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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청명·한식’ 산불 원천 차단… 공무원·진화대 233명 전진 배치

- 4일부터 6일까지 ‘산불방지 특별대책’ 가동… 성묘객·등산객 밀착 계도
- 취약 시간대 근무 밤 9시까지 연장… 전북자치도 임차 헬기 3대 공조 체계 구축
- 이학수 시장 “불법 소각 자제 등 시민 동참 절실… 소중한 산림 사수에 총력”

 

정읍시가 성묘객과 등산객이 집중되는 청명·한식 기간을 맞아 산불 발생 위험이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고, 행정력을 총동원한 ‘철통 방역형’ 산불 예방 시스템을 가동한다.

 

2일 정읍시에 따르면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을 ‘청명·한식 산불방지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본청과 읍·면·동 공무원 118명을 현장에 투입해 대대적인 순찰과 단속에 나선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빈틈없는 감시와 신속한 초동 진화’다. 시는 산불감시원 74명과 산림재난대응단(산불진화대) 41명 등 총 115명의 전문 인력을 전략적으로 배치했다. 특히 산불 발생 위험이 가장 높은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진화대의 근무 시간을 연장해 야간 산불 발생 가능성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하늘에서의 방어벽도 견고히 했다. 시는 전북특별자치도 임차 헬기 3대를 인근 지역에 상시 대기시켜 산불 발생 시 골든타임 내 현장에 도착할 수 있는 공중 진화 능력을 강화했다.

 

시는 그동안 산불 위험 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영농 부산물 2만 5,000여 ㎡를 사전 파쇄하고 주요 등산로와 취약 지역 66개소에 홍보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사전 예방 활동에 힘써왔다. 특별대책 기간에는 재난 예·경보 시스템을 하루 3회 이상 가동하며 성묘객들의 화기 소지 및 불법 소각 행위를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청명과 한식은 건조한 기후 속에서 성묘객들의 사소한 실수가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는 위험한 시기”라며 “시민들께서는 성묘 시 인화 물질 소지를 자제하고 논·밭두렁 소각 금지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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