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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지역자활센터·자활공동작업장 개관

자립 넘어 지역과 동행하는 통합 자활 거점 구축

 

김제시에 저소득층 자립을 지원하는 새로운 자활 기반 시설이 문을 열었다.

 

김제시는 17일 요촌동 화동길 125에서 전북김제지역자활센터와 자활근로사업단 공동작업장을 한 공간에 조성하고 개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정성주 김제시장과 이정자 김제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사회복지 관련 기관·단체장, 자활사업 참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기념사와 축사, 테이프 커팅,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김제지역자활센터와 자활공동작업장은 옛 전북문화재연구원 건물을 매입해 지난해 11월 착공, 올해 10월 준공됐다.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국비 10억 원과 특별교부세 8억 원, 시 자활기금 12억 원 등 총 30억 원이 투입됐으며, 대지면적 997.6㎡, 연면적 1,246.93㎡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다.

 

시설 내부를 보면 3층에는 전북김제지역자활센터 사무실이 들어섰고, 2층에는 클린업사업단과 체험학습장, 친환경자원순환사업단이 자리했다. 1층에는 기존 노란커피가 ‘Re:봄’이라는 이름으로 새단장해 이전했으며, 케이터링과 스타트업 사업단이 입주해 자활근로사업 공동작업장으로 운영된다.

 

이번 시설 조성으로 그동안 지역 곳곳에 분산돼 있던 6개 자활근로사업단이 한 건물에 모이게 되면서 참여자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개선됐다. 김제시는 자활근로 사업의 통합 운영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사업 간 시너지 효과를 통해 자활사업 전반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자활사업에 참여하는 근로 취약계층에게 보다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김제지역자활센터는 2000년 8월 보건복지부 지정 사회복지기관으로 설립돼 지역 저소득층의 경제적·정서적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14개 자활사업단에 143명이 참여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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