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5 (금)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정읍시,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으로 시민 건강 보호 나서

2025년 18억 3800만원 투입…주택 최대 700만원, 지붕 개량 최대 500만원 지원

 

정읍시가 석면 피해 예방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2025년도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슬레이트는 석면을 10~15% 함유한 건축자재로, 노후화될수록 석면 비산 위험이 커져 시민 건강을 위협한다. 시는 이러한 피해를 막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지금까지 103억 3785만원을 투입, 총 3339동의 슬레이트를 철거했다.

 

올해는 총 18억 3800만원을 들여 주택은 동당 최대 700만원, 비주택은 슬레이트 철거 면적 200㎡ 이하에 해당하는 철거·처리비를 지원한다. 또한 주택 지붕 개량에도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해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올해 1차 사업에서는 219동이 선정돼 약 70여 동이 이미 공사를 마쳤으며, 나머지도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이어 2차 모집에서는 118동이 접수됐고 이 중 110동이 최종 선정됐다. 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현장 점검과 행정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노후 슬레이트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