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기 수법이 갈수록 정교해지면서 고령층을 겨냥한 범죄 예방 교육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단순 정보 전달을 넘어 실제 대응 능력을 키우는 교육 방식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전북 익산시가 고령층 금융 피해를 줄이기 위한 실질적인 대응에 나섰다. 시는 7일 익산시북부노인종합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예방 및 금융소비자 보호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시가 주관하고 하나은행과 협력해 진행됐다. 특히 최근 증가하는 보이스피싱 등 금융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실습 중심으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교육에서는 최신 금융사기 유형과 위험성을 설명하고,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맞춤형 대응 방법이 소개됐다.
이어 어르신들이 직접 스마트폰을 활용해 보안 설정을 점검하는 실습이 진행되면서 이해도를 높였다.
또한 금융상품 이용 시 유의사항과 함께 금융소비자보호법의 주요 내용도 쉽게 풀어 설명했다. 피해 발생 시 민원 제기 방법과 권리 구제 절차까지 안내해, 사후 대응 능력까지 고려한 교육이 이뤄졌다.
고령층은 디지털 금융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범죄에 노출될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다. 이에 따라 예방 중심 교육과 함께 금융기관과의 협력 체계 구축이 중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교육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한 금융 안전망 강화 사례로 볼 수 있다. 익산시는 앞으로도 금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예방 교육과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금융 범죄가 일상 속 위험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교육을 통한 선제적 대응이 실제 피해 감소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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