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폭염과 집중호우로 확산 우려가 커지는 벼 병해충 방제를 위해 7억4000만원 규모의 약제 지원에 나섰다. 군은 21일 전체 벼 재배면적 1만1115㏊를 대상으로 드론 등을 활용한 긴급 공동방제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군비 5억2100만원과 농가 자부담 2억2300만원이 투입되며, 전 읍면에 종합방제약제를 공급해 병해충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최근 고온다습한 날씨로 벼멸구 등 멸구류와 나방류 해충이 예년보다 빠르게 발생하고 있다. 전남 해남에서 벼멸구가 평년보다 15일가량 이르게 출현한 데 이어, 고창군 대부분 지역에서도 7월 중순부터 멸구류가 관찰되고 있는 상황이다. 고창군농업기술센터는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단과 읍면 농업인상담소와 연계해 포기당 2마리 이상 발견 시 적기 방제를 유도하며, 긴급 일제출장을 통해 현장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벼 출수기 전 병해충 사전 방제는 쌀 수확량과 품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드론 등을 활용한 단지별 공동방제를 통해 방제 효율성을 높이고,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방제 약제 살포 시 안전수칙과 적정 사용법 등에 대한
고창군이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제8회 귀농귀촌 행복박람회’에 참가해 도시민 유치와 귀농귀촌 홍보에 나섰다. 고창군은 박람회 현장에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정착 절차 △지원 정책 △지역 자원 △생활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소개하고, 1:1 맞춤형 상담 부스를 운영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역의 농업 경쟁력을 보여주는 고창 수박, 땅콩, 고구마, 복분자 등 농특산물 전시를 통해 ‘살기 좋은 농촌’ 고창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박람회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예비 농업인들에게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실제 지역 정착 가능성을 체감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오성동 고창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고창은 자연 생태와 농업 인프라가 어우러진 삶터로, 도시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행복한 제2의 인생을 시작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며 “앞으로도 귀농귀촌인들의 실질적인 안착을 돕는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은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주택 수리, 영농 장비 지원, 창업 교육 등 정착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민과의 화합을 위한 공동체 프로그램도
고창군 상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경님)가 지난 18일, 신평마을에 거주하는 82세 홀로 어르신 댁을 찾아 생신을 축하하고 따뜻한 정을 전했다. 이번 방문은 매년 꾸준히 나눔을 이어온 선운산 푸른 떡집의 후원으로 마련된 ‘떡케이크’와, 상하면 지사협이 정성껏 준비한 생필품을 함께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날 생신을 맞은 어르신은 최근 건강이 악화돼 외출이 어려웠던 상황이었지만, 주민들의 방문에 연신 밝은 웃음을 지으며 “생일을 기억해주고 직접 찾아와줘서 정말 고맙다”고 전했다. 김경님 위원장은 “작은 떡케이크지만 어르신께 마음이 전해졌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외로운 생일이 없도록 더 많은 분들을 찾아 뵙겠다”고 밝혔다. 표영현 상하면장도 “협의체와 함께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만들어가며, 찾아가는 돌봄 행정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상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취약계층과 독거 어르신을 위한 생활 밀착형 복지 사업을 꾸준히 펼치며 지역사회의 든든한 울타리 역할을 해오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창군 신림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송성문, 공공위원장 고현규)가 본격적인 여름철 무더위에 지친 홀몸 어르신과 중년 독거남성을 위한 삼계탕 나눔 봉사를 펼쳤다. 지사협은 지난 18일, 관내 80세 이상 홀로 어르신과 중년 독거남성 등 60세대를 직접 찾아가 삼계탕을 전달하며 안부를 살폈다. 이번 삼계탕 나눔은 신림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대표적인 하절기 특화사업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주민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향후 더 많은 세대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송성문 민간위원장은 “홀로 지내는 분들이 조금이나마 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해마다 정성껏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고현규 공공위원장도 “바쁜 일정 속에서도 기꺼이 참여해주신 위원분들께 감사드리며, 민관이 협력해 따뜻한 신림면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신림면 지사협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더불어 지역 공동체의 정을 나누는 활동을 계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창문화의전당이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세계 정상급 타악기 연주단체 ‘카로스 타악기 앙상블’의 공연 〈타악기야 놀자〉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과 영화음악을 타악기로 새롭게 해석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연주자의 동작과 악기 배치까지 퍼포먼스의 일부로 활용되며 관객에게 시각적 즐거움까지 선사한다. 또한, 캐논, 차르다시 등 친숙한 클래식 명곡은 물론, ‘캐리비안의 해적’ OST 등 다양한 영화음악이 타악기의 경쾌한 리듬과 울림으로 재해석돼 색다른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생소한 타악기를 소개하는 코너도 마련돼 관객의 이해를 돕고 음악 감상의 폭을 넓힌다. 카로스 타악기 앙상블은 100여 종의 타악기를 자유롭게 연주하며, 고전에서 현대 창작곡까지 아우르는 레퍼토리로 국내외 무대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자랑한다. 이번 공연에는 30년 이상 국내 클래식 타악 발전을 이끌어온 지휘자 이영완과 세계무대에서 활약 중인 타악기 연주자 윤경화가 함께하며, 고창 출신 소리꾼 정수인 명창의 협연도 마련돼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번 무대는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카로스
고창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심덕섭·민간위원장 박현규)가 장애인의 자존감 회복과 사회적 소통을 위한 특별한 사진 프로젝트 ‘찰칵! 내 삶의 소중한 한 컷’을 펼쳤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창군 장애인복지협의회 회원 113명을 대상으로, 장애인의 삶을 따뜻한 시선으로 조명하고 사회 전반에 포용과 공감을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는 한국사진작가협회 소속 작가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해 전문 프로필 사진을 무료 촬영했고, 완성된 사진은 일체형 액자에 담겨 당사자에게 전달되었다. 촬영 현장은 장애 유형과 연령을 초월해 다양한 사연과 개성을 지닌 주민들이 자신의 모습을 스스로 긍정하는 따뜻한 공간으로 채워졌다. 사진 촬영 후 “내가 주인공이 된 것 같다”는 참여자의 말처럼, 현장에는 자신감과 만족감이 가득했다. 오수목 고창군 사회복지과장은 “장애인 개개인의 삶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이번 프로젝트는 장애 인식 개선의 출발점이 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획”이라며 “지역사회가 더불어 성장하기 위해 앞으로도 포용적 복지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장애인뿐 아니라 아동·노인·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
고창문화관광재단이 여름철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운영 중인 여행경비 지원 프로그램 ‘고창한밤’이 8월에도 계속된다. 재단은 18일, 오는 8월 28일까지 ‘고창한밤’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고창한밤’은 고창 외 지역 거주 성인을 대상으로 고창에서 숙박하며 관광·식사를 하는 여행객에게 최대 10만 원의 여행경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SNS 인증 등 간단한 참여 조건을 충족하면 지원 대상이 되며, 총 20팀을 선발해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상반기 동안에는 111팀 327명의 관광객이 참여, 약 5100만 원의 지역 소비 효과를 기록했다. 여행객들은 주로 고창읍성, 상하농원, 고창읍성한옥마을 등 명소를 방문했고, 숙박지로는 파머스빌리지 등이 인기를 끌었다. 참가자 중 약 40%가 서울·경기권 거주자였으며, 3~4인 가족 단위의 소규모 여행객이 주를 이뤘다. 재단은 하반기에는 추석 연휴 기간 출향인을 대상으로 고향 방문객을 위한 특별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으로, 더 많은 이들이 고창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조창환 고창문화관광재단 상임이사는 “‘고창한밤’은 고창의 자연과 문화 속에서 하루를 보내며 여행객과 지역 모두에 긍
고창군이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도 친환경 농업을 위한 ‘유용미생물 바로배송 서비스’를 중단 없이 운영하며 농가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지난 5월부터 시작한 미생물 바로배송 서비스를 통해 현재까지 약 85톤의 유용미생물을 공급했으며, 전체 공급량의 절반 이상이 바로배송을 통해 농가에 전달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군은 기존 주 2회 공급 방식에서 벗어나 주 5일(월~금) 읍·면별 ‘바로배송 시간표’를 운영, 농가들이 가까운 곳에서 더욱 편리하게 미생물을 수령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개선했다. 이와 함께 농가의 수요에 따라 균주 및 공급량도 대폭 확대됐다. 기존 혼합균, 고초균, 광합성균 등 3종에서 고온성 균주가 추가돼 총 4종이 공급되고 있으며, 공급량도 기존 100L에서 200L로 늘었고, 고온성 미생물은 최대 1톤까지 수령 가능하다. 군은 수요가 많은 요일에는 12톤 미생물 전용차량에 더해 1톤 차량도 추가로 투입, 배송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유용미생물은 병해충 억제, 토양 개선, 작물 생육 촉진 등 친환경 농업 실현에 효과가 커 농가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오성동 고창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폭염 속에서도 농가
고창군이 사이버고창군민 제도 활성화와 가맹점 확대를 위해 오는 8월 31일까지 여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사이버고창군민이 가맹점 이용 후기를 등록하거나, 지역 내 업체가 신규 가맹점으로 등록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다양한 실속형 혜택이 마련돼 관심을 끌고 있다. 우선 이용후기 이벤트는 가맹점 이용 영수증(상호명, 이용일자 명시)을 첨부한 SNS 게시글을 사이버고창군민 홈페이지 내 이벤트 게시판에 등록하면, 선착순 200명에게 모바일상품권이 지급된다. 또한 이용후기를 3회 이상 받은 가맹점이나, 이벤트 기간 내 신규 가맹점 등록을 완료한 업체에게는 3만 원 상당의 종량제 쓰레기봉투가 제공된다. 가맹점 등록은 사이버고창군민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사업자등록증 및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를 첨부해 이메일(ever391@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이후 간단한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 승인된다. ‘사이버고창군민’ 제도는 실제 주소지와 관계없이 누구나 온라인으로 군민 등록이 가능하며, 군정 소식 제공과 함께 지정 가맹점에서의 할인 혜택 등 다양한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현재 사이버고창군민 가맹점은 상하농원, 장호
(재)고창식품산업연구원이 고창 김치산업의 품질 경쟁력 제고와 위생 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나섰다. 고창군은 17일, 고창식품산업연구원이 ‘2025년 고창맞춤형 김치소재 6차산업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6일 전남 여수시에 위치한 ‘죽포식당 식객 갓김치공장’에서 김치 관련 업체 대상 현장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고창 특화 품목의 6차산업화 기반을 다지기 위한 핵심 프로그램으로,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시스템의 이해를 돕고 위생적이고 체계적인 김치 제조기술 습득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현장에는 고창 관내 김치 제조업체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식객 갓김치공장의 생산설비와 위생 관리 시스템을 직접 둘러보고, 갓김치 제조 전 과정을 실습하는 체험도 함께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실제 HACCP 인증 현장을 체험하면서 시설 운영과 위생 관리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며, “앞으로의 김치공장 설립과 제품 개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교육을 주관한 고창식품산업연구원 이사장인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 김치산업의 미래 경쟁력은 위생적이고 차별화된 제조기술에 달려 있다”며 “이번 교육이 참여 업체들의 기술력 향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