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도심과 농촌 곳곳에 방치되어 안전사고의 위험이 크고 미관을 해치는 빈집들을 대대적으로 정비하며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에 나선다. 24일 정읍시는 붕괴 위험이 있거나 오랫동안 비어있는 집을 철거할 경우 가구당 최대 400만 원을 지원하는 ‘2026년 빈집정비사업’을 추진, 오는 3월 6일까지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기간 방치된 빈집의 철거 및 폐기물 처리 비용을 보조해 소유자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발암물질인 석면이 포함된 슬레이트 지붕 빈집의 경우, 기존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과 연계 신청이 가능해 소유자가 훨씬 저렴하고 간편하게 정비를 마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신청은 빈집 소재지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직접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시는 접수 마감 후 건물의 노후도, 붕괴 위험성, 안전사고 우려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철거가 시급한 대상지를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단, 사업 신청 전 이미 철거된 건물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빈집 정비는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도시의 활력을 되찾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오랫동안 방치된 집으로 고민하던 소유자들이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자발적으로 정비에
높은 당도와 독특한 식감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태추단감’의 정읍산 명품화를 위해 지역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머리를 맞댔다. 24일 정읍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3일 덕천면 일대에서 태추단감 재배 농업인 40여 명을 대상으로 고품질 생산을 위한 맞춤형 현장 기술 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재배 관리와 방제 기술에 따라 품질 차이가 확연히 드러나는 태추단감의 특성을 고려해, 농가들이 안정적으로 고품질 상품을 생산할 수 있는 전문 역량을 갖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덕천면 농업인상담소에서의 이론 교육에 이어 실제 재배 농가로 이동해 진행된 ‘현장 전정 실습’은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참석한 농업인들은 나무의 수세(자라는 기운)를 조절하고 햇빛이 고르게 들게 하는 가지치기 요령을 직접 실습하며 전문 강사와 심도 있는 질의응답을 나눴다. 또한 기후 변화에 따른 시기별 주요 병해충 방제 전략을 공유하며 농사 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을 즉석에서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 농촌지원과 관계자는 “태추단감은 정읍 농업의 소득을 견인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전략 품목”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전문 기술 교육을 강화해 정읍 태추단감이 전
본격적인 파종과 모내기 준비로 분주해지는 3월을 앞두고 정읍시가 농기계 사고 예방을 위한 ‘골든타임’ 확보에 나섰다. 24일 정읍시는 농기계 사고가 집중되는 봄철을 맞아 임대 장비의 상시 점검을 강화하고,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 5대 수칙’ 홍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농기계 사고는 3월에서 5월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사고 발생 시 치사율이 일반 승용차 대비 10배 이상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기종별로는 경운기 사고가 전체의 절반(50%)을 차지했으며, 사고 원인의 90% 이상이 운전 부주의 등 인적 요인으로 나타나 안전 의식 제고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시 농기계임대사업소는 임대용 농기계의 고장으로 인한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정밀 수리와 상시 점검 체계를 가동했다. 또한 사업소를 방문하는 농업인들에게 장비 조작법과 함께 현장 맞춤형 안전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시는 농민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5대 안전수칙으로 ▲작업 전후 장비 점검 ▲농로 및 경사로 서행 ▲야간 주행 시 등화장치 확인 ▲작업 복장 및 보호구 착용 ▲음주운전 절대 금지를 제시했다. 특히 음주운전은 판단력을 흐리게
가을철 단풍 명소로만 알려졌던 정읍 내장호 일원이 사계절 내내 활력이 넘치는 복합 관광 거점으로 재탄생한다. 국회와 지정체, 유관 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내장호의 미래 청사진을 확정 지으면서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3일 정읍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윤준병 국회의원, 이학수 정읍시장,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 한국농어촌공사 등 6개 핵심 기관 관계자들이 내장호 일원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해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내장산 관광의 고질적 한계인 ‘계절 편중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읍시는 내장호 수변 공간을 중심으로 치유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사계절 이용 가능한 체육·레저 시설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머무는 관광’을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 프로젝트는 지역공약사업으로 지정되어 국비 확보와 사업 추진에 강력한 동력을 얻은 상태다. 무엇보다 국립공원 구역 내 사업 추진을 위해 필수적인 국립공원사무소와 한국농어촌공사가 적극적인 협력 의사를 밝힘에 따라, 그동안의 행정적 제약을 넘어선 혁신적인 개발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윤준병 의원은 “내장호가 정읍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관광 거점이 되
정읍시가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의 나침반으로 삼기 위해 관내 모든 읍·면·동을 순회하는 대규모 소통 행보에 나섰다. 23일 정읍시는 정우면과 신태인읍을 시작으로 오는 3월 16일까지 ‘시민과 함께 열어가는 정읍의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관내 23개 읍·면·동을 직접 방문하는 ‘시민과의 대화’ 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통 행정은 단순한 정책 설명을 넘어 시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함부터 지역의 미래 먹거리 사업 제안까지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열린 소통 방식으로 진행된다. 23일 첫 방문지인 정우면과 신태인읍 현장에서는 주민들의 건의 사항에 대해 이 시장이 동석한 국·소장들과 즉석에서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등 속도감 있는 행정 서비스의 면모를 보였다. 시는 이번 대장정 기간 접수된 모든 민원과 정책 제안을 부서별로 이관해 사후 관리를 철저히 할 방침이다. 즉시 처리가 가능한 사안은 신속히 조치하고, 예산 확보가 필요한 중장기 과제는 별도의 추진 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시정 반영률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시민과의 소통은 흔들림 없는 시정 운영의 출발점”이라며 “민선 8기의 성과를 완성해 나가는 올해, 시민들의 소중한 의
132년 전, 부패한 권력에 맞서 ‘보국안민’을 외쳤던 농민군들의 뜨거운 진격이 정읍 이평면과 고부면 일원에서 생생하게 재현된다. 23일 정읍시는 동학농민혁명 132주년을 맞아 오는 26일, 혁명의 도화선이 된 고부봉기의 역사적 의미를 기리고 그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학농민혁명 고부봉기 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대거 참여하는 참여형 축제로 꾸며진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3부에 걸친 입체적인 재현 프로그램이다. 1부에서는 이평면 예동마을에서 말목장터까지 이어지는 ‘농민군 진군 행렬’과 결연한 의지를 담은 ‘격문 낭독’이 진행된다. 2부에서는 동학의 서사를 담은 창극에 가상현실(VR) 기술을 접목한 첨단 공연이 펼쳐져 관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마지막 3부의 대미는 고부초등학교(옛 고부관아 터)에서 열리는 ‘관아 점령 마당극’이다. 탐관오리 조병갑의 수탈에 맞서 관아를 장악했던 긴박하고 통쾌한 순간을 극으로 재구성해, 혁명의 발원지로서 정읍이 가진 역사적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시킨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전봉준 장군을 중심으로 일어선 고부봉기는 동학농민혁명의 실질적인 출발점이
정읍의 하늘 아래, 이상고온과 병해충에도 끄떡없는 든든한 ‘정읍형’ 신품종 벼 ‘달하미’가 본격적인 현장 보급의 돛을 올렸다. 23일 정읍시는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협력해 개발한 신품종 벼 ‘달하미’를 올해 110ha 규모로 재배하고, 채종포 조성을 통한 종자 확보와 브랜드화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달하미’는 육종 전문가뿐만 아니라 지역 농업인과 소비자가 품종 개발 전 과정에 참여하는 ‘수요자 참여 벼 품종개발(SPP)’ 사업의 산물이다. 기존 정읍의 주력 품종이었던 ‘신동진’이 흰잎마름병과 키다리병에 취약했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벼흰잎마름병 등 3대 병해 저항성 유전자를 도입했다. 특히 기후 변화에 강한 면모가 돋보인다. 9~10월 고온 조건에서도 현미 정상립 비율이 72.1%에 달해, 일반 중대립 품종(25.4%)보다 월등한 품질 안정성을 입증했다. 쌀알이 굵고 맑아 외관이 수려할 뿐만 아니라, 밥맛 평가에서도 소비자 84.1%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시장 경쟁력까지 확보했다. 정읍시는 2027년까지 재배 면적을 1,500ha로 대폭 확대해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전용 포장 디자인 개발 등 브랜드 육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다
정읍시가 인생의 전환기를 맞이한 4060 세대 주민들이 갱년기 증상을 건강하게 극복하고 제2의 활기찬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20일 정읍시 보건소는 지역 주민의 갱년기 질환 예방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아름다운 4060 갱년기 건강교실’ 1기 수강생을 오는 3월 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건강교실은 오는 3월 9일부터 약 6주간 매주 월·수·목요일 보건소 교육실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갱년기 여성의 60~80%가 경험하는 신체적 변화와 우울감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기순환 체조 및 건강 체조 등 신체 활동은 물론, 원예 치료, 아로마 테라피, 차 문화 체험 등 심리적 안정을 돕는 힐링 프로그램이 조화를 이룬다. 특히 정읍시는 참여자들에게 프로그램 시작 전후로 기초 건강 검사와 갱년기 자가 진단을 실시해, 개인별 건강 상태 변화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실질적인 체질 개선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갱년기는 여성 건강 관리의 골든타임으로,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노년기 건강이 결정된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중년층이 겪는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해소하고 당당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지만 복잡한 절차나 소득 기준에 가로막혀 고통받던 위기 가구들을 위해 정읍시가 파격적인 복지 모델인 ‘그냥드림’ 사업의 첫발을 뗐다. 20일 정읍시는 복지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시민의 최소한의 먹거리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해, 별도의 심사 없이 물품을 지원하는 ‘그냥드림’ 코너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냥드림’ 코너는 정읍시 명덕로에 위치한 ‘참좋은푸드마켓’ 내에 마련됐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오후 2시~5시)에 운영되며,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이라면 신분증 지참 후 간단한 본인 확인만으로 1인당 2만 원 상당의 먹거리와 필수 생필품 꾸러미를 받을 수 있다. 정읍시는 이번 사업을 단순한 물품 제공에 그치지 않고 ‘위기 가구 발굴의 통로’로 활용할 방침이다. 2회 이상 방문자에게는 복지 상담을 진행하고, 반복적인 이용자에게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공적 급여 신청이나 통합 사례 관리 등 근본적인 자립을 돕는 심층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오는 4월까지 시범 운영을 통해 사업 실효성을 분석한 뒤, 5월부터 정식 본사업으로 전환해 운영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굶주림 앞에 복잡한 서류 절차
정읍시가 도심과 농촌 곳곳에 방치되어 미관을 해치고 안전을 위협하는 빈집들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나아가 지역의 새로운 자산으로 활용하기 위한 전수 조사에 나섰다. 20일 정읍시는 ‘농어촌 정비법’ 등에 따라 오는 27일까지 관내 빈집 현황 및 활용 가능성을 점검하는 행정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빈집의 노후도와 위험 수위를 파악해 철거 등 정비가 필요한 주택을 선별하는 한편, 리모델링 등을 통해 재활용이 가능한 주택을 발굴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빈집 정비 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향후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활용 가치가 있는 빈집 소유자가 매매나 임대를 희망할 경우 ‘빈집정보 공개 동의서’를 제출하면, 전국적인 빈집 정보 시스템인 ‘빈집애(愛)’ 플랫폼에 등록된다. 이를 통해 귀농·귀촌 희망자나 창업 공간을 찾는 수요자들과 쉽고 빠르게 연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빈집은 방치하면 흉물이 되지만, 잘 활용하면 지역의 소중한 자산이 된다”며 “이번 조사를 통해 정비가 시급한 곳은 신속히 조치하고, 활용 가능한 빈집은 적극적으로 시장에 내놓아 정읍에 활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