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가 지역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전방위 인구정책을 본격 가동한다. 시는 12일 ‘시민이 힘이다! 정읍의 미래’를 슬로건으로 내건 ‘인구사랑 범시민운동’ 캠페인을 열고, 전입 유도와 체류 확대, 외국인 정주 지원을 3대 전략으로 내세웠다. 정읍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인구 10만 명 유지와 생활인구 50만 명 달성을 중장기 목표로 삼고, 시민과 행정이 함께 참여하는 인구정책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저출산과 고령화, 청년 인구 유출이라는 복합 위기 속에서 지역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려면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전입 독려와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모두가 살고 싶은 정읍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인구사랑 캠페인의 핵심은 ‘정읍愛 주소갖기’, ‘정읍愛 머무르기’, ‘정읍愛 함께살기’로 요약된다. ‘정읍愛 주소갖기’는 실거주자 전입을 유도하는 전략이다. 시는 정읍에 살면서도 주소는 다른 지역에 둔 주민들을 대상으로 전입을 장려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입지원금, 출생축하금, 육아수당, 대학 신입생 장학금, 청년 이사비 및 대출이자 지원, 귀농인 정착금, 장수 어르신 축하물품 등 생애 주기별 맞춤형 정책을 마련해 홍
정읍시가 시민과 공무원이 함께 만든 창의적인 정책 제안들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개최한 ‘시민참여 페스티벌’에서 우수 제안 10건이 선정됐다. 정읍시는 지난 2일 시상식을 열고 수상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실현 가능한 제안들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월 7일부터 3월 18일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생활 속 불편을 개선하거나 새롭게 도입할 정책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총 309건의 다양한 제안이 접수됐으며, 내부 부서 검토와 실무심사, 전문가 위원회 심의를 거쳐 실행 가능성과 창의성, 효과성을 종합 평가했다. 시민 부문 우수상에는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주말 직장인 참여 프로그램’(시기동 오○기), ▲‘정읍을 세계 첨단과학도시로’ 육성하자는 제안(상교동 이○협)이 선정됐다. 장려상은 ▲청소년·청년 교통 편의를 위한 ‘시내 순환 노선 버스’ 추가(이평면 김○규), ▲자전거 교통안전 교육 체험장을 상시 운영하자는 제안(내장상동 최○인)이 받았다. 공무원 부문 우수상으로는 ▲국민여가캠핑장을 활용한 ‘주말 장터 운영’(기술보급과 문○숙), ▲지역 안전 강화를 위한 ‘안전한 정읍 만들기’(이평면 김○산), ▲맛집 테이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