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의 고도 익산이 철도와 연계한 산행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익산시는 오는 5월 18일, 서울시 산악연맹 및 철도산악연맹 소속 회원 400여 명이 코레일 등산열차 ‘철길 따라 오르는 산’ 프로그램을 통해 익산을 방문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탐방은 미륵사지와 미륵산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익산의 역사와 자연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일정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서울역에서 등산열차를 이용해 익산역에 도착한 후, 백제 서동 설화가 깃든 해발 429m의 미륵산을 등반하며 사자암, 미륵산성, 금강 전망 등 익산의 대표 역사문화 자원을 온몸으로 느낄 예정이다. 산행 후에는 백제 최대의 사찰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미륵사지를 둘러보며 백제왕도 익산의 깊은 역사와 문화를 체험한다. 이어 문화예술의 거리에서 지역 음식과 휴식을 즐기고, 익산역 인근 상점가를 둘러보며 지역경제에도 활기를 더할 전망이다. 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수도권 및 외부 산악·관광 단체 유치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철도 연계 체류형 관광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익산을 머무는 역사문화 관광도시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백제왕도 익산만의 역사와 자연, 교통 인프라를 활용
익산시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치유형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다. 시는 익산문화관광재단과 함께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반려동물 산업 박람회 ‘2025 메가주 일산 케이펫페어’에 참가해,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서의 매력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익산을 포함한 6개 지자체가 공동 홍보관을 운영하며 각 지역의 특색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익산시는 지난 2월, ‘다다익멍 익산’이란 사업명으로 해당 공모에 선정되며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서의 발판을 마련했다. 박람회에서는 ‘반려동물과 함께할수록 더 빛나는 치유여행’을 주제로,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익산형 여행 콘텐츠를 선보이며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반려견 동반 캠핑 ‘멍룡 도그나루 캠프’가 소개됐다. 이 프로그램은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웅포 곰개나루 캠핑장 및 익산 일원에서 1박 2일간 진행되며, 고구마빵 만들기, 금강 돛배 체험 등 이색 체험이 포함돼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펫츠고’ 누리집을
▲원광대학교 사회적경제학과 석·박사 재학생들의 연구 중간발표 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다. 원광대학교 대학원 사회적경제학과는 지난 5월 16일부터 17일까지 전북 부안 모항 해나루가족호텔에서 ‘2025년 춘계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회적경제와 지역혁신’을 주제로 열린 이번 워크숍은 연구자와 실천가가 한자리에 모여 사회적경제의 성과와 과제를 공유하고,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2017년 석사과정을 시작으로 2021년 박사과정까지 설립된 원광대 사회적경제학과는 현재까지 60여 명의 석·박사 졸업생과 재학생을 배출하며, 익산을 중심으로 지역 기반의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해오고 있다. 워크숍은 총 3부로 구성, 1·2부에서는 재학생들의 연구 중간발표가 진행됐다. 임형택 Like익산포럼 대표는 ‘시민과학을 통한 지역사회 문제 해결방안 연구’를 통해 익산의 대표적 환경갈등 사례인 악취 문제 해결 과정을 조명했다. 그는 “시민 주도의 ‘익산악취해결시민대책위원회’ 구성과 서명운동, 앱을 활용한 데이터 수집, 조례 제정과 정책 변화” 등 일련의 과정이 시민과학 기반의 지역문제 해결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규혜 남원시 공동체지원센터
익산시는 수도법 개정에 따라 일정 규모 이상의 건축물 소유자와 관리자가 저수조 설치 현황을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7월 17일 개정된 수도법에 따르면 현재 저수조를 운영 중인 기존 건축물은 오는 7월 16일까지 설치현황을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신규 설치의 경우에는 설치 후 30일 이내에 상수도과로 신고해야 한다. 신고 대상은 △연면적 5,000㎡ 이상 건축물 △연면적 2,000㎡ 이상 다용도 건축물 △연면적 3,000㎡ 이상 업무시설 △5층 이상 아파트 등이다. 신고 방법은 저수조 설치현황 신고서에 시공도면 또는 사진을 첨부해 상수도과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고를 하지 않으면 최대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익산시 상하수도사업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제영 상수도과장은 "저수조 설치현황 신고 의무화는 수돗물 위생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기 위한 제도"라며 "대상자께서는 기한 내 반드시 신고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가 시민 중심의 육아 행정 강화를 위해 ‘임신·출산·육아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이번 가이드북은 임신부터 육아까지 생애주기별로 필요한 정보를 한 권에 담아, 시민들이 다양한 정부 및 지자체 지원 정책을 놓치지 않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된 실용서다. 가이드북에는 △임신·출산 지원 △맞춤형 육아 서비스 △맞벌이 가구 지원 △가구 유형별 정책 등 주요 내용을 담았으며, 양육수당, 보육료, 아동수당 등 국가 정책뿐 아니라 익산시만의 특화 정책도 함께 소개됐다. 특히 익산시가 추진 중인 △출산장려금 △임산부 280 건강관리비 △찾아가는 장난감 대여서비스 △야간·공휴일 시간제 보육 △방문육아코디네이터 등 지역 특화 정책이 상세히 수록되어 시민들의 정보 접근성을 한층 높였다. 가이드북은 부모급여를 수급 중인 가정에 우편으로 발송되며, 행정복지센터와 익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영등동), 서부권육아종합지원센터(모현동)에서 무료로 배부된다. 또한 익산시 누리집(www.iksan.go.kr)과익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childcare.iksan.go.kr)에서도 언제든지 열람이 가능하다. 시는 매년 가이드북을 정기적으로 개정·발간하여 정책 정보 부족으로 인한 지원 누락을
익산시가 과거의 시간 속에 잠들어 있던 ‘솜리마을’을 다시 깨워냈다. 근대문화유산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익산 원도심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으며, ‘솜리근대역사문화공간’이라는 이름 아래 ‘살아있는 역사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것이다. ‘솜리’는 과거 익산의 옛 지명으로, 한때 호남의 상업 중심지였던 이곳은 주단거리와 바느질거리로 번성했으나, 시대의 흐름 속에 점차 잊혀졌다. 익산시는 이 원도심을 보존과 재생의 방식으로 되살리며, 역사와 현대가 공존하는 창의적인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솜리마을은 단순한 복원이 아닌 ‘체험형 역사문화공간’으로 조성됐다. 일제강점기와 해방 직후 지어진 건축물들을 적극 보존하면서, 그 안에 카페, 공방, 숙소 등을 입주시켜 과거의 숨결에 오늘의 삶을 더했다. 대표적인 예로, 1954년 형제상회였던 ‘이사도라주단 건물’은 현재 천연비누를 만드는 체험공간으로 운영 중이며, 인접한 ‘새시대 양품 건물’의 다락은 북카페 ‘속리카페’로 변신해 새로운 만남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포에버 매듭공방’에서는 전통 매듭 공예 체험이 가능하며, 근대 한옥의 정취를 간직한 감성 숙소 ‘리스테이 익산’은 마당에 프라이빗 풀과 야외 테이블을 갖춰 관광객들에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본격적인 우기철을 앞두고 풍수해 등 자연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재난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시는 15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우기철 풍수해 대비 보고회’를 열고, 재난·안전 관련 16개 부서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재난 대비 계획 및 부서별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예측이 어려운 기상이변이 잦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사전 대응체계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정헌율 시장은 "2023년과 2024년 연이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경험을 잊지 말고, 더욱 철저한 대비 태세를 갖추라"고 지시하며, 재난 취약지역에 대한 주기적인 점검과 함께 위험 징후 발생 시 현장 통제 및 주민 대피 등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강조했다. 익산시는 이미 지난 2월부터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 대비 기간을 운영하며, 하천, 하수도, 옹벽, 급경사지, 지하차도, 배수펌프장, 수해복구사업장 등 재해취약시설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부서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 방안과 함께, 실질적이고 현장 중심의 대응체계를 위한 다양한 대책들이 논의됐다. 정 시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익산시는 영등2동, 낭산면, 용동면이 주민들과 어울림 정원을 조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영등2동은 영등시민공원 축구장 뒤편에 '사계(巳季)정원'을 조성했다. 사계절 내내 아름다움을 간직하길 바라는 뜻과 2025년 뱀의 해를 기념하며 정원 이름을 붙였다. 우드칩과 화산송이석으로 바닥을 정돈하고, 맥문동, 아주가, 핑크셀릭스, 수수꽃다리 등 다양한 초화류와 관목을 식재해 주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지난 13일은 낭산면과 용동면 주민들이 어울림 정원을 조성했다. 낭산면은 상석마을회관 유휴부지에 수국나무와 장미조팝 등을 심어 '상석새빛정원'을 만들었다. 용동면은 당하제 인근 유휴부지에 수국나무, 양매자 등 20여 종의 식물을 심어 정원으로 탈바꿈시켰다. 시 관계자는 "이번 어울림 정원 조성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 가꾼 정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녹색 공간 확대와 마을 경관 개선을 통해 도시와 농촌 모두에 활력을 불어넣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축산농가와 양식 어가를 대상으로 폭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철저한 사전 대비를 당부했다.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은 가축의 스트레스를 유발해 생산성 저하 및 폐사 위험을 높이며, 양식 어류의 경우 수온 급변으로 인해 대량 폐사 가능성이 높아지는 등 피해가 우려되는 시기다. 이에 따라 시는 축종별·어종별 맞춤형 폭염 대응 관리요령을 적극 안내하고 있다. 축종별 주요 관리요령으로는 소·돼지의 경우 지붕에 물을 뿌려 온도를 낮추고, 송풍팬과 안개분무기를 활용해 환기 환경을 개선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또한 사육 밀도를 낮춰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도 중요한 요소다. 닭·오리 등 가금류는 축사에 단열재를 부착하고 통풍 장치를 설치해 내부 열기 축적을 방지해야 하며, 양식 어가는 수온 및 용존산소량을 수시로 점검하고, 고수온 시 지하수 주입과 산소 발생기를 가동하는 등 수질 환경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야 한다. 익산시는 축산 및 양식 농가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가축재해보험 농가 자부담금 지원 ▲폭염 대비 사육환경 개선 ▲이상수온 대응 지원사업 등 폭염 대응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한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5월 15일, 신청사 10층에 직원 전용 휴게공간인 **‘그레이트 카페(Great Cafe)’**를 공식 개장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그레이트 카페’는 탁 트인 도심 전망을 즐길 수 있는 신청사 최고층(10층)에 위치해 있으며, 총 76석(142㎡) 규모의 공간에 아늑한 우드톤 인테리어와 감성적인 사진, 그림 등으로 꾸며져 있어 직원들에게 편안한 휴식을 제공한다. 이번 공간은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친환경 카페 △독서형 휴게 카페 △음악이 흐르는 감성 카페를 콘셉트로 조성되었으며, 향후 독서 공모전 개최, 상품권 제공 등 문화활동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직원이 행복해야 시민도 행복하다”며, “그레이트 카페가 직원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카페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며, 테이블, 소파, 커피머신, 얼음 정수기, 개수대, 스피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별도의 운영 인력 없이 자율적으로 운영되며, 직원 간 소통과 협업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시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친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