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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농업, 시민과 함께한 한 해 성과와 내년 계획 공개

국산콩 산업·스마트농업·농촌혁신 등 다각적 성과 거둬
2026년 지속가능 농업·청년 유입·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박차

 

김제시가 2025년 한 해 동안 농업 현장과 시민 중심의 정책을 통해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오직 김제 시민을 위한 농업서비스 제공’을 핵심 가치로 삼고, 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혁신 정책을 추진해 지역 농업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했다.

 

올해 집중호우와 쌀값 변동 등 불확실한 농업환경 속에서도 시는 기술·인력·현장 중심의 정책으로 대응하며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 냈다. 특히 국산콩 산업, 스마트농업 육성, 농촌혁신 모델 등 다각적인 성과가 눈에 띈다.

 

먼저, 김제시 ‘콩愛뜰’ 논콩산업 거점지구는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산업지구 예비지구로 최종 선정되며 국산콩 경쟁력 강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논콩 생산 기반 고도화와 가공·유통 연계, 산업 생태계 조성을 추진하고, 생산에서 가공·유통·기술개발까지 아우르는 종합 산업 벨트를 구축해 농업인 소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농촌 인력난 해소도 적극 추진됐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488명을 도입하고 근로자 상담창구 운영, 사전교육, 의료 지원 등 종합 지원 정책을 시행했다. 2026년에는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근로자 주거환경 개선도 추진한다.

 

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식량안보 확보, 지속가능 농업 실현도 성과를 거뒀다. 기본형 공익직불금, 전략작물 직불금, 농민공익수당 지급을 확대하며 농업인의 기본소득을 보장하고, 논콩 재배면적 전국 1위를 달성하는 등 지역 농업 경쟁력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동시에 높였다.

 

스마트농업 분야에서는 기후변화와 고령화에 대응해 스마트농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스마트팜 혁신밸리 운영 등 청년 농업인 유입과 신성장 동력 창출에 주력했다. 교육·창업 지원과 산학연 협업을 통해 준비된 청년 CEO를 양성하며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마트농업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김제시는 농촌혁신과 로컬재생을 통해 지역 활력도 높였다. 폐양조장 로컬재생 프로젝트, 귀농·귀촌 교육, 가족실습농장 운영 등을 통해 농촌 정착과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고, 2026년 220억 원 규모의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을 추진해 농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과 지역 명소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와 함께 김제 농산물 가공품이 처음으로 캐나다에 수출되며 글로벌 경쟁력 확보 기반을 마련했고, 농기계 임대·수리·대행 서비스 강화를 통해 농업 현장의 실질적 편의를 높였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신기술·신품종 도입과 작부체계 개선도 확대해 지속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했다.

 

김제시 관계자는 “‘모든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원칙 아래,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농업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2026년에도 ‘농업으로 잘 사는 김제’, ‘농업인이 행복한 김제’를 실현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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