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와 전북특별자치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오는 9월 11일 모악산 일원에서 ‘2025년 전주 모악산 생물다양성 탐사대작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생물다양성을 배우고 기록하며 보전 의식을 확산하는 시민참여형 과학 활동으로 기획됐다.
탐사대작전은 참가자들이 모악산에 서식하는 식물과 곤충, 양서·파충류, 포유류, 조류, 균류, 선태류 등 다양한 생물을 찾아내고 목록화하는 ‘바이오블리츠(BioBlitz)’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분야 전문가가 동행해 해설과 교육을 제공하며, 시민들은 직접 자연 속에서 생물다양성을 체험하게 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모악산은 전주의 대표적인 생태 보고로, 이번 탐사대작전은 시민들이 자연의 가치를 직접 확인하고 미래 세대와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전주가 생태도시로서 시민 참여형 생물다양성 보전 문화를 확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탐사대작전에는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시민 70명을 모집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전북특별자치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063-231-4455)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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