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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여성농업인 맞춤형 복지 확대…“농촌 삶의 질, 현장에서 바꾼다”

건강검진부터 돌봄·편의장비까지 7개 사업 추진…2026년 142억 원 투입

 

남원시가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맞춤형 복지 지원에 나선다. 농업 현장에서 이중 부담을 겪는 여성농업인의 건강과 돌봄, 영농 여건을 종합적으로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2026년 한 해 동안 총 14억21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7개 복지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건강관리 강화, 영농 편의 증진, 문화·돌봄 지원 확대를 핵심으로 한다.

 

주요 사업은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여성농업인 생생카드 지원 ,농작업 편의장비 지원 ,여성농업인센터 운영 ,출산 여성농업인 도우미 지원 등이다.

 

시는 근골격계 질환과 만성 피로 등 여성농업인에게 빈번한 건강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특수건강검진을 지원한다. 일반 검진은 물론 농작업성 질환 조기 진단, 예방 교육, 전문의 상담까지 포함된다. 대상은 51~80세 여성농업인 가운데 짝수년도 출생자로, 본인 부담은 검진비의 10%에 그친다.

 

농작업 부담을 줄이기 위한 편의장비 지원도 확대된다. 농작업대, 충전식 분무기 등 10종의 장비를 지원하며, 올해부터는 농업경영체 등록 여성농업인이라면 도시지역 거주자도 신청할 수 있도록 자격 요건을 넓혔다.

 

문화·여가 분야 지원도 강화된다. 남원시는 20세 이상 75세 미만 여성농업인에게 1인당 13만 원 상당의 ‘여성농업인 생생카드’를 지급하고, 시 자체 사업을 통해 75세 이상 고령 여성농업인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출산과 돌봄으로 인한 영농 공백을 줄이기 위한 지원도 눈에 띈다. 인월·산내 지역 여성농업인센터 2곳을 중심으로 영유아 보육, 방과후 학습, 상담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농번기에는 주말 아이돌봄방을 통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한다. 출산 여성농업인에게는 출산 전 30일부터 출산 후 1년까지 최대 100일간 농가 도우미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들녘과 하우스 밀집 지역 등에는 친환경 농작업 화장실 설치를 지원해 여성농업인의 노동 환경 개선에도 나선다.

 

남원시 관계자는 “여성농업인은 농업과 농촌을 지탱하는 핵심 주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복지 정책으로 여성농업인이 건강하고 행복한 농촌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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