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지역 청년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인공지능(AI) 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시는 5월 12일부터 27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챗GPT 기반 AI 실무 교육’을 운영했으며, 이번 프로그램에는 18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 24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은 익산 청년시청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교육 기간 동안 문서 작성, 이미지 분석, 자동화 기능 등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다양한 AI 기술을 익혔다. 특히 챗GPT를 활용한 엑셀 자동화, 구글 앱스 스크립트를 활용한 설문지 생성, 보고서 작성 등 업무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실습 중심의 강의가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도 서치GPT, 퍼플렉시티, 젠스파크 AI 등을 이용해 산업 동향을 조사하고 분석 보고서를 작성하는 방법을 배우는 등 실제 업무에 필요한 역량을 폭넓게 강화했다. 또 펠로(Felo) AI를 활용한 프레젠테이션 제작법, 냅킨(Napkin) AI로 시각화된 보고서 작성 실습도 함께 진행돼 참가자들의 시각적 표현 능력 향상에도 도움이 됐다. 한 교육 참가자는 “막연했던 인공지능 기술을 실습을 통해 직접 체험하면서 자신감을 얻었다”며 “취업 준비에도 실질적인 도움
익산시가 공보육 인프라 확충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본격적인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27일 평화동 익산역하늘채더퍼스트 아파트 단지 내에 ‘국공립 하늘채어린이집’ 개원식을 개최하며, 지역 내 공보육 기반 강화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날 개원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위탁 운영기관 관계자, 보육계 종사자, 학부모,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개원을 축하했다. 하늘채어린이집은 연면적 664㎡ 규모의 지상 1층 시설로, 총 93명의 영유아를 수용할 수 있으며, 내부에는 △보육실 7개 △유희실 1개 △교사실 △조리실 △놀이시설 등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공간이 조성됐다. 특히 유희실은 아이들이 실내에서도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도록 운동장처럼 설계되어부모들로부터 높은 만족도가 기대된다. 이번 어린이집 개원은 익산시가 추진 중인 공공 보육 서비스 확대 정책의 일환으로, 시는 해당 시설 조성을 위해 총 2억 2,750만 원을 투입, 리모델링과 기자재 구입을 지원했다. 리모델링 과정에서는 친환경 및 방염 자재를 사용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환경 조성에 중점을 뒀다. 익산시는 하반기에도 익산중흥S클래스, 익산부송데시앙 단지 내 국공립
정헌율 익산시장이 중장년 기술창업자들을 직접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정 시장은 27일 익산시 중장년 기술창업센터(센터장 이효선)를 방문해 센터 운영 현황과 창업 성과를 점검하고, 입주기업 대표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창업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정 시장은 중장년층의 풍부한 경험과 기술이 창업이라는 새로운 기회를 통해 지역 경제의 중요한 자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익산시 중장년 기술창업센터는 만 40세 이상 예비 및 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 공간 제공과 정부지원 사업 연계, 창업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10여 건의 신규 창업을 유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중장년층의 일자리 창출과 소득기반 확대에 기여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센터는 특히 지난해와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운영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S등급)을 받았고, 지난 3월에는 ‘지역창업특화지원 전문센터 시범사업’에 선정되는 등 우수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이효선 센터장은 “익산시는 중장년 창업자의 곁에서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고 있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감사
익산시가 고품질 ‘탑마루 수박’의 본격 출하 시기에 맞춰 수도권 대형 유통업체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판로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27일, 올해 탑마루 수박의 연매출을 약 80억 원 이상으로 잡고, 통합마케팅 전문조직인 ‘익산탑마루조합공동사업법인’을 중심으로 유통망 다변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탑마루 수박은 금강변의 비옥한 토양과 풍부한 일조량을 자랑하는 망성·용안·용동면 일대에서 연 2기작 체제로 재배되고 있다. 1기작은 4월 조기 출하돼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2기작은 7월 중순부터 본격 출하된다. 특히 참박 접목 기법 등 고품질 재배 기술을 도입해 당도와 식감, 향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시는 지난달 수도권 현대백화점에서 시식 및 할인행사를 개최해 소비자 반응을 이끌어냈으며, 이달부터는 네이버, 카카오, 농협몰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과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비대면 판매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자체 운영 중인 탑마루 쇼핑몰(www.topmaru.net)을 통해 수박을 비롯한 지역 농산물 판매도 강화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탑마루 수박의 유통망 확대를 통해 농가 소득을 높이고, 익산시 대표
익산시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 자격이 중지된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최대 3년간 장기 맞춤형 복지 관리체계를 구축한다. 익산시는 26일 ‘위기가구 3년 집중관리제’를 새롭게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복지 서비스가 끊긴 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위기 상황의 장기화와 재발을 막기 위한 선도적 복지 정책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파악된 수급 중지 가구 약 2,000세대를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실시했으며, 이들의 생활 실태와 위기 징후를 분석해 본격적인 장기 관리에 나섰다. 앞으로 수급 자격 변동 가구도 동일하게 포함해 관리할 계획이다. 수급 중지 직후 3개월간 집중 상담과 점검을 실시하고, 이후에는 각 가구의 위험도에 따라 월 1회부터 연 1회까지 맞춤형 모니터링을 최대 3년간 이어간다. 이와 함께 읍면동장, 복지공무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리장, 행복지킴이 등이 참여하는 민·관 협력 안전망을 통해 촘촘한 현장 점검이 이뤄진다. 익산시는 경제적 어려움뿐 아니라 심리적 고립과 정신적 위기까지 포괄적으로 살피며, 정신건강복지센터, 통합사례관리상담사 등 전문기관과의 실시간 정보 공유 및 협업체계를 구축해 위기 개입을 신속히 진행한다.
초여름의 문턱에서 익산시가 시민들에게 향긋한 쉼터와 화사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익산시는 배산체육공원 등 관내 주요 공원 5곳에 조성된 장미정원을 새 단장하고 본격적인 개화기를 맞아 시민들을 맞이한다고 26일 밝혔다. 장미정원은 배산체육공원, 유천생태습지, 중앙체육공원, 어양공원, 장미어린이공원 등 5개 공원에 걸쳐 조성되어 있으며, 시민들이 도심에서 자연을 가까이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조경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배산체육공원은 약 5,400주의 다양한 장미 품종이 공원 입구의 장미터널부터 산책로를 따라 식재되어 장관을 이루고 있다. ‘가브리엘 오크’, ‘더락 어센딩’ 등 다채로운 색과 향의 장미가 시민들의 눈길과 발길을 사로잡는다. 유천생태습지에서는 장미와 어우러진 자연 풍경 속에서 책을 읽거나 여유롭게 산책하는 시민들의 모습이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장미정원은 시민들에게 감성적 휴식공간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익산시는 장미가 햇볕을 많이 필요로 하고, 고온다습한 기후에 취약 하다는 점을 고려해 전문 관리팀을 구성, 생육 단계별 맞춤형 관리를 강화했다. △장미 하부 우드칩 포설을 통한 토양 수분 유지 및 잡초 방제 △병해충 예방 방
익산시가 시민들의 생명 보호와 응급상황 대응력 강화를 위해 심폐소생술(CPR) 무료 교육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 익산시보건소는 26일, '1가구 1심폐소생술'캠페인의 일환으로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상설 교육장과 ‘찾아가는 교육’ 형식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하임리히법 ▲심폐소생술(CPR)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 실제 응급상황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시민들의 응급처치 능력을 높여 골든타임 내 생명을 살릴 수 있는 대응력을 키우는 것이 주 목적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심정지 환자 발생 시 목격자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할 경우 생존 확률이 약 2.1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초기 대응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익산시보건소는 이 같은 현실을 반영해, 시민들이 실생활에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3명부터 최대 30명의 규모의 소규모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참여 희망자는 익산시 통합예약시스템 또는 전화(063-859-7586, 7625, 7602)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진윤 익산시보건소장은 “심정지는 예고 없이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위급 상황”이라며 “시민 모두가 응급처치 기술을
원광대학교 한방병원이 지난 5월 15일부터 20일까지 일본 오사카 원불교 교당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침구의학과 조남근 교수를 비롯한 한방병원 의료진과 직원들이 참여해, 재일교포와 지역 주민 등 약 190여 명에게 침, 부항, 한약 처방, 추나치료 등 다양한 한의학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만성통증, 관절질환, 소화기계 질환 등 일상적인 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현지 교포 및 주민들에게 맞춤형 진료가 이루어져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일부 교포들은 진료를 마친 후 봉사단에 감사의 편지를 전달하며 훈훈한 감동을 더했다. 조남근 교수는 “2001년 처음 오사카에서 의료봉사를 했던 기억이 생생하다”며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다시 그분들을 만나게 되어 감회가 깊다. 앞으로도 원광대 한방병원의 오사카 봉사활동이 더욱 활발히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을 주관한 일본 교구장 김법조 교무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분들이 진료를 받았고, 오랫동안 봉사단을 기다려 온 분들도 많았다”며 “원광대 한방병원이 재일동포 사회에 건강과 따뜻함을 전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학교 한방병원은
익산 웅포 곰개나루에서 조부모와 손주가 함께하는 특별한 캠핑이 열렸다. 익산시는 북부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재덕)과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웅포 곰개나루 캠핑장에서 조손가정 10가구(20명)가 참여한 '1·3세대 힐링캠핑'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첫날 텐트 설치를 시작으로 체험,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활동으로 추억을 쌓고, 다음 날에는 아침 산책과 대화 시간을 통해 진솔한 소통을 나눈다. 이번 행사는 자연 속에서 가족 간 유대를 다지고, 세대 간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역에서 도움이 손길이 더해져 더욱 풍성하게 준비됐다. 행사를 위해 익산시는 캠핑장을 지원하고, 지역 주민들은 십시일반 후원금을 모았다. 한국스카우트 전북연맹은 캠핑 장비 제공과 함께 숙련된 지도자들을 현장에 배치해 프로그램을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진행한다. 한 조부모는 "손주와 함께하는 첫 캠핑이 설레고 감동적"이라고 전했고, 손주는 "할머니, 할아버지와 보내는 특별한 시간이 무척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재덕 관장은 "세대 간 공감과 이해를 이끌어내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가족 통합 프로그램을 통해 따뜻하고 함께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
익산시가 농가와 함께 축산악취 문제를 선제적으로 관리하며, 쾌적한 정주 여건 조성에 나섰다. 익산시는 여름철을 앞두고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도심 인근 및 밀집지역 축산농가 38개소를 대상으로 악취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 △하절기 축산악취 지도점검 계획 안내 △축종별 악취 관리 방법 △저감시설 운영 매뉴얼 배포 △농가 애로사항 청취 등이 이뤄졌으며, 축산농가와의 현장 소통을 통해 실질적 저감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시는 5월부터 10월까지를 '축산악취 집중관리 기간'으로 설정하고, 축산농가의 자율적인 악취 저감을 유도하기 위해 찾아가는 축산악취 관리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축산악취는 시민의 정주 여건과 지역 이미지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축산농가와 협력해 시민 모두가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