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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첨단 농기계 통합센터 설립 본격화

임대·정비·교육·안전관리 기능 통합…스마트농업 거점도시 도약
전국 최상위 수준 농기계 사업 성과 기반, 공모사업 추진 박차

 

전국 최고 수준의 농기계 사업 실적을 자랑하는 정읍시가 임대·정비·교육을 통합한 첨단 농기계 통합센터 설립에 본격 착수했다.

 

정읍시는 지난 17일 오후 2시 제2청사에서 ‘농기계 통합센터 설치 시범사업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구체적인 추진 방향과 실행 전략을 공유했다.

 

이번 보고회는 중앙부처 공모사업 참여와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 마련을 목적으로 진행됐으며, 농촌진흥청·전북특별자치도·국립순천대학교·한국농수산대학교·농촌지도자 정읍시연합회·정읍시4-H연합회 등 관계 기관 및 전문가 18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용역 수행기관은 정읍시가 전국 2위 규모인 1,699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5년간 농기계임대사업 전국평가에서 연속으로 ‘매우 우수’ 등급을 받은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 같은 성과는 정읍시가 스마트농업의 중심지로 발전할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입증한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정읍형 농기계 통합센터는 ▲임대·정비·교육·안전관리 기능을 아우르는 스마트 통합운영체계 구축 ▲데이터 기반 장비관리 및 정비시스템 도입 ▲농작업 대행·운송서비스 등 효율적 운영방향 제시 ▲농기계 관련 기관 간 협력 거버넌스 구축 등을 핵심 추진과제로 제시했다.

 

또한 농업 인력의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IoT·AI 기반의 농기계 관제시스템과 첨단 실습 교육체계를 도입, 농기계 이용 효율성과 작업 안전성을 동시에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병갑 농촌진흥청 농업공학부 실장은 “정읍형 농기계 통합센터는 스마트농업 확산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전국 지자체로 확산 가능한 혁신 모델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정읍시 관계자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타당성과 실행전략이 구체화됐다”며 “중앙부처 공모사업과 연계해 임대·정비·교육이 융합된 첨단 거점센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내년도 예산 확보를 통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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