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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못 가는 노인 집으로 간다”…익산시, 방문 구강관리로 ‘건강 격차’ 줄이기

거동 불편 65세 이상 대상 맞춤형 관리…예방 중심 서비스로 노년 삶의 질 개선 기대

치과 진료 접근이 어려운 고령층을 겨냥한 ‘찾아가는 건강관리’가 지역 보건정책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구강 건강은 전신 질환과 직결되는 만큼, 예방 중심의 공공 개입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익산가 거동이 불편한 노인의 구강 건강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방문 구강건강 관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다음 달부터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65세 이상 시민 가운데 외부 이동이 어려운 대상자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사업은 단순 진료 연계 수준을 넘어 ‘생활터 기반 맞춤형 관리’에 초점을 맞췄다. 보건소 구강보건 전문 인력이 직접 가정을 찾아 구강 상태를 점검하고, 개인별 건강 수준에 따라 단계별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주요 내용은 치과의사 진단을 포함한 구강 상태 확인을 비롯해 올바른 칫솔질 교육, 설태 관리, 구강건조 예방 교육, 불소도포 등 예방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고령층에서 빈번하게 나타나는 구강건조와 위생 관리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점이 특징이다.

 

대상자는 총 30명으로, 구강 상태에 따라 ‘관리군’과 ‘일반군’으로 나뉜다. 관리군은 방문 3회와 사후 모니터링 2회를 통해 지속적인 집중 관리를 받으며, 일반군은 1회 방문을 통해 기본 점검과 교육을 지원받는다.

 

이는 제한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면서도 실질적인 건강 개선 효과를 높이기 위한 구조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보건 서비스 제공을 넘어, 노년층 건강 불평등 완화라는 정책적 의미를 갖는다.

 

이동 제한으로 인해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쉬운 고령층에게 선제적으로 접근함으로써 질환 악화를 예방하고, 장기적으로는 의료비 부담 감소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평가다.

 

이진윤 보건소장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보다 쉽게 구강건강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방문 서비스를 추진한다”며 “지속적인 관리로 건강한 노년 생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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