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군수 황인홍)이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본격적인 사전점검에 나섰다.
군은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무주수난구조대원과 안전재난 관련 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관내 주요 물놀이 관리지역 및 위험구역 12곳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점검 대상지는 무주읍 후도지구, 설천면 지전지구, 부남면 하굴지구 등으로, 이번 점검에서는 구명조끼·구명환·로프 등 안전장비와 위험구역 표지판의 설치 상태 및 훼손 여부 등을 면밀히 확인하고 있다. 또한 주요 구역에는 부표를 추가로 설치해 물놀이객의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무주군은 물놀이 안전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오는 19일에는 전북특별자치도와의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27일에는 물놀이 안전관리요원 및 계도요원에 대한 사전 안전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물놀이 안전관리요원은 7월 7일부터 무주읍, 안성면, 설천면, 부남면 등 4개 읍·면 지역에서 본격 배치돼 활동을 시작하며, 특히 피서객이 집중되는 7월 15일부터 8월 17일까지는 ‘물놀이 안전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해 집중적인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배점숙 무주군청 안전재난과 민방위팀장은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은 철저한 사전점검에서 시작된다”며 “무주를 찾는 모든 분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즐기실 수 있도록 빈틈없는 관리와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주군은 앞으로도 물놀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인 안전점검과 현장 대응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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