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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병해충 선제 대응 나선다…방제단 협의회 열어 약제 선정

과수화상병·탄저병·돌발해충·토마토뿔나방 대응…작목별 맞춤 방제 추진

 

기상이변으로 농작물 병해충 발생 위험이 커지면서 진안군이 선제적 방제 대응에 나섰다. 주요 병해충에 대한 약제를 사전에 선정하고, 적기 방제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진안군은 지난 21일 사과영농조합과 작목반, 토마토 공선회 등 농업인 단체 대표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단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최근 이상기후로 과수화상병과 탄저병, 돌발해충, 토마토뿔나방 등 주요 병해충 발생 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신속하고 체계적인 방제를 위한 약제 선정과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에서는 국가관리 검역 병해충인 과수화상병에 대해 개화 전 1회, 개화기 2회 등 모두 3회분 방제 약제를 선정했다. 또 최근 확산세를 보이는 사과 탄저병 1회분과 돌발해충 1회분, 유충 피해가 심각한 토마토뿔나방에 대해서는 2회분 방제 약제를 각각 결정했다. 군은 선정된 약제를 신청 농가에 적기에 공급할 예정이다.

 

과수화상병은 사과와 배에 치명적인 세균성 병해로, 감염 시 나무 전체가 불에 탄 듯 검게 변해 폐원으로 이어질 수 있어 예방 중심의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 돌발해충 역시 이상 고온에 따른 대발생 우려가 커 공동 방제 체계 강화가 필요하다는 데 참석자들의 의견이 모였다.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전국으로 확산 중인 토마토뿔나방도 주요 논의 대상이었다. 유충 발생 초기 밀도를 제어하지 못할 경우 수확량 감소 등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는 점이 강조됐다.

 

노금선 진안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상기후로 병해충 발생 양상이 점점 복잡해지고 있어 정밀한 예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선정된 약제를 정량에 맞춰 적기에 살포하는 것이 피해 예방의 핵심인 만큼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와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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