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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LED 전등 교체’로 취약계층 삶의 질 개선 나선다

“기술로 나누는 따뜻한 에너지”… 자원봉사센터, 30여 가구에 생활환경 개선 봉사 추진

 

군산시가 에너지 절약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생활 속 봉사 모델을 현실화하며 주목받고 있다.

 

(사)군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황진, 이하 ‘센터’)는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지역 내 취약계층 30여 가구를 대상으로 ‘LED 전등 교체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력 소비가 많은 노후 형광등을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하는 활동으로, 에너지 비용 절감은 물론 온실가스 감축 효과까지 기대되는 친환경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특히 이번 활동에는 전기기능사 자격을 보유한 전문 자원봉사자를 포함해 총 200여 명의 봉사자들이 참여, 단순한 ‘일손 돕기’를 넘어 기술 기반의 재능 나눔 활동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지원 대상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의 추천을 받은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 소규모 복지시설 등이며, 실질적인 에너지 빈곤층 해소를 목표로 한다.

 

센터 관계자는 “LED 전등 교체는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어두운 공간에 빛을 더하고 심리적 안정감까지 선사하는 생활 밀착형 지원”이라며, “이번 사업은 시민 참여형 에너지 절감 실천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천규 군산시자원봉사센터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전등 교체가 아닌, 지역사회가 함께 이웃을 돌보고 탄소중립 실천에 참여하는 의미 있는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자격과 기술을 갖춘 봉사자들과 함께 실질적인 생활 개선과 환경 보호를 병행하는 봉사활동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산시자원봉사센터는 에너지 절약 캠페인, 재사용 물품 나눔, 친환경 생활 실천 운동 등 다양한 ESG 기반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며, 시민 중심의 지속가능한 자원봉사 모델 정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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