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축제를 전국 단위 관광 콘텐츠로 성장시키기 위한 지자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사전 홍보를 통한 인지도 확보 전략이 강화되고 있다. 특히 수도권 방문객 유치를 위한 현장형 홍보 활동이 핵심 수단으로 활용되는 흐름이다.
진안군은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축제 엑스포’에 참가해 ‘2026 진안홍삼축제’ 홍보관을 운영했다. 전국 단위 관람객을 대상으로 축제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군은 이번 엑스포에서 ‘진안 방문의 해’와 홍삼축제를 연계해 관광 자원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홍삼 특구로서의 지역 정체성과 관광 콘텐츠를 결합해 차별화된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장에서는 마스코트 ‘빠망’을 활용한 퍼레이드와 포스터 전시가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겨냥한 콘텐츠 구성으로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홍보관 운영 방식도 눈에 띄었다. 직원들이 공식 티셔츠를 착용해 통일된 이미지를 강조하고, 즉석 참여 이벤트를 통해 방문객 체류 시간을 늘리는 전략을 펼쳤다. 기념품 제공을 통해 자연스럽게 축제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관람객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한 방문객은 “홍보관을 통해 진안과 홍삼축제를 처음 알게 됐다”며 “직접 방문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진안군은 이번 홍보를 통해 확보한 관심을 실제 방문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9월 마이산 일원에서 열리는 홍삼축제를 중심으로 관광객 유입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참여는 축제 사전 홍보를 통한 수요 창출 전략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다만 실제 방문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콘텐츠 경쟁력 강화와 지속적인 홍보가 병행돼야 한다는 과제도 제기된다.
군 관계자는 “현장에서 확인한 관심을 축제 방문으로 이어가겠다”며 “완성도 높은 축제 준비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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