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주 김제시장이 2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전통시장을 방문해 직접 장을 보며 상인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 시장은 이날 김제전통시장과 중앙시장을 찾아 김제사랑상품권으로 과일과 농수산물 등 제수용품을 직접 구매하고, 상인들과 명절 인사를 나누며 시장 분위기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또 경기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를 전했다. 아울러 시장을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김제사랑카드 확대 운영과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홍보했다. 김제사랑카드는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5%로 상향해 운영 중이며, 수산물 환급행사는 오는 5일까지 김제전통시장과 중앙시장에서 진행된다. 행사 기간 국내산 수산물을 3만4천원 이상 구매하면 1만원, 6만7천원 이상 구매하면 2만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준다. 정 시장은 “많은 상인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이번 행사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께서도 전통시장을 적극 이용해 지역 상권에 힘을 보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시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3일간 부서별 릴레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추진했다. 이번 행사에는 공무원은 물론 유관기관과
대한민국 문화도시 전주에서 천년 한지의 가치와 미래를 조명하는 세계적인 축제가 막을 올렸다. 전주시와 (재)전주문화재단은 2일 오후 6시 한국전통문화전당 특설무대에서 ‘2025 전주국제한지산업대전’ 개막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우범기 전주시장을 비롯해 전국의 한지 장인과 관계자, 시민과 관광객이 대거 참석해 한지의 세계화를 기원했다. 올해로 29회째를 맞은 이번 산업대전은 ‘이것이 한지다’를 슬로건으로, 한지의 예술성과 산업적 확장 가능성을 함께 보여주는 자리다. 개막식에서는 전국한지공예대전 수상작 시상식과 함께 한지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와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는 특별 퍼포먼스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한지를 소재로 한 의상들을 선보이는 국제한지패션쇼가 열려 전통 종이가 현대적 디자인으로 확장되는 가능성을 드러냈다. 이번 축제는 오는 4일까지 한국전통문화전당 일대에서 이어진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전주한지 운동회 △한지 문화존 △한지 비즈니스 모델 △한지로운 밤 △한지 전시 및 체험·판매 등이 마련돼,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보고 즐기며 한지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다.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 관계자는 “한지는 그 자체로 예술이자 산업이 될
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정성환)은 2일 「지역기반형 유아교육·보육 지역협의체」 회의를 열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유아교육·보육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지역협의체는 교육부 주관 「지역 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 사업」 운영을 위해 교육청, 지자체, 대학 등 대표 인사로 구성됐다.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사업 방향을 조율하고 정책 추진, 성과 관리, 운영 주요 사항을 정기적으로 논의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역 기반을 활용한 유아교육·보육 활성화 방안 ▲사업의 지속적 안착 및 확산 전략 모색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회의에 참석한 학부모 위원 A씨는 “교육 관계자들의 심도 있는 고민을 엿볼 수 있었으며, 익산만의 차별화된 교육 지원을 체감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성환 교육장은 “이번 협의회가 지역과 함께하는 유아교육·보육 체계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지속적인 교육활동 침해로 교장·교감과 담임교사에게 피해를 끼친 전주M초등학교 학부모 A, B를 경찰에 대리 고발했다. 교육청은 지난 1일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 명의로 두 학부모를 공무집행방해, 무고, 명예훼손 혐의로 전주덕진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이들은 2025년 3월부터 국민신문고와 경찰, 교육기관 등에 50여 건의 민원을 제기했으며, 수업 중 교실 무단 침입, 언론·SNS를 통한 교사 비방, 아동학대 허위 신고 등으로 정상적인 교육활동을 심각하게 훼손했다. 앞서 전주교육지원청 교권보호위원회는 지난 6월 학부모 A, B의 행위를 교권침해로 판단하고, 심리치료 15시간과 피해 교원 심리상담·요양 조치를 결정했으나 이들은 결과 수용을 거부했다. 이에 전북교육청은 전북도 교권보호위원회를 열어 교육감 대리 고발을 의결했다. 특히 두 학부모가 담임교사를 직무유기로 경찰에 신고했으나 불입건 종결된 사례, 전주시청에 아동학대로 허위 신고한 사례 등이 확인되면서, 교사 개인뿐 아니라 다른 학생들까지 피해가 확산된 것으로 드러났다. 전북교육청이 학부모를 대리 고발한 것은 지난해 4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유정기 교육감 권한
완주군이 만경강의 옛 철교 자리에 새로운 문화·관광 인프라를 세우며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섰다. 완주군은 1일 비비정예술열차 광장에서 ‘만경강 물고기철길 조성사업’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를 비롯해 지역 주요 인사와 주민, 관광객 등 400여 명이 참석해 만경강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이번 사업은 총 50억 원을 투입해 2026년까지 진행된다. 사업의 핵심은 총연장 405m의 보행로와 200m 길이의 스카이워크, 그리고 전망쉼터를 설치하는 것으로, 비비정예술열차와 구만경강철교, 삼례책마을 등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해 문화·관광 복합 거점으로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군은 물고기철길이 완공되면 연간 수십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기대하는 동시에, 군민들에게는 안전하고 쾌적한 여가·문화 공간을 제공해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만경강 물고기철길은 완주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미래 관광을 이끌 핵심 인프라”라며 “군민과 함께 성공적으로 완공해 지역경제와 관광
김제시(시장 정성주)가 ‘제22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에서 디지털 학습자산을 만드는 ‘김제형 로컬-MOOC 구축사업’으로 올해의 평생학습사업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AI와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개인 맞춤형 디지털 학습이 평생교육의 핵심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김제시는 온·오프라인 융합교육을 통해 지역 평생교육기관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우수 강사의 지식을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하는 혁신적인 시도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2021년부터 로컬-MOOC 학습콘텐츠 구축사업을 통해 5년간 146여 편의 콘텐츠를 완성하며 시민들에게 개방적인 학습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 사업은 지역 강사의 전문성을 디지털 학습자산으로 전환해 다양한 학습 선택권을 제공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스마트폰 하나로 시작한 열악한 온라인 학습 환경의 한계를 극복하고, 전문교육과 디지털 학습 지원 환경 조성, 온라인 콘텐츠와 로컬 공방을 연계한 학습 서비스 제공 등으로 학습 크리에이터로의 성장 기회를 확대하며 디지털 학습 시대 평생교육의 신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김제를 시작으로 고창, 부안, 전주, 익산 등 전북 내 4개 도시와 협업해 광역 학습망 구축 사업을
추석 명절을 앞두고 군산시 월명동에 따뜻한 감동의 소식이 전해졌다. 군산시 월명동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최근 한 중년 여성이 센터를 조용히 방문해 100만 원의 성금을 기부하고 홀연히 자리를 떠났다. 기부자는 자신을 40여 년 전 월명동에 거주했던 사람이라고 밝히며, 과거 이웃에게 큰 도움을 받은 기억을 잊지 못해 이 같은 나눔을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인적 사항이나 당시의 사연은 밝히지 않았으며, 오직 “월명동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는 말을 남긴 채 자리를 떴다. 기탁된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 기탁 처리되며, 월명동 관내 저소득층 주민을 위한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익명 기부는 추석을 앞두고 이웃 간 정을 되새기게 하는 훈훈한 미담으로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특히 남몰래 전해진 기부의 의미는 명절의 따뜻한 정서와 맞물려 더 큰 울림을 주고 있다. 김영효 월명동장은 “익명의 기부자께서 남기신 따뜻한 마음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그분의 고마운 뜻을 소중히 간직하고, 꼭 필요한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시는 이번 기부가 단순한 금전적 후원을 넘어 진심 어린 공동체 정신의 실천으로
완주군 동상면이 1일 지역 특산물 고종시 감의 풍년과 주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14회 동상 고종시 감의 날 문화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 행사는 기존 작목반 주관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새롭게 구성된 ‘동상 고종시 감의 날 문화행사 추진위원회’(위원장 남병관)가 주관해 열렸다.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준비한 첫 행사로, 전통을 계승하고 공동체 화합을 다지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이날 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손병철 고산농협 조합장 등 내빈과 동상면 주민, 곶감 농가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고종시의 풍년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례로 시작해 기원무, 농악, 오카리나 공연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이어지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지역 축제로 펼쳐졌다. 또한 현장에는 농기자재 업체 4곳이 참여해 무선동력예초기 시연, 최신 농기계 홍보 등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하며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유희태 군수는 “고종시 감의 날은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지역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전통 문화이자 공동체 축제”라며 “앞으로도 고종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김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윤범)은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이틀간, 관내 유·초·중·고 교원 60명을 대상으로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교육과정 교원 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feat. IB 프로그램과 AI활용”**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주요 목표는 ▲IB 교육 철학 및 평가 기준 이해 ▲AI 기술을 활용한 평가 혁신 방안 모색 ▲학교 현장에 적용 가능한 평가 도구 공유였다. 이를 통해 교원의 평가 전문성을 높이고, 학생 중심 미래교육 실현의 토대를 마련했다. 연수는 총 4회에 걸쳐 반복 운영돼 교사들이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각 회차 3시간 동안 IB 평가와 AI 활용을 주제로 심도 있는 학습이 이뤄졌다. 주요 내용으로는 ▲IB 평가 철학 및 국제적 흐름 이해 ▲PYP·MYP·DP 교과군 평가 기준 탐구 ▲AI 기반 루브릭 설계 ▲논·구술 과제 AI 채점 시연 ▲학생 맞춤형 피드백 실습 등이 포함됐다. 김제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맞춤형 컨설팅, 교사 학습공동체 운영, IB 적용 수업 사례 공유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IB와 A
전북특별자치도무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강)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지난 9월 30일(화) 관내 사회복지시설인 평화요양원(노인요양시설)과 하은의 집(장애인 거주시설)을 각각 방문했다. 이강 교육장과 직원들은 시설에서 요청한 물품을 전달하고 운영 상황과 어려움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시설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격려의 뜻을 전했다. 이강 교육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을 이어가며, 시설에 계신 모든 분들이 행복한 명절을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무주교육지원청은 매년 명절마다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지역 이웃을 살피며 사랑과 응원의 마음을 전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