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지역 내 어린이와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급식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전문기관과 손을 맞잡았다.
부안군은 최근 군청에서 전주기전대학 산학협력단과 ‘부안군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위탁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권익현 부안군수와 조덕현 전주기전대학 산학협력단 단장,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전주기전대학 산학협력단은 2026년 1월부터 2030년 12월까지 5년간 센터 운영 전반을 맡게 된다. 센터는 관내 어린이집과 사회복지시설 등 소규모 급식소를 대상으로 위생·안전 관리와 영양 지원을 체계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지역 어린이·사회복지 급식시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위생 점검과 영양 상담, 급식 종사자 교육 프로그램 등을 공동 추진한다. 이를 통해 급식소 종사자의 위생·안전 역량을 높이고, 이용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균형 잡힌 급식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전주기전대학 산학협력단은 영양사 등 전문 인력을 중심으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를 운영하며, 부안군은 위탁 운영을 통해 지역 전반의 급식 위생 수준 향상과 건강한 급식 문화 정착에 힘쓸 방침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노인·장애인의 복지를 위해 급식의 안전성과 영양 관리는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부안군의 급식 환경이 한층 더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개선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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