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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죽산면·봉남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본격 추진

농촌재생과 생활복지 혁신 앞장서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2026년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 신규지구 공모에 선정되어 총 18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죽산면에는 5년간 120억 원, 봉남면에는 60억 원이 투입돼 농촌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생활권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죽산면은 김제 서부생활권의 핵심지역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통합형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에 선정되어 청년 창업 유입과 MBC 다큐멘터리 <오느른> 등 미디어 콘텐츠로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9월 ‘죽산면 아라리요나눔터’ 등 일부 시설이 준공됐지만, 기반 시설 확충이 필요한 상황이다.

 

김제시는 국비 84억 원, 도비 10.8억 원, 시비 25.2억 원 등 총 120억 원을 투입해 먹거리 상가, 예술광장, 공영주차장 조성 등 생활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마을 기록 다큐 제작 및 문화예술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콘텐츠 경쟁력도 높일 예정이다.

 

봉남면은 김제 동부생활권의 마지막 기초생활거점 조성지역으로 선정돼 주민들의 오랜 바람이 현실이 됐다.

 

총사업비 60억 원(국비 42억, 도비 5.4억, 시비 12.6억)을 투입해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신축하고 지역 리더 및 주민 전문가 육성, 배달 공동체 운영, 지역 축제 개최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간 생활 격차를 해소하고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농촌의 자생적 활력을 이끌겠다”며 “죽산과 봉남 모델을 김제 전역으로 확산시켜 주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농촌 발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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