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지역 대표 감자 품종인 ‘금선’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농촌진흥청과 함께 시식 행사를 개최했다.
부안군농업기술센터는 5월 27일과 28일 양일간 농촌진흥청 식량작물과학원과 본청을 각각 방문해 소속 직원들을 대상으로 금선 감자 시식 행사를 열었다. 첫날인 27일에는 고령지농업연구소와 협력해 식량작물과학원 직원 160명을, 28일에는 농촌진흥청 본청 직원 400명을 대상으로 감자의 맛과 품질을 소개했다.
이번 시식 행사는 금선 감자의 부드러운 식감과 풍미, 저장성 등 품종의 특징을 현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금선’ 감자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품종으로, 부안 지역의 기후와 토양 환경에 적합해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또한 높은 수량성과 뛰어난 품질로 인해 소비자와 유통업체로부터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시식 행사에 사용된 금선 감자는 우체국 인터넷 쇼핑몰과 부안 로컬푸드 판매장에서도 구입할 수 있어, 현장에서 호응을 보인 참석자들의 구매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부안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농촌진흥청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금선 감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판로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홍보·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안군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향후 수도권 대형 유통업체, 온라인 플랫폼과 연계한 금선 감자 판촉 활동도 확대할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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