는 이번 프로젝트에는 서울예대, 목원대, 수원대 학생들이 여름방학 기간 동안 약 30일간 장수에 체류하며 지역 자원을 주제로 다
장수군이 동물복지 향상과 유기동물 보호를 위한 동물보호센터 건립을 본격 추진하며,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에 나섰다. 군은 1일 천천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천천면 이장단과 행정기관 관계자, 장수한우지방공사 직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수군 동물보호센터 건립사업’에 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센터 건립의 필요성과 시설 구성, 운영 계획을 상세히 설명하고, 인근 주민들이 우려하는 ▲소음 ▲악취 ▲수질오염 ▲의료폐기물 처리 등과 관련한 대책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수군에 따르면 동물보호센터는 총사업비 15억 원을 들여 천천면 월곡리 일원에 부지면적 1,988㎡, 건축면적 517㎡ 규모로 조성된다. 주요 시설은 동물병원, 사무실, 상담실, 보호소 등으로 구성되며, 유기동물 보호는 물론 반려동물 진료와 지역 맞춤형 반려동물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시설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주민들이 가장 크게 우려한 소음 문제에 대해서는, 보호소를 마을보다 고지대인 산쪽에 배치하고 도로변에는 방음림을 조성하는 등 입지 단계부터 신중하게 설계했다고 군은 설명했다. 또한 건물 외벽은 소음 차단 효과가 높은 벽돌로 마감하고, 필요시 천장에 방음 패드를 추
장수군 제33대 부군수로 이정우 전 전북특별자치도 인구청년정책과장이 7월 1일자로 공식 취임했다. 이 부군수는 취임 첫날 별도의 취임식을 생략하고 충혼비 참배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후 임용장 수여, 간부공무원 인사, 군정현황 보고 등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하며 곧바로 군정 업무에 돌입했다. 전북 진안 출신인 이정우 부군수는 전북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진안군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전북특별자치도 국제협력과, 홍보기획과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쳤으며, 2021년 서기관 승진 이후에는 보건의료과장, 인구청년정책과장을 역임했다. 이번 인사에서 부이사관으로 승진하며 장수군 부군수로 부임했다. 이정우 부군수는 풍부한 행정 경험과 정책 추진력을 겸비한 ‘실행형 리더’로 평가받고 있으며, 특히 도 인구청년정책과장 재임 시 저출산 대응 및 청년정책 추진 등 인구 문제 해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온 바 있어, 인구 감소 문제가 시급한 장수군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취임 후 군청 회의실에서 간부 공무원들과 상견례를 가진 자리에서 이 부군수는 “군정 목표인 ‘새롭게 도약하는 행복장수’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든든한 행정 파트너가 되겠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