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 대표 역사박물관인 군산근대역사박물관, 근대미술관(구 18은행), 근대건축관(구 조선은행) 등이 ‘제4회 군산 수제맥주 & 블루스 페스티벌’ 기간인 7월 20일부터 22일까지 야간 무료 개관을 실시한다. 이번 야간 무료 개관은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운영되며, 페스티벌 기간 중 많은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문화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군산시 관계자는 “야간 개관으로 방문객들이 늦은 시간까지 박물관을 즐길 수 있어 원도심 활성화와 체류 시간 연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문화관광도시 군산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평소 매주 토·일요일 매월 3회 주말 상설 행사를 개최하며 방문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페스티벌 기간 중인 21일에는 오후 2시와 3시에 박물관 3층 근대생활관에서 연극 공연이 진행되며, 22일에는 박물관 광장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투호놀이, 제기차기, 비석치기, 전래동화, 딱지 만들기 등 다양한 전통 전래놀이 한마당이 펼쳐진다. 해당 전통놀이 행사는 폭염 또는 우천 시 박물관 1층 실내로 장소가 변경되어 진행된다. 군산시는 이번 야간
전주시 평화도서관은 오는 7월 2일부터 ‘2025년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가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실시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아 운영되며, 소외계층인 장애인들이 독서 활동을 통한 문화 향유 기회를 늘리고 정보 격차를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장애인 복지 특화 도서관인 평화도서관은 ‘수어, 책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구체적으로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영상도서 프로그램’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초급 수어 교실’ △혐오와 차별속 장애인권 이야기가 있는 ‘작가초청강연’ 등이 오는 10월 16일까지 총 18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현재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lib.jeonju.go.kr)을 통해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수어영상도서 프로그램 신청을 받고 있다. 정원은 15명으로, 다른 프로그램도 순차적으로 접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평화도서관(063-281-6428)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지식정보 취약계층인 청각장애인들에게 양질의 강연을 접할 기회를
군산시 청년뜰 창업센터가 6월 16일부터 7월 1일까지, ‘캐릭터 디자인 및 피규어 제작 교육’ 참여자 15명을 모집한다. 캐릭터 창작에 관심 있는 군산시 (예비)창업자와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캐릭터 기획부터 굿즈 제작, 3D 피규어 완성까지 전 과정을 실습 중심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미래형 창업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캐릭터 콘텐츠 출시 및 저작권 등록을 통한 수익 기반 마련을 목표로 기획된 실전형 창업 교육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교육 과정은 캐릭터 스토리와 콘셉트를 구상한 후, 이를 바탕으로 2D 굿즈 및 이모티콘을 제작하고, 마지막 단계에서는 3D 프린팅과 도색을 통해 피규어를 완성하는 실습으로 진행 된다 특히 올해도 카카오 이모티콘 ‘냥냥몬스터즈’ 작가의 특강이 예정되어 있어 실무 경험과 지식을 배울 수 있으며, 참가자들이 직접 제작한 캐릭터로 저작권 등록 및 상품화에도 도전할 수 있다. 교육은 7월 4일부터 8월 29일까지 총 8주이며 주 1회 금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군산시 청년뜰에서 진행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청년들이 캐릭터 콘텐츠를 직접 창작하고, 창업을 위한 실질적인
차이콥스키의 선율과 섬세한 발레 동작이 어우러진 명작 ‘백조의 호수’를 정읍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정읍시는 오는 27일 오후 7시, 무용 동화 발레극 ‘백조의 호수’를 정읍사예술회관에서 공연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작품은 지그프리드 왕자와 오데트 공주의 영원한 사랑을 그린 이야기로, 클래식의 거장 차이콥스키의 음악과 아름다운 안무가 어우러진 무대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성인 관객에게도 시청각의 즐거움을 전해줄 감성 가득한 공연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무대는 발레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도 쉽게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배역별 목소리 연기와 KBS 성우의 해설이 더해져 이야기에 생동감을 불어넣고, 발레 전공 무용수와 뮤지컬 출신 무용수들의 조화로운 몸짓은 공연의 몰입도를 높인다. 발레의 정제된 움직임 속에서도 감정을 섬세히 전달하는 무대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공연은 전석 6000원이며, 입장권은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1588-7890)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1인당 최대 4매까지 예매 가능하며, 정읍시민,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에게는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관람은 공연 시작 30분 전부터 입장 가
군산시가 청년들의 시선으로 청년정책 참여 경험을 담은 콘텐츠를 발굴하고자 ‘2025년 군산시 청년정책 숏폼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청년의 삶, 정책과 마주하다”를 주제로, 군산시 청년정책에 참여했던 경험 또는 현재 참여 중인 사례를 1분 이내 영상으로 제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영상에는 청년들이 겪은 변화, 정책 참여 동기, 정책과의 만남 등을 자유롭게 담을 수 있으며, 브이로그(VLOG)·인터뷰·상황극 등 다양한 숏폼 형식을 통해 자유롭고 창의적으로 표현하면 된다. 공모 대상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군산시 청년정책에 참여했거나 현재 참여 중인 18세~39세 이하 청년(참여 당시 연령 기준 포함)이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1건 이내에서 출품할 수 있다. 출품작은 예비 심사와 본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결과는 7월 18일 발표할 예정이다. 접수는 7월 4일 오후 6시까지 등기우편, 직접 방문, 또는 전자우편(rhtks453@korea.kr) 접수 중 선택할 수 있다. 전자우편 접수는 마감 시한까지 도착 완료돼야 하며, 방문 및 우편 접수 시에는 작품의 영상(USB)을 반드시 첨부해야 한다. 군산시가 운영 중인 청년정책에는 ▲청년뜰
정읍 청소년들의 끼와 열정이 한데 모이는 문화예술 축제 ‘2025 늘푸른 청소년문화제’가 오는 14일, 어린이축구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우천 시 정읍체육관으로 변경) 이번 행사는 한국BBS 전북연맹 정읍시지회가 주최·주관하고 정읍시가 후원해 열리는 청소년 문화예술 행사다. 지역 청소년들이 갈고닦은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무대를 제공하며, 문화예술을 통해 건강한 성장과 자아실현을 돕는 축제로 자리매김해왔다. 특히 같은 날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는 정읍시 청소년문화체육관 주관의 ‘청소년 어울림마당’이 진행된다. 3D펜 체험, 미니피규어 만들기, 로봇 배틀, 드론 비행 등 총 15개의 체험부스가 운영돼, 참여 청소년들에게 다양하고 유익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후 5시부터는 문화제의 하이라이트인 경연대회 본선이 열린다. 정읍 청소년들로 구성된 댄스, 보컬, 락밴드 팀들이 무대에 올라 자신의 기량과 끼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관객과 소통하는 열정의 무대를 선보인다. 늘푸른 청소년문화제는 매년 정읍시 청소년 어울림마당과 연계해 개최되고 있으며, 청소년이 주인공이 되는 지역 문화예술 축제로 시민들의 관심 속에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주최 측은 “이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는 지평선새마루에서 오는 14일 저녁 7시 감미로운 재즈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평선새마루를 관광객들에게 홍보하고, 김제시의 대표 문화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지평선새마루 재즈페스타”라는 이름 아래 열리는 이번 무대는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인 가수 BMK와 클래지콰이의 호란이 출연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특별한 음악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평선새마루는 오랜기간 방치됐던 구)동진강 휴게소를 햇살가득 농촌 재생사업과 스마트 복합쉼터사업, 신활력플러스 사업을 통해 리모델링과 내부 인테리어를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돼 ‘24년 6월 개관·운영중에 있다. 단순 휴게소가 아닌 지역의 커뮤니티복합쉼터로 카페, 편의점, 식당뿐 아니라 북쉼터, 문화공간, 산책로, 트리하우스 등을 구성하여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편의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복합문화공간이라는 특성을 살린 활상화 방안이 요구됨에 따라 문화·공연,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및 체험형 프로그램 등을 연계한 김제 노을피크닉, 지역농산물 판매 및 체험활동
부커상 후보로 세계적 주목을 받은 소설가 정보라가 정읍을 찾아 시민들과 문학 속 환상의 세계를 나눈다. 정읍시는 ‘저주토끼’의 저자이자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소설가 정보라 작가가 오는 14일 오후, 신태인도서관에서 강연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초청 강연은 한국 신화와 전설 속 ‘용’을 주제로, 전통과 상상이 만나 이루어지는 환상 문학의 세계를 시민들과 함께 탐색할 예정이다. 정보라 작가는 연세대학교에서 인문학을 공부한 뒤 미국 예일대학교에서 러시아동유럽지역학 석사 과정을, 인디애나대학교에서는 슬라브문학 박사 과정을 수료하며 학문적 기반을 다졌다. 2014년 ‘씨앗’으로 SF어워드 중단편 부문 본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인 작가 활동을 시작한 그는, 2022년 ‘저주토끼’로 세계적인 권위의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르며 전 세계 문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23년 전미도서상 번역문학 부문, 올해는 ‘너의 유토피아’로 필립 K. 딕 상 최종 후보에도 오르는 등, 한국 SF·판타지 문학의 세계화를 이끌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최근 출간된 ‘아이들의 집’을 비롯해 ‘한밤의 시간표’, ‘지구 생물체는 항복하라’, ‘고통에 관하여’ 등이 있
익산시가 전래동화를 통해 아이들의 감정 이해와 표현 능력을 키우는 독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시는 황등도서관에서 오는 6월 28일부터 7월 19일까지 매주 토요일, 초등학교 1~4학년을 대상으로 ‘전래동화로 알아보는 감정 이야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전래동화 속 등장인물의 감정을 함께 살펴보고 참여 아동들이 다양한 감정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건강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매 회차별로 동화 읽기, 감정 나누기, 감정 공예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활동이 포함되어 있어 아동의 정서 발달과 함께 창의적 표현 능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신청은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익산시 통합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접수로 진행된다. 영등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전래동화를 통해 자신과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감정을 표현하는 공예 활동도 함께 이루어져 자존감과 창의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제시가 운영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 ‘지평선 아카데미’가 이번에는 영화라는 흥미로운 매개체를 통해 우리 사회를 돌아보고 미래를 상상하는 특별한 강연을 마련했다. ‘영화로 만나는 우리사회의 어제와 내일’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강연은 각 분야 전문가 두 명을 초청해 시민들에게 지적 활력과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12일에는 김복준 교수가 ‘영화로 보는 강력범죄’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김 교수는 오랜 기간 강력범죄 분석과 수사 자문 활동을 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영화 속 범죄 장면과 실제 사건의 유사점, 그리고 그 이면에 담긴 법적·사회적 맥락을 심도 있게 분석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우리 사회의 어두운 이면을 들여다보고, 범죄에 대한 경각심과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오는 26일에는 과학소설 작가이자 과학 커뮤니케이터로 잘 알려진 곽재식 교수가 ‘SF 영화로 보는 미래, 상상과 현실’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이어간다. 곽 교수는 다양한 SF 영화를 통해 인류가 꿈꾸는 미래상과 과학기술의 발전 가능성, 그리고 그 속에 담긴 철학적 질문들을 쉽고 흥미롭게 풀어낼 계획이다. 영화 속 상상이 현실이 되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