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지난 주말 전국 규모의 탁구대회와 지역 태권도 대회를 연달아 개최하며 스포츠 도시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시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국민체육센터에서 ‘제23회 정읍시장배 전국 오픈 탁구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탁구 동호인 1000여 명이 참가해 개인전과 단체전 등 다양한 부문에서 실력을 겨뤘다. 연령과 수준별로 경기가 치러지며 동호인 간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같은 날 정읍체육관에서는 ‘제24회 정읍시장배 태권도 대회’도 개최됐다. 대회는 올해 전북자치도 태권도 대표선수로 선발된 감곡중 안지훈 선수와 정읍서초 이다경 선수의 선서로 시작됐다. 이번 대회에는 지역 내 초·중·고 선수 200여 명이 참가해 갈고닦은 기량을 뽐냈다. 이학수 시장은 “탁구와 태권도 대회 모두 참가자들의 열정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며 “시민들이 다양한 종목을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생활체육 기반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읍시가 여름철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도심 속 물놀이 명소인 ‘미로분수 물놀이장’을 7월 19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미로분수 물놀이장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추진된 ‘정읍천 관광 핫플레이스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설치됐다. 위치는 정읍시 시기동 225-3번지 일원이다. 이 시설은 물놀이 바닥분수, 음악분수, 거울연못 등의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복합형 바닥분수로 조성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여름철 즐길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식 운영 기간은 오는 7월 19일부터 8월 17일까지로, 운영 시간은 매일 오후 2시부터 밤 9시까지다. 매 정시마다 40분 동안 물놀이를 진행한 후 20분간 휴식 시간을 가지며, 매주 월요일과 우천 시에는 휴장한다. 다만, 운영 기간 중에는 음악분수는 가동하지 않는다. 시는 정식 개장에 앞서 7월 5일부터 6일까지와 12일부터 13일까지 두 차례 시범운영을 통해 시설 점검과 운영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읍시는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관계 공무원과 안전관리 요원을 현장에 배치하고, 임시 그늘막과 탈의실, 이동식 화장실 등을 설치해 쾌적한 환경과 안전한 시설 이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학수
정읍시가 정읍의 맛과 멋, 그리고 아름다운 풍경을 전국에 널리 알리기 위한 유튜브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정읍의 다양한 관광 자원을 주제로 한 창작 영상 콘텐츠를 통해 지역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3미·6품·9경을 비롯해 정읍의 먹거리와 특산품, 관광명소 등 자유롭게 주제를 선정해 영상으로 제작하면 된다. 단, 생성형 AI 기반 콘텐츠는 심사에서 제외된다. 응모 자격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며,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정읍시민과 시니어, 청소년 부문을 신설해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정읍의 매력을 보다 다채로운 시각에서 담아내고자 한다. 영상은 1~5분 분량의 1920×1080 FHD 이상의 동영상으로 제작해 본인의 유튜브 계정에 업로드한 후 관련 서류를 이메일(zzzni@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작품 접수 기간은 오는 9월 1일부터 11월 10일 오후 6시까지이며, 수상자에게는 최소 150만원부터 최대 1000만원까지의 상금이 지급된다. 수상작은 정읍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홍보될 예정이다. 이학수 시장은 “정읍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과 감성을 담은 창의적인 콘텐츠를 기대하고 있다”
정읍시가 여름철 농작물과 산림 피해를 줄이기 위해 돌발해충과 외래해충 방제에 두 부서가 협력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정읍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산림녹지과와 공동으로 고속도로 하행선 정읍휴게소 인근과 입암면 시립묘역 주변 산림지역에서 해충 방제 작업을 실시했다. 이번 공동 방제는 농작물은 물론 인접한 산림 지역의 해충 밀도를 낮추기 위한 부서 간 협업으로 추진됐다. 시는 6~7월을 ‘돌발해충 집중 방제기간’으로 정하고 외래해충에 대한 예찰과 방제를 강화하고 있다.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미국선녀벌레 등 확산이 빠른 해충에 대해 지난 3월 월동난 조사를 마쳤으며, 5월에는 사과, 배 등 9개 작목 229헥타르에 방제 약제를 공급했다. 또 6월부터 입암면, 칠보면 등 5개 지역에 포획 트랩을 설치해 정밀 관찰하고 있다. 최근 국내 유입이 확인된 외래해충 ‘토마토뿔나방(Spodoptera eridania)’에 대한 대응도 강화 중이다. 이 해충은 고추, 토마토, 가지 등 가지과 작물에 큰 피해를 주며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번식력이 높은 특성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예찰망 운영을 통해 확산 차단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정읍 지역에서는 현재
민선8기 3주년을 맞은 이학수 정읍시장이 현장 근로자 오찬과 직원 배식 활동 등을 통해 시민과의 동행에 감사를 전하며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이학수 시장은 4일 환경관리원, 교통지도원, 도로보수원, 하수도 준설원 등 현장에서 근무하는 시청 소속 근로자 20여 명과 오찬을 함께했다. 이번 오찬은 폭염 속에서도 시민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현장 근로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작업 환경 개선과 장비 보강 등 실질적인 애로사항을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 시장은 “지난 3년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실히 헌신한 현장 근로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근로자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근무 여건과 장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일에는 시청 구내식당에서 본청 직원 600여 명을 대상으로 직접 배식에 참여해 직원들과 소통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 시장은 “그동안 시민을 위한 행정을 성실히 수행해준 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행복을 위해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읍시는 오는 9일에는 이통장연합회 임원 69명과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각 읍면동 이통장들과의 소통을 통해 마을별 현
정읍사회복지관(관장 정관일)이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 속, 지역의 취약 1인가구를 위한 ‘착한 여름나기’에 나섰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2025년 ‘희망여름 착착착’ 공모사업에 선정된 정읍사회복지관은 지난 2일, 지역 내 1인가구 25세대에 10만 원 상당의 여름나기 꾸러미를 전달했다. 이번 사업은 기존 연말 위주로 집중됐던 나눔 활동을 계절별로 확장하고, 지역 내 지속 가능한 돌봄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특히 외부 지원이 상대적으로 적은 여름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향한 맞춤형 지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꾸러미에는 여름이불을 비롯해 삼계탕, 갈비탕 등 무더위를 이겨낼 보양식과 라면, 김, 누룽지, 스팸 등 생필품이 실속 있게 담겼다. 기획 단계부터 실생활에 꼭 필요한 물품 위주로 구성돼 수혜자 만족도가 높았다는 평가다. 정관일 정읍사회복지관장은 “폭염은 특히 혼자 사는 이웃들에게 더 치명적일 수 있다”며 “이번 지원이 작지만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 이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한 촘촘한 돌봄과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며 지역사회 복지안전망을 튼튼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여름 밤, 달빛 아래 사랑을 속삭이고 오래된 소원을 빌 수 있는 숲길이 정읍에 펼쳐졌다. 정읍사 전설을 테마로 한 ‘달빛 사랑숲’이 여름밤을 수놓는 대표 감성 여행지로 부상하고 있다. 이 숲길은 정읍사공원을 중심으로 조성됐다. 낮에는 싱그러운 자연 속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고, 밤에는 은은한 조명과 예술적 조형물이 어우러져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총 1.2km의 산책로에는 사랑과 소원을 주제로 한 다양한 미디어아트와 설치작품이 관람객을 맞는다. 연인과 함께, 가족과 함께, 또는 오랜 친구와 나란히 걷기에도 안성맞춤이다. 곳곳에 설치된 체험형 미디어 콘텐츠는 숲길을 단순히 ‘걷는 공간’이 아닌, ‘참여하는 공간’으로 만든다. QR코드로 사진을 전송하거나 메시지를 남길 수 있어 특별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다. 무엇보다 ‘달빛 사랑숲’만의 색다른 매력은 밤하늘 조명 아래에서 소원을 비는 순간에 있다. 별빛처럼 흩뿌려지는 조명이 길을 비추고, 조용한 자연의 숨결이 귓가를 스치는 가운데 두 손을 모은 방문객들의 모습은 그 자체로 한 편의 시가 된다. 올해는 더욱 특별하다. 정읍시는 ‘달사 1001(달빛 사랑숲 100일 동안 1가지의 소원)’이라는 이색 캠페인을
연일 이어지는 폭염특보 속에 정읍시가 근로자 보호에 나섰다. 중대재해처벌법상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이 산업재해로 간주되는 만큼, 시는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선제 조치에 나섰다. 산업안전보건법은 사업주에게 근로자 보호 의무를 명확히 규정하고 있다. 특히 1년 이내 온열질환으로 3명 이상 다치면 중대산업재해에 해당되기 때문에, 여름철 안전관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정읍시는 우선 옥외작업에 투입되는 시 소속 근로자 400여 명에게 냉감 티셔츠와 식염포도당, 해충 퇴치제를 지급했다. 단순한 물품 지원에 그치지 않고, 작업 전 자율점검표 작성을 의무화해 예방 수칙을 체계적으로 점검토록 했다. 현장 점검도 강화했다. 시는 폭염에 취약한 작업장을 직접 찾아 휴게시설 설치 여부, 민감군(고령자·기저질환자·신규 배치자 등)의 건강 상태, 예방 교육 실시 여부 등을 꼼꼼히 살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에 대한 대응도 눈에 띈다. 시는 국적별 언어로 제작된 예방 리플렛을 배포하고, 냉방시설이 부족한 농가에는 예방 수칙 준수를 적극 권고했다. 정읍 농업 현장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정보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맞춤형 대응을 강화한 것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무더운 환경 속에서
단순한 냉장고가 아니다. 정읍시의 ‘공유냉장고’는 이웃과 이웃을 잇는 복지 플랫폼이자, 연대와 나눔의 상징으로 거듭나고 있다. 정읍시가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공유냉장고’가 사업 4년 차를 맞으며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수성동, 내장상동, 시기동, 연지동 등 4개소에서 운영 중인 공유냉장고는 시민과 단체의 자발적인 식품 기부를 통해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식생활 안정을 제공하고 있다. 2022년 10월 사업을 시작한 이래, 총 1,403개의 기탁처가 참여했으며, 누적 기부액은 5억 831만 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7만 8,129세대가 약 4억 7,433만 원 규모의 식품을 지원받았다. 특히 해마다 참여처와 지원 규모가 꾸준히 늘고 있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연도별 실적을 보면▲2022년 101개소 기탁(2,293만 원) → 3,802세대 지원(3,593만 원)▲2023년 483개소 기탁(2억 1,739만 원) → 3만 1,847세대 지원(1억 8,791만 원)▲2024년 564개소 기탁(2억 1,990만 원) → 3만 1,384세대 지원(2억 149만 원)▲2025년 5월 기준 255개소 기탁(4,809만 원) → 1만 1,096세대 지원(
도시재생과 관광이 만났을 때, 도시는 새로운 활력을 얻는다. 정읍시가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조성한 캡슐호텔과 자전거 투어를 연계한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정읍시와 정읍시지역활성화센터는 지난 6월 28일부터 29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도시재생 거점 일원에서 ‘캡슐호텔 체험 연계 자전거 투어’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시재생의 성과를 체험관광으로 확장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정읍의 숨은 매력을 외부에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첫 회차에는 SNS와 유튜브, 블로그 등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관외 인플루언서 18명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첫날 정읍 컨퍼런스센터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가진 뒤 정읍천변과 정읍사 공원 등 정읍의 대표적인 자연·문화자원을 자전거로 둘러보며 정읍의 도심 속 힐링 코스를 만끽했다. 오후에는 내장산 일대에서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과 내장산~정읍역을 잇는 라이딩 투어가 이어졌고, 밤에는 컨퍼런스센터에서 청춘 토크콘서트와 버스킹이 어우러진 ‘막걸리 파티’가 열려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정읍의 전통주와 지역 예술이 한자리에 어우러진 이색 프로그램이었다. 이튿날 아침에는 조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