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도심 빗물받이 정비에 나선다. 침수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사전 점검과 청소를 강화해 배수 기능을 확보하고 시민 안전을 선제적으로 지키겠다는 취지다.
익산시는 8일 도심 내 침수 취약지역과 상습 막힘 구간을 대상으로 ‘빗물받이 집중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3월부터 6월까지 진행되며, 장마 이전에 빗물받이 청소를 완료해 집중호우 시 배수 장애를 최소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정비 대상은 송학동 일대 500개소와 상습 침수 구역 1,180개소 등 총 1,600여 곳이다. 시는 고압 청소 차량을 갖춘 전문업체와 협력하는 한편, 자체 인력 12명을 3개 조로 편성해 권역별 순찰과 정비를 병행한다.
현장에서는 빗물받이를 막고 있는 낙엽과 토사, 각종 쓰레기 등을 신속히 제거해 빗물 흐름을 방해하는 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 발생하는 고무 덮개 설치나 담배꽁초 투기 등으로 인한 배수 장애를 막기 위해 시민 홍보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집중호우 시 하수도 역류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맨홀 추락 방지 시설 설치 사업도 병행된다. 총 3억1300만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장마 전 완료를 목표로 추진되며, 보행자 안전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정비를 통해 도심 침수 위험을 줄이는 동시에 시민 참여형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심지영 익산시 상하수도사업단장은 “침수 예방은 시민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사안”이라며 “빗물받이 주변 쓰레기 투기를 자제하는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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